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5 부터의 말씀에 정말 공감합니다. 굳이 경차가 아니더라도 뭔가 혼자 편하게 탈 때 에어컨 다이얼 같은 건 드르륵~돌리고 직관적으로 운전하는 예전 차들이 그립습니다. 요즘은 너무 버튼이다 터치다 이런게 복잡하리 만큼 많아서 오히려 이런 레트로한 감성과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한 선택지도 괜찮게 보이네요. 아울러 설명에도 나왔지만, 뒷자리가 아래 공간이 있어 다리도 좀 펼 수 있고 뒤로 각도도 좀 넘어가는 편이고 슬라이딩도 되니 나름 경차치고 뒷자리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고 만들었다 싶어 이 점이 캐스퍼의 큰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매번 모트라인 리뷰 뜨면 좋아요 부터 누르고 보지만, 오늘은 특히나 꼼꼼하고 알찬 설명이 돋보이는 리뷰 같습니다. 꼼꼼하고 멋진 리뷰 감사합니다.
@@니야웁스 레이 1.0NA에 4단변속기 들어간 차량을 타보고, 레이터보도 타본 입장에서는 CVT가 그나마 낫습니다. 댓글에 싸놨듯이 동력전달은 3단이 한계에, 60KM ~ 80KM까지가 낮은RPM으로 덜 시끄럽게 타고 다닐수 있는데, 그나마 레이터보는 출력에서 여유로움도 있고, 100KM에서 2000RPM유지라는 매리트 때문에, 기왕이면 어차피 사골엔진과 미션에는 이 조합이 낫다는겁니다.
근데 방지턱 넘는 거요. 실제로 운전할 때 저렇게 안 넘죠. 높으면 조심해서 넘으니 저 정도로 텅텅거리지 않습니다. 그걸 저 속도로 넘어도 충격이 덜 오는 건 고급차들의 영역인 거죠 그리고 수동 모델 안나오는 건 아쉽네요. 경차의 출력에 관한 모든 문제는, '수동'으로 다 해결됩니다. 그래서 유럽 사람들이 배기량 작은 수동차를 타는 거죠. 물론, 수도권에서 맨날 막히는 길 출퇴근하시는 분들껜 짜증나는 소리겠지만요 ^
모닝이나 레이의 4단 미션의 경우 3단, 2단으로 주행 중에도 쉽게 수동 조작할 수 있는 스텝게이트방식이라는 게 4단 미션의 아쉬움을 조금 보정할 수 있는데, 캐스퍼는 L단만 선택할 수 있다는 게 실 주행에서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확실히 든다. CVT 설정에서 L단만 넣어놓는 게 아니라면 이런 설정은 확실히 단점이다. 다만 경차를 구입하고 실제 사용하는 유저들이 자동차의 답답함을 뇌이징해서 적응할 뿐 아니라 발 컨트롤을 이용해서 결국은 도심 주행에서 자신만의 주행루틴이 생긴다는 점 때문에 이런 설정을 한 게 아닌가 싶다. 만약 수동이 출시된다면 운전 좋아하는데 캐스퍼를 사야 하거나 세컨카로 재밌게 사용해 보고 싶은 유저는 수동을 가야 한다. 풀옵션까지는 아니라도 상위트림에서도 수동 5단 미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차후 상품성에 변화를 준다면 조금 더 많은 소비자들의 유입을 끌어낼 수도 있을 거 같다.
개인적으로 경차는 사람 태우고 다니는 차가 아니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조수석에 태우는정도까지만) 뒷좌석 시트를 아예 빼버리고 짐 싣는 공간으로 하고 그 시트뺀만큼 차값을 싸게 출시하면 참 좋을것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아니면 옵션선택을 해야 시트를 추가할수있게라도 해주던지요ㅜ
정말 차는 모는사람마다 느낌이 다르다고 다시한번 느끼네요, 레이는 타본적 없지만 회사차로 모닝 중고로 가져와서 이용했습니다, 단 한번도 코너 안정성이 불안해서 차 뒤집히겠다? 라는 느낌을 받아본적이 없는데, 도대체 평상시 운전을 어떻게 하고 다니면 그런 느낌을 받나요;;;
난 대표님 이런게 좋더라. 이 영상 처음 보는 사람들 있을 것 같다고 하면서 자기 소개하고 구독 유도(구독 멘트는 항상 하는 멘트지만)하는거. 포인트는 캐스퍼가 화제될 차라서 검색으로 많이 조회될거 같다! 라는 생각을 하고, 이 영상을 처음 볼지도 모르는 사람들을 생각했다는 점. 앗 근데 내가 너무 앞서서 해몽한 것일수도 ^^; 하지만 뭐, 다른 영상들에서도 어렵지 않게 보여지는데, 항상 작은 것들을 놓치지 않고 챙겨가려고 많이 생각하는 점들이 잘 나타나는 것 같아서 좋아서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