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아하는 복서에요. 무어러와의 경기는 정말 역대급이었죠. 다들 툭툭 친거 같아보이니 포먼의 어마무시한 펀치력만 떠올리지만 사실 포먼이 시전한 좌우 스트레이트 연타는 힘이전에 완벽한 기술이었습니다. 그걸 45살의 나이에 보여준 겁니다. 복싱사상 이런 선수는 두번다시 안나올겁니다.
무어러와 경기이후 복싱스포츠 역사를 다시쓰고 각종매체에 출연하였으며 전세계가 조지포먼을 초청하려 하였던 일화도 있었습니다 정말 중년에 인기는 마이클 잯슨 버금가라 였지요 경기이후 무어러 인터뷰를 보면 쓰러진후 다시 일어서서 저 주먹을 더 맞으면 죽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억지로 일어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들은것 같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갈곳없는 흑인청년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다시 링위에 선 조지 포먼 신도 그의 마음을 읽었는지 그 이후 그의 삶은 탄탄 대로가 됩니다 포먼을 본 받읍시다 여러분
한국에선 하드펀처하면 별명이 핵펀치인 타이슨을 주로 떠올리지만 타이슨은 헤비급이라 안믿길 풋워크와 움직임이 강점이였죠 조지포먼이 진짜 스쳐도 가는 역사상 최고의 하드펀처였고요 포먼의 재도전의 성공도 타고난 펀지력이 컸죠 포먼이 몸놀림이나, 체력으로 경기를 풀던 복서였으면 챔피언까진 다시 못했을겁니다
포먼과 타이슨과 모두 싸워본 상대복서들이 입을 모아 증언합니다. 타이슨에게 맞으면 너무 아파서이러다 맞아죽을수도 있겠다 싶은 공포가 밀려오지만 포먼에게 맞으면 아픈정도가 아니라 온몸이 마비되는 거 같았다. 대형트럭에게 들이받힌 기분이었다. 맞자마자 기절해서 아무 생각도 안난다. 압도적으로 포먼의 주먹이 더 쎄다고 증언하죠. 심지어 이때 포먼은 40대였어요. 펀치의 강도로는 포먼이 압승임다.
@@user-hw3ow6qe8u 그건 맞습니다..농구코트에서 비신사적인 행위로 유명했던 빌 레임비어도 밖에서는 아주 신사였고 지도자 생활할 때는 여자만 가르쳤는데 여자 선수들 사이에서 인자하다고 인기가 좋았다고 합니다 ㅋㅋ 의외로 시합 중에 신사라는 소리를 듣는 선수들이 밖에서는 위선적이라는 평이 많더라구요..프랭크 브루노 빼구요..
오히려 영감님 시절의 포먼이 더욱 완성된 복서였던듯합니다 젊은 시절에는 자신의 빠따와 맷집을 지나치게 과신한 나머지 론 라일 정도의 선수와도 다운을 주고 받을정도로 디펜스를 도외시 했는데 영감님으로 컴백하였을땐 특유의 엑스자 카바도 두터워 졌고 무게중심도 더욱 안정적이게 된듯 합니다
@@DaresBoxing 카오사이 갤럭시 플레이가 포먼 꺼와 비슷합니다~ 펀치는 세지만 스피드, 테크닉은 별로 없어 보이는데 상대가 기냥 픽픽 쓰러지죠~ 거 참 복싱 쉽게 하네요... 하는 말이 나오죠. 포먼 펀치는 적중률이 높았어요. 타고난 감각이고 테크닉이죠. 포먼이 피지컬만으로 밀어붙이는 선수로 느껴질 수도 있으나 사실 피지컬만 따지자면 포먼보다 더 좋은 선수들이 있고, 훨씬 더 큰 거인 선수들도 있죠. 타고난 폭발적인 재능, 거기다 타고난 스태미너까지 받쳐준 케이스라고 할 수 있죠. 안 그러면 10년 놀다 복귀한 선수가 45세 때 챔프가 되는 건 불가능하죠.
@@user-gf9wk8wg5h 그래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했던 타이슨 대 포먼 대결은 포먼이 우세합니다. 포먼은 조 프레이저처럼 파고들어 올 타이슨을 우월한 피지컬로 밀어내고서 어퍼와 양훅으로 가격할거고 누구도 그런 강대강 대결에서 포먼의 주먹을 견뎌낸 선수가 없었으니까요.
