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들이 점점 고여서 언젠간 없어질 게임이긴 했음 카트 초창기에 하다가 접고 대회보고 잠시나마 했었는데 달리는거 외에 할게 없다는게 매우 큰거 같음 물론, 게임 자체가 레이싱 게임이긴 하지만 너무 옛날에 나와서 이것저것 추가하기에도 힘들기도 하겠지만 너무 컨텐츠가 없다고 생각함 친구들이랑 3:3, 4:4 하면 재밌는데, 혼자서 하기엔 너무 할게 없음.. 이벤트 주행수나 아이템 얻을려고 아이템 스피드 무부 플레이 하는것도 계속 하다보면 질림
카트라이더가 최전성기였던 시절은 스피드전이든 아이템전이든 그냥 적당한 카트 하나 골라서 타도 되던 시기입니다. 이 유저들이 많이 빠졌을 때가 SR 등급 나왔을 때인데 역대 세대별로 비교를 해 봐도 프로하고 SR과의 차이가 가장 많이 나는데다 스피드 카트와 아이템 카트도 이 시기부터 분화가 되는 등 게임성이 많이 바뀌다 보니 떠난 분들도 많았죠. 아무래도 게임이 고인물화가 진행되는데다 스1~스2나 서든 2 섭종의 사례가 있는 만큼 섭종을 결정한 것으로 보이는데 기존 카트 유저들을 어떻게 붙잡을지가 중요해졌습니다.
스피드전 유저인데 진짜 공감갑니다. 가끔 퀘스트 하려 템전방 들어가보면 맨날 뉴몬스터 타고 있는방에 몇번 강퇴 당해야 겨우 방잡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스피드전도 뉴비랑 고인물 차이가 너무 심하다 보니까 오랜만에 카트 복귀한 친구 3명 데리고 하면 그 날 목표가 1승임 10판 넘게해도 한판도 못 이긴적 많음 ㅋㅋㅋㅋㅋㅋ
근데 랜덤 매칭으로 있는 등급전 아이템전 가면 진짜 암걸림 진짜 아이템전은 개차순방뿐만아니라 일반 노겹방도 강퇴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더라도 8명 전부 고수로 맞춰서 게임하는게 행복하고 4대4 밸런스는 고수3명 초보1명 vs 고수3명 초보1명 최소한 이렇게라도 밸런스 맞춰서 겜하는게 정신병 안와요 개차순방제외 일반 노겹방은 밸런스 다들 저렇게 맞출라고해요 상대편에 양민 한명 있으면 우리팀도 양민하나 받아주고 글케해야 방이 안깨지는게 아이템전입니다
고인물인척 하는 애들이 다 말아먹은거임. 진짜 고인물들은 스피드전이면 몰라도 아이템전에선 강퇴안하는데 꼴에 아이템전만 오래 했다고 초보나 뉴비 강퇴하는거 개웃김ㅋ 사실 뉴비나 초보자가 스피드전은 별로 하지도 않고 대부분 아이템으로 하는데 저런 애들이 있으니 금방 접을 수 밖에 없음.
@@ParkJinGam. 그러니까 그 마인드 자체가 뉴비 유입을 막는다는거죠 그런말 하는 사람만 남아있는데 하고싶겠습니까? 입장이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니지만 사실상 뉴비나 라이트 유저 입장에서는 힘센 동네 형들이 놀이터 점령하고 우리구역이니까 오지 말라는 기분이거든요 결국 저긴 가지 말자 하고 다른 데로 가면 매출도 유저수도 늘어나지 않게 될 거고 망하는 수순밖에 없습니다 개차순방을 까는 논지도 이런 관점이라고 보시면 될거같아요
카트라이더를 7년정도 플레이한 유저인데 v1엔진이 나오고나서부터 걱정했었던 일입니다. 카트엔진의 성능의 한계점도 보이고 카드맆의 출시 등등 섭종할지도 모르는 요소가 보이다보니 주변 카트 같이하는 지인들과 몇 번 얘기했었던 건데 이게 현실로 다가오니 슬픔과 아쉬움 허무함이 겹쳐 말 못할 감정을 느꼈습니다. 게임사 사정과 유저들 입장도 다 이해가 되다보니 여러모로 복잡합니다..
