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 LINE📌 00:00 오프닝 00:14 사건설명 00:26 취재를 시작한 계기 01:51 이 사건이 완전범죄가 됐을 가능성은? 03:25 정유정은 피해자 집 비밀번호를 알고 있었을까? 04:05 피해자 집에 3번 더 간 이유 05:12 정유정의 진짜 모습은? 05:48 정유정의 학창 시절 일화 06:34 암수 범죄가 있을 가능성은? 07:16 정유정의 주기적 외출, 이유는? 09:05 정유정과 할아버지의 관계는? 10:11 정유정의 심신미약 주장 가능성은? 11:45 이 사건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13:23 엔딩
현실은 학생이 좀 문제 있다고 생각되어서 부모한테 전화하면 부모 케어 안 되는 집이거나 부모가 더 문제 있어서 말 안 통하는 경우가 99%임…학교 시스템이나 역할도 중요한데 그 전에 가정 교육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해요..가정-학교-지역사회가 협력해야 합니다. 근데 가정부터 답이 안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진짜……
검사나 병원 추천해도 안갑니다 그리고 섣불리 권했다가 교사가 민원 받아요 학교 탓 하기 전에 의무적으로 몇세 이상은 심리 검사 정서 검사 제대로 된 것 받고 치료 및 추적 관리 부모 동의 상관없이 하게 건의하세요 괜히 권리도 권한도 없는 애먼 학교 잡지 말고요. 그리고 학교에 있는 상담교사선생님들 노고에 감사하지만 전문적인 정신과의사연계 치료 적극적으로 다이렉트로 하게 나라에서 매뉴얼 만들어주세요.
@@user-ci2hy6yo5c 이 말에 많이 동의해요. 학교나 사회 탓을 하기엔 과장이 심하다고 봅니다. 이번 사건은 분명, 너무 평범해 보였던 인물이 고교 졸업 후 어떤 심경 변화 이후 저지른 일이라서 더 공포로 다가왔다고 피디님이 얘기 하셨잖아요? 근데 마무리는 학교와 사회 방편의 부족함을 탓한다? 앞뒤가 맞지 않네요.
정유정은 학폭을 당한 것도 아니고, 많지 않지만 친하게 지내는 1-2명이 있으니까 그냥 쑥스럼이 많거나 수줍음이 많다라고 친구들도 선생님도 그렇게 생각했을 것 같아요. 오히려 학창시절보다 졸업 후 5년의 시간에 더 주목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제작진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높은 확률로 커뮤니티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죠 5년동안 아무도 만나지 않고 방에만 틀어박혀있는 동안 할수있는 활동은 커뮤니티 단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2019년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2019년, 특정 커뮤니티에 과도하게 몰입한 한 19살 여성 분이 남자는 너무 죽이고 싶은데 자기 힘으로 남자는 죽이지 못해서 남자 대신 할머니를 칼로 찔러 죽인 사건이 있죠 그분이 커뮤니티에 남긴 글들을 보면 심각한 남성혐오가 담겨있었다고합니다 아마 이번 사건도 자기힘이 남성보다 강하지 않기 때문에 힘이 약한 여성으로 살인을 시작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만약 정유정을 조기에 잡지 못했더라면 높은 확률로 남성을 대상으로 한 살인사건으로 이어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걸 해결할수 있는 시스템을 학교 단체에서 제안하세요. 너네 때문에 우린 아무것도 못한다는 말만 수년째 듣는거 같습니다. 무기력증 온 것도 이해는 하는데 언제까지 그렇게 교권이 전같지 않고 우리가 소송당하고.. 를 방패처럼 쓰며 학교현장은 나빠지기만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robina6563 그렇게 강제할 수 있는 권한을 학교나 교사에게 달라고 수년째 요구하고 있으나 안되고 있죠. 마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것 같은 위(WEE)센터조차 이상행동 학생때문에 피해받고 있는 반 전체 학생 상담을 위해선 전체 학생들의 학부모 동의서 준비가 필수 입니다.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데요.. 약 17년이 넘는 시간동안 부모도 바꾸지 못한 아이를 어떻게 1,2년만에 그것도 학교에서 수십명의 아이들을 보는 교사가 바꿀 수 있을까요.. 그리고 교사가 아무리 아이를 케어하려고 해도 막상 저런 부모는 우리 아이 왜 장애취급하냐며 아동학대로 고소하거나 민원넣는게 보편적입니다.. 이런 협조적이지 않는 부모이니 당연히 그동안 가정에서도 아이가 케어를 못받았고 심리적부적응이 생겨났겠죠.. 부모가 평소에 아이에게 사랑과 관심이 많고 적극적이고 협조적이면 애초에 아이가 이상태까지 오지도 않았고, 아이가 다시 비행이나 부적응에서 쉽게 빠져나옵니다. 학교책임보다 부모 및 보호자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해주세요..ㅠ
그니까 그런 가정에서부터 분리시켜주는게 학교의 역할이라고; 학교에서 몇 번 상담만 해봐도 다 보인다고; 애의 부모가 부모인지 아닌지 정말 단 30분의 대화만으로도 알 수 있는게 학교라는 시스템인데 알고서도 내 일이 아니니 대처를 안하는 집단의 문제가 있는거라고 말하는거잖아 가정 교육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지게끔 해주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가정 교육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가정과 분리를 해줄 시스템이 필요하고 미국은 버지니아 총기난사 이후로 그걸 하잖아 심지어 대학생 조차 지속된 면담을 통해서 '강제적'인 방법으로라도 상담과 치료를 받게끔 한다 이게 주요골자인데 이해가 안됨??
학교에서도 정유정의 독특한 모습을 알았을 겁니다. 그냥 소심한 성격이려니 하고 넘어갔을 수도 있고 교사가 불러서 상담을 했을수도 있겠죠. 그런데 본인이 말하지 않으면 교사나 학교도 어느 선 이상은 강제로 뭔가 할 수는 없습니다. 정유정 나이대면 학교에서 위클래스 같은 상담실도 따로 운영됐을텐데, 본인이 가서 말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강제로 입 열게 할 수는 없습니다...영상 마지막 부분에서 뒤통수 맞은 것 같은 기분이네요.
