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패션인플루언서들이 너무 많아요. 유명 셀럽들을 이용해서 만든 트렌드만 쫓는 게 마치 전부인 것 마냥 진심 꼴보기 싫습니다.ㅎㅎ 오늘 주제 너무 좋은 거 같아요. 그냥 순수하게 옷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확실히 관련업계 종사자가 이야기하는 게 훨씬 와닿고 좋네요. 전 건축 디자인을 전공했던 사람으로서, 디자인 쪽은 막연하게 직업으로 삼기엔 너무 리스크가 큰 영역인듯... 졸작 포트폴리오의 한계는 너무 극공감합니다.
늦은 나이에 미싱사 시다를 시작했는데.. 원래 원한 전공으로 대학원 준비를 할 것인지 패션을 전공 할 것인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영상이 도움이 되어 잘봤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영국 파운데이션 과정 너무 좋은 괜찮네요. 시간 알차게 쓸 수 있고.. 학교 졸업 후 그간 했던 작업물의 결과를 보면 성장 속도도 확실히 다를 듯 해서..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
영상요약 - 고등학생: sadi, 에스모드 패션 전문 교육기관 추천. - 대학생: 옷 살 돈 모으고, 시간 잘 쓰고, 패션 인맥. - 졸업생: 졸업 작품, 포트폴리오 준비는 하고 싶은 거 x, 가고 싶은 회사 준비. 면접 때는 해당 회사 옷입고 가기. - 비전공자: ㅎㅇㅌ - 브랜드 런칭: 빚으로 시작함. 전반적인 과정 알아야함. - 현직자: 월급으로 옷 많이 삼. 돈 많이 못 모음.
양질의 영상 감사합니다 제가 이십대 초중반인데... 편입을 준비하면서 패션 의류쪽을 생각해보고있었거든요 실제로 엄청 좋아합니다. 학비는 그렇다쳐도 학교에 진학하면서 개인적인 비용이 많이 든다고해서 현실적인 걱정이 많이 되네요.... 영상보면서 원서 준비 전까지 많이 고민해볼게요!
정말 공감합니다,,, 20대때 신세계인터내셔날, f&f,제일모직,지앤코 등등 재직 했었습니다,,, 4년제 대학 2년제 대학 다 필요없습니다 에스모드가 최고입니다,,, 대기업이고 중견이고 간에 공채가 아니라 팀장 밑에 급이나 팀장급에서 다들 자기 후배나 아는 동생들을 데려오는데 에스모드가 현역에 젤 많아서,,, 옷걸이만 어느정도 되면 인턴으로 기회 얻을수가 있죠,,,그게 너무 부러웠습니다,,,,
본인의 취향보다 시장의 흐름을 잘 읽는게 중요하다고 하더라고요. "시장을 이기려 하지마라."가 주식에만 적용되는 명언은 아니라는. 거기에 대한민국은 한번 붐이 크게 오면 돈을 잘 버는데 적절할때 손을 털어야한데요. 아베크롬비 수입으로 큰 돈 버셨던 분이 결국에 재고를 필리핀에 kg당 돈받고 넘기시면서 사업정리했다고 하더라고요.
올해 수능 친 고삼입니다! 하고싶은것도 없었고, 대학도 점수 맞춰서 가려고 했으나 계속 패션분야로 가서 디자이너로 일해보고 싶어요ㅜㅠ 재수 생각중이고, 집안은 그냥 평범한데 디자이너는 어려울까요? 브랜드 창업도 창업이지만, 저는 일상생활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보다는, 화려한 웨딩드레스나, 멧갈라 의상들처럼 화려한걸 만들고 싶은데 한국에선 많이 어렵겠죠..?ㅠ 유학도 생각중인데, 그냥 일반대학을 가야할지 아님 에스모드 같은 전문학교를 가야할지 고민입니다.
