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가사 얘기만 하셔서 그런데 영상 선택도 진짜 미쳤습니다...영화 라라랜드(스포주의) 결말 부분의 회상 씬인데, 꿈과 사랑을 모두 좇다가 결국 이별하게 된 남주와 여주가 훗날 우연히 만나게 되지만, 애석하게도 여주는 새로운 남편과 함께입니다. 만난 곳은 남주가 꿈을 이뤄 차린 재즈바. 여주도 톱배우로 꿈을 이룬 상태죠. 그곳에서 남주의 연주와 함께 그들의 꿈을 좇던 과정이 순탄했다면 이뤄졌을 핑크빛 그림이 펼쳐지고, 연주가 끝나곤 서로 웃으며 헤어집니다. 남주 입장에선 이 노래 가사와 상황이 비슷하죠. 우리가 함께 했었다면 좋았겠지만, 우린 서로 꿈을 향해 나아갔고, 지금은 네 옆에 다른 남자가 있지만, 우리는 꿈을 이뤘으니 그거면 됐다.
아빠도 이 가사같이 생각 했어? 아빠가 없는걸 상상할 수 없을 때 부터 있는 걸 상상할 수 없는 때까지 오래 걸렸어. 그런데도 아직 슬퍼서 우리 가족은 아무렇지 않은 척을 계속 해. 엄마는 이제 아빠보다 12살이 많아. 나 요근래 내가 아빠란 발음이 서툴단걸 알았어. 동생은 그 발음이 서툴단 사실도 모를거야. 있지 나 아직도 소리내서 울어. 절대 어른이 못 될걸. 보고싶어.
얼마나 사랑하면 내가 죽어도 넌 행복해야 해 라는 말을 할까, 얼마나 아꼈으면 네 남편과 아들을 보겠다고 할까. 혼자 남은 여자가 힘들까 애써 괜찮은척 하며 놓아주는게 너무 서글프다. 중간중간 여자와 함께 했던 일. 그때 그랬지, 이땐 이랬지. 근데 이제는 너 혼자 남겠네.. 있지 만약에, 너 혼자남게 되면.. 나 너무 슬플거같아. 네 곁을 지켜줄 다른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해. 그게 나였으면 좋겠는데 안된다면 너라도 꼭 행복했음 좋겠어. 울지마 난 후회안해. 오히려 네가 있어서 완벽했던 세상이고 이제 끝나는거, 너 못 보는거. 그게 아쉬울 뿐이야 하고 애처롭게 웃으며 여자친구를 떠내보내려고 준비 하는거 같다.. 그래서 더 슬픈데 여자친구는 포기하지 말라는듯 아직 아니라는듯 남자친구 손 잡고 끌어안고 다 알지만 피해보려고 남자친구 토닥이며 눈물 흘림서 다 괜찮을꺼야 하고 얘기해줄거같애.. 너무 슬퍼. 마지막 여행? 같은 그런 느낌..
여자 목소리가 점점 슬프게 들려요.. 오래 잠들지마 내가 잠에서 깰수 있게 커피 타줄게 저말을 속삭이듯 말하는데 기도하는것 같아요 정말 간절히...그런 여자를 바라보며 남자가 행복하라고 그동안의 추억과 전하지 못했던 말들 그리고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것도 슬프고 근데 여자는 계속 잠에서 깨라고 하는것 같고 아 가사 찾아보니 정말 ㅜㅜㅜㅠ슬프면서 아름다운 곡이에요 감사합니다
벌써 6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힘든 하루를 버티고 자면 꿈에 너가 나와 우리 나중에 크면 해외여행 가자고도 약속 했었는데 해외보다 더 넓은 곳으로 가서 니가 여기서 지낸 시간들보다 더 행복하게 지내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나쁜 말 한거 전부 미안해...다음생에도 너랑 친구로 만난다면 진짜 안 싸우고 성인되서도 하나도 어색하지 않게 웃으면서 인사할 수 있는 그런 관계로 만나면 좋겠다...ㅎㅎ 너가 되고 싶다던 신경외과 의사 내가 되서 이뤄줄게 나 열심히 살고 너한테 가면 칭찬 좀 해주라 지연아...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