카트라이더 아직도 추억이 많습니다. 파랑색까지는 따고 접었던 거 같은데 중학생 시절이라 기억이 잘 안나네요. 빌리지 손가락 2번째 지름길 열심히 연습했던 것도 기억나고.. 물론 심심해서 역주행해서 막자하던 재미도 생각나구요. 종료한다니까 아쉽지만.. 옛날에 접었던 게임은 다시 들어가서 플레이해도 옛날 느낌이 안나더라고요. 맵이나 차량이 같아도 내 몸은 같지 않으니까요. 종료한다니까 아쉽지만 차기작으로 이어갈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의 미래를 기원합니다. 재미있는 게임이지만 할 시간이 영 여의치 않아서 못 하는 게 아쉽네요.
원래 드리프트랑 카트랑 어느정도 운영하다가 자연스럽게 섭종하고 드리프트로 넘어가게 하려했는데 유출때문에 망한게 아닌가 싶음 ㅋㅋㅋ 혹시나 드리프트 안좋으면 그대로 카트 운영하면 되고 근데 기사 먼저 터지니 섭종 예정이긴해서 섭종아니라고 할수 없고해서 그냥 섭종이라고 발표한게 아닌가 싶음
오 카트라이더 소식이네요! 2가 나오면서 1이 섭종한다는 소식에 이해는 가는데 씁쓸한 마음이 드네요. 어렸을때부터 했던 게임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니 허전한 기분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예전에 올려주신 카트라이더 영상이 생각나네요. 이거 보고 그 영상도 보러갈게요~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펭귄쪽~~
아앗!! 오늘도 찾아와주시니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라이프프리님 ㅠㅠ 저도. 카트 섭종 소식 듣고 실화인가 싶어 너무 놀랐습니다 지금도 캐시템 팔고 있는 거 보면 아직도 안 믿기는... 이래도 되나 싶습니다 ㅠㅠ 늘 감사드립니다 라이프프리님 오늘 쪽은 다오 영정(?)을 들고 있는 넥슨 펭귄이 받습니다 메리크리스마스!!!!
카트1을 끝까지 즐기던 유저 입장에서의 섭종에 대한 안타까움이나 반발은 이해하지만, 기존 카트1과 다른 부분들을 비하하며 망할것이라고 하는데는 절대 공감못함 ㅋ 영상은 1달 전의 것이고 지금은 카트 드리프트 정식 출시 1주일 후니 상황은 다르긴 하지만, 실제 카드맆 플레이 경험은 상당히 괜찮았고 무엇보다도 "카트가 가장 인기있던 시절의 카트"와 닮았다고 느껴지는게 인상깊었음. 며칠전 어떤 관련영상에서 기존 카트는 뭐가 있네 뭐가 좋네 뭐가 되네 어쩌네 하면서 장점을 줄줄 늘어놓고는, 카드맆에 대해서는 느리고 답답하다며 깎아내리는 글을 하나 봤었는데, 그 글 마지막에 "18년도에 카트를 처음 접한 이후 지금까지 잘 즐겨왔는데" 라는 멘트보고 진짜 웃음이 절로 나왔음. 본인이 지금 카트를 실제 플레이하는 유저라는 점에 대단한 자부심이 있어보였는데, 1000만명이 추억하는 카트가 가장 재밌던 전성기의 느낌이 있는데 전성기를 겪어보지도 않고서 현재 카트의 모습만으로 카트의 게임성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주장하는 모습이 참 황당했음. 만약 그사람의 주장대로 기존 카트의 현재 특성과 시스템을 그대로 고스란히 가져왔으면 과연 지금의 반의 반만큼이라도 반향이 있었을까 싶음 ㅋㅋ 또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그시절 우리는 어렸는데, 요즘 아이들은 과연 어떤 게임을 할까였음. 원신같은걸 하나? 요즘 모바일 게임 과금 매울텐데. PC게임은 뭐가 있지? 스팀겜하나?? 예전 초딩게임의 대명사이던 메이플, 던파도 지금은 거의 30대 언저리가 주류 아닌가? 생각해보니 정말 떠오르질 않음. 롤? 명실상부 부동의 1위라고는 해도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국민게임이라고 보기에는 느낌이 좀 많이 다르지않나. 게임의 역사, 게임회사의 해수가 쌓이면서 이제는 오래된 게임사는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유입 관문이 없으면 유저풀이 나이드는 것이 리스크가 될 수 있는 시대가 되었고, 카트 드리프트는 확실히 이런면에서 내려놓고 새로운 파이를 개척하려고 다가오려 한다는 느낌을 받았음.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원래 가지고 있었지만 점점 잃어버렸던 파이를 다시한번 되찾겠다는쪽이 더 맞겠지만.