@@user-qo3bp9ti5l마이크 타이슨 ㅇㅈㄹ 하는 것 부터 벌써 신뢰도 떨어진다. 니 논리대로면 타이슨은 500위권도 안 되지 뭔 개소리야 ㅋㅋㅋㅋ 특유의 플레이스타일 때문에 타이슨이 돋보인거지 커리어건 실제 강함이건 조지 포먼 발톱 때만도 못한데 타이슨 올려치기 ㅈㄴ 하네
펀치력도 대단했지만 힙턴을 동반한 좌우연타의 스트레이트와 상대의 정신줄을 우주로 날려버리는 훅과 폭발적인 어퍼컷도 당대 최고수준이었습니다. 완벽한 기술에 가공할 힘이 동반되는 펀치죠. 이건 인간이 감내할수 있는 주먹이 아닙니다. 포먼에게 이기려면 치고 빠지고 도망다니면서 기회를 노리는 수밖에 없죠. 알리처럼... 포먼하고 정면으로 맞짱떠서 배겨낸 상대가 없었습니다. 타이슨이 포먼과 대결하지 않은건 현명한 결정이었지요.
@@user-xb4pu5kc5n 현역때 누구보다 명민한 두뇌와 거침없는 달변의 소유자고 무엇보다 사회문제에 대해 날카로운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어서 은퇴후엔 그 재능을 살려 정치를 했었다면 참 잘했을 인물인데 ...파킨슨 후유증으로 그 달변이었던 알리가 말투마저 어눌해진건 참 가슴아픈 장면이었죠
조지포먼 38살에 재기할때 '펀치라인' 권투잡지에 실린 기사 기억납니다. 제목은 '노망난 조지포먼' 조지포먼에게 굉장히 냉담하고 비관적인 기사였습니다. 최고의 복서 무하마드알리도 늦은나이에 재기에 실패했는데, 조지포먼도 너도 당연히 실패할거란 냉담한 기사였습니다. 그런데, 재기에 성공하고 40대중반에 다시 허리에 벨트. 어릴때 해글러를 좋아해서 구입해서 보던 펀치라인... 펀치라인에서 헤비급 역사상 가장 강한 주먹의 소유자중 한사람으로 포먼을 소개한적이 있었는데, 그 포먼이 다시 링위에 오른다고 하니 뉘신지는 모르지만 굉장히 반가왔던(?) 기억이 납니다.
조지! 당신의 나이를 기억하세요 등등등 온갖 비관적이고 조롱이 가득한 기사가 난무했었지만 복귀해서 19연승을 그것도 대부분 케이오로 장식하자 이젠 레벨이 떨어지는 듣보잡들하고만 싸워서 그런다고 비난질...하지만 백인의 희망이라는 제리 쿠니를 단 2라운드만에 기절시키자 그마저도 침묵!! 이후 세번의 타이틀도전끝에 10라운드 극적인 역전케이오승을 거두며 20년만에 다시 헤비급 통합챔피언 등극!!! 그 어떤 드라마나 만화보다 더 극적인 실화!! 나이는 그저 숫자일뿐이다를 실제로 보여준 레전드 오브 레전드! 통념과 편견에 과감히 도전해 이를 깬 위대한 선수가 포먼입니다. 두고두고 연구해야 할 대상이죠. 어떻게 이런게 가능한지... 30대후반이 되면 그 어떤 천재복서들도 너덜너덜해져 링을 내려가는게 그바닥의 생리이자 국룰이고 알리 레너드 로빈슨까지 죄다 그랬건만 ... 남들은 죄다 은퇴하는 시점에 다시 링에 올라 거의 10년을 헤비급에서 뛰며 세계최고령 챔피언이 된... 이건 정말 말이 안되는 이야기인데 현실인...
@@user-xb4pu5kc5n 한두사람이 그리느낀게 아닙니다요.정말 살벌했던 포먼의 주먹입죠. 게다가 20대 포먼은 웃음 자체를 모르나 싶을 정도로 늘 험상궃은 표정이었지요. 무섭고 사나우며 무자비한 야수같은 인상...그랬던 사람이 돌아와선 같은 사람 맞나 싶었죠. ㅋㅋㅋㅋ
어느 복서가 이런 말을 했었죠? 포먼의 주먹에 맞아보지 않은 사람은 그에 대해서 말하지말라.. 그야말로 돌로 때리는것처럼 엄청난 파워와 통증이 수반된다고 했었죠... 당시에 어렸던 저 에게 조지포먼은 50이 넘은 지금까지도 복싱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으로 남겨져있습니다. 영상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