다른 전공이지만 학교 다니면서 1년 좀 넘게 샘플실과 공장에서 열심히 배우고 있는 학생입니다. 디자이너는 옷을 만들 줄 알아야된다고 생각해서 혼자도 작업하고 선생님들께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공감되는 부분도 있고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 많이 듣고 갑니다 유학은 현실적으로 힘든 부분이라 포기했지만 제 나름대로의 계획과 론님이 해주신 조언을 바탕으로 포기하지 않고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맞아요 눈이 보배라고 맨날 백화점다니고 좋은것만 보다보니 솔직히 돈모으기 힘들었어요 ㅠ20대 30대 초반까지도..세일해서 사고 유행해서 사고 ㅜㅜ그때 돈 좀 모을걸 하지만 옷 입는것도 연습이라 자기만의 스타일 확립하는데 도움이 되는것도 있는고 같아요 아직도 일하고 있는 30대 후반인데 이제는 안삽니다 옷 다 입어보고 여러스타일 많이 사보고 실패도 해보고 해서 이제는 좋아하는 티셔츠 하나만 입고 다닙니다
맞습니다! 예전보다 실력으로 접근하기는 훨씬 쉬워졌지만 또 반면에 그 만큼 경쟁자도 많아져서...요즘은 다들 잘 하시다보니 사실 디자인력보다는 '누가' 만드는 옷이냐에 포커싱이 맞춰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디자이너 본인의 상품성을 키워야 하는 더 힘든 세상이 된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나만알게 홍보 안해주고싶은게 최대단점인 채널 최근 좋은 옷과 근본에 관한 대중들의 관심이 여느 때보다 증가한 것 같다고 느끼는데 명품에 대한 론님 생각도 궁금하네요! (국내에서도 명품브랜드가 나올수있을지, 명품 소비 트렌드, 명품브랜드들의 현실적인 세일즈 고려나 마케팅 전략 등..어떻게 보시는지)
재밌게 잘 들었습니다. 패션에만 국한 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다른 일에서도 충분히 필요한 이야기들이라 와닿았어요. 갑자기 궁금해진게 론님이 디자이너를 하시면서 좋아하거나 선망하셨던(?) 브랜드의 아끼는 애장품들 소개하시는거 보고싶네요. 굳이 거창하진 않더라도,갖고 계신 애장품들 보고싶습니다ㅋㅋ 재밌을거 같아요.
론님 ! 패션디자이너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싶은 한 학생입니다! 영상을 보면서 정말 많은 영감과 지식을 얻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상을 보면서 궁금한 점이 생겼는데 질문을 드려도 될까요? ㅎㅎ 한국에서 2년 동안 대학을 다니시다가 CSM으로 유학을 가셨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4년제 의류,의상학과나 패션디자인과를 2년동안 다니시다가 영국으로 가셔서 처음부터 파운데이션 과정부터 쭉 밟으신 건가요? 그렇다면 론님은 BA 학사까지만 공부하시고 MA 석사는 안 하시고 한국으로 돌아오신 건가요? 만약 그렇다면 삼성, LF같은 대기업을 거치셨다고 하셨는데 그럼 이력서에는 한국에서 전적대는 기입을 하지 않고 CSM BA 학사 졸업만 기입하시고 취업하신 건지 아니면 혹시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에 영국에서 패션 관련 일을 하시다가 경력직으로 들어오신 건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또 제가 현재 대학을 어디로 진학을 해야 할 지 고민이 많은데 .. 제 계획은 의류학과/의상학과 같이 대부분이 비실기 학생들인, 그리고 아마 그냥 성적을 맞춰 온 학생들이 많을 과로 진학을 하는 것보단 의류디자인/패션디자인이 메인인 과를 진학하는게 오히려 더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입니다.. 혹시 의류/의상학과와 의류/패션디자인학과 중 하나를 깊게 고민해서 선택하는것이 디자이너로서의 앞으로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지 두 학과의 차이점이 많이 클지도 궁금합니다.. 저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지라 다행히 론님이 영상에선 아무래도 패션디자인 업계에선 학력이 지대한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고 하셨지만 저는 아무래도 해외에서 더 넓은 물에서 여러 학생들과 경쟁하고 배우고 싶다는 열망이 강해서 한국에서 4년제 대학을 졸업한 후 영국에 CSM MA라던지 LCF, RCA 등의 석사 대학원을 진학할 계획인데 패션 업계에서 디자이너로 일하는 데, 혹은 국내로 돌아와 패션 회사에 취업하는데 큰 돈을 투자한 석사 유학 이력이 메리트가 될까도 궁금합니다.. MA 석사라는 것이 단순 학력 보단 영국에서 혹은 유럽에서 취업하고 일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거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너무 비싼 학비 때문에 고민이 됩니다..