난 살다살다 카트가 쉬운게임이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제일 이상하더라 2004년 출시당시에도 피씨방에서 공짜로 할수있는게임이니까 뜬거지 쉬운게임이라서 뜬건가 게임이 쉬울라면 남들처럼 해야 쉬운거지 남들처럼할라면 엄청연습해야되는 이런게임이 쉬운 레이싱게임이라니 차라리 그란투리스모가 더쉬울듯
인생 첫 게임이며 약 16년간, 제 인생 절반 이상을 즐겨온 게임이 섭종한다는 것이 너무 아쉽고 슬픕니다. 야속하긴 하지만 이젠 추억으로 보내줄 수 밖에 없는 것 같네요. 이왕 이렇게 된거 카트라이더2 대박났으면 좋겠습니다. adieu CRAZYRACING KARTRIDER!!
우리나라 게이머들이 특히나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지 않는 성격이 있어서, 신작 성공시키려면 전작은 섭종이 답입니다. 스타1과 2, 스페셜포스1과 2, 카스온라인 1과 2등등.. 유저들이야 뭐 이게 변했네 이게 더 구려졌네 말하겠지만, 냉정하게 말해서 그냥 한국유저들 특성상 원래 하던거 하고 싶어서 안넘어간게 제일 큽니다. 후속작이 누가봐도 퀄리티가 좋은 경우에도 안넘어갔어요. 반대로 욕 바가지로 먹으면서 강제로 매번 전작을 섭종해온 피파온라인만이 유일하게 (물론 점유율 자체야 꾸준히 내려갔지만) 망하지 않고 후속작을 운영하고 있죠. 백날 신작 화려하고 재미있게 만들어봤자 기존 유저가 배째라하고 안넘어오면 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주 타겟층이 보수적인 한국 게이머라면 더욱 그렇구요. 막말로 현재 유저 수의 절반이 날아간다고 하더라도, 드리프트가 '안망하려면' 기존작 섭종은 필수예요.
처음엔 너무 갑작스레 끝나는거 아닌가했는데 설명을 들으니 확실히 섭종을 하긴 해야하는 게임이었군요. 드리프트에 차세대의 미래를 맡겼기에 그리 개발하고 투자하고 한건데 카트1이 계속 남아있으면 계속 걸림돌이 됐을게 뻔하니까. 게임 엔진도 낡았고 다루기도 힘들고 게임판도 고이다 못해 썩었으니 이건 뭐 총체적 난국이니. 다만 언젠가 섭종 자체는 꼭 해야했지만 너무 갑작스러웠다는게 중심문제군요.
