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이란, 사람에게 어떤 의미일까. 나의 위, 아래, 양 옆. 그리고 내가 발을 대고 서 있는 땅바닥. 모든 것은 공간을 이루는 요소가 된다. 물리적으로 그 공간을 이루는 것들. 예를 들어, 홀로 누워 있던 나의 방. 하루를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 크게는 교실, 학원, 회사, 어떤 거리, 어떤 도시, 어떤 나라, 어떤 행성. 물리적 공간은 참 정직하다. 언제나 눈과 귀, 온 몸으로 느껴지고 변화는 감각을 통해 바로 보고되니까. 그렇다면, 공간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건 무엇일까? 곰곰히, 그리고 차분히 생각해보니 공간은 내 모든 감각을 통해 인지되지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심리적 범위였다. 비슷한 하루를 보내고 난 언제나 같은 방, 같은 침대, 같은 향을 맡고 누워있었지만, 언제는 후회와 슬픔의 눈물로, 언제는 기쁨과 환희의 여운으로 그 공간을 채웠다. 한때는 외국의 호텔에서, 처음 본 그 도시의 야경에서, 나의 추억들이 불려 나와 홀로 누워도 전혀 춥거나 외롭지 않았고, 그 이불의 까슬거림이 어머니의 손길처럼 부드럽게 변했다. 아직도 그 호텔의 이름을 기억한다. 그 순간, 그 공간을 채웠던 모든 것들을 기억한다. 경험상 물리적 공간은 날 지배하지 못한다. 하지만 심리적 공간은 나의 모든 것은 지배한다. 처음 라디오를 시작했을 때 어떠한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당신이 물리적으로 어떤 공간에 있건, 함께 할 수 있는 심리적 공간을. 그곳은 누군가가 그리고 내가 쉴 수 있는 곳이길 바랐다. 내가, 그리고 그 누군가가 힘들어서 쓰러질 것 같을때, 혹은 쓰러졌을 때 서로의 등을 쓸어주는 공간을 만들어주고 싶었다. 3년. 나에게 이 공간은 엄청난 세계가 되었다. 내가 겪어보지 못한 많은 것들을 알려줬고, 나도 내가 알고 있는 많은 것들을 털어놨다. 공간이란 참 묘하다. 앞으로도 난 12시가 되면, 그리고 2시까지 누군가와 함께 그 공간에 있겠지.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 공간을 키워나가겠지. 어찌하면 좋을까, 이리 커진 나의 공간을. 쏜살보다 빠르게 지나가버린 나의 3년은, 내 인생에 엄청난 공간을 만들어냈다. 이 공간은 나에게 소속감과 동질감을 주었고, 우리는 함께라고 믿게 해 주었다. 아니, 함께있었다. 심지어 지구 반대편에서도 이 공간을 함께할 수 있었다. 12시가 아닌 다른 시간에도 함께 할 수 있었다. 물리적인 것들은 우리의 공간에 아무렴, 상관이 없었다. 앞으로도 그랬으면 한다. 나와 당신의 공간 푸른밤이 누구나 편히 쉴 수 있는 곳이길. 함께 한 기억들이 추억으로 살아나 당신을 안아주길. 오늘, 나의 상태메시지는, "우리의 공간을 만드는 데 함께해준 모든 분에게 감사합니다". 푸른 밤 종현입니다, DJ 종현. 제가 이 글을 준비하면서, 이제 3주년 전부터 이제 준비를 해왔으니까. 참 이 글을 쓰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많이 한 것 같아요. 근데.. 그 중에서 가장 선택하기가, 그리고 쓰기가 어려웠던 문장이 그리고 제 마음이 가장 많이 담겼던 어떤 그 문장이.. 음.. '어찌하면 좋을까 이리 커진 나의 공간을' 이라는 문장이었거든요. 너무너무 사랑하고 너무너무 아끼고 너무너무 좋아하는 무언가가 나에게 생겼을 때 어.... 안절부절 못하고.. 어떻게 아껴줘야 될지 몰라서 되게 당황한 적이 있잖아요 우리는. 푸른밤이 참 저한테 그런 존재가 돼버려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참.. 이 콘솔을 잡고 있는다는게 이렇게 무거운 일이었군요. 지금 부스 안에 제가 혼자 있는데요, 어... 그.. 하루의 끝 끝나고 노래를 들려드리고 마이크를 올려야 되는데 참... 제 오른쪽에 모니터가 있습니다. 이 모니터에는 노래가 몇 초 남았는지를 알려주는.. 칸들이 있는데요... 참.. 안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구요, 이 노래가. 시작이 있으면 항상 끝이 있는 거겠죠? 노래를 소개해 드렸던 것처럼, Silje Nergaard의 Based On A Thousand True Stories를 들려드렸고, 그 노래가 끝나고 제가 마이크를 올려야 했던 것처럼... 음.. 제가 전해드려야 될 얘기가 한 가지 있는데요... 제가 이제... 여러가지 이유로.. 푸른밤에서... 