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의 호텔이 없다는건 너무 공감가네요. 지방에 신라스테이 같은 비즈니스호텔이 너무 없어요. 지방에 모텔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좀 달라서.... 비즈니스호텔 많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트립닷컴을 추천하는건 이해 좀 안 가긴 해요.... 물론 싼건 맞는데 환불이나 변경불가 상품이 많고 환불이나 변경이 가능하더라도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예정된 여행 날짜에 무조건 여행 갈 수 있는 사람들은 트립닷컴 써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조금이라도 변동의 가능성이 있으면 다른 사이트 쓰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너무 공감가는 영상이었어요~ 글로벌 럭셔리 브렌드 호텔들이 유독 한국에만 들어오면 다운그레이드 되는 것. 서울, 부산, 제주 이외의 지방에 글로벌 브랜드 호텔들이 없는 것 너무 아쉽습니다. 그래도 요즘 좋은 개인 브랜드 숙박시설들이 생겨나는 것 같아 기대도 되구요~! 좋은 영상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확실히 국내호텔은 아이덴티티도 부족하고 굉장히 경험적인 측면에서 아쉬움이 많은데 신라호텔 같은경우엔 너무 시스템화되어있고(이어폰 무전...) F&B 많은 객실 사람들이 몰려서 로비가 너무 어수선함.... 시그니엘은 좀 롯데스러운 우왕좌왕 느낌의 서비스... 그냥 높고 고급스러운 호텔이다 끝 느낌이 강한 반면에 조선호텔 서울은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체크인 한다는 전제하에 항상 좋은 서비스와 물흐르듯 편한 느낌+100년 넘은 세월이 축적된 오래되었지만 이 호텔의 역사를 누리는 느낌... 럭셔리함은 한참 밀리고 방에서도 약간 오래된 느낌의 향이(디퓨저 좀 쓰지...)나지만 뭔가 집같은 편함이 있음 라운지도 사람 없는 오후에 커피랑 디저트 먹으면서 시청쪽 고층뷰 보는 맛이 있음 웃긴게 신세계 조선 계열에서 더 클라스 높은 조선팰리스 몇번가도 그냥 시그니엘이랑 비슷한 느낌인데 유독 더 저렴한 조선만 편함 메리어트 티타늄, 플래티늄일때만 주로 다녀서 그런지 몰라도 내가 업그레이드 받았을때 가장 좋아했던 방을 저장해두고 그방이 비었을때 좋아하시는 방으로 준비해드렸다고 두세번정도 업글해줌(업글 안해줄때가 더 많았지만 그래도 좋았음) 그 다음으로 좋았던 곳이 부산 힐튼, JW메리어트 제주인데 힐튼은 직원 서비스는 그냥 무난하지만 특유의 바다 뷰와 조용한 인근 분위기, 뭔가 바닷가 옆 신전에 온 느낌이 참 좋고 호텔 산책로 너무 좋았는데 최근에 갔던 JW 제주도 이런 호텔 앞 바닷가 산책로 + 아침 새소리가 진짜 이게 힐링이구나 싶은 경험이었음. 특유의 감귤색 느낌의 인테리어도 아 내가 제주도 있구나 느끼기에 좋았음. 확실히 해외는 리츠칼튼이 끝판왕.. 몰디브랑 홍콩 리츠칼튼을 갔는데 서비스 질이 다름 물흐르듯 자연스러운 서비스와 너무 부담스럽지 않게 계속 신경 써주는 느낌? 그외 월도프 아스토리아도 양대산맥 답게 좋았는데 상하이 월도프도 오랜 와이탄 역사가 투숙에 상당한 매력을 끌어올려줌 개인적으로 중국여행은 너무 별로인데 상하이 월도프는 그 자체만으로 완벽했음. 여기가고 싶어서 상하이를 가고싶을정도..
