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병 환자입니다. 15년에 입대해 만기전역했습니다. 집안 환경이 좋지 않아 진단 자체를 받지 못해 4급 이하를 받을 수 없어 현역 입영했고 입대 전에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던 상태였지만 버텨서 훈련도 빠지지 않고 참여하여 끝까지 채우고 나왔습니다. 건강이 좋지 않은데 일상생활까지 어려웠기에 진급누락 풀로 먹으면서 수모를 당했고, 최초 검사한 3차병원에서는 질병의 존재 자체를 은폐했습니다. 인격말살 그 자체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끝내 살아남아, 국가가 만든, 그러나 아직 공개되지 않은 병역의무의 오점이 되었네요. 큰 교훈이었습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정말 맞더군요. 환자가 입대하면 환자는 환자대로 힘들고, 군 동료는 동료대로 짜증납니다. 몸이 안 좋으면 사람 취급을 못 받을 수밖에 없는 곳입니다. 저보다도 더 좋지 않은 환경에서 견뎌 제대한 선배들, 그리고 못지않게 고생한 후배들 모두 감사합니다.
군대에 다녀오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도표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어린 친구들이 사회경험이 거의 전무한 상황에서 군대를 다녀오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경험을 하게되면서 얻는 경험치가 올라가는 것인데.... 이건 그냥 직장을 들어가도 하는 것이고 알바를 해도, 결혼을 해도, 재수를 해도, 대학에서 공부를 해도, 연애를 해도....... 경험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어릴적 한대 맞았던 경험이 도움이 될 수도 있는 것처럼 젊은 시절의 군대 경험은 세상에 대한 좀 치사하고 복잡하고 추잡하고 힘들고.... 한 것들이 뭉쳐진 집합체를 억지로 집어삼켰기 때문에 생기는 '도움이 되었다..'이지 정말 삶의 지혜를 배운다는 것과는 거리가 있을수 있습니다.
군대가서 180도 바뀐 찐따 친구들도 꽤 있어서 생각보다 꽤 영양가 있네? 라고 생각 했었음 나도 찐따긴 하지만 ㅋㅋ 좀 소극적이고 대인 공포증 있는 그런애들 말임. 생각해보면 입대해서 중대 최고참 되면 밑으로 백명 이상 되는 후임들 두고 또 작업 하나를 하더라도 간부 빠지면 진두지휘 하면서 일 해야 하는데 안바뀌어 나오는것도 이상하죠 다른 사회생활을 해도 조직의 꼭대기까지 최단기간에 가는 코스는 없는데 군대는 그게 가능하고요 분명 성격개조의 장점은 있음
@@user-zt9se9qe5m 옳고잘못인지 모르는게 아니라 손익계산을 좀만 해봐도 갔다오는게 맞는 상황이엏음. 군대안가려고 시위나 쳥원같은거 해도 바뀔가능성도 크지않고 시간이나 에너지만 낭비인 상황에서 이민갈것도 아닌데 어차피 나라를 누가 지키긴 해야되기 때문에 여러가지 따져봤을때 걍 조용히 갔다오는게 손해 더 안 크기때문에 가는거지. 근데 이젠 사회적으로 사람들이 군인에 대해 너무 개무시하니까 반발하는거고
전 카투사 갔다왔는데 완벽한 주5일에 야간 근무 없음. 그냥 직장생활하는 것과 같아서 일 8시간 × 주 5일 × 4 = 160시간에 50 받으니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면서 받는 보수로는 개인적으로 만족했습니다. 노예 마인드니 꿀빨았다느니하는 반박 시 님 말이 맞음.
