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이 맑은 사람 = 촉 좋고 직관 발달하고 예민하고 예리한 사람 선몽을 자주 꾼다거나, 내가 생각했던 게 현실이 되는 경우를 자주 겪거나, 마음법을 알고 잘 활용해나가는 사람들이라면 대체적으로 영이 맑다고 하죠 좋게 그것을 풀어나간다면 도인이나 마음을 수양하는 쪽으로 걷겠죠 아니면 내 맑은 영을 직업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 걸 택하거나. 그게 아니면 신의 길로 빠지는 거고,,
저도 그런 기운이 있는건지...제가 어릴 때 옛날에 돌아가신 얼굴도 모르는 친할아버지가 일주일 동안 자꾸 먹을 걸 달라셨어요...자꾸 밤에 깨서 할아버지가 자꾸 나온다 뭘 달라한다 하면서 우니까 온 앨범 다 꺼내서 이 사람이야? 해도 아니라 하다가 아빠 지갑에 있는 친할아버지 사진 보여주니 그제서야 이 할아버지가 자꾸 나온다 했대요 그래서 친할머니한테 연락해서 천도제 지냈다고 들었어요...
제가 사주를 보면 늘 영이 맑다는 소리를 너무 많이 들었었어요.. 자꾸 누구든 들러붙어서 저를 갉아먹으려 한다고.. 심지어 무당사주는 아닌데 철학쪽으로 공부를 하던지 한번 테스트 받아보라고… 무서워서 두번 다시는 그쪽으로 발도 들이지 않는데 꿈만 꿨다하면 너무 찰떡처럼 들어맞거나 예언처럼 미리 보거나 해서 저도 제 자신이 가끔은 두려워요 무당사주는 아니라는 말을 생각하며 영이 맑아 기가 쎈 사람이 되자라는 마음으로 강하게 살려고 합니다 그랬더니 차라리 이게 낫네요ㅎㅎㅎ 아무도 안 건들이고 괴롭히지도 않고 좀 어수선해도 집중할 수 있는 시간들을 만들어보려고 해요
저도 가면 안될듯해요. 여동생이 사주보고 싶다고해서 가봤는데 저 볼때 보시는 분이 버벅거리는거 보고 왜 저러나 싶었는데 나와서 여동생이 언니는 어떤 리엑션이 없어서 재미없다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말해서 그냥 내가 대충 봐도 말할 수 있는걸 말해주는데 어떤 반응을 해야 될지 모르겠더라구요ㅋㅋ
그냥 가지마세요 그냥~ 귀문관살 있는 사람은 더더욱? 한때 친언니가 나비약 처먹고 정신 이상해져서 밤마다 울고, 우울증이랑 공황장애 등등 그래서 힘들다고 나랑 같이 점집 가달라함. 그래서 가줌. 갔는데 들어가자마자 언니보고 평범한 걸로 온게 아니네? 라고 했었음 이건 머 흔한 레파토리니까 그럴 수 있다치는데 앉아서 얘기할때 언니는 니가 생각하는거보다 힘든 상황이고 언니는 퇴마굿을 해야한다고 뭐시기하면서 집안에 돌아가신 분도 맞추고, 술 먹을때마다 그 사람이 언니 몸에 들락날락 거린다 하고 암튼 그러고 퇴마굿 날짜를 잡음. 난 이때까지만해도 굿이 그냥 스님들처럼 기도 하는건줄 알음;; 암튼 집에와서 언니가 좀 달라졋음 전에는 마냥 쳐울기만 했는데 점집 갔다온 후론 할머니처럼 궁시렁 궁시렁 거리기 시작 아빠랑 산에가서 얘기해봐야겠다 면서 궁시렁... 하아ㅜ시바 더는 못 적겠노 트라우마 아무튼 점집 아무나 가지마세요
저는 기독교인인데 가면안돼겠네요 집안에 큰외숙모가 무당이시고 지금도 솔직히 예지몽에 좀 사람들이 보기에 소름돋는 걸 많이 알아채는 경우라 (사람 얼굴 보면 뭔가 보인다랄까) 가면 ...그러고보니 어릴적에 무당집 가면 안된다고 한거 들은적도 있고 무당집에 가본적은 단 한번도 없네요
이유는 모르겠는데 어렸을 때 꿈을 꿨는데 무당 집이 배경이었음….꿈에서 엄마랑 갔었는데 점사보시는 분이 나한테 쌀을 던지면서 여기 오지말라고 소리를 지르셔서 나는 무당집 마당에 있었고 창문이 열려있어서 나도 엄마를 볼 수 있고 엄마랑 무당도 나를 볼 수 있는 구조였는데 순간 엄마를 쳐다봤는데 무당이랑 엄마가 날 굉장히 걱정하는 눈으로 바라보는게 너무 생생하게 기억이 나서 고등학생 때까지만 해도 저 기억이 진짜로 간 기억인 줄 알았었음…근데 이 꿈을 꾸고 나서는 무당집이 너무 쎄해서 안감….. 나도 가면 안되는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쎄해서 안가는 사람….
언니랑 오빠가 갑자기 죽어서 너무 이상해서 올해 뭐가 꼈나싶어서 처음으로 아는 후배 어머님한테 보러갔는데 언니 오빠가 어떻게 죽었는지도 말도 안 했고 죽은 사람이 있다는 것도 말도 안 했는데 계속 목이 졸리고 간 쪽이 아프다 하셔서 거기서부터 소름…음력으로 생년월일 불러드리니까 헛웃음 지으시던데요….양 쪽 집안에 다 신줄이 있는데 외가 쪽에 신줄이 강하다고..친가는 신줄이 있기는 하나 불교 쪽이 강해서 그렇게 궁합이 안 맞대요…암튼 저는 참 안 좋은 사주고 명이 짧다네요?허허…심지어 신줄도 저한테 타고 내려왔대요 무당팔자라고…귀문관살도 열려있고 이미 통하는 길이 다 보이신대요 근데 저는 영들이 보이지는 않거든요..후배 어머님이 젊어서부터 이런거 보러 다니지말라고 엄청 혼내셨는데ㅠㅠㅠ나중에 나이가 좀 더 들면 이유없이 아프고 그럴거래요..걱정이에요..제가 진짜 신줄이 있고 무당 팔자인걸까요..저희 엄마랑 외할머니 두 분 다 신내림 받으셨거든요..친할머니도 신기가 있으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