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신들의 도시 파트 대신 고르가 다른 신들 조지는 모습을 담아냈어야 했다. 5편 각을 위해 번개 획득 말고 얻은 게 ㅈ도 없는 파트는 없는 게 맞았다 대신 강해보이는 신들을 고르가 잡아내는 모습을 상세히 보여줘서 강력함을 어필, 그의 분노와 신살에 대한 광기도 더 보여줬다면 좋았을 거 같다 제인도 마이티 토르로서 모습을 과학자 설정 좀 살려서 액션 보여줬으면 좋겠겠고. 그리고 최후반부 아스가르트 키즈들은 순간 샤잠 보러 온 건 줄 알았다;; 이건 진짜 에바였어
감독 역량 외에도, 외부 입김이 강하게 작용한 느낌이 들었네요 전. 러브의 비중이며, 굳이 어린애들을 납치한거며, 굳이 그 애들한테 토르의 힘을 나눠주고 맹활약 시키는거며 이 모든게 어린이 타게팅한 노골적인 마케팅으로 느껴졌음 "디즈니로 오세요 어린이 여러분" 이라고 소리없이 외치는 것 같달까
예전엔 라이너 님 리뷰에 공감하지 못 하는 경우가 많아서 다소 즐겨보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요새 마블 영화들이 하나같이 헛스윙하는 와중에 정작 잘못 된 걸 잘못 했다고 시원하게 긁어주는 사람은 라이너 님만큼은 몇 없더라구요. 더군다나 제가 그 영화들을 보면서 하나 같이 아쉬웠다고 생각한 점들을 가감없이 그대로 말씀해주시는 모습에 요즘 다시 보게 된 영화 리뷰어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명쾌하고 직설적인 리뷰들 부탁드리겠습니다~
1. 토르가 코믹스러운 리액션만 해대는 와중에 복장까지 알록달록해서 무게감이 더욱 죽은 느낌. 2. 건즈 앤 로지스 곡을 쓴 것 까지는 좋았는데, '스윗 차일드 오 마인' 정도면 충분했을 것을 시종일관 몇 곡씩 때려버리니 핵뇌절을 강하게 느낌. 3. 마블이나 감독이나 잘한다 잘한다 하니까 끝까지 폭주해 버렸다는 느낌.
어떻게보면 기존 토르3를 본 관객의 입장에서 그 기대치가 엄청 높아져서 실망도 더 크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터널스와 샹치 그리고 디즈니 플러스에서 선보이는 많은 마블 작품들이 엔드게임 이후로 계속해서 실망감을 주고 있고 그래서 이 작품만은 다르겠지, 다를거야를 되뇌면서 영화관에 보러 간 관객들은 알맹이 빠진 작품에 더 큰 실망을 한 것 같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토르의 조합을 기대했는데 완전 엑스트라로 나온 가오갤 멤버들을 보면서 아쉬움이 더 컸었네요. 이제 전 마블에서 어떤 작품을 기대해야 할까요. 갈 곳을 잃어버린 느낌입니다.
개그씬 많은 것도 좋고 전체적으로 가벼운 느낌도 맘에 들었지만 신 도살자 고르의 비중이 적었던게 너무나도 아쉬웠습니다.... 빌런의 매력을 가장 크게 평가하는 제 기준에서는 이름 그대로 신들을 혼자서 썰고 다니는 모습 좀 넣어줬으면 고르의 위압감과 카리스마, 캐릭터의 매력이 더욱 더 크게 다가왔고 그에 따라 러브앤썬더도 더 좋게 평가했을텐데 안타깝습니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애초에 문제는 우리의 기대에 있었지 않나 싶다. 초능력자들 데려와서 나쁜놈들 때려잡는 스토리에 예술과 서사가 있으면 있어봤자 얼마나 있을까... 원래 이런 영화들인데 그 중에 몇개 영화들이 터졌던거고.. 그냥 적당한 액션과 우리가 좋아하는 영웅 나오는 시리즈라고 기대하고 보면 괜찮습니다... 이젠 그런 기대로 보려고요
그런거 감안해도 아무생각없이보면 재밌을정도는 되야지 욕을 안먹죠 고르 빼면 대사도 못봐줄정도로 유치하고 무지성으로 pc 우겨넣는것도 역겹고 마지막에 애기들 싸울땐 도저히 스크린을 눈뜨고 못볼정도였어요 진짜 평생 처음으로 영화관에서 영화보다 팝콘 모양에 집중을했어요 ㅋㅋㅋ 적당한 수준은 지켜야 욕을 안먹는다고 생각합니다. 고등학생이고 친구들이랑 같이봤는데 끝나고 친구가 "ㅆㅂ 이게 뭐야"라고 정말 화난 상태로 외치고 그때 관객들 반응도 다들 비슷했어요