08 군번 국군 병원에서 근무한 전역자입니다. 군대는 안 갈 수 있으면 안가는게 최고입니다. 입대전엔 우리 대한 아들 일 생기면 너희 아들 태도 시전 하는 우리 군대 에서 제대로 된 치료 못 받고 몸 상해서 전역 하시는 국군장병들 많이 봤습니다. 생각지도 못하게 좋아요 수가... 30 대 중반을 바라 보는 나이에서 20대 초반을 돌이켜보니 한창 미래 준비 해야 하는 시기, 같이 대학에 진학한 여학생 동기들보다 전역후 2 년이라는 갭이 생각보다 우울하고 힘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군 입대가 예정된 분들이시라면 부디 몸 건강히 전역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고 행여나 안 갈 수 있으면 눈치 보지 말고 상근이나 면제 안되면 공익으로라도 꼭 빠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의무병의 직책으로 근 1년10 개월 군 복무 기간동안 조금만 일찍 왔더라면 최악의 상황을 막을 수 있었던 국군장병분들을 워낙에 많이 보고 복무하는 내내 안타까워 했던지라.. 사실 군대 전역후 이 나라에 있어서는 안되겠다싶어 빠른 유학길로 현재는 해외에서 영주 하며 의료쪽에 종사 하고 있는 몸이 되었습니다. 군복무 기간 동안 처참한 군장병분들 대우에 나라를 이렇게나 증오 했던적이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미국에는 어딜가나 군대 모집을 하는걸 볼 수 있어요. 특히 대학교에 가면 군대 모집 부스가 정말 많아요. 군대 갔다오면 학비도 전액 지원해주며 혜택이 정말 많은거같아요. 무엇보다 미국 전반적인 사회가 군인은 나라를 지키는 멋진 직업이라는 뼈깊은 인식과 항상 군인을 만나면 배려하고 존경합니다. 한국도 군인 경찰관 소방관 등등 존경받는 인식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출산율 나락가서 미래에 모병제는 더 답이 없음. 현재 모병제로 전환하면 15만, 엄청 잘해서 미국만큼 모집하면 25만임. 병역자원 줄어드는 10년뒤에는 10만명도 채울까말까임 모병제는 돈문제를 떠나서 애초에 청년이 없어 10만에서 15만명으로 중국과 북한 잘도 막아낼 수 있겠다
예전에야 애국심, 희생정신, 공동체의식 같은걸로 눌러왔지만, 그냥 병역자체가 너무 인권침해가 심하잖아. 그렇다고 병역 자체를 존중하는 사회분위기를 만들었나? 애초에 한달에 10만원씩 주면서 그게 가능 할 리 없었지. 지금와서 그런 인식을 '전쟁이 터지지 않는 이상' 바꾸는건 당연히 불가능하다. 한 두명이 이런 인권침해는 못견디겠다고 하면, 그냥 감옥 보내면 되는데, 현역 대상 대다수가 못 가겠다고 버팅기면 어떡할거야? 다 감옥 보낼거야? 결국 역차별 얘기가 나올 정도로 혜택을 퍼주든가 모병제로 전환 하는 수 밖에 없다.
군인 부족현상에 본질은 모병제냐 징병제냐가 아니라 군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전환이 중요한거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군바리라 놀리고 2년간 시간 버린다고 생각하는 인식이 생기는 것도 그동안 우리가 군인에 대해서 평소에 어떻게 생각해 왔는지 한번 생각해 봐야할 문제 군인의 헌신에 대한 존중과 감사하는 인식이 바뀌지 않으면 모병제로 간다해도 과연 얼마나 많은 젊은이들이 입대 할지도 걱정입니다. 오늘도 대한민국을 위해 힘써주시는 국군장병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문제가 헌법에서는 "신성한 국방의 의무"라고 명시하고 실질적인 모든이들이 회피하고싶은 보상도 없는게 현실 애국심팔이의 현장이 군대임. 그러니 무언가 실질적인 보상 안이 나와도 다녀오신 선배님들이 불만이 생기는 거임 상대적 박탈감도 있지만 본인들의 신성항 국방의무에 대해 가치손상이 되는 느낌이거든 그러니깐 라떼는... 요즘 군대가 군댜냐 라는 이야기가 나오는거죠 언제나 병역에 대해 집착에 가까운 혁신이 이루어 지는게 아니라면 정치권에서의 병역논쟁은 그냥 포퓰리즘처럼 느껴지네요
현역 군인인데 몸 아픈 사람들 군대오는거 별로 안좋음. 일단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 계속 병가 나가야하고 특히 요즘은 자가격리까지 있어서 부대에 있는 시간이 많이 없음. 괜히 편제 잡아먹어서 남아있는 다른 사람들 고생시킬 바에야 그냥 공익 보내는게 나음. 인원 부족한거는 다른 방안을 찾아보는게 좋을듯.
