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서 성령님 새로나게하소서 신부님 복음말씀 유트뷰로 듣고 잠을 들까 합니다 피정 다녀오시느라 수고많이 하셧어요 건강한 모습으로 강론 하시는 신부님 영육간의 건강 주님께 성체조배하며 청햇읍니다 부족한 저의 기도를 주님께서 들어주시리라 믿어봅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여주셔서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신부님 저는 일상을 살면서 결정하기 힘든 일이 있을때나 제가 저 자신에게만 관심을 쏟고 이기적이 되는거 같을때에 마음속으로 예수님을 떠올립니다. 그러면 바쁘고 정신없는 일상의 템포가 늦춰져요. 내가 막 서두르며 일하려고 했던 것은 남에게 일 잘한다고 칭찬받고 싶어서 이구나. 남편한테 이렇게 해야지 하고 시키거나 잔소리 하려고 했던것은, 내 뜻대로만 하고자 하는 이기심이나 내가 하기싫어 시키는 게으름 이거나, 내가 좀더 희생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구나. 이렇게 일상에서 자비의 상본 예수님 얼굴을 떠올리며 얘기나누는 연습을 하다보면, 급하고 말도 막 함부로 하곤 했던 제 자신의 모습이 조금씩 없어져요. 그래서 아 이게 하느님께서 주시는 평화구나 그런 생각을 해요. 제가 일하는 병동에, 어릴때부터 희귀병으로 침상에 누워서 생활하는 젊은 여자아이가 있어요. 나이가 20대니까 아이는 아니지만요. 그 아이가, 김치볶음밥이랑, 짱구 과자랑, 요구르트가 먹고 싶다고 저에게 말을 했는데, 가끔 아빠분이 간식을 사오시지만, 언제 오실지도 모르고, 저는 사다 주고 싶은데요, 개인적으로 환자한테 뭘 사다주지 말라고 하니까요. 이걸 어떻게 안들키고 감춰서 몰래 갔다 주나 이 고민이 오늘 제가 해야하는 고민이에요. 먹고 싶은거 먹을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요.. 자비의 상본 예수님을 볼수 있고 또 떠올릴수 있고 눈을 바라볼수 있어서 넘 좋아요. 또 성체를 모실때 자비의 상본 예수님이 제안에 오시는걸 상상하는것도 참 행복해요. 그래서 다정하게 얘기를 나눌수 있어서 살아갈 힘이 생겨요. 그래서 이렇게 기도해요. '예수님, 제 눈동자 안에, 언제나 영원히 살으소서' 미사 끝나고 성당을 나올때 예수님을 잃어버리는 느낌이 너무 싫어서요. 다시 세속적인 나로 돌아가는거 같아서 언제부턴가 이 짧은 한문장의 기도를 끊임없이 하고 있어요. 그러면 바쁘고 세속적인 일상 속에서도 수도원에 사는 것처럼 살수 있을거라고 희망해요.
오소서 성령님 새로나게 하소서 우리는 나약한 존재 이기에 주님께 투정 부리며 살고 있습니다. 믿고 기다리면 된다는 것이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정작 그러지 못한 인간들 입니다. 그래서 우리는깨울수 밖에 없는 행동밖에 못하고 있는거죠 어찌보면 죽음을 이기신 그분을 좀더 믿고 의지하며 기도 하면 될텐데 말이죠. 언제나 신부님 강론 말씀에 새로나는 저 벨라지아 오늘도 열심히 기도하며 마무리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