어차피 할 사람은 하기에 기존에 잘못된 유저들의 방식 그대로 카트 드리프트에 가져오지 말고 과거는 잊어버리고 카트 드리프트는 시대에 맞게 개발되었으면 좋겠네요 ㅎ 솔직히 카트 드리프트 클베 여러번 해봤지만 어렸을 때 한참 하던 카트1 조작감과 거의 일치해서 리마스터 된 느낌이기도 해요 최신 게임답게 새로운 콘텐츠와 새로운 방식의 레이싱 방식 등 많이 준비되었으면 좋겠네요~ 심지어 크로스 플랫폼 지원이라서 PC와 모바일에서도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아마 접근성 때문에 기존 카트1 보다 이용자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네요 (콘텐츠 부족이나, 중복 콘텐츠, 밸런스 문제만 아니라면..) 어차피 캐주얼 레이싱 게임하면 카트 드리프트 만한게 없다보니..(개인적으로 지금 레이싱은 포르자 호라이즌5만 하고있지만)
메2 서든2 돌리고나서 얘내도 깨달은거임 똑같은 ip기반게임 동시운영은 제 살 파먹기임과 동시에 돈이 안되는구나.. 또한 1에서 쓰던 재화들 일부 이전해 준다 하더라도 리셋되면서 삭제되는 재화량도 어마어마 할테니 어느정도의 서버 리셋 효과도 기대할수 있을것이고.. 결국 회사 경영진의 정무적 판단에 의해 오랜 역사를 함께해온 게임이 섭종 당해서 그저 안타깝습니다
마지막 부분 묘사가 제가 카트 섭종 친구한테 처음들었을때랑 너무 똑같네요 ㅋㅋ 기사 올라왔어도 굵직한 패치 진행한다고 이미 조재윤디렉터가 공언한 부분이고 신차 나온지도 얼마 안된지라 섭종 안한다고 믿고있었는데 넥슨 반응도 안올라오고 느낌이 싸해지더니 다음날 오피셜로 섭종한다고 확인했네요 ㅋㅋ...노력도 많이하고 신규엔진, 차량 나올때마다 돈하고 노력도하면서 소위 1대장이라는 차들은 다 뽑아놓고 타고 다녓는데 이제는 추억속에 묻어둬야겟네요
7:38 도대체 어떤 프로게이머가 그러던가요? 가장 유명한 문호준선수마저 "이게 카트라이더냐"라고 말할정도로 다릅니다. 90% 아니고 0.9% 아닌가요? 이것과 여러 문제들이 합쳐져 지금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동접자가 20명도 없습니다. 지금 서버비조차 안나온다네요. 이러라고 섭종한거인가 싶을정도로 말이 안나오네요
카트는 접은게 10년은 더됬지만, 추억이 사라지는건 아쉽기도 하고, 개발진 의사랑 상관없이(개인적 생각입니다) 경영진이 시한부 판정한것도 슬프긴 하네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어쩔수 없다는 생각은 드네요. 유저들은 고여가지, 새 겜도 만들고있지... 섭종 안하고 서버만 열어둔다고 해도 기존 유저층이 안 옮겨가면 넥슨측 손해도 있을테니... 그래도 아쉬운건 어쩔수 없네요... 최근 과금에 대한 구제조치같은거도 있어야 할거같고...