잠시 물리적으로 여러분과 떨어져야 될 것 같다는... 선택을 하게 됐습니다. 여러분들한테 가장 먼저 말씀드려야되는게 맞다고 생각을 했구요, 최대한 빨리 말씀을 드려야 되는데 라고 계속 좀 초조해하고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어... 계속해서 저는 이제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가 같이 만든 어떤 심리적 공간에서 함께 있을거고, 앞으로도.. 같이 있을거에요. 네... 날짜를 알려드려야겠죠. 4월 2일까지 제가 푸른밤을 함께하게 될 것 같구요, 물리적으로요. 그 이후에는 이제... 음... 저의 심리적 공간에서 같이 지내야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참 죄송해요... 이.. 제가 참... 오랫..동안 이 자리에 있겠다고 얘기를 많이 했었는데.. 스케줄적인 것도 그렇고 저의 여러가지 컨디션도 그렇고... 더 서로에게 좋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점이 있을 거라고 전 믿습니다. 제가 항상 얘기하는 것처럼, DJ로서 이 자리에 있는 어떤 마음가짐같은 것들이 있거든요. 그런 것들을 잘 생각해서, 그리고 더, 지금도 너무너무 부족한 사람이지만, 더 완벽하게 준비를 해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전 분명히 돌아올겁니다.
푸른밤 진행하면서 마냥 좋았을 것 같진 않아. 그룹 샤이니의 멤버로서 해야하는 일도 너무 많았고 너의 음악색깔을 담은 앨범 작업을 계속해야했고..네가 짊어진 짐이 너무 무거웠던 것도 사실이니까... 단 한번의 실수조차 용서하지 않는 연예계에서 너는 지금까지 잘 버텨왔고 잘 해왔어. 심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많이 지치고 힘든 순간들이 많았을텐데.. 마음이 아프다. 요즘들어 네가 살면서 라디오 DJ를 맡은 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 나에게는 너의 또 다른 면을 볼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던 것 같고. 네가 있는 그 공간에서 언젠가 보자. 종현아 많이 보고싶어.
종현아.. 너의 말대로 물리적 공간은 아무것도 아니었어. 심리적 공간에서 이렇게 매일 함께 할 수 있으니... 다 했어 넌. 천재 김종현. 너도 아팠을텐데, 힘들었을텐데, 다 놓아버리고 싶을만큼 하루하루가 버거웠을텐데... 이런거까지 다 준비하구ㅜㅜ 너무 고마워. 네 덕분에 정말 내 평생이 따뜻해. 난 너에게 아무것도 해준게 없는데, 너의 이 푸른공간이 추억으로 기억이 살아나 나를 안아주고 있어. 너의 바람대로. 많은 사람들이 이 공간에서 너와 함께 쉬고있어. 이 푸른 공간에서 우린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잘 견뎌보쟈. 세상 젤 예뻤던 모습으로 꼭 다시 만나는거야. 기다려줘. 만나면 꼭 못 했던 수고했다는말, 고생했다는말, 내평생이 네 덕분에 너무 따뜻하고 하루를 잘 마무리하고 쉴 수 있었다구... 너의 눈을 보며 꼭 얘기해줄게... 감사해 종현아....
이렇게 좋아하는 라디오인데....위로받고 주고 했던 공간인데.... 아이돌 안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글 쓰고, 작곡 하고. 하고싶은 노래하고, 게속 라디오를 했다면...지금도 우리가 볼수 있었겠지? 종현아 너무너무 그립다. 너가 너무좋아져서 미쳐가는거 같아~휴 어제밤엔 꿈에 너가 내두손을 잡고 노래를 불러줬어~ 검정머리에 흰티셔츠에 검정바지입고.. 울다깼는데 현실에서도 울고있고 심장이두근거리고 너가 잡은손은 따뜻했어~ 꿈에와 줘서 고마워~ 편히쉬고 있어 천국에서 보자~♡ 첨으로 좋아하는 연예인이고 천국 가는 날까지 좋아할거야
종현아, 이제는 내가 너보다 나이가 더 많아. 정말 믿기 힘들지. 그 많은 시간이 흘러서도 나는 여전히 너를 많이 좋아하고 또 많이 그리워 해. 때로는 네 생각에 울며 잠을 못 자다가도 또 다음 날이면 어김없이 네 노래를 듣어. 아무래도 나는 널 좋아하는 습관을 버릴 생각이 없나 봐. 시간이 흐를수록 너와 멀어지는 동시에 가까워지며, 나의 일상 곳곳에 스민 너가 희미해지지만은 않기를 바라. 아직도 여전한 나의 축복 종현아. 올해도 어김없이 나는 네가 참 자랑스럽다. 너와 함께했던 순간들, 우리가 물리적으로 함께하지 못했던 때까지도, 그건 분명 나를 단단하게 받쳐주고 있어. 그 기억들로 살아가 볼게. 너를 다시 만날 때를 기대하며 너를 영원히 좇을 것을 감히 약속해 볼게. 수고했어, 종현아.