한국 사회에 바랄 걸 바라셔야죠. 한국 학교는 입시 기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녜요. 학교 선생님들도 5,60년대생 교사보다야 수준이 높아졌지만 그래봤자 월급만 받고 땡!이런 생각으로 일하기 때문에 인성교육 관심없고요. 막상 일터졌으니까 학교에 상담행정 어쩌구저쩌구 말이 나오지, 보통 학부모들은 그런거 관심없구, 우리얘 성적 남보다 뛰어난지 아닌지 그것만 관심이 있구...
이런문제 있을때 학교는 뭐했냐고 하는데 1차적으로 부모의 역활이 중요하다고 생각함. 중3남자아이 고등부 진학할때 가정에 전화를 자주함.. 진짜 공부안하고 아무것도 관심없는 아이를 담임은 관심갖고 진학문제에 고민하셨고 아이에게 맞는 학교 추천과 견학도 알아봐 주시고 참 감사했음. 담임샘이 관심이 부모와 연계가 되지 않음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생각함. 고등부 합격하고 담임샘이 오히려 감사하다고 이렇게 저극적으로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사를 해서 당황했음..당연한 부모의 역할인데 ..며튼 학교에서도 아이들 관리 열라함..가정에서의 태도에 의해 달라짐
그니까 그런 가정에서부터 분리시켜주는게 학교의 역할이라고; 학교에서 몇 번 상담만 해봐도 다 보인다고; 애의 부모가 부모인지 아닌지 정말 단 30분의 대화만으로도 알 수 있는게 학교라는 시스템인데 알고서도 내 일이 아니니 대처를 안하는 집단의 문제가 있는거라고 말하는거잖아 가정 교육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지게끔 해주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가정 교육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가정과 분리를 해줄 시스템이 필요하고 미국은 버지니아 총기난사 이후로 그걸 하잖아 심지어 대학생 조차 지속된 면담을 통해서 '강제적'인 방법으로라도 상담과 치료를 받게끔 한다 이게 주요골자인데 이해가 안됨??
게다가 학교에서 정말 상담을 시도하지 않았을 거라고 확신할망한 근거가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자신과 부모의 동의 없이는 위클래스에 보내긴 힘들지만 저런 행동을 보이는 학생을 담임 선생님께서 상담을 안 하셨을까요? 사회의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학교에게 책임을 묻는건(비록 그냥 아쉬움이라고 표현하셨다지만) 너무 쉽고 현실적이지 못한 가벼운 결론 같네요.
뭐만 하면 학교탓하네....학교에서 얘 이상하니까 병원 데려가 보세요. 하면 예 데리고 가겠습니다. 한답니까.....아동학대로 신고나 하고, 우리 아이를 낙인찍는다 민원이나 넣지. 차라리 그런 관심이라고 있으면 더 좋지. 아예 방치하고 방임하는 집은 아동학대 신고해도 무용, 역고소, 보충지도 하겠다고 해도 동의하지 않음.
뻑하면 학교나 사회가 관심을 가졌으면 어땠을까 하는 판에 박힌 어투... 지겹다. 사생활 보호와 관심이 어떻게 양립할 수 있나? 사생활 보호는 사회로부터 익명성을 보장받는 것이고, 관심은 가족이나 친한 친구만이 할 수 있는 것이다. 아무데나 사회적인 관심 책임 운운 하지 마시라...
그니까 그런 가정에서부터 분리시켜주는게 학교의 역할이라고; 학교에서 몇 번 상담만 해봐도 다 보인다고; 애의 부모가 부모인지 아닌지 정말 단 30분의 대화만으로도 알 수 있는게 학교라는 시스템인데 알고서도 내 일이 아니니 대처를 안하는 집단의 문제가 있는거라고 말하는거잖아 가정 교육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지게끔 해주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가정 교육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가정과 분리를 해줄 시스템이 필요하고 미국은 버지니아 총기난사 이후로 그걸 하잖아 심지어 대학생 조차 지속된 면담을 통해서 '강제적'인 방법으로라도 상담과 치료를 받게끔 한다 이게 주요골자인데 이해가 안됨??
공감해요 아니 너무 많은 걸 바라시기엔 생각좀 해보세요. 교사들한테 다 빼앗아가신 것들로 인해 누군가는 민원에서, 누군가는 거소까지 대부분의 선생님들을 무기력하게 만드신 결과가 벌써 나타나네요 재미 없게. 사람이 가장 소중한 것, 그 직업의 존엄성이 망가지면 그들은 최선을 다해 아무것도 안하죠, 잘 부탁한다면서요. 그런 교사에게 자신의 아이가 아니면 자신이 마음에 안든다고 막 대하는 거 재미있었죠 근데 대부분은 퇴근해서도,퇴근하는 그 순간에도 모욕감과 함께 내가 아이를 정말 망친 건가 하는 단계에들어서게 하신것부터 이미 아이들이 다 알잖아요 선생 힘없다는거, 그러면서 문신 등에 대한 지도도 학생인권 훼손이라고, 변호사인 아빠와 약속도 안 정하고 들어와서 소리부터 지르는 천박함. 학교에 기대하지 마세요. 당신들이 하지마라고 해서 못한거고 한 사람은 교무실에서도 교실에서도 왕따 각오 하며 이야기 꺼내는 거라고, 그게 맞다는 신념 가진 교사를 기대하기엔 당신들은 늦었어요
@@꿀호떡-r9o현실은 아이가 그런 특징이 있다고 학부모한테 연락하는 순간 우리애 예비범죄자취급하고 차별한다고 아동학대 신고빵이랍니다^^ 학교에서 정서행동특성검사 심층검사 이미 다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요^^ 근데 부모같은 보호자가 치료동의 안하면 말짱 도로묵인데요? 그래도 학교탓?^
피디님 의견 듣고 이 모든걸 학교탓으로 돌려버렸다 교권 어쩌고 주장하는건 피해의식임 피디님의견은 사회시스템을 말하는거고 선진국에서는 아동학대든 소시오패스과 반사회적인격장애 같은 경우 어릴때부터 지역사회 특히 어릴때부터 많은 시간을 보내는 교육기관, 소아과, 교육청에서 일하는 교육자들이 사회적감시망 역할을 함 피디님은 그런맥락에서 학교를 예시로 든 것일뿐
실제로 어릴때 자폐 판정 받으면 소아과에서 교육청에 보고함 그럼 거기에 담당자 및 영유아같은경우 어린이집교사(제일 중요함 왜냐면 보고 올리는 처음 주체임) 그리고 거기 어린이집에서 일하는 상담사들 및 지역청소년과 상담사들이랑 여러번 상담 언어치료사 행동치료사 상담권유 심지어 교육환경 보려고 집으로 방문까지함 부모가 거부할 경우를 대비해 1차2차3차 심지어 보험사까지 체계적으로 개입함 나중에 성인이 됐을때 반사회적 행동이 더 큰 문제가 되는 걸 방지를 위해서 어릴때부터 개입함 그런 사회적시스템을 말씀 한거지 거기에서 일하는 그 사람들의 노동환경 또한 중요시되야하는게 맞고 이런 사회적시스템이 없는 것 또한 큰 문제임 이런 살인자를 만든 모든게 학교 탓이다 주장하는게 아니죠 솔직히 한국에 이런 시스템 반의반이 있긴함?
