안녕하세요. 김선우 해설 위원님과의 일화를 자랑?해볼까 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2016시즌 시작전,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김위원님과 탁구 내기를 한적 있습니다. 제가 이겼고요. 술자리 안주거리이자 자랑거리 입니다. 야구 선수로서, 해설 위원으로서, 그리고 예능인으로서 승승장구 하시는 이유를 저는 알 것 같습니다. 이렇게 멋진 프로에 나와서 팬들과 더 가까이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미국이 무서운 점은 NFL, MLB, NBA만 있는 게 아니고 NHL, NASCAR, INDYCAR, WWE, PGA, 복싱이라는 뼈대 굵은 스포츠이벤트에 UFC, F1(미국에만 3개의 GP) 같은 스포츠도 미국에서 점점 인기를 굳혀가고 MLS의 메시영입을 필두로 한 엄청난 상승세까지 스포츠 이벤트가 한두개가 아니라 넘치다 못해 폭발하는 수준에 그걸 낭낭히 감당하는 미국의 소비력..
그래서 월드 럭비가 미국을 처다보고 있고 미국에서 개최될 2031년 럭비 월드컵에 승부수를 걸 생각이죠 럭비가 매니아층은 엄청 좋아하지만 뒤늦게 상업화를 시작했고 종목 특상 1~2주에 한번 경기열릴까 말까 하다보니 매니아층의 인기, 관중 동원력에 비해 경제성이 아쉽긴 하죠 상업화에 거의 성공했다고 볼 수 있는 프랑스, 호주&뉴질랜드를 빼고는 자금난으로 해체되는 럭비 팀들이 종종 있죠 국가 대항전은 그래도 사정은 좀 낫고 인기가 상당하지만 고인물현상이 엄청심한 편이죠 그래도 인기가 인기이다보니 월드컵때 빼고는 나머지 경기에선 국대 유니폼에 스폰서를 달고 뛰는 상황이죠 럭비의 경우엔 너무 오랜기간 유지했던 아마추어리즘에 대한 부작용이 크긴 하고 쌓인 과제들이 꽤 있지만 미국이 즐겨주기 시작하고 돈 좀 쓰기 시작하면 럭비계도 숨통이 트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들이 있죠
진짜 2000년대 들어오면서 NFL이 격차를 많이 벌린......시즌이 짧다보니 Hard Knocks같은 시즌 다큐라던가, 신인선수 지명인 드래프트를 완전 이벤트화시킨다던가, 이런 부수적인 부분에서 타 리그들 대비 더 영리하고 철저하게 전략을 짠 느낌. 그리고 경기수가 적다보니 의외성이 상대적으로 야구나 농구보다 강할 수 밖에 없다는 것도 경기당 긴장감이 커지는 건 물론, 그걸 뚫고 왕조를 이룩하는 팀들이 더 대단하게 심리적으로 느껴지게 하는 요소도 있는 것 같은데 그건 수치로 정리하기는 어려우니......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참고로 미국은 이미 1) NFL, 2) college Football, 3~4) NBA & MLB 입니다. NFL은 넘사벽이고, MLB나 NBA가 대학 풋볼을 따라잡는것이 관건인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NBA/MLB에 (지금처럼) 외국 선수 비율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매출/영업이익, 인기도 등이 반비례하게 떨어지는것이 제일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NFL 메니아이자 톰브래디(TB12) 광팬입니다. 21:37에 나오는 문구는 정규시즌 MVP와 슈퍼볼 MVP가 헷갈릴 수 있으니 슈퍼볼 MVP 최다 수상자로 명확하게 코멘트 해 주시는게 나을듯요. 참고로 정규시즌 최다 MVP 수상자는 톰브래디의 영원한 라이벌 페이튼 매닝(5회)입니다.
NFL 은 경기 내용을 둘째 치고, (폭력과 채스를 합쳐논 운동이란 갠적 의견이지만), 경기 수+이벤트성이 크게 적용한다 봅니다. 17경기 시즌은 매 게임이 플레이오프 느낌이 납니다. 한 게임 한 게임의 중요도가 너무 높음. 참고로 플레이오프도 7게임 시리즈가 아님. 1전 1승, 한번 지면 바로 탈락의 스릴 ㄷㄷ. 또한 모든 팀들의 경기 90%가 일요일에 하루종일 합니다. 즉, 일요일은 풋볼 보는 날로 그냥 지정되었음. 교회들이 풋볼 시즌엔 힘들어 하지요 ㅋ 마지막으로, mlb, nba 도 뒤늦게 물오르고 있지만, nfl의 정식+비정식 스포츠 배팅이 (fantasy football 도 여기 포함. 요샌 Fantasy 야구, 농구 커지고 있음) 또 한몫 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NFL은 mlb 처럼 역사성도 있고, 팀 충성도, 스타 플레이어 모두 다 충족시키고 있어, 해외에서는 비주류 지만, 북미에서는 절대적입니다.
가족이 미국에 살아 우연한 기회로 5년여간 미국에 거주할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주로 텍사스 포트워스에서 살았는데 일단 정말 너무 할게 없습니다. 그냥 할게 없어요... 그러다 보니 결국 티비 보고 남자는 스포츠 봅니다. 우리나라처럼 슬리퍼 신고 편의점 갈 수도 없고 코인노래방 갈수도 없고 혼자 영화보기가 어려워요... 그냥 주구장창 티비봅니다. 야구 농구 미식축구 등등... 저희 가족이 처음 미국에 왔을때 어린 아이를 어떻게 하면 현지 아이들과 가깝게 지내게 할 수있을까 알아봤더니 미식축구팀을 응원해라 라는 해답을 얻었습니다. 당연히 달라스 카우보이스 시절이었고요... 90년대 중반이라 성적이 매우 좋던 시절이라 타이밍도 좋았어요. 그냥 미국은 다운타운 아니면 할일이 없는곳입니다... 그나마 대도시권은 좀 낫지...
르브론 커리가 역대급으로봐도 손꼽히는 선수인데 그들을 뒤잇는선수가 나오기 힘든건 당연하죠 이번에 신인 웸반야마인가? 걔가 슈퍼스타기질이 있다고 하던데 어떻게 성장하느냐가 관건이 될 듯 근데 소속팀이 워낙 약해서 그 팀을 이끌고 파이널진출한다든가 하면 nba는 새로운 전성기가 시작될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