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방, 마지막 가는 순간에 가장 끝까지 남아있는 감각이 청각이라는 의사 선생님의 말에 100프로 공감합니다 군대가 있던 큰 아들 감기인줄로만 알고 있다가 기침하고 호흡하기 힘들어서 외부 병원에서 검사하니까 폐에 주먹만한 혹이 발견되서 17년 설날에 바로 외출증 끊어서 세브란스에서 검사한 결과 육종 암으로 판정 받고 수술하고 항암치료 6번 해서 괜찮아 졌었는데 18년 5월에 다시 나빠졌고 7월에는 전이가되고 추가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한다고 병원다니고 9월에는 골반으로 전이되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암으로 먹지도 못하고 병원으로 검사 받으러 갔다가 혈압도 안잡히고 바로 입원하고 오줌도 안나와서 호스달고 3일만에 2018년 11월에 우리 큰 아들 육종암으로 보내던 그날을 단 하루도 잊을수가 없네요 예상은 했었지만 그렇게 빨리 갈줄 몰랐는데 마지막 말도 못하고 보낸 우리 큰 아들 집사람이랑 교대로 병실을 지켰는데 그날은 집사람 집에 보내서 쉬고 오라고 보냈었는데 새벽에 갑자기 호흡곤란이와서 그냥 옆으로 쓰러져서 의식이 없어졌어요 그때 내가 아들한데 " 아들 이렇게 가면 안된다고 말하고 엄마는 보고 가야지"라고 말했는데 그때 시간이 새벽 4시 였고 호흡곤란 왔을때 집사람한데 연락하고 집사람이 병원에 도착하려면 적어도 1시간 반이상 걸리는 거리라 엄마 만나고 군대있는 가 동생 목소리 듣고가라고 임종방에서 계속 귀에다 대고 말했는데 집사람이 5시쯤에 도착했는데 그때까지 마지막 남은 숨을 붙잡고 있었던 우리 아들 엄마가 와서 아들 많이 힘들었지 고생했다고 이제는 편히 쉬라고하니까 조금있다가 마지막 호흡이 멈추던 그때를 잊을수가 없네요 아빠가 너무너무 미안해 같이 있어주지도 지켜주지도 못해서 다음생은 아프지 말고 하고 싶은거 하고 이번생에 못 산 시간까지 더해서 행복하게 오래 살고 꼭 다시 만나길 기도해 그날이후 오늘도 앞으로도 순간 순간 흐르는 눈물은 내가 눈을 감으면 멈춰지겠네요 이 방송 보니 너무너무 보고싶은 우리아들 오늘도 눈물이 나는 건 어쩔수없네요
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 심정을 어떻게 알수있을까요..같은일을 겪지않음 절대 알수없죠.. 저는 2017년 남편을 먼저보냈는데 마지막순간 1인실 임종방에서 숨을거둘때까지 그저 지켜보는데 남편귀에대고 아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했어요 음악을 좋아했던 남편에게 음악얘기 하니까 눈물을 흘리고 입이 움직였어요 걱정말라고 우리 잘살테니까 아픔없는곳에서 좋아하는 음악하면서 쉬고있으라고---고생했다고 하니 거칠었던 숨이 점점 고요해졌고 잠시뒤에 숨을 거뒀지요.. 지금도 믿어지지않아요 죽음을 받아들이고 인정하기까지가 진짜 어려운시간였어요 인정했고 받아들여도 아직도 여전히 가슴이 아파요 우린 생명의 귀중함을 아는사람들이잖아요 아드님 몫까지 열심히 즐겁게 행복하게 사셔요 저도 하루하루를 행복하고 감사하게 살게요
마지막장면에... 간호사님께서 애써 힘듦과 그리움을 감추고 걱정하고 있을 가족들의 마음을 달래주고자 잘지내고 있다를 반복하시며 짧게 대답하시는 모습을 유재석님께선 읽으신것 같으시네요. 눈물을 보이지 않으시려 애쓰신건데 그눈물을 대신 읽고 눈물 흘리신 유재석님도 대단하시고, 가족을 걱정하시면서도 환자를 위해 자원하신 간호사님 포함한 모든 의료진분들 너무나도 대단하시고 감사합니다. 지난 1년 넘게 코로나와 싸워온 제 위치의 업적들이 너무나 작게 느껴집니다. 지쳐가는 중에 그만하고 싶을때도 많았지만... 타국 멀리서 저도 제 환자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어서 하루빨리 한국 가족품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기엔… 현실이 참 갈수록 갑갑해지고… 그렇네요. 얼른 돌아오실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봅니다.. 