한국 게이머들은 지들끼리 규칙만들고 ㄱㅈㄹ 떨고 부모님 안부 물으면서 정상적인 사람들이 그게임들 질리게 만들어서 죄다 망하는듯. 그러지 저런 것들만 보고 도박 게임만 만들지 -_- 요즘 보면 한국전반적으로 정점찍고 이제 내려가는 시기인듯. 안변하면 죄다 망한다. 게임사든 유저든. 그리고 게임사들도 저질 유저들 안잘라내는게 정상적인 유저들 유입 막고 있다는것좀 알아야됨
서든2의 실패를 경험하기도 했고 던파 메이플처럼 매출을 미친듯이 벌어와서 자체적으로 인재수급을 하면서 게임을 유지보수할만한 체급을 가진것도 아니어서 섭종후 드리프트로 밀고가는게 이해가 안가는게 아닌듯 하네요. 그거랑 별개로 이번 메이플 쇼캐이스 유출도 그렇고 한동안 넥슨 내부에 유출자 찾을려고 혈안이 될듯 하네요
22-1시즌 본선 문턱까지 가본 나름 고인물로서 한 마디 해보자면, 미래가 없는 게임이라 섭종하는건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템전 순방 아재 아지매들은 그렇다쳐도 스피드전은 몸설정이나 둘러대는 고인물들에 팀이 상위권을 먹으면 굳이 하위권으로 내려와서 상대 디펜하는 양학은 기본이고요 그렇다고 좀 쉽게 할 수 있는 무부는 덜하냐? 오히려 여긴 외부 프로그램을 쓰거나 몸핵이 더 판쳐서 뉴비 배척이 심각합니다. 구조상으로 뉴비가 유입될 수 없는 구조에요 그럼 랭킹전같은걸 만들어서 뉴비는 뉴비끼리 L3는 L3끼리 만나게 하면 되질 않나 할 수도 있는데 등급전이라는게 있긴 하지만 뉴비나 L3 L2가 운이 좋아서 연승을 하고 고인물이 2~3연패정도를 했다면 뉴비와 고인물이 한 방에서 만나는 경우가 진짜 많아요 컨텐츠나 유저 수준이나 뉴비랑 초보가 살아 남을 수 있는 구조가 아닌데 일부 고인물들이 게임과 현질을 열심히 한다 한들 유저는 유입이 되기는 커녕 오히려 빠져나가니 넥슨 입장에선 놔두면 손해인 게임이라 볼 수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꿈이었던 리그 본선을 못가본건 아쉽지만 이제 추억으로 남겨두고 카트 드리프트가 성공하길 바래야죠 뭐
SR 나오고나서 고인물이랑 뉴비 차이가 점점 벌어지더니 9이후로 뉴비개입은 꿈도 못 꾸게됨 템전도 고인물화가 스피드전보다 심한게 아예 룩 자체가 다르면 강퇴까지 박아버림 ㅋㅋ 확실히 리그경기나 고수들 영상 보는건 보는 맛이 있는데 직접하는건 어후.... 딱 pro까지 나왔을때가 제일 재밌었음
전 한편으로 이해되는게 말씀대로 이제 카트라이더를 개발할 수 있는 인재들이 거의 남아있지 않아요. 업데이트를 하고 싶어도 업데이트 할 사람이 없어서 못하는 상황이 현재 카트라이더에요. 개발도 선호하는 엔진을 써야 개발진들을 꾸리고 탄력적으로 진행되는데, 지금 카트의 자체엔진, win32api는 수요/공급 자체가 없는 완전히 죽은시장이에요. 근데 언리얼, 유니티가 대중화된지도 벌써 10년도 넘었고, 이거 공부해서 들어가면 돈도 더 많이 준다는데 굳이 마지막 남은 윈도우마저 공식 지원 종료시킨지 2년이 넘은 툴을 공부하려고 할까요?
이야... 05년도 대학 새내기때 피씨방에서 동기들끼리 진짜 많이했던 캐주얼겜이었죠. 특히 내기용으로도 당시에 많이 했고요. 아기 문호준이 뽀샤시 하며 리그에서 활약하던 그 옛날이 어느덧 세월이 한창 지나서 나이 4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어보니, 카트도 나이 마이 먹었겠습니다~