죄송하지만 학교는 무언가를 하고싶어도 하기가 어렵습니다. 단 한번이라도 상담이나 케어를 시도했다면 어땠을까. 라고 말씀하신 의도는 너무나 이해하지만, 그 쉽고 아주 작은 시도가 얼마나 불가능하고 어려운지 정작 모르실거에요, 징후가 보이거나 학교폭력을 저지르거나 사건사고로 드러나도 보호자의 동의나 적극적 협조가 없으면 개입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본인 자녀가 심각한 사건을 저지르고 누군가를 폭행하여 면담 요청을 드리고, 도움 받으시길 권유하면 보호자에게 오히려 욕설을 듣거나 자녀를 감히 문제시한다며 학교의 설득과 개입을 거부하는 경우가 90%입니다. 어렵게 겨우 겨우 전문기관에 연계한다고해도 몇차례 해보고 나아지지 않는다며 비용이나 시간적 이유를 들면서 중단합니다. 성실하게 상담이나 약물치료를 이행하는 학생 및 보호자는 정말 극소수에 불가합니다. 그리고 정유정과 같은 심각한 수준의 정신병리를 가진 케이스는 장기적으로 치료를 유지했어야했을텐데 과연 개입했다고 하더라도 정말로 보호자나 정유정 본인이 적극적으로 장기적으로 치료에 참여를 했을까 솔직히 의문이 듭니다. 마냥 손놓고 있어야만하는 학교 현장의 막막함도 제발 알아주세요 여러분, 그렇게 단순하지 않아요ㅠㅠ
맞아요 저도 저부분에서 쉽지않은데..했어요. 심한 장난을 쳐서 하지말라고 조금만 큰 소리 내도 아동학대로 고소당했다고 경찰이 소장들고 학교 찾아오는 일이 왕왕있는데 학교와 교사는 더 나은방향으로 지도하려고 적극적으로 나서기가 과연 쉬울까요..? 정유정이 학창시절 무슨 사고를 저질렀다면 그것이 지속적인 상담으로 이끌 빌미라도 되지만, 정유정은 문제아가아니라 남들 보기엔 그냥 조용하고 혼자있는애였잖아요. 아무런 잘못도 저지르지 않고 그저 커텐속에 들어가있고 대화를 안 한다고 상담받자고 위클래스 데려가면 문제아 취급한다고 아무잘못도 안했는데 우리애한테 왜그러냐고 전화오는게 현실입니다ㅠ 교사도 '잘 어울리지못하고 겉도는구나' 정도는 알죠 근데 단순히 학교생활이 힘든건지 뭐가 힘들어서 저런건지 정말 정유정처럼 반사회적 성향이 있는건지 심층면담을 해야 윤곽이라도 알텐데 잘못을 해도 교사가 그부분을 짚고 넘어가기 조심스러운 요즘에 사회성이 떨어지고 어울리지 못한다는 이유만으로 우리 상담실갈까? 하고 데려가서 정말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심리상태가 불안정해보인다면 치료를 권해서 장기치료까지 나아가기는 불가능해요. 우리애가/제가 잘못도 안했는데 왜 정신과 상담을 권하냐고 하죠. 사실 학교에 강제성이 없으면 어떤 부모/자녀가 좋다고 동의하고 따르겠어요... 미국은 교권이 상당히 높은 나라 중에 하나입니다. 범죄행위나 명백한 교사의 과실 외의 모든 교사의 지도행위는 면책특권이 부여되어서 아동학대로 처벌받지 않아요. 반대로 가정에서 부모가 아동학대로 고발되는 경우가 잦고 , 시민의식도 아직까지는 아동학대 신고를 주저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아이의 복리와 안전이 급해 아동학대 신고 자체를 주저하지 않는편이죠. 일단 신고가 들어가면 출동 즉시 우선 아이부터 보호자와 떼어놓고 시작해요. 그런데 우리나라 교권은 추락한지 오래라 미국의 그것과는 달라서 교사는 아이한테 조금만 언성을 높여도 아동학대로 신고당해요. 그런데 가정 내 아동학대는 개입하기 어려워하고 신고도 주저해서 외부로 드러나기 어렵기 때문에 부모가 아동학대로 기소당하는 경우는 최소한 폭행으로 애가 다친 경운데, 교사는 소리만 질러도 아동학대가 되거든요. 보호자 동의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와중에 고소 당할까 조마조마해야하는 교사가 더 이상 어떻게 개입을 할까요? 인성교육은 가정에서 선행되는 것이고 학교는 그다음 순서예요. 가정환경이 어려운 아이들은 다행히 지원금도 따로 나와서 물질적인 부분은 점점 도움 줄 수 있는 게 많아지고 있어요. 그런데 이건 보호자 동의 없이 할수있는거라 되는거구요. 정서적인 케어가 가정에서 이뤄지지 못할 경우 말씀하신대로 미국에서처럼 학교차원의 더 적극적인 도움이 요구되지만, 이건 보호자의 동의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현 시스템과 자칫하면 고소당하는 교사와 추락한 교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그니까 그런 가정에서부터 분리시켜주는게 학교의 역할이라고; 학교에서 몇 번 상담만 해봐도 다 보인다고; 애의 부모가 부모인지 아닌지 정말 단 30분의 대화만으로도 알 수 있는게 학교라는 시스템인데 알고서도 내 일이 아니니 대처를 안하는 집단의 문제가 있는거라고 말하는거잖아 가정 교육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지게끔 해주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가정 교육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가정과 분리를 해줄 시스템이 필요하고 미국은 버지니아 총기난사 이후로 그걸 하잖아 심지어 대학생 조차 지속된 면담을 통해서 '강제적'인 방법으로라도 상담과 치료를 받게끔 한다 이게 주요골자인데 이해가 안됨??
