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과정까지는 사교육없이 엄마표수업으로 현 중2 아이와 함께 진행중이라 선생님들 말씀 중간중간 밸런스과목들의 진도와 준비에 대한 내용들 쏙쏙 와 닿아서, 모의고사에 대한 저희의 계획에 대한 확신 갖고 갑니다. 목소리출연만 하시는 PD님의 질문이 오늘도 사이다였습니다. 엄지척~~꾸욱은 기본입니다~.
아들이 중학교때는 영어시험 100,97점 정도 받았고 학원 레벨테스트 보러가면 잘 받고 고1,2 모의고사치면 1등급 나오고 해서 학원도 안 다니겠다고 해서 안보냈어요. 고등가서도 가서도 잘 할 줄 알았어요. 근데 일반고가서 영어 1학기때 2등급, 2학기 4등급 나왔어요. 지금도 모의고사보다 훨씬 낫는 등급이예요. 충격적인 점수였어요.그런데도 미리부터 준비하라하면 안해요. 중학교때 하던 습성이 남아있나봐요. ㅜㅜ
예비중 여아입니다 지방인데도 불구하고 아이친구는 고1 상 진도나가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중1-2진행중인데 과외선생님이 저희 아이가 문제해결력이 약하다고 합니다 ㅠ 사실 제가 지금까지 가장 신경쓴게 독서였거든요 청소년소설까지 읽은 아이였는데 문학만 읽어서 문해력이 낮은걸까요 아님 그냥 말 그대로 흥미위주의 독서만 해서일까요 학교에서는 단원평가가 워낙 기본적인 문제만 출제하다보니 틀려야 한문제정도고 모든 과목에 성실한 아이입니다 저도 아이의 공부가 조금 깊이가 없어보인다고 생각은 했었지만 수학시간에 특히 문제해결력이 낮다고 하니 걱정입니다 아이는 열심히 하고 있고 나름 플래너도 작성하면서 중학교를 대비중인데 엄마인 저는 걱정이 앞서네요 독서를 안하는것도 아니구요 앞으로 공부방향을 어떤식으로 이끌어주어야 할지 조금 막연해서 글 남깁니다
책을 어떻게 읽었느냐가 중요해요. 청소년 소설은 그닥 난도가 높지않아요. 문해력이 진짜높은 초6는 셜록홈즈 완역본을 읽을수 있어요. 성인수준 독서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정독이 굉장히 중요해요. 그리고 문제해결력은 수학 문제를 해설지없이 고민하면서 푸는 연습을 지금부터라도 계속해야합니다. 독서 문해력은 많이 읽는것과 동시에 난도높은 책을 정독할수 있도록 훈련해야합니다. 아이 혼자 책읽었다면 거의 99프로 속독.통독할 가능성이 높고 그럴경우 많이 읽어도 문해력 낮습니다. 정독하고 있는데 생긴 문제라면 수학 공부량이 충분치않거나 혼자 문제를 풀어내는 힘이 떨어져있을것 같아요. 혼자 고민하면서 수학문제를 푸는 시간이 문제해결력이 키워지고. 글쓰기로도 길러집니다. 고1 딸 모고 백분위 상위 0.8. 아들은 혼공으로 중2 지필 점수 99.5 비결입니다. 전 책읽기 가르치는 사람이구요.
중2인데 지금까지 시험이 쉽게 나오다가 이번 기말고사 때 마지막 시험이라 그런 지 조금 어려운 게 나왔는데 이게 제한 시간 안에 접근법을 생각해내는 게 싑지 않더라구요..ㅜㅜ그 중에 이미 여러 번 풀었던 유형도 있었는데요.제가 지금까지 수학 문제의 유형을 익혀서 그대로 갖다 쓰는 식으로 시험을 봤던 것 같은데 이럴 때 어떻게 해야 유형을 외우는 게 아닌, 수학 문제에 효과적으로 접근하는 힘을 기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