온라인게임은 이게 무서워요. 플스겜이나 옛날 cd게임은 데이터 보존만 잘해도 내가 했던 기록 고대로 남기는게 가능한데 온라인게임은 섭종때리는 순간 내가 해왔던 발자취가 고스란히 사라져버리니까요.. 그래서 요즘엔 온라인게임 한다치면 섭종 안할거 같은 안전한 게임만 찾아다닙니다
좀 냉정한 이야기인데 넥슨입장에서 기존 카트 유저들은 딱히 필요없음 굳이 남기자면 프로들 정도? 어차피 글로벌 유저들을 노리고 있는터라 수익도 유저수도 큰 흥행을 하던 못하던 그쪽이 압도적일거고 기존 카트 섭종하는 이유야 뭐.. 노골적으로 말하면 그쪽에 시간도 인적자원도 현금도 더이상 투자하기 싫다는거지 반면에 카트 기존 유저들은 카트 드리프트 게임성이 유사하니 마니 관심없음 기존에 카트에서 확률형 아이템과 뽑기성 컨텐츠에 써왔던 엄청난 시간과 돈이 있으니까 그거 못잃어 하면서 발작하는거고 앞으로 기존 장수한국게임들이 같은 이유로 수없이 사라질거고 유저들 반발도 엄청나겠지 수익 모델을 확률형 아이템에 과도하게 치중한게 가장 근본적인 이유가 아닌가 싶네 매몰비용이 장난이 아닐거거든 해외 게임들은 신작 나와도 이정도로 거부감을 나타내지는 않음 대부분 왜냐면 그쪽은 확률형 아이템 비중이 한국만큼 비대하지 않을뿐더러 신작이 나오면 자기가 즐기는 IP 의 게임성과 컨텐츠가 업그레이드 된다고 반기기 때문이지 던파1, 메이플1 섭종할때가 기대되네 얼마만큼의 발작이 있을지
게임의 경우는 일본식 시리즈 시스템이 훨씬 나은듯요. 시스템을 대거 갈아엎지 않고 그래픽만 조금씩 바꿔서 나오는 게 대박은 어렵지만 안정적인 길임을 일본 게임 개발자들은 아는 거죠. 게임이 한물갔다 싶으면 새로운 게임을 개발하면 되고 그게 아니면 기존 게임을 조금씩 바꾸고... 대표적인 모범 사례가 바로 슈퍼 마리오 시리즈입니다. 한국 게임은 내수의 한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실적을 올리기 위해 가챠라는 것을 만들었고, 그런 비즈니스가 중국 일본 등 다른 나라로 수출된게 참... 그나마 중국 일본 게임은 모에로 가챠에 대한 반감을 희석시키는 생명유지장치를 달았지만 상대적으로 성에 대해 보수적인 법률이 존재하는 한국 게임은 그마저도 별로 없습니다. 라스트 오리진 정도만 기억이 나네요.
기술적인 문제, 흥행 문제 등 섭종 하는 이유를 머리로는 알겠는데, 드리프트 나오기 한달 전에 공지+드리프트 출시하고 한달 후 섭종 식으로 하는게 아니라 갑작스러운 섭종 기사가 뜨고 현실화 되는 방식이니 마음으론 이해가 가지 않는 사람들이 적지않아 반발하게 된거 같습니다. +드리프트가 나와도 스타1, 2처럼 별개 게임으로 운영할줄 알았던 사람들도 많았던것 역시 한 몫 하고요
최근에 대만전프로선수도 리그에 댈꼬와서 생방 시청자 1만명넘게(중국인/대만인들이 많이봄) 봐서 아그래도 몇년동안은 끄덕없을줄알았는데 갑자기 이렇게 섭종할줄은.. 운영자가 조재윤 디렉터로 바뀌었을때 무제한 캐릭터 치장아이템 퍼줄때 조재윤은 이미 몇년앞 섭종을 보고 풀어버린건지ㅎ 암튼 타게임에 비해 현질적요소가 적었던건 팩트
기껏 신작내놨는데 전작 고인물들이 그대로 점령하면 그건 그것대로 문제지. 고인물들이라면 금손이라 금방 적응할수있는거 아닌가? 그럼 섭종은 하지말라고 하겠지만 그러기에는 일부로 전작 맵그대로 가져오면서까지 만들었는데 두 게임을 동시운영은 당연 힘들지 다만 드리프트에서는 그만큼 전작유저들을 위해 좀더 매력적 부분을 어필하면 좋을지도
보다보니 느낀건데 처음엔 카트 개발진들이 버전 업이 아닌 아예 새로운 게임으로 출시했다는게 독이 될 수도 있겠다~ 에서 카트1 유저들이 워낙 나쁜쪽으로 보수적인 악질들이 많아서 게임 인구수가 크게 늘었다가도 개차반 나버리는 악성 인구들이 즐비했는데 그런 유저층 때문에라도 망할 위험을 무릅쓰는 한이 있더라도 게임을 아예 쇄신해서 새출발 하자는 넥슨의 의도로 바뀌어 보이게 됨;ㅋㅋ