5년동안 700박이상 호텔투숙을 했고 국내 호텔은 그중 500박 이상을 했는데 제가 내린 결론은 고객이 많이 알고있지 않으면 호텔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라 실수가 계속 나는 부분이 많고 돈 낸만큼 서비스 받기 어렵다는게 결론입니다. 영상의 한대표님도 영상에서 못하는 말씀도 많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대외적으로 얘기할 수 있는게 있고 오프더 레코드 해야 얘기할 수 있는게 있거든요. 다만 돈을 내고 투숙하는 사람의 시선에서 바라보는건 매우 어려운 일이라 생각이 듭니다. 소득수준과 소비 수준이 다르기 떄문에 똑같이 30만원을 써도 느끼는게 매우 다르거든요. 투숙하면서 생각나는 에피소드를 몇개 나열하자면(국내호텔한정, 4성급이상) -방에서 체모 머리카락 나온거는 자주 있는일이라 빼겠습니다- -체크아웃후 재방문 때 모르는 여자속옷을 제 분실물이라고 받아본적있음 -영하 10도날씨에 히터가 고장난 채 밤샌적 있음 -호텔 오픈날 투숙했는데 객실 문 열자마자 쓰레기&쓰던 수건 널브러져 있는 객실 받음 -호텔 전등 스위치 누르다가 감전 된적 있음 -벽 콘센트 커버 없이 전기가 흐르는 전선이 노출된 방을 받은적 있음 -DND 켜놓고 있는데 청소하시는 분이 문따고 들어옴(1번 아니고 여러번) -다른투숙객이 제 방으로 문따고 들어온적 있음(방을 잘못 배정해준듯) -반대로 투숙받은 방에 갔더니 다른 투숙객이 있었음 -변기 물이 안내려진 방을 받아본적 있음 -이용하지 않은 식음업장의 청구서를 받아본 적 있음 -5성급 호텔 조식당에서 식기 진열대 벽이 넘어져 접시 50개가 동시에 깨지는걸 LIVE로 직관한적 있음(다행이 다친사람은 없음) -5성급 호텔 조식당에서 미취학 자녀를 데리고온 가족들의 남편들끼리 서로 쌍욕하며 싸우는걸 하는걸 LIVE로 직관한적 있음 - 5성급 호텔 F&B 업장 테이블에서 새벽3시에 외국인 손님 6명이 편의점에서 사온 소주에 새우깡 까며 먹는걸 LIVE로 직관한적 있음(소리가 크진않고 단골이라 직원이 말리는 분위긴 아니었음) 지금 생각나는건 이정도네요 다들 즐거운 투숙들 하시길...
+ 한국에 있는 대부분의 대형 호텔들은 그룹들 소유고, 그룹 내부 행사 고객 유치 파이도 무시 못함.. 영상에 나온 포시즌 페어몬트를 비롯해서 콘래도드 글로벌 최상위 브랜든데..한국와서 돈값 못하고 맛탱이 간거보면 포커스가 고객보단 오너나 내부행사에 더 포커스 된거 같음
한국에 아만/카펠라 (물론 양양에 들어오지만...지켜봐야함) One&Only 식스센스 같은 리조트 호텔도 전무함. 그리고 중저가 시장이 너무 허접함. 중저가 시장이 너무 부실한건 호텔 시장 뿐 아니라 전반적인 서비스 시장이 그런듯.... 너무 초저가/초고가 만 가고 중저가 시장이 관광시장에 없음 다 시장 상인들 혹은 고가 호텔 그 중간에 채울 무언가가 많이 부족함
전문가가 맞나 싶은 에메모호한 답변만 늘어놓고 가셨네요 한국 호텔이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시는건지 시장 자체도 작고 특급호텔이 들어설 만한 부지도 없고 비싼 서울땅에서 위로만 올리니 면적은 작은데 부대시설을 억지로 끼어넣기만 해놓으니 말만 외국계 특급호텔이고 그 외국계 체인도 결국 이름만 빌려주는 실질적인 주인은 따로있으니 운영이 산으로 가는게 보통이죠 청결 이야기 하셨는데 당연히 청결은 기본인데 호텔 현실을 알면 그거또한 굉장히 어려운일임 아무리 좋다는 신라던 포시즌이던 청소 하시는분들이 50-60대 여성 노동자 아니면 거의 메이드분들이 외국 몽골 20대 초반 여성임 업무 강도는 높은데 임금은 적고 하니 이직율이 상당히 높음 사실 호텔 서비스가 연속성이 없는 가장 큰 이유임 서비스 직에서도 최고 난이도인데 입금은 최조시급 수준으로 주니 직원들은 자꾸 나가고 외국인 노동자가 청소를 하니 당연히 의사소통도 안돼고 젊은 사람들이 기피하는 직종으로 변하고 있음더군다나 한국특급호텔의 주요고객이 젊은 여성또는 모녀지간인데 손님으로 맞이 했을때 최악의 손님임 그 사람들을 젊은 20대 