학교.. 무슨일만 벌어지면 학교측에 책임을 돌리네요. 아직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지만 이상하다고 신고하면 관리하는 교육제도나 법이 있나요? 조금이라도 이상해서 관리하려고 하면 '왜 우리애 이상한애' 취급하냐고 민원전화가 장난아닐껄요? 제도나 법, 그리고 미국처럼 오랜 연구를 해서 많은이들에게 교육하면서 알려야죠. 학교에서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살펴봐야하는건 맞지만, 무슨 범죄사건만 일어나면 학교측에 화살이 먼저 돌아가는 건 참 아쉬워요. 여기 중에 이상하다고 느끼더라도 바로 신고할 수 있는 사람 얼마나 있을까요? 커텐치고 친구들이랑 어울릴려고 하지 않는다고 그거를 어디에 신고해야하나요? 신고감이 맞는건가요? 정유정 사건의 경우 고등학교 졸업이 한 참 된 후의 일인데.. 학교탓을 하는지..고등학교 시절때 이상하다고 정유정을 신고하면 신고한사람이 이상한것 아닌가요? 그게 성격인지 자폐아특성인지 잠재적범죄자의 특성인지 어떻게 구별하나요? 그리고 당사자를 교육하려고 해도 당사자가 원하지 않으면 어찌할 수 없지요. 교육하려다가 선생님이 학폭으로 소송 휘말릴수도 있는데??사건이 벌어진 후 누굴 탓하는 건 쉽지요. 학교 이전에 가정에서 더 신경써야죠!
완전 공감합니다... 행동양식이 다름을 감지했어도 함부로 장애라는 말 꺼냈다가 색안경 끼는거 아니냐고 엄청 반발 심할텐데. 심지어 학창시절에 학생들과 트러블 없고 학생 본인도 학교생활에 큰문제나 학폭이 없었는데 선생님이 의사도 아니고 이러쿵저러쿵 못하지 않을까요? 단지 친구들하고 잘 어울리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이들더러 자폐증검사 해보라고 하면 퍽이나 인권문제로 논란이 안되겠네요; 심지어 이상행동? 보호자님 학생이 이상행동을 합니다. 학교차원에서 집중관리 들어가야겠어요. 이런말이 가능이나 한가요? 학교 마음대로 그런 처치는 가능하고요? 게다가 이상행동을 인정한들 학교에서 뭘 할 수 있습니까 지금 교육현장에서. 훈육이 폭력이라는데. 일반 선생님들이 자폐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안다고 고기능 자폐니 아스퍼거니 눈으로 보고 알아차리죠? 그냥 친구들하고 어울리는걸 즐기지 않는 소심한 타입이구나 하겠죠. 중고등학생더러 너희들이 친구 좀 해줘라 할 건가요? 자폐성향이 상담몇번 한다고 좋아지나요? 학교에 계신 상담선생님도 그냥 상담자입니다. 문제행동 전문가도, 의사도 아니고요. 진짜 무슨 학교에 의사를 데려다 놓든지 해야지 뭔 문제만 생기면 다 덮어두고 학교에서 뭘했냐는 말 볼때마다 진짜 너무 답답하네요... 원글쓴님 말씀에 너무 공감합니다. 미국처럼 오랜 연구를 통해 대다수의 국민이 교육받고 알아야지 가능하죠. 일 터지고 난 다음에야 문제도 없었던 학교에서 문제를 찾는다니.. 인간이 가지고 태어난 고유 특성인 자폐 성향을 학교에서 뭘 어떻게 고치라고.. 이상행동이라봐야 타인에게 해 끼치지 않는 , 사람 기피하는 성향인데 그걸 어떻게 알아채고 알아챈들 뭘 교정을 하고 무슨 도움을 줍니까?
팩트죠, 이상적인 말만 하고 해결책이라고 하는게 이상적으로 두루뭉실 하게 하지요 제가 이런말 하면 욕먹지만 저는 과외 시킬때 과외 선생님 커피숖에서 처음에 아이를 데리고 만났어요 절대 집으로 오라고는 안해야죠. 조심하는 수밖에요 내집에 아는 사람 외에선 문열어줘선 안됩니다
학교에서 정말 상담을 시도하지 않았을 거라고 확신할만한 근거가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자신과 부모의 동의 없이는 위클래스에 보내긴 힘들지만 저런 행동을 보이는 학생을 담임 선생님께서 상담을 안 하셨을까요? 사회의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갑자기 ‘교사의 상담’에 책임을 묻는건(비록 그냥 아쉬움이라고 표현하셨다지만) 너무 쉽고 현실적이지 못한 가벼운 결론 같네요.