영화를 보면서 기대했던 만큼 많이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두운 분위기를 좋아했기에 고르라는 빌런은 그동안의 빌런들 비쥬얼 적인 면에서 가장 어두워 보이고 잔인해 보일정도로 좋았지만 영화의 내용이 진행됨에 따라 영화와는 너무 이질감이 드는 빌런이 되기에 아쉬웠습니다. 토르가 무기에 집작하는 모습도 한두번이 아니라 계속해서 보여주니 의야했죠 토르 1에서 오딘이 마법을 거는 장면과 비슷하게 묠리르에 토르가 제인을 지켜주라는 모습에 묠리르가 죽어가는 제인을 살리고 있다 생각했는데 그 반대라는 것을 보고 의햐하게 보기도 했고요. 토르가 노란색의 번개를 사용하는 장면도 좋게 보지는 못했고요. 기대한 것이 많은 만큼 아쉬운 점이 많은 영화였습니다 좋은 영상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도 영화를 봤었을 때, 초반에 고르의 이야기를 풀어낼 때에 좀 더 비극적인 부분을 보여주었던 장면이 세세하고 잘 보여주었다면 좋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고르의 비극과 신을 죽이고자 하는 장면이 이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자신이 섬기던 신 외에 다른 신이 있던 부분이 나타나서 신들의 이기적인 모습을 보게 되었다면 고르의 이야기가 더 잘 이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뭔가 굉장히 디즈니 스러워 지고 있다... 마지막에 아이들이 활약하지 말고.. 가오갤이나. 신들이 도와줬다면 어땠을까. 쿠키 영상에서도 헤임달이 제인에게 길 만들어 주면서 다시 살려 줬다면. 아니면 오딘이 나왔다면. 영화가 너무 아쉬워서 이랬으면 더 재미있을텐데 저랬으면 더 재미있을텐데. 생각만 하는 영화였습니다. 염소들과 크리스찬 베일만 마블에 어울리게 연기 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라그나로크때의 가벼워진 토르와 원래 가벼운 가오갤의 티키타카를 원했는데 가오갤은 영화 시작하자마자 떠나고 가벼운 분위기만 가져오다보니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내내 너무 가벼워서 제가 날라가는줄 알았네요. 토르의 성장도 어느정도 있었고 서사도 어느정도 있었다고 생각하고 고르의 분위기도 미쳤는데 그걸 다 엎어버릴정도의 가벼움을 느꼈네요 발키리의 갑작pc는 정말 황당했습니다 원작도 그러한 캐릭터였는지.. 아님 그전에 그러한 떡밥이 있었는지 기억이 안나다보니 뭔가 디즈니가 숙제 하나 해야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토르 성장과 서사가 있었다고 썼는데 라이너님의 비평을 듣고 생각해보니 제가 생각했던 성장과 서사보다는 퇴화가 더 많았네요. 몇몇 대화에서 성장했다라고 느꼈지만 그 외의 대화와 모든 행동에서는 3편보다 못했네요 개인적으로 망작은 아니었고 그냥저냥 적당히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토르나 닥스가 그냥저냥이라는거 자체가 굉장히 안타까운 느낌이 드네오 ㅠㅠ
1. 네크소드( x) 네크로소드(o) (좀 많이 거슬림) Necrosword 2. 고르가 왜 신 전체를 죽이려 하는 지 설득력이 부족하지 않음 네크로소드가 애초에 만들어 진 목적이 신들을 죽이는 것(토르의 대사로 나옴), 고르의 증오 + 네크로소드의 세뇌(?)같은 걸로 봐야함 (검을 사용하는 자는 스스로 병든다는 대사도 나옴) 3. 05:07 꼭 모든 신을 죽여야만 이터니티에게 향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x) 모든 신을 죽이기 위해 이터니티로 향해야 한다(o) (초반 네크로소드의 속삭임으로 나옴) 4. 가오갤 분량은 가오갤3에서 찾으시길, 후반부 가오갤을 또 왜 찾으심 5. 토르가 고르에 비하면 충분히 가벼워 보이는 캐릭터이긴 했으나 엔드게임에서의 토르랑 비교하면 안되는 것이었음.. 거기는 거기대로 진지한 캐릭터였고 여기는 여기대로 진지할 땐 진지해 보였음 6. 무기 의존중 환자도 말이 안됨. 그 무기가 캡아의 방패, 아이언맨의 수트같은 토르의 트레이드 마크이고, 라그나로크에서는 파괴되어 없어져서 못 쓴거지 안 쓴게 아님. 이번에는 무기가 있으니까 쓴 거고 썬더볼트는 신들이 지원안해준다니까 이거라도 들고 가자 해서 가져온 것임 사람들이 하도 재미없대서 영화관에서 안 보고 이제 디플에서 떳길래 봤는데 생각보다 재밌었음 그냥 사람들이 너도나도 재미없다 하니 군중심리로 그러는 것 같음 깔땐 까더라도 좀 알고 깠으면 좋겠음 개인적으로 라이너님은 마블 영화 리뷰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마블 전체적으로 해박하게 잘 아시는 분들이 많아요.