1. 저는 대학교 중퇴 후 유학을 갔기 때문에 최종 학력이 고졸이라 파운데이션 코스부터 밟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파운데이션 코스 후에 영국에서 입학 시험을 치르고 CSM BA과정을 들어가게 되었구요. 국내 브랜드 (삼물, LF포함) 입사지원서에는 BA/파운데이션 포함하여 중퇴한 국내대학교 중퇴 이력도 함께 기재했습니다. 물론 중퇴한 학교는 참고 사항일 뿐 이력에는 전혀 반영되지 않습니다. 저는 영국에서 졸업 후 혹은 학업 중에는 인턴 과정만 몇군데 수료하였기 때문에 당연히 회사에 지원할때는 신입으로 시작했습니다. 2. 실기를 하는 의상학과던 실기를 보지않는 의류학과던 혹은 과이름이 다른 비슷한 다른과이던 국내회사에 취업하는데는 아무런 차등점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3. 외국에서 유학을 한 뒤 국내브랜드에 취업하는 경우 교육과정에 따라 추가 연차를 인정해 주는 회사들도 존재합니다(삼물, LF등). 하지만 단순히 1,2년의 연차 메리트를 위해서 3~5년의 시간을 유학에 투자하는 것은 전혀 실용적이지 않지요. 국내브랜드에서 일하고 싶다면 솔직히 유학은 비추천입니다. 다만 요즘 취업난이 워낙 심한데다 왠만하게 눈의 띄이지 않고선 회사 입사 자체를 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유학을 다녀왔다는 이력은 확실히 입사에 도움이 되는 요소이긴 합니다. (특히 큰 회사들 같은 경우) 저는 개인적으로는 취업보다는 개인의 능력을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유학을 선택함이 옳다고 생각합니다.(자기만족 + 실력향상) 결국 패션 유학은 국내 브랜드에서 일할 경우 투자대비 효율성이 극히 떨어지는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4. 패션쪽에 있어서 MA , 석사, 박사과정은 국내브랜드에 취업하기에 있어선 오버스팩입니다. 절대 비추드립니다. 배우신것들을 써먹을 기회조차 없을 듯 보입니다. 영국의 경우 CSM MA나 RCA등을 졸업하는 경우 현지 취업에 당연히 BA 출신보다 수월하겠으나 보장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모든게 각자 하기 나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본인의 브랜드를 하고 싶으신 경우라면 BA던 MA던 좋은 학교에서 좋은 교육을 받으면서 좋은 친구들을 사귀는 것을 적극 추천드리겠지만 (이 역시 졸업 후 더 큰 돈이 들어감) 회사에 입사하실 생각이라면 구지 외국에서 큰돈들여가면서 공부를 해야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MrRON7979 정말 정성스러운 답변 감사합니다ㅠㅠ 저는 아무래도 제 브랜드를 하고 싶은게 커서 해외 유학을 생각중인데 BA 3년간의 유학은 학비 등 비용 부담이 너무 커서 그나마 기간이 짧은 MA를 생각하고 있는데 국내용 브랜드가 아닌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주목을 받으며 유럽 등지에서 활동을 하려면 기간이 짧은 석사라도 도전해 보는 것이 좋겠죠? 대부분의 해외파 디자이너분들은 학사 석사 둘 다 같은 CSM 에서 마치신 분들이 대부분이신듯 싶어 석사만 CSM에서 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 지 고민입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BA까지 CSM에서 나오고 싶지만 앞서 말한 비용 때문에 학부는 한국에서 하고 MA 석사만 CSM에서 하는 것이 유럽에서 취업하거나 브랜드를 시작한 후 해외로 진출하는데 메리트가 있을까요? 아무래도 한국에선 학부만 쳐 주고 대학원은 학벌세탁용으로만 보는 경향이 있어 패션계도 그렇게 인식하는지 궁금하네요ㅠㅠ
@@ze5220 오히려 반대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CSM출신 디자이너들은 MA출신이 많지요. 어느 학교에서 BA를 수료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국내에서 학사 과정 수료하시고 가시거나 직장 생활 하시다가 가셔도 MA 입학 가능합니다. BA던 MA던 졸업장이 중요한게 아니라 현지에선 졸업 작품에서 보여지는 실력이 제일 중요한 요소인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는 MA쇼 퀄리티가 훨씬 높습니다.