하...애정했던 그알마저도........결국 학교...아니 교사에게 화살이 돌아온다는게 참 기운이 많이 빠집니다.....현직 교사로 학교 현장에서 근무하면서 산전수전 겪은 후 느낀 점은 가정교육의 중요성, 부모가 부모로서 제대로 역할을 하는지가 아이의 일생일대를 좌우한다는 것입니다. 학교, 교사는 서포트의 역할이지 중추적인 역할은 가정에 있다는 것을 뼈져리게 느꼈거든요.... 그리고 생각보다 학교와 교사는 힘이 없답니다......ㅠ 주말 아침에 이 영상 말미를 보고 사기가 많이 저하되네요..ㅠ.. 전국의 모든 선생님들 힘냅시다..!!
그냥 잘 봤는데… 마지막에 학교 시스템을 지적하는 건 조금 무리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말씀하신 사례들처럼 되려면 학교 안에서 움직이는 게 아니라 바깥으로 연계할 수 있는 제도나 연계기관이 먼저 잘 준비되고 마련되어야 하는 거 아닐까요… 선생님들은 지금도 입시 이끌면서 동시에 학생들 하나하나에 대해서도 보려고 노력하고 계세요. 다만 그에 비해 충분한 여건이 되지 않는 건데… 이렇게 말하면 꼭 학교가 노력하지 않았다가 되는 것 같아서 이 부분이 아쉽네요
@@daridaridarea 그게 아닌 게 아니죠ㅇㅇ 님은 지금 미국 학교를 비교하시는데 우리나라 학교가 미국처럼 그런 걸 살펴볼 의무라던지 지원이라던지 제도가 없으니 결국 현실적으로 지금 이 상황에선 학교에다가 책임을 물을 순 없죠 책임을 물으려면 제대로된 제도조차 세워놓지않고 학교를 무방비 상태로 놔둔 교육부나 나라에 책임을 물어야죠 님도 학교 다녔으니 알 거 아닌가요 정말 아무것도 없다는 거 그런 거 살펴볼 의무도 없는 게 학교인데 이러면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지 없는지 학교에선 발견을 못하죠 결손가정이어봤자 그학교에서 유일하게 정유정만 결손가정이겠어요 더군다나 요즘엔 가족관계 물어보거나 건들면 큰일난다는 분위기인데 선생님도 학교도 해줄일이 없으니 관심도 없을거고요
뭐든 학교탓 한마디 말만 해도 이름 옆에 스티커를 붙여도 아동학대가해자로 고소당하는 마당에 학교에서 무엇을 실질적으로 할 수 있을까요? 담임선생님 주변선생님 상담시 분명 인지하고 보호자 상담도 했을겁니다 하지만 치료나 등등 보호자가 동의하고 적극적으로 나오지 않으면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시스템을 제대로 만들어야죠!
그니까 그런 가정에서부터 분리시켜주는게 학교의 역할이라고; 학교에서 몇 번 상담만 해봐도 다 보인다고; 애의 부모가 부모인지 아닌지 정말 단 30분의 대화만으로도 알 수 있는게 학교라는 시스템인데 알고서도 내 일이 아니니 대처를 안하는 집단의 문제가 있는거라고 말하는거잖아 가정 교육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지게끔 해주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가정 교육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가정과 분리를 해줄 시스템이 필요하고 미국은 버지니아 총기난사 이후로 그걸 하잖아 심지어 대학생 조차 지속된 면담을 통해서 '강제적'인 방법으로라도 상담과 치료를 받게끔 한다 이게 주요골자인데 이해가 안됨??
전문가라는 분들이 꼭 이런 사건 일어나면 피의자 주변인들이나 사회의 케어를 아쉽다 말하는데 좀 식상합니다 정유정도 학교 등의 케어를 아쉽다 하는데 전혀 동의할 수 없구요 과연 그런 시스템으로 바뀐게 있거나 있다고 보나요? 학폭, 살인, 조폭 등이? 예를 들어 폭력적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이 나중에 폭력적이면 환경 탓하는데 환경 보다 유전이 80입니다 인간은 교화 되거나 절대 재생하지 않습니다 .... 처벌이 두려워 피할뿐이죠 수없이 되풀이 되는 전과자들의 반복된 역사가 증명 했는데도 계속 그런 어처구니 없는 해결법을 내놓나요? 학폭도 교화나 교육 영상 보다 학폭위가 엄할 수록 더 줄어듭니다
학교선생님들이 아이 이상한걸 모를리 없지요... 들리는 이야기도 있고 다 보는데..... 하지만 요새는 선생님들에게 힘이 없습니다. 말해도 못알아듣고 부모에게 말하면 알겠습니다~ 하고 관심을 가져주지 않으니까요... 특히 비하인드에 나오는 정유정은 할아버지와 단둘이 지냈다고 말씀을 하시고 교류가 많이 없었을 것이라고 추측을 하시니 학교 선생님들도 비슷하게 추측을 하셨을거라고 예상이 됩니다. 무슨 일이 있으면 연락을 취할 곳이 할아버지뿐이었을테니까요. 그럼 더욱더 선생님들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제대로된 교육을 할 수 없는 현실은 꼭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들도 그 자리에서 정말 최선을 다하고 계십니다! 안하고 싶어서 안하는게 아니에요. 못하는 것 뿐입니다.....
요즘은 아동학대나 명예훼손 법기술이 발달해서 말도 하면 안되고 사건도 알리면 안되고 먼저 괴롭히고 자살시키거나 입막음하거나 피해자 전과자 만들면됨. 그리고 교육자나 공무원들은 전과기록 일정수준 이상이면 연금도 전액 못받는걸로 알고 있어서 학생피해에 소극적인편. 법기술 발전 덕분에 진짜 가난하고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삶의 희망을 못느낀 순간 자살하거나 범죄저지르게됨.
@@shlee3163 음,, 과연 교사들이 아이들 전과자가 되길 바라는 교사가 몇명이나 될까요 ,,? 선생님들이 힘을 안쓰시는게 아니에요. 상담도 다 하고 하시겠지요. 물론 불우한 환경이면 더욱 힘든게 맞지만 제가 말씀드리는건 선생님들만 힘을 쓰기엔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아이들을 교육하는 입장에서 아이들이 전과자 되는걸 바라는 선생님이 몇이나 될까요? 함부로 말씀 안하셨으면 좋겠네요.
