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랑의 판타지 사전님이 고정함 오랑의 판타지 사전 1개월 전(수정됨) *본 영상은 시리즈 중 20번째 영상으로 이전 영상들을 먼저 보시면 더욱 좋습니다. (본 영상부터 보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 1. 칼 시리즈 보기: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hfEzUsx3gbc.html 2. 창 시리즈 보기: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KELXTgQmVqI.html 3. 활/석궁 시리즈 보기: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UipVIHOjxr0.html
유익한 영상 잘 봤습니다. 영상에서 다루지 않은 전설의 칼 중에는 김유신 장군의 천룡검도 있다고 합니다. 물론 야사이지만요. 그리고 이순신 장군의 쌍룡검은 1912년 이후 행적이 묘연하여 국외반출되지 않았나 하는 썰과 애초에 그런 칼은 없었다는 썰 두가지가 존재합니다. 논란의 여지가 있기에 안다루신게 맞다고 봅니다.
쌍룡검은 가장 근원적인 기록인 원융검기에 의하면 그 길이가 1장에 달한다고 하기에 환산하면 3m의 엄청난 검이고 문학적 과장을 감안해도 현재 남아있는 장검과 비슷한 길이라 추정됩니다. 때문에 이순신의 장검에 큰 인상을 받은 후대의 인물이 이순신의 장검을 모방해서 만든 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7:31 전어도와 발해철검의 칼날은 우리가 알던 바에 비하면 특이하게 생긴 건 맞지만, 베는 쪽이 반대로 휘어졌다고 하셨는데요, 제가 따로 알아본 바로는, 전어도의 도신은 우리가 잘 아는 외날곡도처럼 볼록한 쪽에 칼자루부터 칼끝까지 베는 부분이 날카롭게 나 있고요, 대신 칼끝에서 시작되는 일부분이 양날로 만들어져 있다고 해요. 이처럼 외날곡도 중에서 칼끝이 양날로 된 칼을 의사도(false edge)라고 부르는데, 휘둘러 베는데 유리한 곡도이면서 양날검처럼 찌르기에 특화된 종류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본 또한 전어도랑 비슷한 유물로 코가라스마루라는 일본도가 있는데, 도신은 칼끝에서부터 시작해서 절반 가량이 양날이라 진짜 양날검인 것처럼 착각할 정도로 생겼구요, 일본에서도 이를 국보로 여긴다고 들었어요. 거기다 중국 당나라 때의 도검인 당태도 유물 중에서도 칼끝이 양날로 된 외날직도가 있어요. 얼핏 보면 양날검인줄....
소용돌이 문양은 고대 문명에서는 제법 나오죠. 다만 끝까지 쓰는 건 우리나라... 그런데 중국은 없었어요. 후에 도교가 생기면서 차용해 간 것이죠. 태극이 지니는 상징성과 의미가 도교에 딱 어울려서죠. 사실 의외로 태극문양은 우리나라에서만 쓰였죠. 나중에 일본에서 비슷한 것을 쓰기는 했지만요. 그래서 조선시대 때는 외국에서 사신이 오면 태극이 그려진 기를 세워 조선의 상징으로 했다고 하죠. 대한제국 시절 태극기가 나온 것이 뜬근없이 나온 것이 아니란 거죠.
그리고 이순신 장군은 개전 초기 사천해전에서 입은 어깨 부위 총상으로 평생을 후유증에 시달려서 칼이나 활은 전투중에 주로 쓰시기기 어려울 듯 싶어요 그냥 패용만 하고 계셨을듯... 난중일기에도 나오는 내용인데 잔병도 많으셨어서 고생을 많이 하셨죠.. 이순신 장군님은 강건한 무인은 아니셨을 거예요 그럼에도 불패의 명장이 된 것은 대단하신거죠
젊었을 때 북방에 근무 하셨을 때는 강골의 무관이셨을 거예요.. 사천해전 부상 전에는 하루에도 화살 수십순을 쏘시고 원균과의 활쏘기 내기에도 이겼다는 기록도 있죠.. 활이 사실은 진짜 힘이 쌘 장사들이 다루는 무기입니다. 화살 10순을(50발) 계속 쏘려면 힘이 아주 좋아야 하죠..
두 분 말씀이 맞습니다. 어떤 작품을 만드시던 그 작품을 소비하는 사람들 중엔 엄청난 역사 고수들이 있을 거에요. 그럼 수많은 곳에서 지적을 받을테고 소비자가 외면하면 작품은 팔리지 않습니다. 당장 일개 유튜버인 저만 보더라도 매 영상마다 실수와 오류를 갖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지적해 주세요. 물론 저희 채널 구독자 분들은 점잖은 분들이셔서 굉장히 정중하게 지적을 해주시지만 돈 주고 보는 소설이라면... 쓴 소리가 많을 거에요.
영상에 이순신 장군님 장도 설명이 조금은 애매하네요. 초반에는 실전용이지만 지휘관이라 목을 베진 않았지만 글귀를 새겼다거 하셨는데 그런 칼은 장도 2자루뿐 아닌가요? 그러다가 이순신 장군의 칼은 6자루라고 전반적인 칼은 무엇일까요? 히면서 장도에 대한 설명을 이순신 장군 전반적인 칼에 해당하는것처럼 설명하는게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제가 잘못 이해한 것이라면 죄송합니다. 그리고 장도에 대해 제가 알기로는 장도 자체가 일본에 잡혔다가 풀려난 장인 2명이 이순신 장군께 감사하단 의미로 만든 검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전용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좋은 내용 잘 봤습니다~ 그나저나 광화문 동상은 말 나온지도 한참이고 지적하는 사람이 그렇게나 많은데도, 아직도 떡하니 버티고 있다는게 참... 중국인인지 일본인인지 정체 불명의 저 인물을 과연 이순신 장군 동상이라고 부를수가 있는건지. 쓸데없는 보도블럭 깔 돈이면 이미 수십번도 바꾸고 남았겠구만.