확실히 개연성이 빈약하니 고르가 인상적인 빌런 캐릭터임에도 살짝 빛이 바래는 기분이더군요. 그래도 후반부 흑백의 배경에서 고르와 삼인방이 전투를 벌이는 장면은 정말 멋졌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토르 시리즈 중 하나인 라그나로크에 미치진 못 했지만 스톰 브레이커와 염소들 덕분에 아쉬울 지언정 나쁘지 않게 봤네요.
제우스는 무슨 스탠딩 코미디언으로 나오고, 딤섬의 신, 관우는... 신이라는 게 얼마나 하찮은지를 보여주는 듯 했어서 문나이트에서의 신들과 톤 & 매너가 너무나도 달라서 황당했습니다. 게다가 작품 초반 신 라푸가 죽으면 아무 것도 없다고 외치는데 이 역시 문나이트에서 말하는 다양한 사후세계, 하물며 작중 말미에 나오는 발할라와도 모순되는 외침이었어서 고개를 갸우뚱했었네요.
대부분의 의견에서 동의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근데 저는 무기들끼리 질투하는 부분은 의외로 재밌더라구요. 생각치 못한 개그라서 더 웃긴느낌? 하지만 무기에 집착한다는 말에는 저는 생각 못했던 부분이네요. 헤어진 여자친구와 헤어진 무기가 붙어먹어서 열받은 느낌이였으면 좀 더 재밌었을 것 같기도 하네요
어차피 한달정도 뒤면 디플에서 볼 수 있는데, 영화관을 찾아가는 수고로움을 들일 이유가 있을까? 라는 의문을 해소시키지 못했단 것만으로도 실패한 영화임. 이제 mcu는 기대가 안됨. 인피니티 사가때 까지는 조조로 누구보다 먼저 달려가서 봤지만, 이제는 그냥 나와도 그러려니 하게 됨.
17:17 동감입니다. 라그나로크에서'immigrant song' BGM으로 깔면서 각성한 토르가 등장하는걸로 재미 좀 본걸 억지로 재탕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 클라이막스였습니다. 물론 GNR 'Estranged, GNR' 슬래시의기타솔로는 매우 좋아하는 곡입니다.
마블을 봐왔던 관객들은 계속 성장해가며 영화에 대한 시선과 깊이가 점점 깊어져가는데 마블은 전혀 이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채 후퇴해간다는게 좀 서글프네요. 게다가 캐릭터 붕괴로 과거의 마블 영웅들에 대해 애착이 있었던 사람들의 추억들이 깨진다는 건 더 심각한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과거의 마블은 재밌겠다 하면서 기대하며 봤는데 지금은 재밌을까 하는 두려움으로 본다는 게 많이 안타깝네요.
사실 인피니티 사가의 시작인 페이즈 1도 시작은 좋았는데(아이언맨 1) 이후 작품들이 호불호가 갈렸다가 페이즈 2 때 더 좋아진 걸 생각해보면, 이번에 새로운 사가의 시작인 페이즈 4도 시작은 그래도 좋았으니(완다비전) 페이즈 5부터는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게다가 본작은 편집 과정에서 잘려나간 게 많다는 얘기가 들리고...
