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한 사람들하고 연락 안 하고 지낸지 거의 10년 가까이 되어가네요. 가족들하고는 아주 화목하게 지냅니다. 시덥지 않은 인간관계 크게 신경 안 쓰니까 매우 쾌적해요. 축의금, 부의금 나갈 일도 적고, 누가 어쨌다 저쨌다 하는 일로 비교 하고 마음 쓸 일도 없고요. 가족이랑 잘 지내는 게 최고입니다. 가족 아닌 이외 사람들하고는 싸우지만 않을 정도로 적당히 거리 두며 지내면 되더라고요.
연락할 친구는 없지만 연락오는 친구는 있어요. 친구의 정의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러나 타인이란 모두 자기 이야기를 하고싶어 하는거 아닌가요? 가족이든 친구든 자식이든 다 자기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죠. 그래서 평생을 들어만 주다 보니 이젠 좀 지치네요. 그리니 이제 와서 내 얘기를 들어달라 할 수도 없고. 그닥 관심도 없는 것 같고. 그러니 혼자가 편할 수밖에... 일단 한번 좋은 사람이 되어주면 끝까지 그 스텐스를 지켜야 해요.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의아해하고 실망하죠. 그걸 뛰어넘고 나의 고충을 표현해야 하는데 가족 관계에서는 쉽지 않네요. 60년을 넘게 살아도 인간관계가 제일 힘들어요.
아직 영상 안봤는데 일단 전 완벽주의가 있긴해요 “주지도 말고 받지도 말자”하는 상태긴합니다 제 생각에 제가 연락을 안하는건, 지금 공부를 해야하는 시기라서 정주는게 상대한테 미안해서 아예 여지를 안줘요 이전에 ”친구들끼리의 추억쌓기, 꾸분한 연락“을 중요시하고 집착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게 너무 귀찮고 힘들었거근요 근데..결국 손절을 당해버려서..ㅋㅋㅋ 잘됐다싶은 동시에 다른 사람들도 절 손절했던 친구처럼 서운해 할까봐..그런 상황을 만들고 싶지않은게 지금이네요 근데 별로 외롭지도 않고 매우 바쁨..쉴때 할게 너무 많아요 물론 친구많을때가 제일 밝고 좋긴했지만 지금도 만족스럽네요
그저 한 사람의 의견일 뿐이다. 예전에는 이런 영상들이 마치 정답인 것처럼 느껴졌는데, 한 사람의 의견이 정답이 되려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똑같아야만 '이라는 전제가 깔려야 된다는 것을 이제는 안다. 이론은 이론일 뿐이니 참고만 하면서 '그럴 수도 있겠구나'하고 넘어가면 된다. 한 사람의 의견에는 분명 반대가 되는 의견도 존재한다. 전문가라고 해서 정답을 가진 건 아니다. 그렇게 잘 알고 완벽하다면 자신의 인생도 완벽해야겠지만, 뜯어 보면 저 사람의 인생도 그저 보통의 삶일 뿐일것이다. 그저 자신이 꽂힌 분야에 이론적으로 능통할 뿐이고, 이론을 받아들이는 건 개개인이 선택하면 된다. 그래서 나는, 끝까지 들어보고 대부분은 걸러버렸다.물론 누군가에게는 훌룡한 이론이 될 수 있겠지만, 나를 설득시키는 부분은 거의 없었다. 그래도 배울 부분은 배워감.
타인에게 먼저 연락할 시도? 를 왜 하죠? 온갖 광고 전화오는 것도 귀찮아서 안 받는디. 거기다가 남이 날 어떻게 생각할지 왜 궁금하지? 뭔 상관이지? 사람이랑 관계를 왜 맺어야 하는 거지? 그런 상황. 연락할 번호는 많은데 안 한다? 아니, 연락할 번호가 없음. 하하. 핸드폰=알람시계.
조금전에 이영상을 끝까지 봤는데 박성만 소장님 말씀대로 제가 잠재적인 조현성 성격장애가 있다는것을 한가지정도 알게되었습니다. 저도 이러한 성격을 한시라도 서둘러서 고쳐야 되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저도 예전에는 모든사람과 친해져야 되겠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그생각을 조금씩 바꾸어가고 있습니다.
사람 좋아하고 나가는 것도 좋아 했었는데 사람한테 많이 디여서 성격이 확 달라진 것 같아요.혼자 쇼핑가고 혼자 노는게 더 좋아요. 금방 적응이 되던걸요. 얼마전에는 오랫동안 연락 안한 사람이 심심했는지 잘 사냐고 카톡 오더라구요. 읽씹하고 지워버렸습니다. 몇년동안 연락안하는 사람한테 메세지가 보내지나요? 아무리 심심해도 난 못 그럴 것 같은데..ㅋㅋㅋㅋ 아니다 싶으면 미리미리 인간관계를 정리해야 정신건강에 좋지싶네요. 친구관계에 연연하고 신경쓰던 내가 너무 바보 같았다는 생각만 들어요. 진작에 못 그런게 후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