미국은 일단 사회적으로 군인이 존경받는 직업이고..대학학비 다 대주고, 의료보험 다 해주고 ,공무원임용에 엄청 어드밴티지를 주던데..그리고 그것이 저소득층 자녀들이 중산층으로 갈 수있는 훌륭한 사다리가 되던데..그럼에도 불구하고 군인은 부족하죠 우리는 뭘 해주면 될까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국방부와 병무청은 저출산 얘기가 나오자마자 이에 대책을 세웠어야 하는데 알아서 해결되겠지 하다가 인구수가 훅 줄어드니까 그저 병력 모자라다고 징징거리고만 있죠. 도데체가 지난 20여년간 세금 먹고 뭘 했는지 물어보고 싶네요. 인구문제는 단 기간내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데 무슨 깡으로 그 오랜 세월동안 그저 행복회로만 돌리면서 손가락만 빨고 있었는지 원......
@@user-db2fu8gx1x 어차피 인구절벽오면 징병제 가지고는 못살아남음. 10여년 뒤면 찾아올, 한계가 명확한 징병제보다 일단 모병제 조금씩 확장해가면서 도입해야 됨.. 그리고 지금 징병제 너무 기형적임. 팔다리만 붙어있으면 끌고 감. 일제도, 나치도 2차 세계대전 중 그 어떤 참전국도 이렇게 징병해가진 않았음.. 싸울 수 있는 사람이 가는 게 군대지. 자리 채우고 총알받이하라고 가는 곳이 군대가 아닌데 말이야...
모병제를 해야 함 1. 모병제를 해야 원하지 않는데 개처럼 끌려가는 경우를 방지할 수 있음. 2. 모병제를 해야 장기적인 인원이 확보되어 군당국 입장에서도 장기자원 확보에 용이함. 3. 모병제를 해야 전투력 배양과 숙달에도 용이함. 당연히 짧은 기간 복무하는 징병제보단 긴 기간 복무하는 모병제가 숙달에서 유리할 수 밖에 없음. 4. 모병제를 해야 다가올 저출산 시대에 대비가능함. 어차피 징병제를 고집해봤자 병력이 모자라기 때문에 결국 답은 모병제임. 결국 모병제는 예고된 미래와 같음. 5. 모병제를 해야 이른바 폐급인원(깡패,저학력자, 저능아)들을 최대한 걸러낼 수 있고 이렇게 해야 전투력 분위기 사기도 일신되는 것임. 6. 주변국들(중국, 일본, 북한) 모두 모병제를 택하고 있음. 우리도 세계추세에 따라가는 게 필요함.