페이즈1은 인크레더블 헐크, 천둥의 신, 퍼스트 어벤져 는 루즈했을 뿐이지 와 ㅈㄴ 망했다 이건 절대 아니었음ㅋㅋ 그리고 갠적으로 퍼스트 어벤져는 너무 캡틴스러운 영화여서 그냥 영웅 다큐 한편 봤다고 생각하면 재미 없지도 않음. 근데 페이즈4는 보는 내내 아 ㅅㅂ 지금 내가 뭘 본 거지... 이 느낌만 계속 받음ㅋㅋㅋㅋ 그나마 드라마들은 볼만한데 정작 메인인 영화들은 다 ㅈ노잼임.... 쉴드 쳐줄래야 쳐줄 수가 없응ㅅ.
근데 페이즈1은 호불호가 갈렸을뿐이지만 페이즈4는 그냥 대부분이 불호임 그렇다고 마블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예술성이나 작품성이 강해서 대중이 낯설어한다 이것도 아닌 한마디로 걍 영화자체가 구려서 관객들이 말하는 재미가 없어서 망한거임 단순 흥행으로는 수치적으로 망한건 아니지만 마블 이라는 타이틀 하나로 이제까지 무조건 봐줬던 관객들이니까 그런거고 계속 이렇게 연타석으로 망삘 나는 영화들 내놓으면 무조건 관람 관객들은 다 떨어져나가겠지 지금도 벌써 실망해서 충성 마블팬 상당히 떨어져 나감 제일 큰 문제는 비평가들로부터는 비판 받을지 몰라도 일반 대중들이 마블에 환호했던거는 상업 영화로써의 재미 이거였음 마블은 상업 오락영화로써의 재미에 집중했고 그 재미가 훌룡히 나와서 작품성 개연성 디테일이 좀 떨어져도 대중들이 열광했던건데 지금 마블은 그 재미가 사라짐 이게 제일큰 문제임 마블 영화가 작품성 떨어지네 개연성 개판이네 이런말 들어도 별 위기라고 생각치 않음 마블 영화 인기 근본은 그게 아니니까 근데 지금처럼 마블 영화 이제 재미없네 이 말이 나오는건 굉장한 위기임 마블 영화가 상업 오락영화로써의 재미가 떨어진다? 그럼 마블 히어로물 볼 가장큰 이유가 없어지는거임 마블 히어로물 근본은 딱 하나임 재미 이거임 근본 자체가 없어지면 그 영화를 볼 이유가 없지 근데 지금 근본 자체가 의심받고 흔들리고 있음 지금 마블보면 본인들이 왜 인기가 있었고 성공했는지 본인들은 잊어버린거 같음 그러니 당연히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르겠지 이걸 몇번만 더 반복하면 예전의 히어로물 암흑기 다시 돌아가는거지
일단 페이즈 1의 영화들은 나와준다는 것 자체로 열광이었죠~ 그에 반해 페이즈 4는 인피니티사가로 한껏 기대치가 올라간 마블팬들에겐 졸작처럼 느껴지기 다분한 상황과 영화들이었구요. 작품성이나 여러가지 측면에서도 페이즈 4가 아쉬운 점이 많겠지만 팬들이 느끼는 기대치에 대한 감정적 배신감이 제일 큰 영향을 끼쳤다 생각합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MCU가 이렇게 변해가는 이유는 어린 팬층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함 아이언맨1을 처음 봤던 어린시절의 기억을 지울수가 없다 나같은 꼬마들이 지금은 아재가 됐고 우리같은 아재들의 취향만 맞추다간 MCU시리즈의 존속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봄 지금 샹치나 토르는 코믹스 느낌을 잘 살리고 어린 팬층을 확보하기엔 충분하다고 봅니다. 아재들이나 씹덕들 취향엔 안맞을 수도 있지만 어린 팬들의 시선으로 보면 너무나도 재미있는 영화임 기존의 팬도 중요하지만 뉴비유입의 중요성을 무시하면 안되지 그리고 나는 존나게 재밌게 봤음
그런데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게 원래 토르는 예전부터 그 정도 영화였음. 그리고 실제로 해외에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토르가 한국에서 인기 좋았던 건 어벤져스 활약 때문에 토르 인기가 좋았던 거지 토르 단독 영화가 인기 좋아서 토르 캐릭터가 인기 좋았던 적은 없음. 근데 요즘 원체 샹치니 이터널스니 신규 오리지널 마블 영화들이 너무 구리게 나오다보니 사람들이 아이언맨도 은퇴하고, 캡틴 아메리카도 은퇴한 마당에 그나마 남아 있는 토르한테 희망을 걸어본 거지. 솔직히 토르 단독 영화에 기대했던 초기 마블 팬들이 있었나 의문 스럽다. 그리고 토르1이 개봉할 때만 해도 마블 영촤 초창기 퀄리티도 수준 이하였던 시기라서 요즘 샹치나 이티널스 보면 걍 그 초창기 수준 정도 아닌가 싶기도 하고.
