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부품 사면 달려오는 설명서만 잘봐도 성공합니다, 저도 10대 초에 혼자서 조립해서 썼는데 처음부터 한번에 끝났습니다 처음에 망치는 법이지!라는 건 없어요 그저 자기가 조립할 준비가 소홀한 것 뿐이죠. 매번 새로운 컴퓨터 조립할 때마다 메인보드 설명서 정독하고는 그림으로 그려진 거 옆에 펼쳐놓고 맞는지 하나해서 확인하고 하나 조립하고 다시 대조해보고 합니다 시간 좀 들어도 절대 실수 할 수가 없어요. 설명서 치우고 혼자서 영상만 한번 보면 다 되거니 하는 건 운전면허 따려는데 핸들이 뭔지 페달은 뭐가 달렸는지 보지도 않고 차 굴러가는 거 멀리서 찍은 영상보고 나도 저렇게 운전 가능해하는 망상이죠.
첫조립할때 부품 하나하나 호환성 알아보고 보드 케이스 설명서 다 뒤져가면서 혹여나 뭐 잘못 조립할까 전전긍긍하면서 했는데 저렇게 과감하게 꼬라박는 분이 있다니 좀 놀랍네요... 파워 나사를 메인보드 박는데에 박다니... 처음 하는거면 설명서는 읽어보셔야합니다... 유튭 영상에는 케이스 제품 별 설명이 없어서 설명서 필숩니다. 메인보드도요.
하!! 진짜 유튜브 조립영상 볼 시간에 딸려온 설명서 읽으면서 하면 무조건 성공입니다, 저도 지금까지 30년 넘게 제꺼 조립해서 쓰고 조립도 해주고 했지만 새로 사면 반드시 설명서 읽고 합니다 그 전 조립이랑 배선이 달라질 수 있으니까 메인보드 설명서 몇번 정독하고 나서 조립설명서 그림으로 그려진거랑 대조해 가면서 하는데 동영상 보고는 이게 맞네하고 있었으니 저 사단이 나죠 다른 주변기기는 어차피 맞는 어답터 보고 꽂으면 실수 없지만 메인보드랑 파워는 반드시 보고 이게 내가 조립하려는 메인보드에 전력이 충분한지 충분하면 배선은 충분히 여유가 있는지 선은 짧지 않은지 살피고 사는 것도 당연하고요, 추천해준 친구말대로는 출력 같은 거 사면 되는데 ATX 케이스를 사서는 MATX 파워를 넣으려니 고정이 안되지... 진짜 저건 트럭에 스파크 타이어 안 들어간다고 휠에 매달고 수리점까지 간 격이네요 환장하것다.
?? 예전엔 파워에서 나온 선들은 내부에서 고정되어 나왔는데 제가 현재 쓰고 있는 파워도 당시로선 고가 파워인데 아직도 짱짱합니다 750W라서 전력이 불안정한 곳에서도 컴터 뻗지 않고 잘 쓰고 있습니다, 파워서플라이에 커넥터 연결해서 쓰는 게 막 나오기 몇달 전에 사긴 한 건데 케이스랑 메인보드 통으로 갈았어도 파워서플라이는 계속 쓰고 있습니다 고장이 안나네요. 예전엔 제가 조립해서 5년이상 쓰다가 나간 파워도 두어갠데 그것보다 훨씬 오래 쓰고 있습니다, 물론 출력이 부족해져서 팔지도 못하고 버린 파워서플라이도 서넛은 되네요.
컴퓨터 부품들에 대해 꽤 알고 관련 유튜브 즐겨보고 정보 많이 보는 사람들도 조립할 부품은 골라도 직접 조립하는 경우는 잘 없는데... 부품도 잘 모르는 사람이 무슨 용기로 직접 조립을 했대;; 조립까지 맡겼으면 파워부품 잘못 고른것도 알아서 연락해서 정정해주는데... 컴터 부품도 잘 몰라서 친구한테 물어봤는데 친구도 잘 모르는 사람 + 어설프게 직접 조립 총체적 난국이네요 ㅋㅋㅋㅋ
영상보면서 글을 안 달수가 없다, CPU쿨러 선을 팬 안쪽으로 해서 뽑는 사람이 어딧냐? 허수아비님이 간섭없어서 안 뽑아도 되지?하고 말으셨는데 저렇게 돌다가 팬 중심축이 마모되거나 하면 선 잘라 먹으니 배선을 바깥으로 빼야되는데 허 참나 그래도 CPU 핀들 부러뜨리지 않고 잘도 넣은 건 용하네 그건 칭찬받아도 되겠어요 칭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