저희의 일상을 지키기위해 노력해주시는 만큼, 선생님께서도 하루하루 소소하게라도 행복하고 기쁘고 즐거운 일이 있으시길, 잘 버티실 수 있기를 바라며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하지만 정말 힘드시다면 돌아오세요. 얼마전 자살로 생을 마감한 외교관님의 뉴스를 봤습니다. 한국에 돌아오는 것이 죽음보다 힘든 상황이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했지만 제가 이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겠죠. 다수의 이익이나 나의 직업, 윤리 의식등 어려운 지금 상황에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내 목숨보다 중요하지 않을 거예요. 그래서 지금 노력해주시는 것이 더욱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zzle_uu 돈이 문제가 아니랍니다. 돈 벌려면 저기.안가죠. 다른방법이 많으니까요. 저분은 사명감.때문에 자신을 가족을 헌신 하는거랍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괜찮다는 그 사명감… 내가.알고 있으면 된다는 그사명감 그 숭고한 희생정신 덕분에 우리가 이사회가 이렇게 지탱할수 있는거랍니다.
오빠가 교통사고로 죽었어요. 오빠에겐 불행이었는지 천운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뇌사상태로 사흘을 견뎠고 마지막 순간엔 고통없이 갔을거라고 했어요. 뇌사판정 받았을 때 장기기증 하기로 했고요. 오빠는 이제 없지만 오빠의 장기는 누군가에게 이식되었으니까, 오빠가 아직도 세상에 남아있다고 생각하면 그 분들이 오빠가 살지 못한 미래를 가능하면 더 행복하고 멋지게 살아주셨으면 좋겠다고. 그리고 가능하면 오래 살았으면 좋겠다고 그런 생각들을 해요. 장기기증에 대한 내용이 나오니까 오빠생각이 났네요.. 모두 교통사고 조심하세요...
몇달전에 저와 같이 일하던 직장동료가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어요. 세상에 이런 사람이 있나 싶을정도로 착하고 자기 아이를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이였는데 ...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랑 아직도 함께 자냐고 제가 놀리고 그랬는데 ...그 아이는 이제 평생을 엄마품에 못 안긴다는 생각이 들어서 많이 울게 되네요. 아이가 엄마의 사랑을 잊지않고 잘 자라길 바랄뿐입니다.
안녕하세요. 불과 얼마전까지 극단적인 선택을 줄곧 생각해왔던 한 청년입니다. 왜 나만 힘든걸까, 내가 이렇게나 힘든데도 삶의 이유를 찾아야 할까. 다 포기하고 싶었던 도중, 우연히 이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죄송하지만 잘 몰랐습니다. “세상엔 이렇게나 많은 죽음들이 있구나. 내가 그토록 원치 않던 삶이 누군가에겐 정말 절실한 것이구나. 산다는 게 누군가에겐 이렇게나 소중한 것이구나. 그럼 내가 만약 그런 선택을 한다면 내가 버리려 한 삶이 누군가에겐 얼마나 소중한 시간일까.” 라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정말 다양한 분야의 의료진 분들이 환자분들의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서 얼마나 많은 사투를 벌이고 계실지, 감히 가늠조차 할 수 없습니다. 그저 숭고하다고밖에 할 수 없는 행위들이겠죠.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나의 목숨을 버린다는 행위가 나 스스로에게 그런 자격이 있는가. 내가 만약 그런 행위를 한다면 그런 나를 살리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위해 헌신과 희생을 하게 될까... 누군가는 진정으로 갈구할 “살아있음”에 대한 소중한 감정을 스스로 짓밟으려 했던 제가 한없이 부끄러워집니다. 당장에 견뎌내기엔 많이 힘들지만, 삶이라는 것이 건네주는 소소한 선물들을 조금씩이나마 찾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힘내보겠습니다.