진짜 펭귄몬스터님 영상볼때마다 감탄이 나옵니다. 전 게임프로그래머인데 일반유저들은 알기 힘든 엔진에 따른 인력채용의 어려움같은 얘기하는걸 보고 다시느끼네요. 정말 하나의 영상을 만들기 위해 많은 조사와 공부를 하시는지 대단할정도네요 ㅎㅎ.. 그냥 아무공부없이 맨날 까대고 고집이나 부리고 게임리뷰하는 ㅈㅈㅈㅅ같은 유튜버랑은 결이 다르신듯
23년 기준으로 카트 시작한지 18년차 되는 유저인데 솔직히 많이 아쉬움… 현재 대학생인데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서부터 시작했던 게임이고 초중고 12년은 물론 대학생활 중에도 함께하고 있는 게임인데… 이제는 단순히 게임이라는걸 넘어서 내 삶과 추억 속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게임 + @(리그, 유튜브 영상 등)인데 이렇게 섭종하는게 너무나도 아쉬울 따름임… 조재윤 리더도 그간 보여준 언행이나 패치 방향 그리고 섭종 기사 이후 홈페이지에 올라온 입장문까지 보면 아마 조재윤 디렉터는 카트1과 카트: 드리프트 두개를 같이 운영하는 투트랙 방향으로 가기를 원했으나 서든2와 메이플2의 선례들을 보았을때 개같이 멸망한 기억이 있는 넥슨 윗측에서 섭종하라는 방향으로 압력을 넣은게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더욱 아쉽구요.. 솔직히 조재윤 디렉터가 들어서고 초반에는 영상에 나온대로 유저 친화적 정책, 과금 유도 감소, 빙고 시스템 철폐(카트 내에서 과금 유도의 끝판왕)와 같이 유저가 좋아할만한 정책들로 꾸려서 패치를 해왔고 개인적으로 기억 나는 디렉터 중에서는 가장 맘에든 디렉터였습니더 그러나 올해 초 있었던 시간의 상점(어벤져&리벤져) 건부터 시작해서 마술모자(스펙터 매크로), 시간의 상점(꿀패 삭제) 등 올해 보여준 모습은 좀 많이 실망스럽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못해도 총평 70점은 줄 수 있고 제게는 그나마 제일 높은 점수를 준 디렉터였습니다 그리고 말해주신 개차순방이나 고인물 아이템전의 경우에는 18년차 고인물이라는 저에게도 적잖이 쉽지 않은 부분이긴 했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확실히 한번 뒤집어 엎어야 하는 부분이기는 했어요 백미금지, 지름길에서 스탑금지, 밴드(우주선 확률성 방어 아이템) 확률 100% 아닌 밴드라서 강퇴, 사이렌 돌렸다고 강퇴, ㅈ목질에 의한 강퇴, 지 한번 자석테러 해서 라인 방해했다고 강퇴, 지 아이템 뺏어먹었다고 강퇴, 템 자기가 원하는 타이밍에 안썼다고 강퇴… 진짜 별의 별 이유를 들어가면서 강퇴 시키는데 결국엔 지들 맘에 안들면 강퇴시키는 겁니다;; 이 부분은 진짜 확실하게 문제가 있던 부분이긴 했습니다 솔직히 지금처럼 카트1을 섭종 시키면서 카트: 드리프트로 강제로 넘어가도록 강요를 하면 저는 과연 넘어갈까 싶네요 사전등록 이벤트는 해놓으라길래 해놓기는 했는데 그래픽이나 조작감 몸싸움 등 너무나도 괴리감이 느껴지는 부분이 많아서 솔직히 하고 싶은 마음이 썩 들지는 않습니다… 그냥 이번 기회에 접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좀 그렇네요…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