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에 엄마랑 같이 카페에서 음료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피부는 새까맣게 타고 바짝 민 까까머리인 게 체육계 학생들로 보이는 남자애들이 근처 테이블에 앉아 있었어요. 곧 한 남자애가 그들이 주문한 걸 들고 왔는데, 세상 큐티빠띠한 파르페더라고요😂 그 파르페 하나를 남학생들 여럿이서 같이 먹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저 빙수 모습도 저 20대 중후반인데도 저 어릴때까지만해도 저런 형태의 빙수를 파는 분식점이 있었어서 먹고 다녔는데 저 빙수가 은근 맛있더라구여 근데 요샌 저런 모습은 싹사라지고 진짜 프랜차이즈들의 빙수만 남아서 가끔 저런 형태의 빙수가 그리워지네요ㅎㅎ 저도 어릴때 엄마 졸라서 얼음 가는 빙수기계 하나 사갖고 집에서 틈만나면 돌려서 초코시럽 짜갖고 먹고 그랬는데ㅋㅋㅋㅋㅋ 그것도 벌써 18년전이라니ㅠ
오차즈케는 뜨신물에 밥 말아 먹는 느낌.. 근데 먹다보면 맛있어요.. 김맛, 연어맛, 등등... 대충 밥때울때 한그릇 뚝딱이죵... 빙수는 진짜 얼음에 시럽만 뿌리고 끝.. 요즘에는 얼음 안에 젤리나 과일 조각등 넣고 시럽뿌려주는 곳도 생겼죠.. 하지만 설빙만큼은 아니예요..
저번 주에 일본여행갔다왔는데 오사카에서는 명란젓이 많이 보였지만 교토 시조쪽에는 우메보시와 명란젓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외국인은 거의 없는 호텔에서 조식을 먹었더니 일본인분들이 거의 다 우메보시와 명란젓이 하나씩 밥그릇에 담겨져 있었어요 정말 얼음빙수는 한국빙수가 최고.. 180엔에 사먹어봤는데 정말 우유나 빙수용 단팥 올려먹고 싶더라구요 ㅋ 오차즈케도 차가운 녹차보다 따뜻한 녹차를 부어 덮밥씩으로 먹었는데 은근 맛있더라구요 입맛없을 때 해먹으니 술술 넘어간다랄까요? 옆테이블에 있던 일본분께 오차즈케에 우메보시(이빨로 살짝 뜯어먹어야함)와 같이 먹으면 된다길래 먹어보니 한국에 와서도 생각나는 맛이 랄까요 한국 돌아오니 88엔짜리 당고가 그리울지경..
@@user-tm1fm5jg4j소수의 가설일 뿐... 중국전래가 보편적으로 인정되는 다수 의견이예요. 시간은 당나라 시기 , 송나라 시기로 갈리긴 하지만.. 칼국수 자체가 한국에서 널리 보급된 게 해방 이후이구 - 일부지역에는 이전부터 존재했지만- 경주 출신인 증조 할머니나 진주 출신 어른들 말에 의하면 경상도 지역에선 전쟁이전엔 칼국수/만두/잔치국수 등 밀가루 음식을 잘 안 먹었다고 하던데 - 떡국에 만두가 들어가는 것도 1980년대 이후 - 그게 일본으로 전래되기는 좀 힘들었을 듯, 그리고 19세기 이전 칼국수의 제법이 지금의 칼국수나 우동과도 다르구요
뿌듯하게 느끼기가 좀 그런게 좋은의미에서 영향을 미친건 아니라서…원래 식민지배 종주국과 피식민국가의 식문화는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경우가 많음 영국의 경우에도 인도로 부터 영향을 받아서 치킨 티카 마살라가 국민요리가 되었고, 조선식 불고기 문화&명란젓이 일본에 전해진것도 이것과 같은 맥락임
@@patrickchoi9120 교류 자체를 부정 하는건 아니에요. 다만 댓글작성자님이 뭔가 뿌듯하시다고 하시길래 조선의 식문화가 왜 일본에 영향을 주었는지 역사적 맥락을 설명해 드린것 뿐입니다. 저 반일 아니고 그렇다고 친일도 아닌, 한일 현대사회사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ㅎㅎ
짱구 극장판 11기 '태풍을 부르는 영광의 불고기로드' 는 제 최애 짱구 극장판 시리즈 랍니다~!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지금은 그때 보다는 나아 졌지만, 장바구니 물가 비싸기로 알아주고 집에서 고기한번 구워먹는 날은 진짜 기대되는 그런 특별한 날이건만, 그걸 방해받은 가족들의 울트라 슈퍼 파워급 분노폭발! 너무나도 공감이 가서 지금도 재방해줄 때마다 챙겨보는 작품이 되었다는....ㅋㅋ 불고기로드 처음 방영했을때(이것도 진짜 오래된 옛날애니가 되었네요~) 그 감상평을 블로그에 올려 히트좀 쳤었는데....그때 저와 이웃하던 미국서 나고 자란 재미교포 아주머니 한분이 도대체 이해가 안간다며 "아니, 미국은 젤 싼게 고기인데 한국이나 일본이나 이제 잘사는 선진국이잖아요? 그런데, 무슨 고기 한번 먹기를 그 난리를 치는지 이해 불능" 이라 하시기에 참 구구절절 한국과 일본의 역사적 사회적 환경서부터 해서 구구절절 그리된 이유 설명해 드리느라 진땀 뺐었답니다~ㅋㅋ
일본의 연평균 강수량이 1700이고 작은 섬은 어쩔 수 없는 거라 쳐도 본섬이나 큐슈 시코쿠 정도면 수질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차가 저렇게 발전 했다는게 의외네요. 국수 건져먹기만 해도 물이 많아서 그런건줄알았는데 생각해보니 그 국수만 건져 먹고 흐르는 물은 안 퍼먹는다는게 생각났네요.