여성직원이 감당하기 힘들다보니 자꾸 나가고 또 신입이 오면 서비스가 떨어지고 악순환임 수익구조도 대형호테일수록 인권비가 많이 들어가다보니 당연히 수익구조도 안좋을수 밖에 그렇다고 가격을 일박에60-70받는 삼성동 파크하얏트 처럼 올리면 사람들이 더 안가는 현상이 생김 누가 그가격주고 빌딩 하나 올라간 호텔을 갈려고 하겠냐는거지 아무리 고급 침구류를 쓴다한들 잠만잘려고 가는곳이 아닌데 결론은 고객입장에선 한국에서 호캉스 한다고 50-60주고 호텔을 갈 이유가 없고 그돈이면 외국을 가는걸 추천이고 국내에서 호텔산업을 하고 싶다면 저가형 비즈니스 호텔로 외국인 상대로 싸게 박리다매로 방만 파는 최소인원로 운영하는 그런 호텔만 살아 남을꺼임 산업자체가 밝지 못함 인구도 줄어드는 한국에선 외국인이 60만원주고 한국에 특급호텔을 이용하질 않거든
대형 3사의 경우 중위권 호텔은 거의 브랜딩만 팔고 위탁경영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이 원치 않는 지역이지만 필요한 지역, 그리고 프리미엄 테마 호텔, 고급 호텔 위주로 소수만 직접 운용 한다고 알아요. 그래서 더 안정적 로열티와 부동산 등으로 먹고 산다고 들었어요. 월스트릿 저널 유투브 등에 인터뷰도 꽤 있어요
역량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뜻이 원래 포시즌스 브랜드가 가진 퀄리티가 있는데 아무래도 한국에는 그 정도 가격대를 커버할 시장이 없으니 아무래도 숙박 가격을 낮추면서 시설적인 면에서 다운그레이드를 시키느라 그 브랜드가 가진 퀄리티(역량)을 다 못 보여줬다... 이런 뜻으로 말씀하신듯요
@@yeonjikim9482 제가 한국에 와서 느낀건데, 한국 사람들은 서로에게 더 엄격한것 같습니다. 일단 포시즌스 서울이 절대 저비용으로 지은 호텔이 아니에요. 보칼리노도 AvroKO에서 디자인 담당했고 로비에 있는 미술 작품 하나하나 최상급입니다. 예를 들어 로비에 단추로 된 기왓집 작품이 하나 있는데, 황란 작가님 작품이에요. 황란 작가님이 또 한국 분이라 그냥 한국에서 잘 나가시는 분인가 라고 생각하실텐데, yeonjikim9482님께서 아마 좋아하시는 파리, 뉴욕 등 탑 티어 마켓에 있는 페닌술라, 랑함, 로즈우드, 트럼프 등 특 5성급 호텔들 로비에 들어가시면 그분 작품이 가장 크게 걸려있습니다. 참고로 포시즌스 서울은 포시즌스 내부적으로도 아시아의 랜드마크라고 인정받는 수준이 아니라 해외에 있는 다른 브랜드들도 새로운 5성급 호텔을 지을 때 배우기 위해서 왔다가는 곳이에요... 이제 외국이라고 감탄하지 않고 한국에 대해서 자부심을 다들 더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4년제 큰 종합대랑 호텔과 관광과 등 있는 호텔 현장직들이 나온 2년제 소규모 학교가 어디서 차이를 보이냐면 4년제는 대개 화창한 날 넓은 캠퍼스를 길을 헤메다가 어느 건물 처음 보는 출입구로 나와 있는 길을 따라서 무작정 걷다보면 익히 아는 그 학교의 옛 역사관 과거 무슨 무슨 용도였던 곳 등으로 돌아나오게 되는데 이럴 때 다양한 전공 학생들의 웃음소리와 기분좋은 햇살과 넓은 캠퍼스 배경이 어우러지는듯한 그런 순간이 있다 그게 바로 어느정도 전통과 연구 레벨이 있고 캠퍼스 규모가 사이즈가 있어야 가능한 현상이다 그게 유니버시티와 단과대 규모 소규모 칼리지의 차이이다
it개발자입장에서, 플랫폼 산업을 악의 축마냥 돈뜯어가는 빈대처럼 묘사하니 좀 그렇네요 호텔체인에서 마케팅비용으로 기존에는 돈뿌리고 고객모객하고 했던것들을 플랫폼비즈니스가 대행해주는 건데 본인들 홍보는 대신해줬으면하면서 돈은 내기싫다 이건가요. 본인이 종사하고있는 호텔비즈니스가 고귀하고 존중받고자한다면 타 비즈니스 역시 먼저 존중하는 태도를 보였으면합니다
악순환인게 OTA에서 본인보다 낮은 가격 보이면 노출 순위를 무기로 동일하거나 더 낮은 가격을 요구합니다. 프로모션을 받아 더 나은 노출을 받으면 수수료 피해는 있어도 더 나은 판매량이 기대되죠. 자사 사이트만으로 운영될만한 브랜드 가치나 광고 노출이 없다면 어려운 일입니다.
