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을 보라. 인터넷 커뮤니티에 ‘대한민국 최고의 캠퍼스'라며 올라온 사진인데, 높은 산자락 사이에 학교 건물이 덩그러니 놓여있고 저 멀리 보이는 산 아래 구름이 자욱하게 깔려있다. (앵?) 유튜브 댓글로 “800m 고지대에 대학캠퍼스가 있다는데 왜 이렇게 만든 건지 알아봐 달라”는 의뢰가 들어와 취재했다. #대학교 #강원도 #취재대행소왱 ▼▼▼ 댓글로 취재를 의뢰하세요! ▼▼▼
재학생으로써 몇마디 적자면 학교는 위치도 위치지만 진짜 문제는 기숙사가 학교 학생 전부 수용 할만큼도 안되고 저딴 산골짜기 감자땅주제에 월세랑 물가는 어린대학생들 상대로 인서울급으로 받는다는거임... 우리도 공부 많이 안 해서 여기 왔으니 꾹 참고 다니려고는 한다만은 인프라도 심각한수준이고 지거국인만큼 좀 신경써줘서 삼척캠쪽으로라도 통합해서 거길 넓혔음 좋겠음 춘천까진 바라지도않는다
학교 다닐때 30분 이상 걸어 다녔는데 그래도 행복했었는데 저기 학교는 ㄹㅇ 낭만 오지긴 할듯 다닐땐 박쳐도 편의시설 같은건 수익을 거둘수 없으니 알면서도 안 지을수 밖에 없죠 심지어 유지비도 장난 아니게 들고... 절대 학생을 위해서 만든 학교가 아님 그냥 지역 사회를 위해서 만든 대학이지
@@eunice1102 아닙니다. 박근혜 정부 때 새만금으로 후보지가 결정된 게 맞습니다. 91년 잼버리 개최지였던 고성이 원래 유력 후보지였으나 잼버리 유치 과정에서 인프라가 구축되는 것을 본 전북에서 새만큼 개발을 위해 후보지 신청했고 이후 15년 9월 22일, 박근혜 정부 때 새만금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되었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임기는 13년 2월 25일부터 17년 3월 10일까지로, 잼버리 후보지로 새만금이 선정된 것은 문재인 정부와 무관하게 박근혜 정부 시절에 이미 결정되었습니다. 16년에는 황교안 국무총리가 나서서 "23년 새만금에서 잼버리 개최를 희망한다"고 발언했고 17년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가결된 상황에서도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은 "탄핵으로 실추된 국격을 높일 기회"라며 잼버리 유치위원장직을 맡는 등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새만금을 후보지화하는데 총력을 다 했습니다.
그건 전후 사정 몰라서 하는 말임. 저기가 내 고향인데 원래 탄광업으로 흥하던 곳이라 지나가던 강아지도 만원짜리 물고 다닌다 할 정도로 돈 많고 사람 몰리던 곳이었음. 그에 맞춰 지역의 교육 기관도 필요했고 도계대학교라고 만든게 저거임. 도계읍은 지금 지도로 봐도 좁은 골자기 사이에 있는 곳이라 평지가 부족한데 인구 10만 바라 볼 때는 더 했었음. 그래서 대학 부지가 동떨어지고 높은곳에 만들었지만 도계 거주하는 사람들에게는 옆 태백이나 삼척 보다 가까운 대학이였고 지역 사람을 위해 만든 곳이니 기숙사나 편의 시설에서 큰 문제는 없었음. 하지만 탄광업이 망해 인구가 줄고 강원대에 포함되면서 타지역 학생이 들어오니 나중에 기숙사가 필요하게 된거.
강원도 삼척시 도계지역은 80년대까지 석탄산업으로 흥했으니 이후 관련산업이 쇠퇴한 이후 먹고살꺼리가 없는 낙후지역이 됐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만든게 강원대 도계 캠퍼스죠 삼척시내에 삼척캠퍼스가 있는데 여기서 차로 한참을 더 들어가면 도계읍내가 있고 여기서 다시 차를타고 올라가야 도계캠퍼스입니다. 좋아서 다니는 학생은 별로 없을겁니다. 국립이라 학비가 저렴한 장점은 있습니다.
