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때 첫사랑... 왕따였던 내 학창시절 유일하게 내가 견딜 수 있었던 단하나의 이유.. 이혼가정에 내게 관심도 없던 부모님 집과 학교 모두 힘들었지만 그 수 많은 힘든 상황에서도 살아야 할 이유가 하나라도 있으면 살게 되더라.. 니 덕에 버텼고 니 덕에 살았다 이젠 한 아이의 아빠가 된 널 보니 씁쓸하면서도 웃음이 나온다^^ 행복하게 사는것 같아서 진심으로 기쁘다 어쩜 아내도 꼭 널 닮아 착하고 신실한 사람을 만났는지ㅎㅎ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해라 지난 날 니 덕에 행복했다
결말이 너무 좋았음. 박보영이 그런 선택을 한 것이 자연스럽게 납득이 되었고, 이 부분이 과거 로맨틱 영화들과의 차별성이라고 생각함. 김영광을 오랜시간 사랑하면서도 그를 보면 자연스레 아버지가 투영되었고, 불행했던 자신의 과거까지 떠오르게 되었기 때문에 미래마저 그런 불안함 속에서 살 수 없다는 박보영의 선택이 현실감 있게 다가왔음.
처음 봤을때는 결말이 마음에 안들었는데 시간이 지난 지금 보니 결말이 너무 현실적으로 잘 만든 영화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첫사랑이 있어야 그리고 그 첫사랑에 대한 이별의 아픔이 있어야 성장하는것 같습니다 영원할줄만 알았던 것들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을 때 현재의 소중함을 알듯이
에휴! 나는 저런 단계까지도 못갔는데... 그냥 우리교회청년부에 새신자로 온 누나랑 이야기가 잘 통해서 한번 단둘이 눈을 맞으며 걸어왔던 일이나. 고2후반에 기간제교사로 왔다가 기간 마치고 따로 연락해 만나서 식사도 하고 예술의 거리도 함께 거닌 그 미술샘과의 일이나 선교동아리에서 채플 끝나고 나가는데 비가 오는데 멤버인 자매가 우산 쓰고 가자고 해서 시내버스 서는 곳까지 우산쓰고 갔던 그런 일밖에 없었는데...
저는 그 생각도 나더라고요. 우리교회에 제가 그렇게 좋아해서 엽서편지에 사탕에 생일선물까지 챙겨준 저의 동기여학생이 있었는데 가시내가 핸섬한 남학생들만 골라먹는 재미로 대하면서 저 무시하더라고요. 결국에는 사랑이 변하니 증오가 되더라의 명언이 되고 저 그애 결혼식때 딴데 가버렸고 얼마뒤 그애 집들이 갔을 때는 가기는 했는데 침묵으로 심리전 펼쳤어요. 그냥 짝사랑한 여학생이 아닌 동기여학생으로서라도 그 결혼식에 가지를 못하게 되었더라고요.
전 이 영화를 첫사랑과 함께 봤는데, 제발 이 영화의 결말처럼 되지 않고 첫사랑이 마지막 사랑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헤어지게 되어 이 영화를 다시보면 사귈때 이 영화를 보면서 서로 가 서로의 첫사랑이기에 평화롭게 웃기만 하던 그때 상황이 생각나면서 너무 아련하고 슬플 것 같네요 ㅠㅠ
이 영화만 보면 아직도 감정을 주체할수없음, 내 중학교때 첫사랑이 박보영이랑 굉장히 비슷한데, 말투 성격 심지어 얼굴까지 닮은거같음, 박보영만 보면 첫사랑이 생각나서 영화배우 이름도 손꼽아 알고있는 내가 박보영 작품은 하나도 빠짐없이 다봤음, 그러다 우연찮게 이 영화를 접하게됐는데 볼때마다 항상 눈시울이 붉어짐.. 내 중학교 시절 첫사랑과의 모습이랑 너무 똑같아서.. 심지어 박보영이랑 비슷하기까지했으니.. 댓글에 한 분이 말씀하시더라 해피엔딩이 아니라서 기분 개찝찝하다고, 내 이번생은 아무리 성공하더라도 사실상 실패했다고 본다, 영화랑 똑같이 이루어지지못했거든..
이게 왜 좋아요가 많은지 모르겠네요? “가지지 못한” 사람에 대해 소중히 생각하는 걸 당연히 여기는 사람은 평생 자신의 짝을 만나지 못합니다. 누굴 만나든 내것이 아닌 사람이 소중하게 보일테니 평생 스스로를 외롭게 하면서 곁에있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죠. 하나도 로맨틱하지 않습니다. 정신 차리세요. “내것이 되지못해서” 늘 소중하고 애틋하다는 것은 위에분 말씀처럼 사랑이 아닌 그냥 욕심이에요. “내 것”이라는 말도 실은 엄청난 오만이죠. 사실 결혼을 하든 연애를 하든, 남녀란 언제든지 헤어질테면 헤어질 수 있는 남남일 뿐이죠. 시간이 지나면 내곁에 항상 있는 듯한 그 사람에게 예전보단 덜 역동적이고 무던해질수는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감정이 더 튼튼해지고 친해지는 사람도 많고요, 나의 시간과 감정이 투자된 그 관계를 더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들도 꽤 많습니다. 본인을 불행하고 외롭고 애처롭게 만들며, 당신 바로옆 소중한 사람 상처주지 마세요.