우리 종현이 많이 울었구나...... 다른걸 줄여서라도 넌 이공간에 있었어야 했어..... 정말 sm 이 정말 원망스럽구나..... 다른 멤버 회사에 피해 주지 않기 위해서 어쩔수 없이 라디오를 그만 두고.... 너의 마음을 전할 나눌 공간이 없어졌구나... 라디오를 하면서... 너를 붙들고 있었는데..... 좀만 이기적이지... 종현이가 아이돌이 아니고 혼자 활동 했다면..... 작곡을 하든 작사를 하든 노래를 하든... 너가 하고 싶은걸 했어야 하는데 멤버들한테 피해를 줄까봐..... 버티다 버티자.... 놓아 버렸구나..... 아~ 또 눈물난다... 제발 돌아와~ 부질 없는말이지만,... 제발.... 종현아 편히 쉬고 있어~ 나중에 만나자... 사랑하고 또 사랑해 너의 모든것을......
너에게 너무큰 공간이었는데 위로하고 위로받고 아~~돌아온다는 꼭돌아 오고싶다는 너의 맘이 너무 느껴져 너무큰 너의 공간이 없어져서 더욱 힘듬을 못견딘거 같아~~~아 너의 울먹이는 목소리가 내 심장을 쥐어 짜는듯 아프다...푸른밤은 일이라 생각이 안된다 아무것도 안하고 푸른밤만 진행하는게 쉬는거라고~~너무너무 아끼는공간 어찌해야할지 모를 정도로 ~~그만두기 넘 아쉬운 너의 이공간에서 이 사랑스런 목소리로 푸른밤종현입니다를 다시들을수 없다니 ....이공간을 다시 누릴수 없다는 ~~먹먹하다.... 아니 이 같은 하늘 아래에서 다시 너를 ...너를~볼수없다니 ......너의 따뜻한 목소리를 들을수없다니 ~~사랑한다 기억할께 언제나 종현~~
그날 이후로 가장 슬픈 말이네요. 심리적 공간은 가장 많이 떠오른 말이고 가장 위로를 받았는데. 까만 방 홀로 남아 눈을 감고 그 익숙하고 잔잔한 목소리에 둥둥 떠다니다가 잠들기를 반복했었는데. 매일 밤 종현이와 마주할 수 있는 매체가 있다니 참 꿈같았고 행복했던 날들이었어요.
돌아오지 않아도 괜찮아. 너를 만나러 갈 수 있는 날까지 너를 그리워하고 서러워할게. 내가 기다릴게. 그리고 시간이 많이 지나고 어디서든 널 만나면 보고 싶었다고 인사할게. 나는 여전히 널 닮은 푸른 밤에 너의 목소리를 들으며 위로를 받아. 여전히 우린 같은 공간에 있다고 믿어. 넌 지금도 내 빛나는 달이고 내 세상이야. 종현아, 내 자랑아. 좋아해.
그 날을 기억한다. 학업에 치여 매일 보지는 못했지만, 언제나 나를 위로해 주었던 너의 푸른 밤의 끝을 함께 한 어느 밤을. 난 언제나 그랬듯 학원과 독서실을 전전하다 자정이 다 되어서야 버스를 타고 집에 갔다. 오늘이 마지막 푸른 밤이라는 소식에, 급히 버스에서 이어폰을 찾아 낀 채로 집에 가던 날의 아파트 현관을 기억한다. 서늘했던 어느 봄이 피부에 스치던 느낌을, 푸른 밤을 들으며 앉았던 의자와 책상의 감촉을, 서러움에 흘렸던 눈물을. 우리는 항상 멀리 있었다. 하지만 가장 가까이에 있다. 침대 머리 맡 휴대폰에서 흘러나오는 너의 목소리에 기대 눈을 감으면 우리는 세상 그 누구보다 가까이에 있다. 네가 그 어디에 있던, 나의 공간이 너의 세계가 되어 존재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다시 찾아온, 어쩌면 올해는 조금 낮선 봄에, 어김없이 너에게.
