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석민선수 말도 엄청 잘하고. 자신감도 있고.. 너무 보기좋네.. 윤석민 체인지업은 너무 높아서 많이 맞아나갔던 기억이 많은데 당시에도 움직임은 정말 좋았음.. 먹튀다 어쩌다 그래도 우리 타이거즈 암흑기에 유일한 보는낙이었는데.. 은퇴후 보기좋게 잘살았음 좋겠네.. 말잘해서 더 좋네.. 박경태랑 윤석민이는 해설쪽으로 나가도 괜찮을듯.
진짜 오랜 기아팬이면 윤석민 선수 절대 욕 못해요ㅠㅠ 진심 기아 소년가장이였음.. 석민 어린이 라고 항상 응원하고 마지막까지 이 보직 저 보직 다 하는 모습에 막 마음 찡하고 응원만 했는데 이렇게 나와서 이야기 해주니 넘 좋네요! 그리고 이렇게 까지나 노력하는 사람이였다는걸 이제야 알게 된것 같아요ㅠㅜ 윤석민 선수 보니 뭐 어느 팀에나 그런 선수들이 많겠지만 제가 본투비 기아팬이라 기아에 너무 안타깝게 은퇴하거나 힘든 시간을 보낸 선수들이 또 막 한 명씩 떠오르는데 다들 잊지 않고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류현진 김광현에 미치지 못하는 커리어로 끝났지만, 당시는 물론 지금까지도 윤석민에 필적하는 국대 우완투수는 없죠...선발불펜 와리가리 혹사, 잘던져도 승리하지 못하는 암흑기 김기아 시절이 전성기였다는게 아쉬울뿐이고, 양현종과 함께 토종 선발 원투펀치를 풀타임으로 한번도 볼 수 없었다는게 타이거즈 팬들의 한ㅠㅠ
저도 학창시절에 야구선수, 특히 투수가 꿈이었는데 손가락이 짧은 편이어서 커브, 커터, 싱커, 슬러브 등 여러 구종을 저에게 맞는 그립으로 바꿔가며 연구하고 연습했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지금은 그 꿈을 포기했지만 가끔 집에서 야구공 굴러다니는 거 보면 고양이처럼 가지고 놀면서 연구하고 있습니다 슬라이더는 연구 안 해봤는데 나중에 저 그립으로 한번 던져봐야겠네요
09 WBC 준결승 때, 체인지업 진짜 UFO처럼 휘면서 가더라구요.. 당시 현지해설도 메이저리그급 체인지업이라고 했던 게 기억 나네요.. 10 광저우 결승 때도 정말 엄청났는데.... 윤석민 선수는 손감각이 좋아서, 레퍼토리가 다양한 선수였던ㅜㅜㅜ 당시 오른손 투수는 석민 투수말고 엮을 사람이 없었...국대 우완은
변화구라는게 투수들마다 감각이 다 달라서 아무리 뛰어난 선수가 마구를 알려줘도 똑같이 하긴 힘들지 같은 슬라이더라도 백이면 백 모두 다른 슬라이더이기 때문에, 결국 조언을 발판 삼아서 자신 만의 구종으로 만들어야하는거지 알려준다고 다 던지는게 아니니까 그런 면에서 시도를 자꾸해서 자신만의 구종으로 만드는 윤석민 선수가 대단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