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신이 아니라 일종의 정치체제입니다 기독교가 아니였다면 로마 제국이 그렇게까지 효율적으로 통치되지 못하고 훨씬 빨리 무너졌을겁니다. 천주교는 그 자체로 권위이자 명분이자 지배와 명령을 정당화하는 도구였습니다. 천주교로 개종한 최초의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교리에는 그닥 관심이 없었음에도 개종한 이유였으며 서로마가 멸망하자 게르만 부족들이 앞다투어 기독교로 개종하여 교황의 수호자를 자처하며 로마 황제의 관을 받아 신성로마제국이 만들어진 명분이기도 합니다
요즘엔 반 지성주의때문에 종교를 그렇게 단순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고대시대부터 인류가 나눌수 있었던 사회규범은 종교밖에 없었음, 못배운사람들도, 배운 사람들도 남의 것을 빼았고 죽이면 안되는 이유가 모두가 신의 자식이기때문이라는걸 공감했기 때문에 야만인에서 문명인으로 진화하고 사회도 진화한거임 종교회의론자의 칸트조차 모든인류가 보편적인 도덕성을 가지려면 종교가 필수적이라고 인정했는데 그렇게 무식하게 생각해선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