저도 이 댓글을 보니 힘이 나네요.. 당장 1분 1초도 사는게 힘들었는데 누군가에겐 그 1분이 얼마나 소중한 시간일지.. 제 1분이 어느 누군가에게도 의미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제 자신이라도 소중히 여겨야겠습니다..죽이되든 밥이되든 그냥 살아보아야겠습니다. 그 큰 코로나가 지금은 그저 지나가는 감기처럼 된게 제 인생도 지금은 큰 파도에 휩쓸려있지만 언젠가는 멋진 풍경사진처럼 그땐 그랬지하고 여기게될거라고 믿습니다.
이땅위의 모든 예비의사 의대생 수련의 전공의 전문의 선생님들을 응원합니다 당신들이 있어서 우리나라가 존재합니다. 의사인 아버지를 두고 있는 아들 입장에서 주말에 항상 응급콜을 받고 같이 놀이공원 한 번 제대로 못간 아버지가 미웠는데 철이 들고 나서 생각해보니 아버지가 마주했을 눈물 시간에 대해 경외감을 느낍니다
@@cestlavie2184 아버진 신장이식을 주로 담당하세요 600례(번) 하셨으니 이식의 특성상 뇌사자 공여자가 나오면 바로 수술을 시작하셔야하는 경우가 많으니 50이넘은 나이에도 당직을 많이 서시구요 아버지랑 따로 여행을 간적은 없고 해외연수 하실때 따라가는 정도.. 항상 공부하시고 연구하시고 어렸을땐 그게 너무 싫었습니다 같이 놀러도 못가고 외식도 잘못하고.. 아버지가 일하는 병원에서 알바를 한적이 있었는데 이식수술이 끝나고 제가 만든 커피를 드시면서 쉬고계셨는데 공여자소식이 들리자마자 정말 이세상의 종말을 피하기 위한 사람처럼 뛰어가더군요 아버지가 십수년간 마주했을 사람들의 감사 때로는 원망 비난같은게 생각이 나면사 참 뭉클하더군요 병원에서 그렇게 일하고 어프때 저랑 놀아주기 쉽지않았을텐데 아버지의 무게에 대해 다시한 번 느끼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저희 아버지로 인해 새삶을 찾게됐을까 생각이들면서 존경보다도 경외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user-yk2jg3il8u 어... 아버지꼐서 아주 중요한 일을 하시네요 저 짧은 회고록 속에 어비지의 사명의식 가득하신 삶이, 환자들 치료에 올인하시는 아버지를 바라보며 수많은 감정으로 지나왔을 님의 삶이 조금이나마 전해져 마음이 너무 묵직해지고 감사하고 미안하고 그래지네요. 아버지는 사람살리는 사명자로 부르심을 받으시고 받은 소명에 삶을 내어드린거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경외심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그저 감사드린다는 말씀밖에는...저도 제 부모님의 자녀이자 두 아이의 부모로서 그 무게의 경중을 헤아린다는건 감히 할 수 가 없습니다...
현 혈액암 치료중인 중학생입니다 치료받은지는 벌써 2년 6개월 정도 된 것 같은데 처음에는 무섭기도하고 힘들기도 했는데 의료진분들이 너무 좋으시고 최선을 다해주셔서 저도 치료에 힘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학교도 다니고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우리나라의 모든 의료진분들께 아프고 힘든 일을 극복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모든 의료진분들 힘내시고 좋은 일이 있길 바랍니다
김범석 교수님! 수업시간에 임종에 관한 강의해주셨던 것이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임종이라는 것에 대한 생각자체를 바꾸게 했던 엄청난 명강의였는데 강의가 명강의였다기보다도 임종을 앞둔 환자들을 돕고 돌보아오신 교수님의 의사로서의 삶의 진정성이 묻어나온 강의였기 때문에 저희 학생들에게 그 감동이 더 크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교수님!