@@user-zh4ct7up8o 저는 어릴때 학폭 피해자인데 엄마 없고 가난해서 신경써줄 사람없어 학교에서 무시하고 그냥 넘어가고 덕분에 사회에서 학폭피해사실 언급하는 2차가해 당해서 트라우마 심각해져 자살시도 까지 할 정도인데 어릴때 생활기록부에 그렇게 학폭기재해달라고 했음에도 그냥 넘어가 법적증빙 없다고 고소못한다고 한게 수사기관이나 학교나 선생님들이 원망스럽고 증언서달라고 하면 모르는척 기억안난다고 해서 입니다. 어릴때 체벌있을 때 핸드폰 보급전 사건인데 한번 학폭당하니 소문나서 계속 당했고 어릴때 사건 알리니 관련자들이 저를 고소해 벌금 엄청나왔고 가난하고 못사는 아이들의 결말이 자살이나 범죄가 된다면 사실 학교라는 곳이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릴때는 희망가지고 살았으나 결국 가난한 아이 괴롭혀도 편들어 줄 사람 없다는걸 느낀 아이들이 피해자가 학폭가해 알릴까봐 괴롭히고 정신적 충격으로 사건 알리면 피해자가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 전과자는 학폭피해자가 되는데 결국 정치인들 본인들 지지율 땜에 명예훼손강화해서 발생한 문제 같긴한데 우리나라는 이민이 답인 나라입니다.
그알 안본지 오래 됩니다 예전엔 꼭 챙겨봤는데ᆢ 갈수록 시청율만 올리는 자극적인 발언을 하는것같아요 자폐가뭔지도 모르는 일반사람들 내성적이고 친구가없으면 다 자폐로 의심 해서 ᆢ이젠 대놓고 자폐고 학교문제다 참 무서운세상 자폐증을 싸이코폐스살인마와 동일시 하다니 그것도 방송에서 ᆢ그래야 시청율이 나오나ㅠ
난 언론이 더 문제라고 본다..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 했는데.. 또 이놈의 마녀사냥.. 한명을 구주장창 붙들고 늘어져서 마치 중세시대 마녀사냥 하듯 한 사람의 인성을 말살하여 버리는.. 에혀.. 문재인 대통령님 덕분에 선진국이 되면 뭐하나.. 언론이나 검찰은 아직도 후진국을 살고 있는대.. 괜히 기레기라 하는게 아니네..
PD님. 마지막 학교탓은 좀 경솔하셨네요. 비교를 하자면 가정 환경의 영향이 제일 크죠. 학교의 선생님에게 부모의 역할까지 바라는 건 부모로서 너무 무책임한 것 아닌가요? PD님도 자녀가 있을텐데, 혹시 PD님도 가정에서 자녀에게 못해준 부분을 학교에서 해주길 바라나요?
@@user-rq6il9ux9v그런 케어는 부모 권한이 대부분이라 교육기관에서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어요. 아무리 해결하고자 적극적으로 나서도 모든 동의는 학부모로부터 이루어지기 때문에 거부하면 아무것도 진행할 수 없어요. 시간이 걸려서 마음이 바뀌면 운이 좋은거고, 대부분 교사가 학생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 우리애는 그럴 애가 아닌데 선생님이 문제로 보는거다 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에요.
이걸 학교에서 방지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며 학교 측에 책임을 부과하는 듯한 발언은 좀 그렇네요..... ㅜ 외국과 달리 1학급 2담임제도 아니고 교사가 학업적인 측면과 행정적인 측면으로도 이미 과중한 상탠데 .. 학생 수가 줄었어도 행정업무에 수업에 20명남짓한 학생들까지 챙겨야 하는데 가능할거라 생각하십니까... 교사 차원의 미시적인 접근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말마따나 외국 사례를 본따서 국가차원에서 무슨 제도가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고 이걸 어떻게 교사가 다 감당하나요. 무슨 일만 터지면 이걸 학교 책임으로 돌려버리는데.. 공교육은 지금 그만한 힘이 없어요. 훈육차원의 지도도 학대로 신고받는 상황에서 교사들 중엔 자신의 교권은 존중받지도 못한 채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학교 졸업 후 5년이나 세상과 큰 교류가 없었는데 오히려 이부분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재원 피디님 항상 그알 비하인드를 제작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유정 사건이 지금 가장 주목받고 있어서 이리저리 부담스러우셨을텐데 오보와 추측들이 많아서 이렇게 정확하게 팩트를 알게 되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제보했던 택시에 피가 흘렀다느니 그런 가짜뉴스가 많더라고요 그리고 할아버지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뭐랄까 ㅠㅠ 할아버지가 지금 하나 뿐인 보호자로써 안좋은 의견이나 주목을 많이 받는데 부모도 버린 아이를 그저 키우는 것 만으로 힘드셨을거라 생각해요 안타까운 부분이지만 살인마의 가족으로 비난을 피할 수도 없고 복잡하네요 정유정에 대한 분석이 잘 이루어져서 비슷한 범죄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사회보호대상자로 자란아이들의 결말이 살인이나 자살로 끝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게 희망없는 아이들이 계속해서 자살하거나 범죄 저질러서 사회적 편견생기면서 못살면 범죄자라는 인식 생길까봐임. 기득권형 범죄가 더 무서운게 본인들은 법리로 이겨서 잘못한걸 모르고 계속 전관변호인 사용하고 증거안남기고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면서 입막음하면서 다니기 때문. 이 사건은 기득권형 범죄는 아니라 살인으로 끝난것 같고 기사화도 못막은거 같음. 회사들은 직괴나 자살잘생해도 기사화 잘 막아서임.
