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 나온 이야기들이(폭행, 하극상) 사실이라면 선수 개개인간의 문제도 일부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사람 대 사람간의 불화였을 뿐이고 서로 잘 풀었으면 딱 거기서 끝날일임. 그런데 감독이나 협회가 그런선수들의 사생활을 지켜주진 못할망정 좋지 않은 소식이 외부로 유출되고 협회가 맞다고 인정을 해버리면서 자연스레 대표팀의 실패가 선수들의 탓으로 돌려지기 딱 좋은 꼬라지잖아 ㅋㅋ
카잔의 기적…참 그때 인생도 뭔가 잘풀리지 않아서 많이 꼬여있었던 시기인데…독일전 시작전에도 ‘독일이 1등팀인데 우리가 어떻게…’ 란 생각에 젖어있다가…김영권선수 손흥민선수 골보고 갑자기 눈물이 쏟아지던 기억이 있네요…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 전도 그렇고 ‘할수있다’는 긍정적인 메세지 줬던 선수들 너무 감사합니다!!!
히딩크 들어오고 나서 우리나라 개못하는데 경기를 보다보면 어어어 뭐지? 오? 왜 이렇게 잘하지 하는 순간이 오기 시작함...국뽕이 아니라 생각이상으로 잘하기 시작했음 2002 월드컵 겪은 이후로 이제 이런 일이 오기 어렵겠지 하는 생각도 들었음. 실제로 그렇기도 했고 하지만 손흥민 덕분에 조금이나마 예전 느낌을 느끼게 되어서 좋았다. 국대 은퇴해도 누가 널 욕하겄냐..국대에 진심이었던거 다 아는데.
02 월드컵 이상의 결과물은 이후에도 전무후무 할겁니다. 홈이점+합숙을 통한 압도적 조직력과 전 포지션이 고루 좋은 전력이라는 조합은 절대 나올 수 없음. 그리고 인구절벽 본격화되면 가장 먼저 단체스포츠부터 인기, 투자가 확 줄테고 단체스포츠 중에서 노른자 위에 있는 축구계가 큰 영향을 받을테고 국대축구 인기도 끌려내려올 겁니다. 이번 아시안컵도 나름 좋은 전력이 갖춰진 기회였는데 라떼팔이만 할줄 아는 샐럽을 감독으로 앉혔으니 결과가 좋을 수가 없지 ㅋ
1번 확실히 기억 조마조마가 아니라 이번엔 못가겠다가 팽배했던 시기 선수들은 게임 끝나고 그라운드에 고개 숙이고 있었고. 2.2002는 뭐 패스 약간 내려오기 보단 삐긋 3.폴란드전 패스 너무 놀랬다 오줌 쌈. 황선홍 선수님 황선홍 감독님 지킬건 지킵시다 축구계에 몸 담고 있으니 4.골든골 안정환선수님 울었다. 5.승부차기 홍명보 감독님 믿고 있었고 호아킨이 우리팀이고 승부차기 준비했었음. 6.남아공 참..... 짜릿... 7.올림픽 동메달 깜놀(왜냐 모든 경기를 보지 않았음 IOC주관이라 그땐 그랬음 지금은 다름.) 8.독일 이대빵.... 눈물 나더군 안정환 선수 멘트 사랑이 묻어난 진작 좀 잘하지~! 9.아시안 올림픽은 흠.... 10. 카타르월드컵 진짜 대박 소리 지르고 손흥민이 울먹이면서 했던 말 벤투감독님과 16강에 함께 하게 되어 행복하다고 했던가? 저는 이랬습니다.
개인적으론 카잔의기적. 진짜 슈틸리케 거치면서 역대급 최악의 분위기로 신태용이 바통 받아서 진짜 냄비들은 냄비대로 하고 선수들은 부상 다당해서 월드컵 시작했는데 첫 두경기 져서 한국축구 망하나 했는데 저 경기딱 하나로 분위기 반전+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지금 우리가 아는 인기 있는 대표팀이 됨. 과장 더해서 박지성 은퇴후 암흑기 걷던 대표팀이 저 경기 전후로 반등해서 카타르 월드컵 16강도 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