일단 사람들 생각부터 바꿔야됨 요즘 월급도 많이받고 군대좋네. 자기들 못받았다고 지금 세대 비난하고 그런거 옳지 않음. 솔직히 나는 그런 부류를 과감히 쓰래기라고 부르고 싶음. 왜 아직도 우리가 이런걸 가지고 이야기 해야되는지 모르겠음 정당화를 하기전에 먼저 정상화를 시킬 생각을 했으면
@@user-mu4eu8mm8w 저기요, 대한민국 군대가 광복부터 지금까지 조부모 부모 자식 세대까지 이어져오면서 조금씩이라도 천천히라도 좋아진건 맞다고요~~~ 그게 군인들의 급여든 처우든 생활 공간이든 무기든 국방기술이든간에 점진적으로 발전한건 맞으니까 좋아지고 진보되는 부분에선 인정할건 해야된다 이말이라고요.. 물론 지금도 갖가지 문제가 속출하는게 대한민국 군대라는거 저도 모를줄 압니까!? 대표적으로 구타, 가혹행위, 말도 안되는 부조리, 군납비리 이런것들... 이게 완전히 근절되거나 없어진게 아니기에 계속적으로 목소리를 내면서 외치고 있고 이러한 문제들도 계속 수면 위로 떠올라 차츰차츰 척결이 되는겁니다! 제가 말하는거는 당연히 이런 비상식 비합리에 대해선 끊임없이 얘기해야되는거 뿐더러 앞서 언급했던 처우나 환경의 개선도 분명히 이뤄진 부분들도 많기에 인정할건 인정하자 이 얘기라고요~~ 제가 딱 10년전 12년도 입대했을 무렵 아니 그전부터 선진병영 타이틀을 지겹도록 들었던것도 이와 관련있는거고요~~ 님이 연령대가 어떻게 되고 어떤 부대를 복무했는지 모르겠지만 님같은 마인드로써는 아무리 환경이 좋아지고 발광이 나도 걍 오로지 부정적 패배자 의식으로밖에 비춰지지 않는걸 어떡합니까~~~ 글고 어떻게 군인들을 도둑으로 비유를 해요!? ㅋ 비유를 들어도 좀 합당한걸 내놓던가요.. 얼척없습니다..
@@user-mu4eu8mm8w 요즘은 무슨 말마다 노예라는 단어가 안들어가면 대화가 안되나봐요... 어떡하지.. 멀쩡하게 아니 긍지와 보람을 느끼고 복무를 하는 청년들도 많을텐데 그분들에게까지 싹다 노예로 만들어버리네 ㅋㅠㅜ 걍 안타깝고 뭐가 없어보여요... 걍 군대 군인이라는 단어 말 자체를 싫어하시는거 아닐까 이분은..
@@user-nd8uf8of4v 님의 논리면 학생은 공부만 하는 노예 근로자는 일만 하는 노예 가수는 노래만 부르는 노예... 아예 전국민 노예화시키는거네요. 그렇게 생각 안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은데 왜 그리 짧은 생각만 하시는걸까!? 글고 국민의 반만 보호한다는건 대체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
ㄹㅇ 부모 입장에서도 딸 낳는게 더 키우기 쉽고 일찍 취업해서 독립하고, 군대다 뭐다 걱정할 거리도 적고,, 낳아지는 입장에서도 아들로 태어나면 난이도 상향 딸로 태어나면 인생 조금 더 쉬움. 괜히 남아 선호사상이 개박살나고 오히려 여아 선호 여초 사회로 가는 기형적인 국가가 아님.... 낳았는데 아들이면 걍 죄 짓는거야
@@user-ud8do4ri2g 왜 다른 전문가들이 2030년 후반을 다 언급하냐면, 그 지점이 임계점이기 때문임. 그 지점을 지나면 전통적인 징집방식으로는 도저히 무인-원격기기의 전투를 이길 수 없는 지점이라 계속 언급되는거임. 그 지점 이후에도 인프라유지나 전투기기들의 관리 운영들이 필요해서 징병제를 유지할 수는 있는데, 병력이 모자르다는 말이 나온다? 그건 도태된거지 모자른게 아님.
