캬 붕어빵 설명 대박이네요 너무 이해가 잘되요 언제나 감사합니다. 물자체와 현상 감성, 구상력, 지성 무언가 컴퓨터? 모니터와 같아요 신기하네요 철학 앞으로 인공지능의 설계, 발전, 한계에 대한 힌트를 주는 것 같습니다. 후원 드리고 싶습니다. 꼭책사서 읽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사견 하나 없이 쉽고 심지어 재밌게 인물들의 철학세계를 잘 설명할 수가 있으신거죠.. 교수님 덕분에 조금 더 용기를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ㅜㅜ 저는 이 시대에 태어나 교수님의 강의를 거저 들을 수 있다는것만 해도 정말 축복받은것 같아요.. 교수님 감사합니다! 오프라인 세미나나 강의가 있다면 당장 달려가고 싶습니다!
/감성/ : 감각자료를 받아들이는 능력. 감각자료는 시간과 공간의 형식을 통해 받아들인다. so 시간과 공간: 감성의 형식. 시간 과 공간은 우리의 상상속에조차 제거될 수 없으므로. 결국 우리의 인식체계는 '시간과 공간'이라는 형식을 취할 수밖에 없다. /구상력/ : 이전에 본 감각자료를 기억했다가 동시에 떠올릴 수 있는 능력. ex) 구상력의 일부 기능 : 이미지들의 파편을 종합해줌. 잡다한 감각자료가 시간과 공간을 통해 정리(by 감성) 정리된 감각자료는 전체 이미지를 구성(by 구상력) 전체 이미지에서 대상들의 공통점을 뽑아내 개념화시킴.(by 지성) /지성/ 판단 = 개념을 결합 범주 = 판단의 규칙 /범주표/ 수적 : 단일성ㅣ다수성ㅣ전체성 성질 : 긍정성ㅣ부정성ㅣ제한성 관계 : 실체와 속성ㅣ원인과 결과ㅣ동시성 양상 : 가능성/불가능성ㅣ현실성/비현실성ㅣ필연성/우연성 감각자료를 지성의 범주표의 기준으로 판단. ex) 모든 사과는 빨갛다(전체성o, 긍정성o, 실체/속성o, 현실성o) /합리론과 경험론의 종합/ 합리론 : 데카르트, 스피노자, 라이프니츠 ㅣ지식의 원천 : by이성 경험론 : 로크, 버클리, 흄ㅣ지식의 원천 : by경험 칸트의 인식론 : 이성과 경험 모두 받아들임 칸트의 인식론 = 붕어빵에 비유 ex) 내용물+ 틀 = 붕어빵 감각자료 + '시간과공간', 12범주 = 같은 형식의 지식 (경험) + (이성) = (인식) 칸트 says : 내용없는 사고는 공허하고, 개념없는 직관은 맹목적이다. = 경험없는 이성은 공허하고, 이성없는 경험은 맹목적이다. 비둘기는 공기의 저항이 없으면 더 잘 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공기가 없으면 비둘기는 날 수조차 없다. (=인간은 경험없이 생각의 힘만으로도 화려한 지식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경험 없이는 그 어떤 지식도 만들 수 없다.) 신은 존재하는지, 우주는 유한한지, 인간에게 영혼이 있는지, 자연에 우연이 있는지 = 형이상학적인 것들 = 경험없는 지식 '감각자료' = '대상'으로부터 파생 내가 알 수 있는 건 대상으로부터 받은 감각자료로 구성한 대상을 알 수 있지, 대상 그 자체를 알 수 있진 않다. '물자체' = 대상 그 자체 '현상' = 대상으로부터 받은 감각자료를 통해 구성한 대상 물자체는 존재하나? yes, 존재하니 대상으로부터 감각자료를 받을 수 있으니 but strange, 시간과 공간은 우리의 인식체계에 존재한다고 했음 so 인식되기 