글쌔요..저는 잘 모르겠어요 4년 전쯤인가 병원에서 일을 하는데 할머니 분이셨어요 호스피스 병동에 계셨고 얼마남지 않은 시간을 살고 계신분이셨는데 자식들한텐 나 편하게 보내달라고 항암 맞기 싫다하셔서 연명치료를 하지 않으셨죠 그러던 어느날 새벽에 할머니분이 나오셔서 중앙에있는 마리아님 예수님한테 목놓아 우시더라구요 아직 죽고싶지 않다고 좀만 나중에 데려가시라고.. 돈이 없어 자식들한테 부담주기 싫으셔서 앞에선 괜찮은척 하셨던건데.. 정말 이게 정해진 답이없어서 너무 외롭고 힘든 결정이네요
병원에서 환자분들 보조하는 일하면서 호스피스도 매 출근때마다 갔는데 제가 지켜본 봐로는 답이 없는것 같아요. 모두 환자가 아니니까 보호자가 아니니까. 어떤 결정이든 떠나보낼때는 각자의 최선이 꼭 모두의 최선이 되는 건 아니라서 아쉬움만 남는 것 같습니다. 당사자들도 그리고 일반사람들도 모두가 좋게 가신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어떤 방식으로든 모두 이런 마음이 남는 걸 항상 봤습니다. 진짜 기적 이외엔 정답이 없는 듯 합니다.
참,,,16년 전 초등학교 6학년 때 간암으로 돌아가신 아버지가 참 많이 생각나네요,,,,이젠 아버지 얼굴도 목소리도 기억이 나질 않네요. 가끔 정말 힘들 때 생각이 많이 나는데 그곳에서는 편하셨으면 좋겠어요. 편지에 적어놓고 가신 마지막 말씀, 늘 무엇이든 준비된 사람이 되라고 하신 말씀. 그 말에 맞게 열심히 노력하며 살고 있습니다. 사랑해요,아빠.
힘드시고 그립죠 항상 열심히 성실하게 사시면서 힘든순간에도 아버님 생각으로 오늘도 버티시고 늘 그렇게 건강하게 행복하게 지내세요 지나가는 생판 모르는 남의 댓글이지만 맘이 아려서 늘 행복한 순간으로 가득차서 이상한 말이지만 아버지 생각이 덜 할 만큼 행복으로 가득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죽음이 코앞에 있는 30대 가장이 두 아이들 목소리를 기다린 이야기가 소름돋았어요. 몇일 동안 의식이 없던 환자가 병실 문을 도로록 열고 들어온 두 아이의 울음 소리를 듣고 한시간 뒤 돌아가셨다고 하는데..저 또한 두아이의 아버지로 울컥한 장면이네요. 간호사님께서 잘지내고 있습니다하시고 유재석님도 갑자기 눈물 흘리시니 저도 슬퍼지네요.