OTA 횡포는 정확히 저게 맞다. 플랫폼 하나 제공해놓고 공급자 소비자 양쪽에서 뜯어가는 게 너무 많고 정책이랍시고 내놓는 것들도 그냥 배째 식으로 나오면 양쪽에서도 할 말 없이 당하고만 있어야 함. 예전에 회사 끝나고 너무 피곤해서 같은 지역에서 근무하는 친구랑 호텔에서 하루 묵고 출근하자 싶어서 삼성역 근처 호텔 예약했는데 방을 잘못 잡아서 5분만에 취소하고 다시 예약하려 함. 여기어때 맨날 이용해서 VIP 회원이기까지 한데 이전에는 당일 취소 불가 건은 아예 환불하기 취소하기 버튼이 비활성화 되어 있던 걸로 알아서 환불 가능이라고 떠 있어서 누르고 취소함. 근데 나중에 뜨는 영수증에 보니 취소 수수료로 100%를 지네가 가져간다 함 이유는? 당일 취소라서. 호텔 측 문의했더니 여기어때에서 취소 내린 거라서 자기네는 예약 건이 아예 사라져서 그쪽 문의하라 함. 만일 그쪽에서 호텔로 확인 요청이 오면 방도 널널히 남아 있으니 협조하겠다고 하셨음. 여기어때 전화해서 문의하니 당일 취소는 환불이 0%고 취소해도 정책 상 못 돌려준다 함 그거 명시 해뒀다고. 그래서 알겠는데 그럼 그 전에 알림이라도 한 번 더 뜨게 기능을 해놓던가 해라 내가 안 가겠단 것도 아니고 방을 업그레이드 해서 예약하겠단 건데 왜 안 되냐 했더니 죄송하단 말 무한반복 안 된다 함. 그래서 그럼 체크아웃 3시간 전이고 호텔에서도 방 많아 협조 가능하단 말 들었으니 취소를 롤백해서 그 방 그대로 쓰겠다 했더니 계속 규정 상 안 된다 함. 이게 횡포가 아니면 뭐임? 덕분에 48만원 5분 만에 날림,,, 그 뒤론 나도 OTA에서 가격 알아보고 직접 가서 예약함
국내 특급호텔들은 그 급에 맞지않는 정책을 고수함. 예를 들어 성수기 1일 1회 수영장 예약제 및 이그지큐티브 라운지 시간 제한 등 고객의 편함이 아닌 업장의 컨트롤이 우선시되는 정책이 고객이 눈치를 보고 돈값을 못한다는 생각이듬. 그러면 자연스레 그 호텔 투숙은 꺼리게됌. 코로나 이후 오너들의 긴축정책이 너무 티가남. 가격은 코로나 이전보다 높게 받으면서 코로나 시기의 정책을 고수하는건 무슨 생각인지.. 특급호텔을 여행하는 것을 사랑하고 투숙을 못하는 상황이라면 라운지에서 커피라도 한잔하는 호텔라이프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호텔업계가 점점 팍팍해지는게 넘 아쉽습니다.
로즈우드가 서울에 없는데요? 저 여자분 근데 호텔 전문가라고 안느껴집니다. 지금은 해외에서 여행으로만 30박정도하고있습니다. 20~30대 중반까지 출장러로써 1년에 150박을 했던 사람인데.... 저 여성분 내공이 안느껴지시네요 그리고 호텔 팁이라고 내놓으시는게 겨우 BRG라니 ㅎㅎ 좀 게스트가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