전에 이 물자체가 '지금 여기에 존재한다'라는 건 말이 안됨 so 칸트 입장을 받아들이면, 물자체는 '지금 여기에 존재한다'고 말할 수 없음 cuz 존재하는 모든것은 내 머릿속 인식체계에서 구성한 대상일 뿐이니 so 칸트 = '초월적 관념론'자 라고 볼 수 있음. but 반대로 칸트에게 있어서, 경험된 것은 실제로 존재하는 것. cuz 시간과 공간 속에 있는 것은 존재하는 것이니 so 칸트 = '경험적 실재론'자 라고 볼 수 있음. then, '칸트는 초월적으로 관념론자이지만, 경험적으로는 실재론자이다.'라고 말할 수 있음 여기까지 '순수이성비판'의 전반부. 후반부는 '변증론'이라고 함(기대됩니다 ㅎㅎ) /시간과 공간'에 대한 입장/ 칸트 says, 시간과 공간 = 우리 인식체계에 내재되어 있는 일종의 형식 [형식주의] 칸트는 뉴턴, 라이프니츠와 완전히 다름 뉴턴 says, 시간과 공간 = 객관적으로 나의 외부에 존재하는 것 [절대주의] 라이프니츠 says, 시간과 공간 = 사물과 사물들 사이의 관계일 뿐(이 역시 어쨌든 시간과 공간이 나의 외부에 존재) [관계주의] +아인슈타인의 [시공간이론] to be continued. 정리해봤습니다. 항상 유익한 영상에 감사드립니다 ^^
내용없는 사고들과 개념없는 직관들을 가지고 앙코없는 찐빵을 만들어 내는 크리에이트들이 늘 속상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떠돌다기 마침네 한샷 한샷마다 느껴지는 솔직한 진심어린 영상에 감동했습니다. 그 무거운 칸트를 독수리가 아닌 비둘기를 띄워주면서 설명해 주는 노력에 박수를 쳐드리고 싶네요. 열심히 오랜만에 좌.우뇌가 리프레쉬 됐네요. 감사합니다
나의 인식체계가 이 대상을 이렇게 정의한다 -> 인식체계로 논점이 이동함, 그러나 어떻게 파악하지? -> 인식한 대상을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역으로 인식체계를 분석 감성 ; 감각자료를 받아들이는 능력(보고, 듣는 등) 시간과 공간의 형식을 통해 받아들임 -> 모든 것은 시공간(=감성의 형식) 속에 존재 -> 시공간을 우리의 인식속에서 절대 제거할 수 없음 -> 이는 나의 외부에 존재하는게 아니라, 인식체계에 내재되어있기 때문 구상력 ; 이전 감각자료를 기억했다가 떠올릴 수 있는 능력 (종합, 동시인식-빨강+둥글다) 지성 ; 개념을 결합(=판단), 판단의 규칙(=범주) ; 범주표 7:03 -> 결론 : 해당 감각자료를 통해 모든 사과는 빨갛다 라고 판단. 합리론/경험론 ; 데카르트-스피노자-라이프니츠 ; 이성 // 로크-버클리-흄 ; 경험 -> 칸트의 인식론은 이 둘을 조합 -> 감각자료 + 인식의 틀(시간/공간/12범주) -> 같은 형식의 지식 -> 경험 + 이성 = 지식 -> 내용(경험)없는 사고(이성)는 공허하고, 개념(이성)없는 직관(경험)은 맹목적이다. -> 반죽없이 붕어빵 틀만 가지고 붕어빵을 만들 수 없다. 물자체/현상 ; 두 세계로 쪼개짐 물자체는 감각자체의 원형, 지금 존재 -> 시간과 공간이 존재? -> 존재한다고 말하는 것이 역설! -> 칸트는 초월적 관념론자 경험된 것은 존재하는 것 -> 칸트는 경험적 실재론자 정리 물자체 -> 감성 -> 구상력 -> 지성 시간과 공간에 대한 입장 - 칸트의 형식주의 / 뉴턴의 절대주의 / 라이프니츠 관계주의 -> 아인슈타인 시공간이론과의 관계는?