푸른밤과 쫑디.. 그리고, 우리.. 그 공간속에서의 너와 우리는 물리적인 공간이 아닌 서로가 안아주는 커져버린 푸른밤.. 그리고 쫑디.. 너의 떨리는 목소리 사랑스러운 너의 고운마음 온전하게 느껴지는 함께 하고픈 너의 아쉬움.. 지금도 다른 공간에 있지만 푸른밤과 쫑디와 너를 사랑하며 그리워하는 모든 이들의 전율을 잊지 말기를 바래.. 돌아온다는 말.. 우리들 가슴 속엔 영원히 남아 있다는 것두 잊지마..♡
지금 우린 심리적 공간에서 함께 하는거 맞지? 네 말대로 오늘 너와 함께하고 있는 공간이 내일엔 나의 추억으로 살아나 날 안아주고 있어. 종현아 우리 언젠가.. 물리적 공간에서 다시 만날수 있지?? 오늘도 이렇게 함께 해줘 고마워. 내일도 모레도 우리가 물리적 공간으로 다시 만나는 날까지 심리적 공간에서 함께해줘. 종현아 너무 고맙고 늦게 알아봐서 많이 미안해. 항상 아프지말고, 늘 행복하길 바라. 종현아 많이 그립고 너무 보고싶고 여전히 사랑해.
멀리간 사람을 잘 보내줘야 그사람한테도 좋다는데 난 아직도 종현이 널 보내기 힘들다ㅠ.. 오늘은 샤이니 10주년이였어.. 너두 함께였다면 더 좋았을텐데.. 이번 10주년 팬미팅 꼭 가고 싶었는데 네가 없는 그곳에 갈 자신이 없어서 포기했어.. 난 아직도 종현이가 많이 생각나고 보고 싶고.. 네가 그리워서 너의 노래 영상 매일 보고 듣고 있어.. 아직 힘들지만 그래도 이렇게라도 널 볼수있어 조금은 괜찮은것 같아.. 너무 아까운사람.. 그립고 그립고 그리운 사람..
종현아 쉬러왔어.. 역시 목소리가 너무 좋구나.. ㅜㅜ 이때도 심리적 으로 힘들었구나..항상 팬들 보면서 웃어줘서 언제나 나한테 위로와 웃음을 주는 사람이라서..미쳐 생각하지 못했던것같아..그리고 항상 푸른밤 라디오 들었을때 너의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이 글에 숨겨진 뜻 들을 몰랐어.. 26살의 감수성이 아니였는데..그 우울함 마저도 사랑해버려서 미안해..
나는 불행하지 않아 너를 앞으로 못본다는 슬픔보다 너와 함께한 시간들을 소중히 여길게 너와 내가 눈을 마주쳤을때 분명 우린 행복했어 수고했어 종현아 너무 고생했어 어떤 사람들은 그러더라 모든걸 가진 사람이 왜 일찍 떠났냐고 하지만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은 다 다르고 힘든 부분도 서로 다른거잖아 넌 일찍 떠난게 아니야 얼마나 많은 시간을 우울하고 힘들거 보냈는데 나라면 종현아 이만큼 버티지도 못했어 넌 강한 사람이야 이만큼 버티느랴 정말 수고했다 순수하고 다정하고 착한 우리 종현이 이제 그만 보내야 되는데 아니 보냈어야 됐는데 반년이 지난 지금도 난 아직 보내지 못했나봐 아직도 너가 안녕 하면서 우리에게 인사해줄것만 같아서 그래서 나 그냥 이렇게 맨날 너의 영상 보면서 인사할게 그러다보면 어느 순간 널 진짜 보낼 수 있을거야 종현아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 수고했다 너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어 모든 순간이 눈부셨어 종현아 사랑해 행복하자 우리 너가 괜찮다면 다시 만나
잔 걱정과 생각이 많아 불면증에 시달려 매일은 아니지만 푸른밤이 가끔 떠올라 너의 라디오를 켜두고 잠들었었지 덕분에 좀 더 잘 잘수있었어 고마워 근데 난 너에게 무엇도 주지를 못했구나 그래서 미안해 너를 물리적인 이 공간 내에서는 더이상 볼 수도 들을 수도 없지만 심리적인 공간에선 널 항상 만날수 있으니 난 그거면 충분해 그러니 그곳에선 더 이상 아프지않고 행복했으면 좋겠어 이번 겨울은 너의 부재로 참 많이 춥게 느껴졌지만 마음은 한층 더 단단해진것같아 마지막까지 나에게 많은 깨달음을 줘서 정말 고마워.