개소리임 애초 사츠마번, 지금의 가고시마현은 전통적으로 강골, 좋은 무사가 많이 나오는 지역으로 유명했는데 여긴쿠로부타 즉 흑돼지 산지라서 전통적으로 흑돼지를 많이 먹었기 때매 남자들이 벌크업이 잘되있었지. 한국은 전통적으로 중앙집권국가였기 때문에 한국에 맞춰서 다른나라를 이해하려 하니깐 오류가 계속 생기는거지 일본은 봉건제였기 때문에 중앙 법령이 유명무실해진 경우가 많았는데 육식금지령이 대표적인 케이스지 심지어 육식금지령은 이걸 만든 본인들 즉 도쿠가와 가문, 쿠게, 덴노 가문같은 상류층도 안 지켰음.
안녕하세요.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영상에서 차 문화에 관해서 약간의 오류가 있어 글 씁니다 긴 글이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읽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물이 깨끗하기에 차를 마실 필요가 없다 하셨는데요 오히려 우리나라는 물이 깨끗하기에 차 마시기 좋습니다. 물은 경도라는 표현이 있는데 쉽게 말해 물에 칼슘, 마그네슘 등이 많이 있으면 경수, 적으면 연수라 합니다 연수의 물은 차의 다양한 화합물들이 잘 침출됩니다 경수는 물에 성분이 많아 침출이 원활하지 않아 쓰고 떫은 맛이 두루뭉실한 단맛으로 변합니다 연수의 물은 여러 화합물질이 잘 침출되기에 차의 거의 모든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즉, 좋은 차를 마실 때 진가가 드러나는 법이죠. 그럼에도 우리나라에서 차가 생할화되지 않은 이유는 유교의 유념으로 건국된 조선시대 문화로 인해 불교 문화를 멀리해 잘 발달이 되어있던 차 문화도 멀리하며, 다방과 다촌이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소빙기로 인해 차 제배가 어려워져 차를 올리던 차례 의식도 곡물을 이용해 술로 대체하게 된 것도 하나의 이유입니다 소빙기가 끝나고 다경 정약용 선생님과 초의선사 스님 등에 의해 차 문화가 다시 발전하는가 했지만 임진외란, 한국전쟁 등으로 또 좌절됐죠 후에 미국의 원조로 커피가 들어옴에 따라 새마을 운동으로 다시 일어나자는 의지로 각성효과를 위해 커피를 마시기도 하고 커피 문화가 대중화됨에 따라 하나의 유행으로 번지게 되었습니다. 곡물을 이용한 음료가 발달함에 따라 대용차도 하나의 차로 자리잡혀 있지만 현제 우리나라도 차문화가 조금씩 대중화 되어가고 있기도 하지요 어찌보면 우리나라에서의 '차'란 우리나라의 아픔을 대변하는 식물일지도 모르겠네요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나라 매실짱아지는 설탕으로 발효시키는데 비해 우메보시는 매실을 쓰는 것 맞지만 설탕이 아닌 소금으로 발효시킨다고 해요. 원래 매실이 역한냄새가 많이 나는데 우리나라는 설탕으로 발효시켜버리기 때문에 설탕이 역한냄새를 없애고 단맛을 강화시키는데 비해 일본은 매실에 소금을 넣어 발효시키기 때문에 매실의 역한 냄새가 많이 나고 엄청 짜다고 해요. 근데 우리나라에서는 이걸 그냥 매실짱아지라고 내보내면 이해하기 어렵기에 우리나라 사람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우메보시를 "살구"로 의역해서 내보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