군필자 공무원 우선임용혜택은 이미 위헌판결을 받은 바 있고, 그 이후로도 공무담임권의 직접적이고 심대한 제한은 비례의 원칙에 따라 똑같이 위헌판결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군가산점제 위헌결정 당시보다 공무원 시험의 인기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아졌고, 또 공무원이란 결국 한정된 자리를 놓고 지원자들 간의 경쟁을 통해 채용된다는 점에서 일방의 특혜는 곧바로 타방의 공무담임권 제한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양자는 표리의 관계에 있다 할 것이기 때문이죠. 주택청약도 역시 마찬가지로 위헌결정을 면하기 어려울 겁니다. 결국 타인의 권리를 제한하지 않으면서 적절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묘안을 마련해야 하는 것인데 이게 골치아픈 문제인 것이죠
내 살아 생전에 부당한 징병에 피해 받은 사람들, 혹은 부상/순직한 사병들이 국가 상대로 단체 소송 걸어서 승소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씨발 반공주의자인 나를 공산당 선언에 공감하게 만든 이 노골적인 계급화, 갈라치기, 억압, 여론조작... 대한민국에 정의는 어딨냐? 북한이랑 서로 누가 더 못났나 경쟁함?
일단, 남 일이라고 막말하는 인간들부터 사라져야 인식 개선이 제대로 시작될 것 같네요. 갔다온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군필자들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시간이 헛된 시간이었다고 느끼지 않기 위해 후시편향으로 미화를 하기 때문에 군대를 억지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항상 이런 사람들이 그래도 군대 가서 좋았다고 이야기하지만 재입대를 거론하면 멱살을 잡습니다. 후시편향의 미화를 거쳐도 그 시간이면 더 많은 것을 효율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걸 다들 알거든요.
06 군번입니다. 병장때 국가에서 연초(담배) 배급을 없애면서 월급을 10만원으로 올렸었죠. 그거 받으면서 정말 군인은 쓰레기나 다름없이 대우 하는구나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저의 이전은 더했겠죠. 하지만 후는 얼마나 나아졌습니까? 물가 상승율,최저시급 인상 이런거 가만하면 하나도 안오른거나 다름없습니다...거기다가 가산점도 없어졌죠. 군대는 갈 이유가 없습니다. 나라에서 그따위로 대우하니 인식이 이따위 인겁니다. 의무라고 부를거면 합당한 대우를 해줘야합니다.
@@hanwave ㅎㅎ전 그래도 안갈랍니다! 물론 요즘 군대가 많이 변했다고 해도, 누군가한테 싫은 소리해야하는게 싫어서요ㅠ싫은 소리하면서 미안하고 아예 안 할 수는 없어서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싫은 소리 하는 자신이 너무 싫더라구요~그렇다고 모든 사람들이 좋게 좋게 말한다고 알아들을정도로 사람 좋은 사람들만 있는것도 아니라서요ㅎㅎ
2년동안 싫어하는 선후임 이나 좋아하는 선후임이랑 24시간 훈련 밥 목욕 취침을 같이 해야하는 것 그리고 갇히는게 고역이다. 거기서 배운건 싫어하는 사람과 별탈없이 일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나름의 처세술이 없거나 빠르게 기르지 않으면 정말 죽음과 비슷한 고통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픈사람들은 진짜 군대 보내면 사람들이 더 힘들다. 정상적인 한명을 대체한다고 아픈친구를 보내면 0~1이 아니라 -1 , -2 오히려 보조해줘야하는 사람들이 생긴다. 답이 없는 문제이기는 한데 조금 생각했으면 좋겠다. 최근에 심장질환 있는 친구도 이번에 현역가는거 보고 할말이 안나오더라
저격수들 중엔 죽일수 있는 적을 일부러 부상을 입혀서 그 사람을 수송하느라 두 사람이 빠지게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면 부상자와 수송병력 총 세명이 전투에서 이탈해야해서 전투력이 감소됨. 근데 우리는 현역오면 안되는 사람을 끌고와서 저격수에게 당한 병사도 없는데 시작부터 부상자를 데리고 싸우는 꼴임 ㅋㅋㅋㅋㅋ 부상자면 낫지, 이 인간이 언제 맛이 가서 아군에게 난사를 할 지도 모름. 최악의 경우엔 전투도 없이 분대 하나가 통째로 사라질수도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