학교에서 학생 상담업무 맡은 교사인데, 특정 학년에 전수검사(정서행동특성검사/인터넷+스마트폰의존검사 등)를 합니다. 근데 후속 조치가 원칙이지만서도 학부모가 상담 연계 동의를 안하면 학교에서 강제로 상담시킬 수 없습니다. 학생이 학교에서 범법행의를 한 것도 아니고 검사 결과가 조금 높다는 이유로 현재 학교 권위 상 상담 강제시킬 수 있겠습니까?
여러번 자신의 집에서 오갈 때 할아버지가 밤에 있었다는 건 몰랐네요. 그 때도 대화가 없었다니 평소에 얼마나 대화가 없는 사이 인건지 대략적으로는 알게 되었네요. 그런데도 경제적으로는 의존하고 있었다니 할아버지는 고등학교 졸업 후에 어떤 느낌으로 정유정과 있었을지 상상이 안갔는데 그냥 말이 없었던 거군요. 둘 사이의 관계성은 무척 메말라진 상태 였네요.
학교에 대해 모르시는 것 같네요. 위기지원, 정서행동, 학폭 등등 학교에서는 아이들을 구하려고? 노력합니다. 근데 마지막에 항상 그 길을 막는건 부모예요. 부모 동의 없이는 아무것도 못해요. 교사가 수업만 잘하면 된다. 사교육 일타강사처럼 왜 못하냐? 공교육이 무너졌다. 아주 말만 지겹게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학교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배경을 가진 아이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상위권 동기 충만한 아이들 데리고 수업만하면 돈도 벌고 좋겠죠. 학교는 아니잖아요. 학교는 진짜 아이들을 위해서 많은 걸 쏟아내고 있어요. 그런데 부모들은 본인들이 해야 할 것도 점점 학교가 해주길 바랍니다. 본인들은 부모가 될 공부를 하지 않으면서 학교만 쪼아댑니다. 반면 교사들은 수업과 생활지도를 위해 사력을 다하기 때문에 학기가 끝나면 번아웃이 됩니다. 아이들이 정신적으로 문제 있으면 병원에 데려가서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으면 되는데 부모들의 자기신념으로 판단해서 내버려 둡니다. 그러면 그 피해는 나머지 학생들과 교사에게 옵니다. 그래놓고 학교탓 합니다. 진짜 정신적 문제 있는 애들 투성이예요. 근데 그 부모를 만나면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그래도 사랑으로 감싸주려고 노력하는게 교사입니다. 교사도 사람이라 엄청 상처 받아요. 그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공부하고 교육받고 취미생활하고 힘들어요.
이 사건을 보면 정유정이랑 비슷하게 생긴 내 중학교 동창이 생각난다. 학교 다닐때 그렇게 조용하고 그림 그리기만 좋아하고 순수했던 친군데.. 성인돼서부터 연락없이 지내다가 갑자기 내 싸이월드에 친구신청해서 반가운 마음에 일친으로 지내면서 간간히 연락주고 받다가 한참 또 싸이월드 인기가 식어서 또 그렇게 연락이 끊기고 한동안 싸이월드를 들어가지도 않았다. 그러다가 문득 들어가고 싶어서 간만에 싸이월드 들어가봤는데 방명록에.. 진짜 입에 담지 못할 욕으로 도배돼 있었다.. 그 조용하고 착해보이기만 했던 그 친구가..너무 황당하고 어이없었지만 한편으로 혹시 안 좋은 일이 있는 건가 싶어서 그 친구의 방명록에 왜 그러냐 혹시 무슨 일있냐 걱정의 글 남겼더니 며칠 후 내 방명록에 사과의 글을 남겨서 넘기긴 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소름 돋는다..
@@user-hq8pf2gd2s 둘 다 성격이 조용하고 쉬는 시간이면 그림만 그렸어요. 저보다 그림 실력도 뛰어나서 오히려 제가 더 부러웠던 기억이 있네요. 싸이월드 통해서 간만에 연락이 닿았을 때도 서로 안부만 묻고 응원하던 사이였는데 몇년 뒤 갑자기 방명록에 그런 글을 남겨서 제가 더 황당했던 기억이 있네요.
초등 및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입니다. 어디나 문제행동을 하는 학생들이 있지만 문제점 개선을 위해 가장 중요한 전제는 학부모의 태도입니다. 예전과 달리 제도는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만, 상담 및 교육이 필요한 학생인데도 권고만 할 뿐 강제성이 없어요. 그러다보니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계속 진행됩니다.
정유정 친구들 인터뷰도 그렇고, 중학교때까지 별 이렇다 할점이 없었고… 고등학교때도 그냥 좀 이상하다 였지 못된 애는 아니었다고 했죠. 근데 더 이상해 진건 학교 그만두고 5년동안의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캐디면접을 본 전후가 제일 심적 변화가 요동친 시기라고 보구요. 이건 누구탓을 할수가 없는 정말 악귀가 씌인 정유정으로 봐야 할것 같아요. 이번 사건은 분명, 너무 평범해 보였던 인물이 고교 졸업 후 어떤 심경 변화 이후 저지른 일이라서 더 공포로 다가왔다고 피디님이 얘기 하셨잖아요? 근데 마무리는 학교와 사회 방편의 부족함을 탓한다? 앞뒤가 맞지 않네요.
진짜 학교 운운하는 부분은 편집하지.. 아스퍼거나 가벼운 자폐의 경우라도 학교 상담으로 뭘 할 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병원이나 상담을 해서 나아지지 않는한 학교에서 바로잡아줄 수 있는 부분 절대 아님.. 선생이 학부모한테 아이가 좀 이상하니 상담 받아 보시길 권유합니다라고만 해도 그 학부모 100% 난리침.. 게다가 정유정은 이혼가정에 할아버지한테서 자랐으니 성격적으로 소심하거나 약간 이상적인 행동을 해도 선생님입장에서는 환경적인 부분에서 오는 결핍으로 인한거라 생각했을듯.. 인천동춘동사건의 주범 김양과 정유정은 매우 비슷한 성격인듯.. 둘을 비교 연구해보면 좋을듯..