고마워요 고마워 물리적 공간에 함께 있었을때 그저 노래만 좋아했던 한 사람이었어요 이제야 심리적 공간에 함께 있어보니 정말 재능많은 사람이었구나 깨닫게 되어요 원망도 해보고 후회도 해봤지만 종현님의 생각과 뜻이 있었겠죠? 이해보단 인정해보려고 해요 언젠가 눈 감는 날 한번만 더 떠올릴게요 그전까지 남기고 간 좋은 글들 많이 담고 배우고 있을게요 고맙고 죄송해요
참... 사람을 눈물나게 만드는 마법이 있는 거 같아.. 종현이는.. 오늘도... 저번에도... 왜.. 목소리만 들으면, 눈물이 그렇게 나는 걸까... 너무 보고싶다. 따라갈까? 생각도 했는데... 차마, 그럴 용기조차 없는 겁쟁이라... 미안해. 하지만, 종현이가 있어서 2008년부터 지금까지 너무 고마워. 매번, 느끼지만, 힘들때마다, 내게 큰 위로를 줘서 매번 고마웠어.
그래 당신의 공간은 참 아름다웠어 당신의 짐은 너무나도 많았고 덜기에는 부담스러웠을거야 심리적 공간에서 만나자라는 이말 나도 당신을 기다리고있어 공간이라는말 참 좋은말이지 나의공간이 우리의 공간이될수있는 장소니까 어디서나 빛이나 아름다워서 바라보기가 아까웠는데 말이야 더 사랑해줄걸 더 좋아한다고 말해줄걸 그랬다. 우리의 공간에 당신이있어 이젠 우리가 당신을 찾아갈게 나의 추억으로 당신을 안아줄게 우리가 만날때까지 그때까지 안녕
시간이 많이 흘러서 당신을 알게되었어요 당신은 모두에게 위로가 되는 존재였는데 제일 위로받아야 할 사람은 종현 자신이었네요.. 종현님의 따뜻한말을 들으며 늘 위로를 얻어요 당신의 존재자체가 마음을 따뜻하게 해요 한번도 본적이 없지만 그리운 종현님 다시 태어난다면, 다른인생을 산다면 좀더 이기적으로 편하게 살아갔으면 해요 오늘도 당신의 목소리에 마음의 짐을 놓고가요
아직도 내게 위로를 주면서 아직까지도 서러움을 갖게 해주는 종현아, 오늘도 너를 떠올리며 살아. 내 공간에는 앞으로도 평생 언제나 네 자리가 있을 거야. 공간이 더 커질 수는 없겠지만 네가 남기고 간 것들로 꼼꼼히 채워둘게. 언제나 고마워. 나의 봄, 나의 새벽, 내 영원한 가수.
갑자기 오빠가 너무 보고싶어서 아무 생각없이 영상 찾아서 듣고있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내일 오빠 생일이네. 아직도 나는 여전히 오빠가 보고싶고, 마음이 아프고, 목소리를 들으면 울컥하고 그래.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쓰린 마음이 잔잔해 질때가 오겠지. 언제가 될진 정말 잘 모르겠어. 아직도 너무 보고싶어. 오빠 목소리만 들으면 푸른밤을 들으면서 독서실에서 밤새 공부하던 날이 떠오르고, 푸른날 마지막 날 눈물을 참으면서 오빠 목소리를 들으며 공부하던 그 날이 떠오르고 그래. 아직도 마음이 너무 아파. 언제쯤이면 내가 오빠 노래를 행복하게 들을 수 있을까? 난 아직 못 듣겠어. 여전히 아프고 슬퍼서. 보고싶어.
사랑하고 사랑하는 종현아. 잘 지내지? 보고 싶어서 와봤어. 네가 떠난 뒤 문득 네가 생각 나 눈물 흘리던 날도 웃음 짓게 되는 날도 뒤섞여 그렇게 인생은 흘러가. 이젠 그때의 너보다 내가 나이가 더 많다. 내가 어느 공간에 있든 너와 함께하고 있음을 잊지 않아. 또 많은 친구들이 너와 함께하고 있어. 그렇게 멀리서 네가 지켜봐주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에게 또 너의 단짝들에게 우리를, 너희를 지키는 힘이 되기를 바라고 또 바라는 지금이야. 시간이 흘러 우리 또 만나. 꼭 그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