참고로 와이키키 감독이 편집하기 전에 찍은 영상은 총 4시간에 가까웠다고 합니다. 삭제되거나 변경된것들 제외하더라도 본인이 시간과 돈 재약 전혀 없이 스나이더 컷 저스티스 리그처럼 디렉터 컷 해주면 좋을려만 본인이 싫다고 인터뷰까지 하면서 밝혔으니... 추가 내용은 New rockstar 채널 가면 자세하게 설명 나와요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마지막 전투부터 결말까지는 아예 다 새로 찍으면 좋겠음. 그 전까지의 작정하고 유치하게 만든 아재 감성 개그는...사실 취저였음 ///ㅅ/// 물론 중간 중간에 불편한 장면이 없지는 않았지만, 디즈니의 행보를 생각하면 이해할만한 수준이었음. 근데 개봉 전에 와이티티가 트윗에 썰 푼 거까지 포함해서 생각하면 뭔가 괘씸한 영화임. 뭔 생각으로 자신만만하게 그런 트윗을 했는지 이해가 전혀 안 됨.
라그나로크의 흥행 이후로 방향성을 완전히 가벼움으로 잡은 느낌. 그래서 말씀하신대로 엔드게임의 토르와 토르 단독시리즈의 토르는 정말 다른 사람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분위기가 다름. 다만 라그나로크의 토르 분위기에 어느정도 적응했다면 엄청 불편한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함. 오히려 제인의 죽음을 이렇게 다룬 것도 해석을 달리하면 영화에 여주인공의 죽음을 비극적으로 다루지 못할 정도로 영화의 톤이 밝았다라고 할 수 도 있지만 의도적으로 그렇게 연출했다고도 생각함. 적어도 영화 크레딧 이후의 제인의 행보를 보면 적어도 죽음이 끝이 아니고 암으로 비참하게 세상을 떠난 것이 마지막은 아니라고 위안은 주니까. 다만 토르에게 또 사랑했던 여인을 빼앗아가고 고르의 딸을 주는 것을 등가 교환이라 감독은 생각한 것 같은데 사랑했던 사람과 적의 딸을 어찌 같은 무게로 칠 수 있나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듦. 뭔가 작정하고 까면 거론한 영화의 상황대비 가벼운 분위기 부터 깔 게 정말 많은데 또 그냥 토르 라그나로크를 재미있게 본 사람이면 이정도의 단점들은 넘어갈 수도 있다고 봄. 똑같은 mcu여도 적어도 라그나로크때부터의 토르나 가오겔은 아이언맨이나 캡아 단독의 무게감과는 방향성 자체가 다르긴 했으니까.
너무 오랜만에 마블영화를 봐서 그냥 무난하게 재밌었다 했는데 예전 이야기 다시 보고오니 진짜 옛날 서사들 다 던져버리고 온 느낌이 있네..차라리 좀 더 다크했더라면 좋았을텐데. 그렇게 우울했던 토르가 또다시 연인을 잃고 분노에 차다 무언가를 깨닫고 적의 자식을 본인의 아이처럼 사랑하게되는 그런 이야기 였음 대박이었을텐데
킹스맨의 성공이 단순히 병맛이라고 오해해서 킹스맨골든서클을 똥으로 만들어버린 매튜본 감독처럼 와이키키도 라그나로크의 성공을 단단히 오해하고 영화를 만들었네요 닥스에 이어서 토르까지 이래버리니 이제는 마블팬들도 기대감을 낮추고 보러가면 된다는 기똥찬 궤변을 늘어놓고 있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