남미 수도보면 기절하시겠네 ㅋㅋ 남미 국가 대부분의 수도가 백두산보다도 높은 해발고도 기본 3천미터 이상 지역에 수도가 있는데 말그대로 한 국가의 수도니까 고산지대 한 중턱에 높은 빌딩도 있고 대신 지하철은 못뚫어서 케이블카가 지하철을 대신함 그 높은데에 월트컵경기장도 있고 특히 원정나온 팀들은 고산병때문에 경기력을 제대로 펼치지 못함 그냥 겉으로 보면 대도시 느낌은 나는데 일단 수도니까 근데 서울 수준의 수도를 기대하면 안되고 딱 남미 수준의 대규모 도시인데 이게 해발고도 3천 4천미터 높이에 있다는거임
몇년전 태백여행 갔다가 평소 등산하고 싶었던 육백산 등산로를 알아보려 근처를 들어갔다가 학교를 가보게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기가 차더군요. 어건 청송감옥보다 더 심하게 격리감이 듭니다. 아슬아슬하게 비탈길을 올라가야 하고 고립감, 격리감이 상당하더군요. 여긴 기도원이나 인근 산과 연계한 펜션으로 개조하는게 맞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석유가 왜 아직도 고갈되지 않는지에 대한 건 매장량과 자원량의 개념 때문인데요. 매장량은 그 시대 기술 수준으로 탐지하고 캘 수 있는 자원량을 뜻해서, 탐지기술과 시추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매장량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슴다. 그리고 기존엔 적자가 나서 못 캐다가 유가가 오르고 시추기술이 발전하면서 채산성있게 캘 수 있게 되어서 실질적 매장량이 또 증가하는 경우도 있죠. 대표적인 게 미국 셰일오일인데요, 유가 55~60달러 정도를 셰일오일의 손익분기점으로 보고있슴다. 뭐 어쨌든, 당시 예상으로는 석유수요가 빠르게 올라가서 몇십 년 안에 석유가 고갈날 걸로 예상했는데요, 지금 다시 보니 매장량도 올라가서 좀더 연명(?)할 수 있게 된거죠. 물론 그래도 언젠가는 고갈될 거긴 합니다만..
해발 800m에 지은 대학교도 결국 한의대 유치 실패 했으면 그냥 접었어야될 일인데 무리하게 진행 시켰다가 저렇게 여러 문제들이 있는 상황이 되버렸고 잼버리도 8월인 행사 기간을 다른 달로 못 바꾸면 처음부터 8월에 폭염인 우리나라에선 할 수 없는 축제인데 무리하게 진행 시켰다가 지금 같이 욕 먹고 대실패하게 되버렸네 결국 지역장들, 단체장들이 보여주기식 성과주의, 탁상행정으로 일을 진행시키고 참여하는 이들 생각은 전혀 고려치 않아 생긴 문제
지거국 이원화 캠퍼스라해도 사라지지는 않을거임 ㅋㅋ 사라지더라도 한림대 원세대빼고 강원 도내에 있는 사립대가 완전 사라진 그 다음에 사라지겠지 본캠인 춘천은 나라가 망하지 않은 이상 끝까지 살아 남을거고 국가에서 지거국은 지역균형 발전 명분으로 세금을 부어서라도 살릴거임
번호판에 필름을 덧씌웠는데, 그 필름이 벗겨지고 터지면서 안으로 물이나 먼지가 들어가서 그렇게 된 건데, 이게 재귀반사식 도입 초기인 2020년과 2021년 번호판에서 주로 터지는데, 그 이후부터는 멀쩡한 건 지 2022년 번호판은 필름 벗겨지거나 그랬다는 말이 잘 안나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