서울 4년제 의류학과 졸업했는데...영상에 나온 여러 이유 때문에 한국에서 디자이너 길을 포기했어요. 대신 미국으로 인턴십 지원(이건 4년제만 가능)해서 현지 취업하고 경력 쌓아서 돌아왔네요. 월급은 인턴 1년 지나고 한화로 300부터 시작했고 저는 운이 좀 좋아서 매년 10% 가까이 뛰었으니 월급쟁이 생활로서는 만족??ㅋㅋ 지금은 경력이 있어서 한국으로 돌아와 미국 회사와 원격으로 일합니다. 전 워낙 마이웨이라 20대 내내 도전하며 살아왔는데.. 이런 케이스가 의외로 잘 없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방법도 있다는 걸 알려드려요~ 아 그리고 디자이너면 월급은 적금 드시지 마시고 맨날 쓰는 어도비나 맨날 참고하는 루이비통(lvmh) 같은..그 누구보다 우리가 제일 잘 아는 회사의 주식을 사두세요. 그럼 최소한 굶진 않습니다. 꿈도 좋지만 현실적으로 진짜 돈도 열심히 벌어야되요. 꿈 너무 쫓다가 돈 못벌면 30살 넘어 크게 현타옵니다.
안녕하세요 영상 잘 봤습니다 국내 4년제 패디과 재학 중인데 졸업후 뉴욕 fit의 준학사 과정 1년 다녀오는 것은 시간낭비일까요? 패션디자인과 패션 비즈니스 중 어느쪽으로 갈진 아직 고민 중입니다. .! 준학사 과정은 미국 내 인턴 기회가 주어진다고 하는데 인턴까진 몰라도 현실적으로 미국 내 취업은 힘들겠죠..? 그렇다면 국내로 취업을 했을 때 이게 도움이 될까 궁금합니다.. 뉴욕 fit에 가고 싶은 이유는 뉴욕이라는 큰 곳에서 제가 배울게 분명히 있다 생각하고 제 시각이나 사고에도 영향을 주지 않을까 싶어서입니다.. 현직자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1년 유학은 단기코스 수료이기 때문에 어학연수 그 이상의 의미를 국내취업에서 찾기는 힘든게 현실입니다. 다만 외국에서 살아보는 것은 큰 경험이 되기 때문에 개인적인 시야를 넓히고 새로운 인간관계를 경험해보는 의미에선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1년 외국 생활을 위해서 들어가는 비용과 국내에서 늦은 취업으로 취업 자체가 힘들어질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서 결정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가능하다면 국내에서 일하시다가 다시 돌아올 인맥 정도는 구축을 해 놓으신 다음에 정말 필요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서 외국 생활 경험을 나중에 해보시는걸 추천드려요!
패션디자이너는 선천적인 재능의 영역인가요? 재능의 영역이라면 그 재능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에는 뭐가 있을까요? 단순히 옷 잘입는 것으로 판단하지는 못할 것 같아서요... 회계학 전공하는 대학생인데 패션분야가 너무 좋아서 진로를 바꾸고 싶습니다. 그런데 주변에 디자인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이 없어서, 조언을 구하기도 힘드네요.