모든걸 노력으로 케어하려고 하는거 자체가 굉장히 모순적인거 암? 성격이나 그런것은 천성적인 것인데 그것 도 노력으로 바꿔라 그러라고 하면 가면을 써라 이거랑 뭐가다름? 우리나라는 뭐만하면 노력을 안해서 그렇게 됬다 이러더라 정유정 커버치는건 아닌데 모든것을 노력으로 빗대어서 표현하는건 굉장히 잘못된거임
법적으로 정해지지 않은 이상은 학교에서도 아무란 조치를 취할수가 없죠. 교권에 대한 뉴스에서 봤는데 교사가 수업중인데도 교탁옆에 누워서 폰하고 그걸 다른 학생이 찍고있는 상황이면 충분히 문제가 있는 학생이지만 체벌도 금지되서 못하는데 문제학생이라 판단해서 상담같은건 진행하기 어렵죠.
요즘 우울증 증상을 보이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학교현장에서 선생님들이 관심을 갖고 지도하기엔 행정, 수업, 학생지도 등등 과중한 업무로 힘들어요. 심리, 정신상담 교사가 학교마다 있어야합니다. 하지만 전문상담센터가 있어도 본인이 상담을 동의하지 않으면 못합니다. 민감한 개인정보 동의여부 때문이더라구요. 20세가 넘으면 본인동의가 필수고 미성년자의 경우는 보호자 동의가 있어야할껍니다. 미동의상태에 무리하게 상담을 진행하다 항의 또는 민원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요즘은 바로 국민신문고로 민원을 넣어 학교 현장에선 사실적으로 학생지도를 소극적으로 할 수 밖에 없네요. 제도적 보완이 되어야합니다.
할아버지와의 관계 뇌피셜 해보자면... 할아버지가 눈에만 띄어도 짜증내고 분노조절장애 일으켜서 많이 피해 다니셨을 것 같아요. 방에 들어가는건 꿈도 못꾸고. 자기 키워주신 분인데, 고마워는 못할망정 할아버지와 사는 자기 신세를 한탄해서 혼자 사는 여성으로 신분세탁하려고 했던거 같아요
결국, 모든걸 사회탓. .학교탓. .어디까지 우리가 개인의 모든 영역까지.확인해야하는거냐? 중,고등학고..대학때의 사회부적응자. .졸업하고나서도 언제까지? ?도대체 언제까지 이들을 정상적인 사회인으로 살아갈지를. .어떻게 알수있는건지? ? 그리고 어디까지 이들을 정상일이라고 생각할수있는건지??누가 답을 낼수있을까?
서구식 문제 해결 접근 방식은 항상 사회에서 예방할 수 있었는가?를 먼저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건은 사건이고 이성적인 해결 방식을 찾으려고 하는 것이죠. 왜냐면 미시적인 접근을 하면 그냥 개개인의 사건일 뿐이지만 거시적인 관점으로 보면 예방 방법을 찾을 수 있거든요. 저 분은 그런쪽으로 생각 하시는거겠죠 예를들면 이번에 심해에서 실종되어 5명의 인원과 함께 잔해파편으로 발견된 타이탄호. 국내에선 오션게이트의 CEO를 비난하는 여론이 강하지만 해외보도는 국가에서 관리감독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는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시스템화를 잘하는 나라들의 특징이죠
근데 체벌있던 시절애도 변호인 선임가능한 계층에게 학폭당하는 편부에 가난한 가정아이는 안도와주더니 결국 피해자는 성인되서 법으로 보호 못받고 본인들 돈투자 받아야 한다면서 2차 가해 저질러서 피해자가 현실에 희망을 못느껴 사건 알리다 고소당해 벌금부과됨. 학교찾아가서 인생 책임져 달라고 말하고 싶다. 생활기록부에 기재해 달라고 그렇게 도와달라 했는데 다 내 말 무시해서임
앞으로 이런 범죄가 늘어날 것만 같다는 생각이다.. 요즘 20대보면 사회와 단절되고, 경제활동도 전혀 안하는 인구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음. 내면에 쌓인 스트레스와 분노가 아주 작은 트리거에 의해 발현되면 범죄로 이어질 수 있어보인다. 이 부분을 어떻게 해결해야할 까... 원만한 사회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자연스런 유도가 필요한데 시스템이 마련되지않은 이상 쉽지않지.
이 문제가 왜 학교로 돌려지는지, 정유정 같은 애 한테 학교 상담 정도가 진짜 효과가 있을거라고 생각하는 거임? 정신과 의사도 못 고칠 정도로 보이는 학생, 그것도 이미 성인이라고 봐도 무방할 굳어진 나이의 심리상태에 상담 정도로 무얼 기대하겠다는 것인지 학교상담교사의 수준을 몰라도 너무 모르시네요. 정유정이 부모에게서, 또 가정에서 그렇게 오랜 시간 만들어졌을 상처와 환경, 유전적 기질 등 수 많은 원인은 가정이 제공을 했고 사실 보호자와 함께 소통하며 협조하지 않는 상담은 큰 의미도 능력도 변화도 기대할 수 없음.
나도 마지막 부분이 좀 공감이 안됐던게 학교는 이미 교권이 박살난지 오랜데 애한번 잘못 상담시켰다가 극성학부모 한명만나서 우리애 정신병자취급하냐면서 온 학교를 들들볶을게 눈에 선하게 보임 또 다 큰 성인을 데리고 누가 강제로 상담을 시키고 그럴 권리를 누가 가지고있음 애먼 허수아비만 때리는것 같음
동료학생을 직접적으로 물리적 폭력을 행사하고도 부모의 힘을 빌어 아무일 없다는듯 빼는 마당에 학교가 문제 학생들을 관리를 한다? 지금 현실에서 가능하지 않은 너무 이상적인 이야기 아닌가요? 아니면, 정유정처럼 사회적으로 힘없는 할아버지를 둔 학생들만 관리하게되는 불평등이 벌어지지는 않을까요? 마이너리티 리포트같은 세상엔 살고싶지 않은데... 그게 아마 피디님께 전화한 자폐아를 둔 부모들의 마음이 아닐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