영상 감사합니다. 이 강의에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생각을 어렴풋이 했었는데, 칸트가 그 함수의 요소들을 날카롭게 분해해서 설명해 주는군요. 감각자료들을 받아들여서 시간 공간 형식으로 1차 정리하는 능력(감성) 이것들을 시간적 공간적으로 모으는 능력(구상력) 범주들을 통해서 개념들을 결합하는 능력(지성) 사람마다 능력(감성, 구상력, 지성)에서 차이가 날 것이니 동일한(?) 물자체(감각자료)를 접하고서도 전혀 다른 세상을 경험할 것 같습니다. 또한 그 세상은 내가 구성한 것이므로 옳다는 확신에 빠질 수 밖에 없겠지요. 세상이 어수선한 이유를 알겠습니다. ^^
칸트의 공간에 대한 직관은 유클리드 기하를 바탕으로 하더라구요 칸트시대 이후에 기하학이 더욱 발달 하면서 유클리드 기하에서 벗어난 비유클리드 기하가 등장하고 리만이 곡률로서 유클리드,비유클리드 기하를 이해하게 된것을 생각해 보면 칸트시대의 공간직관 보다 현시대의 공간직관이 더욱 일반적인걸 생각해 보면 미래의 인류에게 현시대의 공간에 대한 이해는 협소하고 특수한 경우에 대한 인식일거 같네요
설명을 명쾌하게 잘 해주셔서 영상을 정주행하고 있습니다. 육아하면서 자존감도 떨어지고 내적 에너지가 고갈되는 느낌에 그나마 할 수 있는 일이 책을 읽는 일이였어요. 자기 계발 동기부여책은 읽을 때 뿐. 마치 인스터트음식으로 허기만 때우는 것일 뿐 공허함을 채울 수 없었는데 교양과학책을 읽으면서 철학적으로도 무엇인가 정리되는 느낌을 받아서 2년정도 꾸준히 읽었어요. 당연히 어려워서 막연히 이해하면서 읽었는데 선생님 영상을 보니 그 막연함이 조금은 구체적으로 채워집니다. 이제부터 시간될 때마다 다 보려구요. 어떤 철학강의보다 좋아요. 이렇게 좋은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다른분과 같이 찬사를 보냅니다.230년전의 칸트에서 진일보한 현재의 칸트를 보게됩니다.시공간을 외적에서 찾은 뉴턴 라이프니치 그런데 내적으로 인식한 칸트 그리고 상대성으로 인식하는 아인슈타인.'인간은 물 자체는 알 수 없고 오직 현상만 인식할 수 있을 뿐이다'의 물 자체는 난해하군요. Love & Peace 댓글에 동감합니다
밀가루 반죽 + 붕어빵 틀 = 붕어빵 감성=> 구성력 => 지성 선생님은 다양한 이론을 얼기설기 엮는 재주를 가지신 것 같네요. 새 정보가 들어오면 기존의 지식이랑 비교해보고 따져봄으로써 생각의 지도를 넓혀가는 방법을 잘 가르쳐주네요. 칸트가 말했는지 모르겠지만 구성력과 지성, 즉 붕어빵틀은 감성으로 온 인식재료를 체계적인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에 좌우되지 않을까 싶네요. 예를들면, 새로운 어휘를 배우는 것과 더불어 외국어를 배우면 새로운 붕어빵 틀이 생기는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라고 그냥 사담이지만 극단적으로 생각해보면, 사람들 중엔 붕어빵 반죽은 별로 없는데 빵틀만 계속해서 만드는 유형, 빵틀은 한개인데 계속 반죽만 만드는 유형, 아예 아무것도 안만들고 주어 먹기만 하는 유형 등으로 볼 수도 있겠네요. ㅎㅎ
김상환 교수님의 '왜 칸트인가'와 거의 동일하게 설명해주시네요. ㅎㅎ 그런데 사물자체가 칸트는 존재한다고 했습니다. 존재하지 않을수도 있다고 이야기한적은 없는걸로 알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헤겔이 이후에 이어받아서 칸트비판을 하면서 사물자체라는게 별개로 있는게 아니라 인식자체가 대상이라는식으로 발전했구요. 약간 동영상 보다가 보니까 문득 생각이 나서 끄적거려봤습니다. ^^
나는 사물의 일부분만 인식하면서도 그것을 다 안다고 생각한다. 특히 사람에 대해서...내 경험과 이성이 완벽하지 않다는것을 인정하고 대상에 열린자세로 끊임없이 관찰하는 자세를 가져야 겠군요.. 시간과 공간도 내가 인식하는 대상으로 봤다는것이 정말 획기적인네요.좋은강의 감사합니다
칸트의 순수이성비판 서문을 읽고 비참한 인간의 운명을 생각하면서 울었는데 거기서 조금 더 읽어나가다가 그 다음은 못 읽겠더군요. 근데 이렇게 정리해주시니 정말 이해가 잘 되네요. 감사합니다 시공간에 대한 개념이 선험적인 내재된 구조라는 칸트의 논리나 라이프니쯔의 관계이론은 둘 다 맞는것 같아요. 인류학적으로 인간은 어떤 환경에서 평생을 살면 그 정보가 DNA에 저장되어 후손에게 내려간다고 하더군요 인간이 시공간을 떠나본적이 없는데 그 정보가 DNA에 저장되어 내재화하는 것은 당연한것 같아요
철학자는 스스로의 관념속에 쏟아지는 수많은 사고를 우리가 알기 쉽게 체계적이고 쉽게 풀어 정리할 여력이 되지 않는다. 이미 그들의 사고방식은 수없이 많은 계층과 범주로 하여금 복잡다단하기 때문이다. 이 선생님은 우리에게 그 복잡다단한 세계를 설명해주기 위해 한계단씩 그 복잡다단한 그들의 산을 올랐으며 우리를 위해 그 산을 기억하여 내려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