부모님의 예술적 DNA를 물려받은 선천적인 경우도 있겠지만 저는 후천적인 학습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부모님의 DNA라는 것도 생물학적인 요소보다는 예술적인 분위기에서 자라난 후천적인 환경+교육의 영향이 더 컷을거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회계를 하셔서 번 돈으로 패션은 취미로(쇼핑) 즐기시길 강력하게 추천드리지만 꼭 직접 디자인을 해보고 싶다고 하시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잘하는사람 미친듯이 많아요 특히 해외는 알면 알수록 재능을 뛰어넘는 노력파가 많고, 아이디어를 위한 자기색을 찾기위한 끝없는 생각과 스트레스 몇달을 밤새고 옷만들고 제데로 못자고 이악물고 하는데 이모든걸 버티고 이겨내는 노력이 필요한 쪽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재능있어도 못버티면 끝이에요
안녕하세요 대기업 네셔널 여성복 브랜드 취업을 희망하는 패션디자인학과 학생입니다 :) 유익한 영상 정말 감사합니다. 궁금한 점이 생겨 댓글 남깁니다. 패션회사 면접시에 상위호환되는 브랜드를 입으면 좋다고 하셨는데 상위호환이라는게 디자인 디테일이 더 많고 가격이 더 상위에 있는 브랜드를 말씀하신게 맞나요? 폴로는 헤지스와 디자인 디테일 수준이 비슷해서 안된다고 하신건지요! 취업을 위해서 슬슬 옷을 구매해야하는데 감이 오지 않아서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폴로를 안된다고 말씀드린 이유는 디테일 여부와는 상관없이 보통 영향을 받는 쪽이 아닌 다른 브랜드에 영향을 끼치는 브랜드를 상위 브랜드라 칭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폴로는 헤지스의 상위 브랜드라 볼 수는 있지만 우리나라 시장 특성상 폴로는 같은 소비자를 상대로 비지니스를 하는 빈폴, 헤지스, 라코스테등과 경쟁 브랜드이기 때문에 헤지스 면접에 폴로옷을 입고가면 안된다고 말씀드린겁니다. 삼성 면접을 보러가는데 아이폰을 들고 가는 모양새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선생님 궁금한게 있는데요. 디자이너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디자이너들이 원단은 보통 어떻게 마련하나요? 동대문에서 도매하나요? 그리고 특이한 프린팅이 되어 있는 옷 같은 경우에는 그 원단에 프린팅을 넣는 작업을 디자이너가 직접 하나요, 아니면 업체에 의뢰해서 하나요? cad로 그렇게 할 수가 있나요?
@@myeoungee 왜 대답이 두리뭉실 하게 될 수 밖에 없냐면 정말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ㅎㅎ 기본적으로 원단 회사에 원단을 발주 넣어서 사용하는게 보통이지만 동대문 원단도 사용하시고 동대문 원단을 메인으로 사용하시는 분들도 당연히 있구요. 브랜드 규모에 따라서 원단 회사에서 샘플을 가지고 영업들어오는 경우도 있고 디자이너들이 원단회사들을 찾아다니면서 원하는 원단을 찾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상하는 원단을 원단회사랑 같이 개발하는 경우도 있고 정말 원단처는 천차만별이라 이걸 일일히 설명드리기 힘들었어요. 원단에 프린트를 하는 경우 판화처럼 판을 직접 떠서 기존 원단에 하나하나 프린트하는 경우도 있구요 (주로 외국 브랜드) 보통은 원하는 도안을 원단업체에 의뢰해서 큰 판을 뜬 다음에 원단 ROLL로 작업하는 경우도 있고 작게 판트린트 작업(보통 디지털프린트)하는 경우도 있구요 이것도 방법이 여러가지라 덧글이 너무 길어질까봐 답변을 짧게 했습니다.
