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보면 융의 주장이 더 합리적으고 보편적인 이론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프로이트의 이론이 없었다면 융의 이론도 존재할 수 없었겠죠. 융의 이론을 보면서 자꾸 드는 생각은 무의식이라는 새로운 장(문, 변곡점, 특이점)을 열어재친 프로이트가 정말 대단하다라는 생각을 계속 곱씹게 되네요.
융의 통찰은 제게 무의식의 순수함과 아름다움을 직시하고, 인정하고, 수용할 용기를 줍니다. 저는 오랜기간 의식과, 의식에 기반한 의지를 제 존재의 중심에 놓고 그것들을 찬양하면서 무의식을 배척해왔습니다. 마치, 태양의 밝은 빛에 눈이 멀어 어둠속에서 빛나는 별들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죠. 융은 그런 저의 관점을 완전히 바꾸어, 의식과 무의식 사이의 통합과 조화의 길을 보도록 해주었습니다. 예수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아버지가 계셔서 그의 일을 하는 것이다." 라고 한 말이나, 니체가 "그대의 사상과 감정의 배후에는 강력한 명령자, 알려지지 않은 현자가 있으니, 그 이름이 자기다." 라고 한 말 등 수많은 다양한 곳에서 암시되고, 드러나고 있듯, '진정한 우리의 존재'는 아직 의식에 드러나지 않은 깊은 곳에서 발견되고, 인정되고, 의식의 장소로 초대를 받기를 기다리고 있는듯 합니다.
일간신문/2030세상 에 [페르소나]라는 언어가 등장.지금은 친숙한 개념으로 바꼈어요.수좌나 수사.고갱의 그림처럼 자아가 자기를 찾아 떠나는 여행='삶' .여행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처지를 ,그리고 자기실현을 위해 과감히 떠날즈음 내면의 무의식을 들여다 보라! 정신분석학-분석 심리학그리고 멋있는 다리를 놓아 주신 김교수님께 감사!!
기회가 된다면, 다음엔 융님이 사자의서를 번역하고, 왜 혜탈의 서를 해설 하게 되었는지를 소개하고, 그의 이론들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애기하는것고 재미 있을것 같아요. 기회가 된다면 양자역학과 불교철학의 유사점을 찾는것도 재미 있을것 같고요. 그리고 광고 수입은 걱정 하지 마세여. 칸트를 포함한 돌아가신 많은 위대한 철학자들이 이 5분뚝딱 철학을 보고 있으며 대박나기를 응원하고 있어요.
절대 사랑이 근본적이다고 볼 수 없습니다 .이건 개인 생각차가 아닌 동물이란 항상 자기자신을 보호하는 욕망이 앞서고 이 수요가 충적이 되었을때 사회와의 연관성을 맺으려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시회성을 맺기전의 자신을 보호하고 자신을 위해 음식 찾고 빼았고 남의 것 혹은 남을 지배하려는 욕구가 우선이 되고 그후 성육 등 사회성에 의해서 생겨나는 욕구들이 점차 생기죠.마치 발전된 국가에서는 사치품을 사려는 욕구가 많은 것처럼요. 그리고 잘 못 알고 계신게 프로이트는 극본적인 욕구가 성욕밖에 없다고 생각한적이 없습니다. 첫째로 공격적인 욕구 둘째로 성육입니다.
선생님~! 참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의식의 언어와 무의식의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무의식을 이해 할 수 없다.' 라는 설명에서 감동마저 옵니다. 일반인들에게 프로이트에 정신분석학이 부담스럽고 융의 분석심리학이 선듯 '그럴꺼야'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분석대상도 다른 점에서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즐겁게 구독할 채널을 발견했습니다.
올해 50인데요... 30대 후반에 한번..나는 누가인가?에 고민에 빠져..인문학을 조금 공부하다가..흐지부지되고.. 올해...시간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여유가 생겼는지..아니면 이왕 살꺼면 의미있게 살자는 생각이 생겼는지.. "나에 대한 공부"를 다시합니다..참 잼있어요.. 무의식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구요. 융의 이론이 개인적으로 더 맘에 드네요. 그래서 저도 인생의 목표가 "나의 꾸준한 성장"으로 바뀌었어요. 결론은 모든 것은 내 마음에서 시작한다고 느낌을 받아 이런일들을 시작하게 됬네요. 정말 죽을때 까지 나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가는게 맞는거 같아요.고맙습니다. 선생님~
제가 최근 한일문제를 많이 다루면서 느끼는게 있어요. 모든 사람은 자기중심적이기 때문에 이기적이고 그래서 사건을 자기에게 유리하게 해석하는 경향이 많은 것같아요. 행복추구기능 때문이겠지요. 행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타인과 마찰이 생기면서 스트레스에 의해 자아가 강해지거나, 차사고처럼 내 안의 거울이 깨지면 정신질환이 생기는 것 같아요. 심리학은 설명이 어렵지 사실은 의외로 단순한 것 같아요. 본론을 얘기하자면... 선생님은 보수 기독교라고 하셨는데 저는 기독교가정에서 태어나 한번도 신을 믿은 적이 없어요. 분석적이고 논리적인 성향이 있어서 저에게는 불교의 사고방식이 좋아요. 영상을 보면서 프로이트와 융 모두 맞는 이론인데 어느 경우에 어느 성향이 더 강하냐의 문제인것 같아요. 앞에 말씀드렸던데로 한일문제도 역사를 해석하는데 첨가와 제외하는 부분(지식)때문에, 혹은 자신의 자부심을 지키는데 주력하기 때문에 인간의 모든 갈등이 여기서 시작되는 것 같아요. 선생님과 저도 첨가와 제외, 사건을 해석할 때 개인의 성향의 차이인것 같아요. 저는 우주의 원리와 생물을 연구할 때 사실확인에 절대적인 한계가 있는 "신"에 대한 관념을 95% 제외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쓰다보니 질문의 요지를 잊은 건지, 해답을 대충 찾은 것 같네요. ^^ 참고로 저는 4살 때 쯤 성관계를 몰랐지만 이성을 느끼기 시작했어요. 여성에게서 남성에게 없는 뭔가.. 푸근함같은 것이었는데 반드시 성욕으로 보기는 어렵고 안정감을 느껴던 것 같아요. 그리고 6살 쯤 여성의 몸이 남성과 다른 것을 느끼고 성욕아닌 호기심이 생겼던 기억이 나요. 진정 성욕을 느낀 것은 중학교 1학년 때였던 것 같아요.
구독자가 4천명이나 되는데 광고가 없어서 이상하다했죠. 원래 다른 채널들 보면 천명 이상 구독자 생기면 광고 막 붙고 그러는데.저는 그래서 선생님이 광고를 일부러 다 막은거라고 생각했어요. 지식인의 자존심 모 그런것 때문에 ㅋㅋ 광고 붙으면 끝까지 다 봐드릴께요. 오늘도 재밌는 영상 잘 봤고 많이 배우고 갑니다. 융의 말대로라면 중년이 되서야 자아를 찾을 수 있다고 했는데, 요즘 세상을 보면 오히려 더 많은 페르소나를 가지고 살아가는게 요즘 중년이 아닌가 싶어요. 그런데 그게 내면의 문제라면 그동안의 살았던 경험으로 가능할 수도 있겠다 싶어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