광화문 동상은 1968년 제작되었는데, 당시 이를 맡은 조각가 김세중이 참고자료 조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얼굴 모양, 칼 모양, 갑옷 모양, 칼 잡은 자세 등을 자기 편한대로 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1970년대에 이미 비판이 나와서, 1980년에 철거하고 새로 만들기로 계획이 있었는데, 박정희 대통령이 사망하면서 없던 일이 되어버려서 지금까지 그냥 있습니다. (칼이 일본도인 것은 어쩔 수 없는 게, 현충사에 있는 칼이 항왜들이 만들어 바친 일본도인지라... 그러나 이순신 장군이 꼭 일본도 한 종류만 쓴 것은 아닐테니, 앞으로 동상을 다시 만들게 되면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순신 장군님 동상이 광화문에 명물로 역사속 유물이긴 한데, 이제 유물로서 박물관에 들어가면서 광화문에 기록과 함깨 전시되고 그자리는 고증에 맞는 동상mk2가 들어오는건 어떨까 싶음. 근데 학자 500명이 붙어서 고증 세워도 바로 다음날부터 고증오류소리 나오겠지? 안될꺼야.
국회 의사당의 고증에 맞게 교체했다는 이순신의 동상도 아주 가까이서 자세히 안보면 두루마기로 보일 정도로 두정갑 묘사가 괴악하고 멀쩡하게 유물로 남아있는 장검을 무시하고 정체불명의 실전용이니 멋대로 이름 붙여놓은 쌍룡검으로 억지로 바꾼데다 그마저 환도패용 방식을 무시하고 손에 검을 쥐고 있는 모습으로 만들어놨습니다. 기존 이순신 동상이 욕먹는 원인 중의 하나가 손에 검을 쥔것인데 바꾼거에도 이러면 도대체 왜 바꾸는지 의심스러울 지경이지요. 그만큼 바꿀려면 고증을 아주 철저히 하는데 이상하게 바꾼 것들이 더 이상해지는 경향이 큽니다.
@@gerughigiulio9190 아마.... 고증 철저히 해도 뭔가 태클은 꼭 들어올겁니다. 틀리면 틀렸다고 태클들어오고, 맞아도 뭔가 태클들어오고... 서계시면 힘들어보인다 태클 들어오고, 앉으면 위엄없다 태클 들어오고. 타임머신? 아니 그냥 과거를 그대로 사진이라도 찍는 그런기술 나오지 않는 이상 끝없는 논쟁이 계속될듯..
@@Orang_Fantasy 맞네요. "삼정검"이라고 하네요. 이참에 한번 찾아보니까 인터넷사이트에 설명이 있더군요. 원래는 날이 한쪽에만 있는 "삼정도"였었는데 2007년부터는 날이 양쪽에 있는 "삼정검"으로 바뀌었데요. 사인검으로 혼동하는 이유는 삼정검에 "사인검의 주문"이라는게 적혀있어서 그런거래요.
본래 무관의 상징은 환도의 형식으로 된 운검이고 2007년 이전까지는 이런 운검의 모습을 토대로 한 삼정도를 장성에게 수여했는데 머리나쁜 공직자들이 장식용 양날검인 사인검 형태의 삼정검으로 바꿔놨습니다. 사인검은 기본적으로 왕실의 안녕을 기원하는 부적의 기능을 수행하던거라 무관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도구입니다.
1. 경주 계림로 보검이 발굴된 무덤을 보니 갑자기 검투사 만화가 생각나는군요 ^^;;;;;; ??? : 저것 좀 봐! 엄청난 석양이야! ??? : 아아, 정말이군. MARCH...... 2. 전어도, 이거 완전...... ??? : But there's one they fear. In their tongue, he's DOVAHKIIN! DRAGONBORN! FUS RO DAH! 3. 사인검, 사진검, 칠성검이라......갑자기 게임 머털도사 시리즈가 생각나는군요. 4. 대한민국 문화재 발굴 및 복원사를 보면 아쉽지않은 순간을 찾는게 더 빠를 지경이죠. 5. 다음편에서는 댓글창에서 어떤 인외마경의 지옥도가 펼쳐질 것인지 두렵다 못해 기대까지 될 지경이군요.
@@Orang_Fantasy 삼국의 언어가 비슷했다는 등의 당시 기록들을 봤을 때 유독 신라만 이질적인 흉노집단이었느냐 라고 하신다면 솔직히 전 거기에 대해 동의는 못하겠습니다. 유물만 가지고 판단하기엔 선비족과 고구려,백제,신라의 금관장식이 비슷하니 삼국은 원래 선비족과 같은 민족이라던가 조선시대때 많은 무인들이 일본에서 수입한 일본도를 썼고, 후기 환도중에서도 일본도의 영향을 받은 물건들이 많이 나타나니 조선과 일본은 한민족이라고 하는거랑 다를게 없어보여서요
@@tasha5585 음... 뭐 개인의 의견은 존중합니다. 그 시대를 직접 본 자는 아무도 없으니까요. 다만 제 생각엔 신라만 유독 유사한 유물이 지나치게 많이 나옵니다. 물론 통일 신라 시기가 길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요. KBS 역사 다큐 중에 신라 김씨 왕가의 뿌리를 찾는 다큐가 있으니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