최근에 유학가고 싶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렸다가 사정상 보낼 수없다는 대답을 듣고 재수 관련해서 부모님과 대립하고 있는 수능끝난 고 3입니다 패션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게 된건 고 3 초반이지만 관심의 깊이가 깊어지면서 꼭 패션 관련 직종을 갖고 싶더라고요 특히 디자인쪽에 흥미가 있어서 독서실에서 몰래 몰래 일러스트도 그리면서 꿈을 키워 갔습니다 국내 대학에서도 디자이너가 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유학의 장점이 있다는 사실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네요ㅠㅠ
저는 지방거점국립대를 올해 졸업했는데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유학의 기회가 많았습니다! 경쟁률도 높은 편은 아니었고, 저는 원하지 않아서 가지 않았지만 간 친구들도 잘 공부하고 있는거 보면 이런 좋은 프로그램들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그런데 사립대도 이런 프로그램들이 많은지 모르겠네요
졸업하고 뭘 하실 계획이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국내회사에서 일하실 계획이라면 유학은 자기발전+자기만족의 성격이 큽니다. 해외에서 일하실려면 유학이 필수코스고 개인브랜드 런칭할때는 홍보 포인트가 될 수 있겠네요. 근본적인건 유학이라는 것은 더 많이, 깊게 공부를 하겠다는건데 일을 시작하기 전에 남들보다 공부를 더 하려는 본인만의 이유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학을 같은 학사로 가실꺼면 국내대학교는 다니실 필요가 없습니다. 석사 이상을 해외에서 따고자 하시는 분만 국내학교 졸업 후 유학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대학 강단이 목표가 아니라면 학사 이상의 학력은 필요가 없다는 것 만 염두해 두셔요. 20대는 정말 중요한 시기이니 시간을 알차게 쓰시기 바래요!
@@MrRON7979 헙... 정성 가득한 답변 감사합니다!! ㅠㅠ 강단이 목표가 아니라면 학사 이상은 필요 없다고 하셨는데 혹시 학사가 아닌 석사 학위는 해외 취직에 도움이 안 될까요? 국내 대학 학사 졸업 후 해외 취직을 위해 유학을 가 석사를 따고자 마음을 먹었던 거라서…
패션을 이야기하면서 밥벌어먹고 사는거면 최소한의 공부는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정장 컨텐츠하면서 뭐? 몇수? 몇수? 수가 높으면 좋은건가? 이따위 말이나 하는 채널보면 진짜 어이가 없더라구요. 브랜드랑 디자이너 이름 많이 안다고 패션에 대해서 아는것처럼 행동하는게 참... 그런 비전문가들이 전문가들만큼 노력하는 비전문가들을 통으로 끌어내린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좋은 방송 부탁드립니다.
타유튜버들 대다수가 비전공자거나 동대문에서 도매장사하는사람들이잔아요. 세인트마틴이면 이 바닥에서 끝판왕출신인데, 이런사람이 유튜버하는경우가 아예 없다고 봐야죠. 사실상 이분도 패션회사에서 투자한방송이라서 나오는것이구요. 인터넷이 잡다한 정보는 많지만, 전문가나 깊은 정보는 없죠. 알려주지도 않고, 그런정보는 자기만 독점할려고 하죠.
쇼맨쉽이 강한 스타 디자이너들은 본인을 멋지게 꾸미기도 하지만 말씀하신 것 처럼 많은 디자이너들이 본인은 굉장히 수수(?)하게 하고 다니시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나 패션쇼에 단색 티셔츠 차림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죠.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으나 기본적으로 패션쇼장에선 본인을 옷으로 과시하지 않아도 그 사람이 누구인지 누구나 다 알기 때문이기도 하고 디자이너분들은 보통은 거의 모든 트랜드의 옷들을 이미 다 입어보셨기 때문에 오히려 나중에 가서는 트랜드와 상관없는 클래식하고 심플한 쪽으로 많이 입으시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옷 만들면서 브랜드운영하고 싶으면 로또 긁어라 아니면 투자자 설득하거나 아니면 금수저집안으로 다시태어나라. 아니면 그냥 대기업들어가서 평범한 옷만들면서 살아라. 개인적으로 원하는 디자인으로는 성공못한다 지금 마이너 디자인 만드는 브랜드 전부 뜬구름 잡는 수준이다. 한국은 특이한 디자인 원하는 소비자층이 많은것도 아니라서 절대로 특이한 디자인으로 포트폴리오에 있는 그런 옷들로 돈 벌수가 없는 구조이다. 해외 유학가도 해외취업 보장되는거 절대아니고. 해외 멋진 디자이너 보고 동경하는 걸로 디자이너되겠다고 절대 설치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