전 남자친구가 중학교때부터 군대 가기 전까지 만난 여자애가 있는데 결국 그 여자한테 다시 돌아갔네요. 저 영화를 보니 전남친도 저런 시절을 같이 보내서 더 아파했고 못잊어했던거였겠죠.. 저와 사귈때 그 여자애 사진과 편지를 계속 붙잡고있던 이유가 역시 있었네요. 저와 정리하기 전인지 정리하자마자인지 모르겠지만 그 여자를 바로 만나버려서 조금은 미워요.. 그래도 한편으로는 부러워요 그렇게 보고싶어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 만난 그 애는 얼마나 하루가 행복하고 매일매일이 설레일까요..진짜 짝을 만나서 다행이고 행복했으면해요. 그 친구한테 저는 1년 잠깐 스쳐간 사람이겠지만 저는 만나는동안 행복했고 고마웠던 친구였으니 응원하고싶네요 이제 훌훌 털어버리고 좋은 사람 만날 날을 기다립니다.
이거 보니깐 뭔가 맘이 짠하네요 저도 처음 사귄 여자친구라서 따라서 같이 수도권 가서 살고... 그러다가 다시 내려오고 여자친구도 처음하는 직장생활이 힘들어서 내려왔다가 임용고시 준비하다 잘 안되서 다시 서울가고 그렇게 장거리연애 하다가 서로 좀 서먹해져서 연락 안하고 지내다가 어느날 전화하니 남자친구가 생겼다더라고요.. 마음이 살짝 떠났긴 했는데 직접 이별선고를 들으니깐 엄청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마지막으로 남자분들 돈 열심히 모으세요... 만날동안 여친부모님한테 인사도 한번 못하게 했고 결혼얘기 살며시 꺼내니깐 자기는 결혼 안할거라고 했는데 공무원 남자친구 만나니깐 소개도 하고 결혼할 마음 있냐니깐 잘 되면 할 생각도 있다더라고요 이 얘기 들으니깐 씁쓸했습니다. 자괴감 들고... 제가 너무 한심하게 느껴졌습니다.
전 남자친구가 4년넘게 사귄여자 있었고 본인이 그여자한테 상처받고 헤어졌는데도 못잊고 좋아하고 저랑 사귈 때에도 아직 그사람 다 못잊었다고 말했던 남자랑 지금 2년가깝게 연애하고 있는데요 지금 그 전여친? 생각도 안난다고 하더군요 ㅋㅋㅋㅋ 중요한건 서로인 것 같아요...
우리가 처음 만난 16살. 정말 죽을만큼 사랑한다는 게 이런거구나 알게 해준 나의 첫사랑. 20살에 헤어지고. 벌써 우리가 30대 중반이 다 되어가네. 서로 상처도 많이 주고 받고. 울기도 많이 울고. 또 상처받고 상처주게 될까봐 참 많이도 망설이고 결국 우린 아닌가보다 하며 다른 사람 만나기도 하고 서로 외면 해가면서 우리 참 애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도 돌아서 난 여전히 너고 너도 여전히 나라서 참 행복해 요즘. 이 영화보면서 너도 언젠가 다른 사람과 결혼을 하겠지 그럼 나 어떡하지 하며 정말 많이 울었는데 지금 내 옆에 니가 있다는게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 우리의 목적지이자 새로운 출발이 될 결혼. 우리 최선을 다 하자. 너무 많이 힘들고 지치고 포기하고 싶어도 우리 둘 다 도망치지 말자 이제. 용기내줘서 고마워. 사랑해 앞으로도 재밌게 놀자 내 짝꿍♥
고딩때 처음 연애하면서 첫사랑이던 누나랑 첫데이트때 봣던 영화.. 그때 생각나서 알고리즘에 뜰때마다 애써 외면했는데 이제 보니까 진짜 감회가 새롭다 ㅋㅋㅋ 그땐 진짜 설레고 좋았는데 서로 유학간다고 결국 끝을 봣네 ㅋㅋ 이렇게 보니까 사랑은 타이밍이 진짜 마음에 와 닿네.. 잘 지내지 누나? 애 새끼 같던 나 좋아해줘서 고마웠어 덕분에 매일이 너무 즐겁고 설랬어 이미 성인이 된 후 지만 그때 생각나면 아직도 막 떨리고 그러네 언제 우연히 만나서 커피나 한잔 하고 싶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