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대입니다. 몇 십년간 하루에 3잔 이상 믹스커피를 먹고 살아왔는데. 최근 커피를 끊었습니다. 오랜기간 아침마다 속쓰림이 있었는데, 속이 너무 편합니다. 입에 불쾌한 느낌의 냄새도 거의 없구요, 믹스커피에 중독되었다가 끊어서 그런지 식사외에 간식도 덜 땡깁니다. 한가지, 낙이 없습니다. ㅎㅎㅎ 담배끊은 사람도 그렇다지요? 하지만 제 몸에는 커피를 끊는게 맞았나 봅니다. 만족합니다. 다들 자신의 몸을 잘 살펴서 좋은 쪽으로 선택하시길......
커피열매 자체를 연구한결과를 말하는지, 고온 로스팅 함으로써 추가되는 발암물질을 연구한결과 발암물질이 없어서 걱정없이 마셔도 좋다라는건지.. 전에는 정부의뢰로 3년을 커피연구 했다는 사럼은 로스팅 과정에서 발암물질 나와 안좋다더니 오늘은 또 반대입장인데 그래서 정부에서 규제잘해서 곰팡이균도, 발암물질도 없다는건지. 명확하지가 않네.
커피자체가 문제는 아니겠지만 로스팅 과정에서 발암물질로 영향을 주는 건 사실입니다. 220도 이상 열을 가해서 태우는데 좋을리가 있겠나요? 하루 한잔정도로 권장하는 이유가 있는 것이지요. 모든 식품은 양과 음이 있어요 성분으로 마이크로하게 보면 좋은 걸 발견할 수도 있겠지요.하지만 조리 과정의 문제가 분명히 있는 걸 좋다고 얘기하는 건 좀 아니네요. 약사님. 본인의 확신을 일반화 시키는 건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용자의 선택이지만, 항상 그 선택에 대한 장 단점을 알려줘야 하는 것이지 몇몇 자료를 통해 일원화 시키고 그걸 일반화 하여 주장하는 것이 다시 확증적 사실로 전달하는 건 잘못된 주장에 지나지 않아요. 그리고 솔직히 말한다는게 대체 뭔 표현인가요? 그동안은 솔직하지 못했다는 건지..이렇게 표현하면 신뢰가 간다고 생각합니까? ㅎ
다른 분들은 커피에 대해 어떻게 말씀하실지 기대하고 보았는데요. 결국 개인의 선택의 문제인 것 같네요. 좋다 나쁘다 여러 의견들이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으면 (위험을 감수하고) 먹는 거고요. 정말 의심없이 건강한 삶을 살고 싶다, 하면 먹지 않거나 줄이겠지요. 다만 커피는 중독성이 크니 거기에 익숙해지면 커피 없는 삶을 상상하기 어려운데요. 세계에서 커피 제일 많이 마시는 나라가 프랑스고 그 다음이 우리나라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커피 많이 마시는 이유는 '피곤해서' 라고 하는 안타까운 설문 결과도 들었습니다. 커피에 좋은 항산화 물질이 있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지만, 항산화물질은 커피 외에 다른 식품으로도 얼마든 섭취가 가능하니 굳이 독소가 있다는 커피를 마시고 싶지 않아서 저는 끊는 쪽을 택했습니다. 며칠 금단현상이 있었는데 지나고 나니 한결 좋습니다. 하품도 덜하고요. 정말 좋은 것에는 이렇다 저렇다 이견이 없겠지요. 이 세상에는 전문가가 너무 많고요. 그에 따라 다른 건강 정보가 너무 많아서 취사선택해야할 것 같아요. 이 약사님 말씀 듣고 커피 2-3잔은 괜찮대, 라고 하고 편하게 즐기다가 나중에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그건 결국 본인의 책임이지요.
커피는 기호식품입니다...그걸 마셔서 자기 몸에 맞는 분가 있고, 안맞는 분이 있기 마련이죠... 그 누구든지간에 체질이 달라서입니다...일단 마셔보고 별 이상없으면 죽~~마시면 되는 것입니다 먹고 마시는 식품을 그 누구에게도 똑같이 적용할 수는 없겠지요...제 경우에도 커피는 하루에 한두잔 마셔도 별 이상이 없어서 칠십이 넘은 지금에도 하루에 두잔씩은 꼭 마십니다...각자의 체질에 맞게 드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