2년전에 할아버지께서 갑자기 복부대동맥 파열이 되셔서 천안에서 사설 앰블런스타고 강남세브란스로 올러가시자마자 10분만에 응급수술들어가서 1시간남짓 수술 후 빠르게 회복하셔서 지금까지 건강하게 지내십니다. 송석원교수님! 정말감사합니다. 외과의사는 5분 대기조라는 말을 실감했어요! 여기서 송석원교수님을 뵙다니 반갑네요^^ 건강하게 오래오래 많은 분들의 생명을 지켜주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정말 운이라고 해야하나...뭐라고 표현을 못 하겠지만...사설 응급차 그분도 목숨걸고 달리셨을 꺼에요...저도 사설 응급차로 서울로 트랜스퍼 하고 응급 수술을 받은적이 있었는데 비오는날...서울 출근시간 전에 가야한다고...3시간 거리를 2시간만에 와주셔서...사고 당시에 후유장애로 두다리 대신 휠체어를 타지만 의사선생님, 사설응급차 분들 때문에 숨쉬고 잘 지내고 있네요~^^
벌써...29년이 지났네요. 제가 12살에 아빠가 암에 걸리시고 수술 시작하셨는데 온몸에 전이가 다 된 상태라 아무것도 못하고 퇴원하셔서 집에서 힘들게 계시다가 1년이 지난 어느날 학교 가려는데 숨을 못쉬셔서 구급차 타고 병원에 가시고 저는 수업중에 학교에서 소식을 들었어요.. 돌아가셨다는걸 들었을때 지금도 ......암이라는 병이 해결이 안된다는게 참 슬프네요....
난 유재석이 우는걸 보면서 나도 슬퍼졌던건...우리 나라는 꼭 어려움을 나라의 힘으로 헤쳐나온게 아니라 국민들 스스로 헤쳐나왔고 지금도 그렇다는 현실이 너무 서럽고 슬프더라. 정치인들은 지들 권력 유지하는거 말고는 관심 없고 어려운 문제는 늘 국민들 스스로 해결해왔다는게 참 대단하면서도 서럽고 슬프기도 함.
유재석이 운이유를 이영상을 처음봤을땐 몰랐지만 이영상을 다시보니알꺼같다...유재석도 어떻게보면 매일매일 대한민국 그 누구보다 열심히살고 막중한 책임을 지고 살고있는 사람인데 간호사분이 자신의 힘든 마음을 표현하기보다는, 혹여나 가족이 이영상을 보고 걱정할까봐 끝까지 밝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유재석 자신의 마음과 닮아있어서 공감되서 우는거아닐까싶네요..유재석도 한가족의 가장인데 매일매일 살인적인 스케쥴로 가족들과 함께하지못한 시간들이 서글펐을거같네요ㅠ
@@user-qu6ob3ql6x 그렇죠 요즘은 흉부외과 같이 힘든 과는 선택을 안하려고 합니다 그렇지만 힘든 것을 알고도 의사의 사명감 때문에 이 과를 선택하신 분들께 하는 말입니다 ㅎㅎ 그리고 성형외과나 피부과도 나름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모든 의료진분들은 대단하다고 볼 수 있죠 ㅎㅎ
최근 7개월동안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모두 병으로 보냈는데..코로나가 그렇게 밉더라 거리두기 때문에 대학병원은 얼굴 한번 보고싶어도 위급상황이 아니면 불가능하다고 한다 임종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사랑하고 고마웠다는 말을 드리고 병원문밖에서 아버지를 보냈다. 혼자 아버지의 눈을 감겨드렸어야하는 어머니의 손길에 너무 마음이 아팠고 코로나가 너무 미웠다 악화되기 전 입원할 때 힘들다는 목소리가 마지막이 될지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최소 70년을 아버지 저 마지막 목소리를 그리워하며 살아가야하는데 하루하루가 너무 후회스럽고 보고싶고 괴로워진다. 혼자 이겨내야하는 병실에서 얼굴도 제대로 못보며 떠나보낸게 평생의 한이 될 것같다 제발 집에계세요 돌아다니지마세요. 당신의 이기적인 선택이 누군가에게는 괴로운 평생을 보내게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을 알고계셨으면 좋겠습니다
의료인으로서의 삶을 암환자가 되며 7년동안 일했던 병원에서 그만둔다고 말했을때가 생각나네요 많은분들이 응원해주시고 지켜봐주셔서 지금까지 힘내고 있는듯 합니다 제 손 잡아주며 100살까지 건강하게 살다가 천천히 오라던 할머니 환자가 생각납니다 얼마전 부고를 들었는데 제가 주치의로서 마지막 담당환자 였는데 하늘에서는 부디 아프지마시길 바랍니다
당장 섣불리 응원의 말을 하는 것도 조심스럽지만 선생님 같은 분들이 있어 주셨기에 오늘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코로나와 직면하는 의료진들에 대한 처우가 하루 빨리 개선되었으면 좋겠네요 ㅠㅠ날은 매우 덥지만 그래도 요즘 하늘이 아주 푸르고 아름다워요! 퇴근길에 하늘 한 번 올려다 보시고 하면 좋을 것 같아요. 화이팅입니다!
