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남 감독이 만든 퓨전 액션 사극 #군도 : 민란의 시대 (KUNDO : Age of the Rampant, 2014) 감독 #윤종빈 출연 #하정우 #강동원 #이경영 #이성민 #조진웅 #마동석 #윤지혜 ---------- 민원요청 / contact ------------- 구독 / subscription / zoomincentre 이메일 / e-mail zoomincentre19@gmail.com
지금생각하면 개인적으로 영화로 나와서 너무 아쉬웠던 작품임.. 드라마로 더 좋을 소재였음. .기본적으로 강한개성의 캐릭터가 여러명이 나오는 군상극형태도 있는데다가.. 영화러닝타임을 위해서 일부 캐릭터들의 과거사를 극도로 축소시키고 유일하게 제대로 과거사가 나온건 양대주연인 하정우의 도치와 강동원의 조윤정도뿐.. 조윤도 왜그렇게 그가 동생의 아이에 집착하는지가 안나오고 영화에서 설명이 전혀없음.... 그나마 사람들이 추측하길 조윤이 동생의 부인인 정심과 내연관계였고 그 아이가 사실 조윤의 친아들이다 하는 추측정도.근데 뭐 감독말로는 조윤은 모태솔로라고 하는데 이게 동정이란 소리인지 뭔지 감독분에 따르면 조윤이 과거에 동생 조서인 죽일려다가 그거 실패한후 그 책임으로 생모였던 기생이 멍석말이로 죽은이후로 아이를 죽이는거에 있어서 일종의 트라우마가 있어서 손을 못댄거고 이게 나름대로 결국 일종의 애정으로 변하면서 지킨거라고 하는데 뭐랄까..너무 추상적인 그런거라서 추설의 대장인 노사장도 원래 무관출신으로 나름 드라마틱한 과거가 있긴한데 상관으로 추정되는 사람을 죽이는 장면외에는 그렇게 언급된게 없고.. 조진웅의 태기도 뭐랄까 부정부패때문에 능력있어도 뜻을 못피는 인물로 나오지만 역시 서사가 많이빠짐.. 드라마로 각 캐릭터의 서사를 모두 채워서 나왔으면 하는 생각이 듬.. 근데 뭐 군도가 나올때는 OTT서비스가 같은게 초창기이던 시절이니..
저랑 같은 생각이네요. 혹시 96년작 임꺽정을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각자 개성에 대한 개인적인 이야기부터 도적이 된 계기, 그 전 조선시대가 개판이 되는 왕실 내용까지 나오죠. 그런 디테일이 했으면 정말 좋은 드라마가 되었을텐데 2시간 15분으로 끊으려니 너무 아쉬웠습니다. 누가 봐도 감독이 임꺽정과 장고를 보고 만든거같아서요
여친이랑 같이봤는데...왈 다 모르겠고 강동원만 겁나 멋지다...만 머릿속에 있다고 합니다.ㅋㅋㅋㅋ 강동원 칼이 너무 커서 조선후기 환도가 일본도보다 큰게있었나 싶었는데 일부러 그렇게 만든것이군요. 고증이야 어떻든 너무 멋졌습니다. 그걸 한손으로 다루는 액션도 그랬구요. 다만 다른 사극장르도 비슷한데 활시위 당기는것은 충분히 쉽게 익숙해지는것일텐데도 참 아쉽습니다. 무술감독들이 신경을 덜쓰는것인지... 말도 안되는 발차기 한번보다 그런것이 훨씬 눈에 잘 띄던데 말입니다.
솔찍히 영화는 개연성도 없고 별로였는데, 내가 좋아하지도 않는 강동원에게는 사랑에 빠질 뻔 했다. 불우한 인생을 악 바쳐 살아내려다 극악의 인물이 된 사람의 처절함이 강동원의 아름다운 검무 및 이 영화 한정해서 아름다운 외모에 의해서 빛난 영화다. 문제는 영화에서 가치 있는 게 그것뿐이라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