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하린 앵커, 조진혁 앵커
■ 출연 :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여기에서 전문가 연결해서 이 소식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나와계십니까? 위원님 나와계십니까? 전해드린 대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를 벌이던 중 여러 발의 총격이 발생했습니다. 전해 드린 것처럼 오른쪽 귀 그리고 뺨에서 피가 흐르는 모습이 보였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차두현]
전반적으로 볼 때는 유세를 못하거나 앞으로 유세를 수행 못할 정도는 현재까지는 아닌 것으로 생각이 되고요.
그리고 이 총격 사건 이후에도 지금 건재를 과시하는 제스처를 보인 걸로 봐서는 현재 신변에는 크게 이상이 없는 게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앵커]
위원님,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격당한 이후에 주먹을 불끈 들어올리면서 어떤 소리를 외치고 있는 장면도 저희가 함께 확인했었는데 싸우자라고 외쳤다고 하더라고요. 지지자들의 규합을 위한 목소리라고 봐도 되겠습니까?
[차두현]
그렇죠. 트럼프 전 대통령 그리고 바이든 현 대통령, 모두 지금 공화, 민주 양당의 후보들이 고령이라는 변수들이 있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구심 같은 것도 바이든 현 대통령도 좀 크기는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마찬가지였단 말이에요, 그런 의구심은. 그런데 총격사건 이후에도 건재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아마 지지층 결집에는 더 도움이 될 수 있겠죠.
[앵커]
상태가 중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상당 기간 유세는 어려울 수 있다, 이런 전망도 나오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차두현]
일단은 지금 총격에 의해 직접적인 상처를 심각하게 입지는 않았다고 하더라도 이게 지금 보안상의 허점 같은 것들이 발견된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유세장에 대한 안전전검이라든가 이게 강화될 거고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 내일 당장 유세 일정이 있을 경우에 이거는 조금 더 유세 일정이 미뤄지거나 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금 이렇게 총격을 당한 이후에도 싸우자고 외치는 모습, 저 화면으로도 다시 한 번 보셨습니다마는 지금 이런 굳건한 이미지가 앞으로 대선에서 어떻게 작용할 거라고 보십니까?
[차두현]
제가 볼 때는 이 사건 자체만으로 이게 대선에서 아주 중요한 변수가 될 가능성은 적습니다. 왜냐하면 부상을 입었다고는 하지만 그 자체가 심각한 위해상황은 아니었고요. 과거 1981년 로널드 레이건 당시 대통령 저격사건, 암살 미수 사건 같은 경우에는 이게 대수술을 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했고 그 이후에 회복되는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이게 당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을 결집하는 데는 굉장히 도움이 됐죠. 그런데 지금 같은 경우에는 일단 미수에 그쳤고 그리고 또 현재 미국 국내 정치가 워낙 양극화가 되어 있고 양분되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핵심 지지층은 더 확실한 믿음을 가지게 되겠죠. 그런데 이게 유동층이라든가 아니면 기존에 흔들리고 있는 민주당 지지자들을 끌어들이기에는 여전히 제가 보기에는 제한적이라고 봅니다.
[앵커]
미국 정치의 양극화를 말씀해 주셨는데 오늘 사고가 발생한 펜실베이니아는 민주당 우세 지역이죠?
[차두현]
민주당 우세 지역이기도 하고 대표적인 스... (중략)
YTN 차두현 (dojo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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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июл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