많은 의사분들께서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 노력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생명을 소중히 하시고 그들을 살리기 위해서 노력하시는 점이 너무 멋있는 것 같아요. 영상을 통해서 많은 다양한 정보들과 상황들에 대해서 알려주신 것도 너무 유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환자들을 치료해주세요! 화이팅입니다!
잘 견뎌 주세요, 님이 말씀 하시는게 저희 어머니와 같은데 저도 11년동안 너무 육체적,정신적으로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너무 힘드시겠습니다. 그 맘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어르신 뵈면 반갑게 웃고 할 말 없면 책이라도 읽어 주면서 곁에 있어 주면 편안해 하셨던거 같아요. 옆에 계시면 안아드리고 싶네요 ㅠㅠ 건강 잘 챙기시구요. 힘내셔요!
저도 그런경험이 있었어요 요양원에 계시면서 연하장애로 응급실로 가서 다시 살아 돌아오시고 몇번을 반복하니 나중엔 응급실 가는것도 무덤덤 해지고 또구나..했는데 그냥 그런날중에 하루 겠거니 했던것이 마지막이 될줄은… 그냥 이렇게 사실바에 편하게 돌아가시는게 나을거 같다고 내멋대로 생각한것도 죄송스럽고 많이 그립네요
@@nasansnmw3527 저도 허용입장이었는데... 누가 글을 썼더라구요 ㅣ. 안락사를 희망하는 사람이 자기가 죽겠다고 했지만 그게 과연 자기 자신만의 의지일 수 있을까라고. 가족들이 압박을 줘서 안락사를 결정하게 될수도 있으니까요... ㅠ 저도 나중에 큰병을 앓게 되면 고통받는 것보단 편히 가고 싶은데. 이런 글 읽으니까 무섭더라구요
나도.. 예전에 나이트근무중...응급상황이 동시에 2건이나 터져서 우선순위를 정해야하는 최악의 선택지 앞에.. 그 짧은 시간에 정해야했다.. 의사도 나름의 힘든 순간이 매순간 이겠지만 간호사고 마찬가지다.. 그 모든걸 그 자리에서 준비하고 달리고 투입되고 마무리를 지어야하는것. 간호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그 자리에 있는 힘든 직업일은 분명한거같음..
저도 고3 올라가는 나이때 아버지께 간이식 수술해드리고 한 5년정도 더 살다 돌아가심 초딩때 초기 발견이었음도 10년동안 잘 지내다 안좋아지다보니 간이식뿐의 방법이며 생명 연장일뿐..완치는 로또확률이었음 한 15년 지난거같은데 이제는 어머니가 유방암인데 이젠 무뎌서 검사 잘받고 엄마,나 행복하게 사는게 그냥 꿈임 다들 후회없이 가족사랑, 건강관리들 하시길
다시봐도 또 눈물이 나네요^^ 가족!국가적인 위험상태! 재난상태!! 최전방에서 위험을 무릅수고 본연에 일에 집중 하시는 모습 존경합니다. 그어떤 말로도 고마움을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힘든시기에 의사선생님들 간호사님들 의료진들 국가기관 님들 정말 수고가 많으십니다. 저도 국민으로서 한국인 으로서 뭔가 도움이 되는 일을 찾고 싶습니다. 건강,위생,방역, 청결, 사랑의 거리두기, 국가 안전수칙 잘 지키기, 항상긍정적인 마음 가짐으로 상대방을 대하기 감사합니다.참 좋은 내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