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 극과극' 전찬일 영화평론가와 유튜버 라이너의 불타는 영화 토론 배틀! 압도적 재미, 매불쇼는 매주 (화~금) PM 2시~4시 팟빵앱을 통해 라이브로 들을 수 있습니다. 라이브 파일은 당일 밤 팟빵에 업로드됩니다. 더 많은 에피소드 듣기 ▶www.podbbang.com/ch/16898
90년쯤 초등학교 등교길에 봉고차 멈추더니, 깡패같은사람 세넷 내려서 어떤 여자 잡아갔어요. 아직도 생생하고 아직도 부잣집 도망나온 아가씨 집으로 데려가는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등교, 출근길이라 사람도 좀 있고 여자분 아무나보고 '아저씨 도와주세요!' 소리쳐도 아무도 도와주지 못했어요.... 아무도..
담보 영화를 보지 않았는데 93년 상황 묘사에서 핸드폰을 간과한 것 같습니다. 당시 핸드폰 보급률은 3%도 되지 않았을 겁니다. 거리에서 좀 이상한 일이 있어도 바로 신고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인신매매를 기억하는 분들은 90년대 초반까지도 그런 일이 있었던걸 아실 겁니다.
1993년이면 주먹이 법보다 가까운 시대였고, 조폭이 시내 주요 번화가를 장악해서 대낮에 칼부림 일어나던 시대입니다. 좀 심하게 예를 들면 길거리에서 남편이 부인을 몽둥이로 때려서 피흘리고 실신해면 구급차가 데려가고 그 이후에 경찰이 와서 왜 그랬냐, 좀 참고 살아라 이러던 시기였죠. 길거리에서 '돈 못 갚으면 애를 데려가겠다' 이러고 진짜 데려가면 그 당시엔 사람들이 그냥 지켜봤을 것 같아요. 왜 갚지도 못할 돈을 빌려서 애를 고생기키냐고 오히려 엄마를 욕했을 것 같습니다. 그거 말리면 무슨 험한 꼴 당할지 모르니 다른 사람 일이라며 관여도 못했구요. 당시에 인신매매해서 성매매하던 여성들이 탈출해서 신고하던게 꽤나 많았습니다. 2000년 군산 화재 참사 이렇게 검색해보면 성매매 업소 여성들이 갇혀 지내다가 화재로 모두 사망했던 사건이 있었고, 이후로 전국에 성매매 여성 집단 거주 지역을 모두 점검하면서 사회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군사정권과 김영삼까지 대한민국은 진짜 후진국이었어요.
러셀 크로우 살찌고 안찌고는 영화 맥락상 별 의미가 없기때문에 중요한게 아니고요.. 더 힌지드는 당시 시대 상황을 반영한 메세지가 잘 담긴 좋은 영화입니다. 전찬일 선생님 말씀처럼 그냥 가볍게 난폭운전 하지마라 그런 영화가 아니고요.. 정말 작은 비매너 분노 유발이 불안정상태의 사람과 만났을때 발화점이 되어 막장 상황에 까지 이르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영화로 표현한 겁니다. 미국 묻지마 범죄 중 일부 피해자는 이렇게 어처구니 없는 이유가 있었기에 시사화하는 영화에요..
밥먹다가 라이너 때문에 죽을뻔 했네요. 와이프가 넷플릭스를 자주 봅니다. 그래서 와이프한테 라이너가 무슨 영화 재밌다는데 넷플릭스에 있대. 제목이 기억이 안나네.. 무슨 장르가 있는데 그쪽 장르래.. 디게 재밌대. 무슨 책이 있는데 그 내용하고 비슷하대. 했더니, 와이프가 ㅍㅎㅎ 빵 터져 버렸습니다. 저도 웃다가 사래가 들려서 한참을 고생했네요. 참.. 라이너가 추천한 넷플릭스 영화는 소멸의 땅 입니다.
전형적 신파를 매우 극혐하는데도 성동일의 아빠 연기는 좋아하는 지라 담보 보면서 광광우럭습니다... 전찬일 평론가님 말씀대로 승이 역할을 맡은 배우도 나이에 맞지 않게 엄청 연기도 잘하고, 성동일과 케미도 오져요. 응팔 보셨던 분들은 필수로 봐야함. 스토리 개연성이 좀 떨어지긴 하지만 성동일 김희원 두 명의 연기로 모든 걸 극복함
예전 전찬일 평론가는 라이너가 뭐라고 하던 본인의 생각을 말했었다면 최근에는 작가가 시켰는지는 몰라도 라이너가 말하는 거에 무조건 반대 되는 입장만 취하는 것 같다. 외국 영화를 말할때는 영화 전체를 가지고 평가하고, 국내 영화를 평가 할때는 배우들 연기가 중요하다는 식으로 평가를 하니.. 도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르겠네요. 전찬일 평론가의 평가에 대해서는 존중 하지만.. 개인적으로 라이너의 평가가 좀 더 와 닫는 건 사실입니다. 배우가 아무리 연기를 잘 해도 영화는 전체 완성도를 가지고 평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분야가 마찬가지지만 영화를 평가할 때도 전체 영화를 관통하는 단 하나의 시각이나 기준만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영화의 의도나 장르, 주요 관객, 개봉 시점, 제작 국가, 감독, 출연 배우 등 다양한 측면에서 바라보고 평가해야 할 지점이 있으니까요. 전체 완성도라는 평가 기준을 제시하셨지만 그것 자체도 보는 사람과 관점에 따라 다를수밖에 없을 뿐더러 만약에 어느정도 일치한다고 해도 전체 완성도만 중요하게 평가한다면 장르영화나 컬트영화 등 특색있는 영화들은 나올 수가 없겠죠. 물론 평론가는 그러한 다양한 평가 요소들을 자기만의 시각으로 재단하고 관객들을 인도하는 것이 본연의 임무이지만 본 방송은 라이너와 티키타카하면서 상반된 시각을 표출하는 것이 주요 컨셉이기 때문에 자의든 제작진의 요청에 따른 것이든 간에 라이너와 반대되는 입장, 즉 devil's advocate 역할을 맡았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도대체 어떤부분에서 작가가 평론가의.입장을 좌지우지한다는지 모르겠네요 당신이 평론가인데 작가의 의향대로 입장을 바뀰건가요?누구든 그 입장에 맞으면 그대로 들으면 될걸 왜 확인도 안된 정보를 퍼뜨리나요?영화 아는척 떠는는 사람보다 당신같이 사람아는척 떠드는 사람이 더 싫어요
@@lukeskywalker9681 요리가 나왔는데 맛이 없어요. 그런데 그 요리에 들어간 재료가 좋다고 그 요리를 좋게 평가해야 할까요? 요리의 재료를 보고 평가할 수 있지만 그건 요리의 맛이 좋았을 때나 의미가 있지 요리의 맛이 엉망인데 재료가 좋아 봐야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전찬일 평론가는 요리의 재료가 좋으니까 좋은 음식이라고 주장하는 겁니다.
@@user-ln4rh7tu3p 평론가의 입장의 좌지우지 하지는 않겠지만, 라이너의 의견에 대해 반박할수 있는 부분은 반박을 해주세요. 정도는 요청 할 수 있겠죠. 물론 그냥 추정한겁니다. 그만큼 초기에 비해 유난히 라이너가 의견내는 거에 족족 반박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적은 거구요. 그리고 님이 좋으라고 적은 글 아닙니다. 싫든 말든 님 마음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