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도복체육관이 많은 이유중 하나는 취미로 하다가 도장을 차리기 쉬운 소위 말해 생활체육인이 많다는 점. 그리고 노기는 그거에 비해 수련기간이 길고 접하기 힘들고 노기를 하고 있는 대부분의 관장님들이 엘리트 체육인이 많은거 같습니다. 또한 회원들 입장에선 바로 바로 기술 습득이 빠르고 흥미를 갖을 수 있는 운동이 도복운동이라는게 최고의 메리트죠.
주짓수라는 마이너 종목에서도 하부 분야인 노기 주짓수로는 도장 운영이 너무 어렵고, 그 어려운 이유 중 가장 큰 건 도복과 띠가 주는 정체성이 없고, 얇은 옷 하나만 입고 상대와 부벼야 하는 불편함(남자도 노기 싫어하는 사람 많아요)입니다. 노기의 복장인 쫄쫄이에 반바지가 아주 큰 심리적 장벽입니다. 일반인 관원이 있어야 먹고 사는데 노기 주짓수만 고집하면 힘듭니다. 이젠 코리안탑팀에서도 도복 주짓수 수업하는 세상입니다. 도복 주짓수 도장이 더 많은 건 기술 익히기가 쉬워서가 아니라 일반인 관원들이 도복 주짓수를 더 많이 찾으니까입니다.(딱히 기술이 더 쉬운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많은 수의 MMA 선수들도 조금씩 도복 훈련해서 띠 받고 나중에 체육관 차릴 때 도복 주짓수 수업하고요.
월 화 수 목 금 노기 주짓수만 하면 체육관 망한다고 하더라구요....ㅠㅠ 대부분의 체육관이 관원분들 회비로 운영되잖아요 노기보다는 기주짓수가 일반 회원분들이 더 재미있어 하다보니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제가 다니는 주짓수 mma 체육관도 mma수업때는 진짜 평소 오는 분들 반도 안오세요...
@@Sktttt UFC 2체급 챔피언 했던 조지쌩피에르 같은 경우 가라데 4단, 유도 2단, 기주짓수 1단 이지만, 현역 은퇴후 고든 라이언과 함께 노기주짓수만 연마한다. 실전성이 가장 강하기 때문에... 기 주짓수 화이트 벨트에서 벼락 블랙벨트가 된 정찬성 ㅋㅋㅋ 한국에서는 김동현을 기준으로 놓고 얘기 하는 것이 가장 합당하다. 김동현을 이긴 선수는 모두 UFC 챔피언을 했었고..
아무것도 안하는것 보다는 당연히 도복주짓수를 수련하는것이 좋습니다. 노기는 보통 인기가 없어서 수업을 잘 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에서는 노기는 정말 레알 비인기 종목이라 노기만 하는 곳은 찾기 힘듭니다. 좀 멀더라도 mma 체육관으로 가는것이 도움이 될수도 있습니다
불편한진실이지만 맞는말이죠. 제목보고 충격.소름ㅎ 실전에는 노기가 더욱 효과적입니다. Mma선수들이라면 노기스파링 위주로 하는게 맞고요. 하지만 도복주짓수가 더욱 재밌습니다. 더욱 다양한 기술과 안전함, 그리고 멋!(원래 운동은 멋으로하는 거죠. 도복 간지 나잖아요?) 그렇다고 도복 주짓수는 쓸모없다? 전혀그렇지않습니다. 주짓수의 기초는 도복주짓수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노기로 주짓수를 시작했다면 주짓수의 재미를 알지못했을겁니다. 도복 없이 했다면 게이가 아니고서니와 꺼림직하고 불편했겠죠. 저역시 처음 그랬으니까요. 그리고 도복의 움직임을 기반으로 주짓수가 더욱 탄탄해지고 디테일하고 깊이있게 알아가는 매력이 있죠. 일반인 수련생들은 기와 노기를 섞어가며해야하고 블루벨트전까지는 기주짓수를 위주로 해야 주짓수 기초을 잡을수있습니다.
일반 호신에는 기주짓수가 일반 대중인들이 배우기 편하고 전문성,선수를 하기위해서는 노기주짓수가 기주짓수보다 확실히 필요하다고 봅니다. 일단 타격의 경우에는 본능적으로 주먹을 내두르고 발로 차는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래플링은 모른다면 늪으로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저는 타격 15에 레슬링 30, 노기주짓수 30 정도로 보입니다..ㅎㅎㅎ 아무래도 타격보다는 그래플링이 수련 시간이 좀 긴 것 같아서...그냥 방구석에서 끄적이는 1인입니다. 개인적인생각이니 그냥 넘어가주세용 ㅎㅎㅎ
역시 허교수님이십니다!!!! 타격의 베이스중 복싱, 킥복싱, 태권도등 있는것처럼 그래플링 베이스들중 하나가 도복주짓수 라고 생각합니다. ufc혹은 챔피언타이틀을 노리고 운동을 하는 선수들이라면 당연히 MMA에 관련된 운동만 하는것이 옳습니다. 하지만 이제 시작하는 초보자 혹은 아마추어 선수들이라면 도복주짓수가 괜찮지 않나 생각합니다. (유도,레슬링 전국체전을 출전 할 실력정도의 선수가 mma로 전향을 하게 된다면 어느정도의 MMA그래플링 기본기 정도만 연습을 하고 시합을 나가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래플링 기본기를 모르는 사람이 mma선수를 희망한다면 그래플링계의 어떤운동이든 기본기를 다지고 시합을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뿐 아닌 전세계적으로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고 쉽게 접할수 있고, 부상을 크게 당하지 않고, 기술이 현재 정체되어 있지 않으며, 그래플링의 흥미를 쉽게 가질수 있는 운동들중 하나가 도복주짓라고 생각을 합니다. 프로페셔널한 레벨의 선수들은 솔직히 도복주짓수 안하셔도 mma 잘하는데 무방합니다. 하지만 이제 mma를 시작하는 분들 혹은 아마추어 선수들은 도복주짓수를 수련하는것 역시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도복주짓수를 수련 한다고 해서 mma를 무조건 잘하는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플링이라는 영역에서 큰 도움을 받으실수 있을 것입니다. 한마디로 줄이면, 프로 레벨의 선수는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아마추어레벨 그이하의 선수들에게는 큰도움이 됩니다. (혹여나 mma를 수련하는 어린 친구들이 제목만 보고 "코치님 저 도복주짓수 안할래요" 하는 그런 걱정에 글을 남깁니다...ㅡㅠㅋ 자신의 운동방향성과 목표 그리고 자신의 레벨을 객관적으로 평가를 한 후 선택들을 하셔야 합니다.)
저는 몸 부딪히며 경쟁하는 걸 싫어해서 축구 농구도 못하는데 어쩌다보니 1:1로 더구나 상대와 직접 겨루는 주짓수에 신기하게 관심 붙이며 하고 있네요 ㅋㅋ 궁금한건 이런 투기류에도 탑급이 mma인데 mma 도장 다니는 사람은 대부분 마음가짐이 좀 다른가요? 도장 전반이 선수운영을 위해 꾸려진다던지요. 물론 전 아직 관심은 없습니다만 ㅋㅋ
주짓주를 비롯한 그래플링은 물론 타격도 안배워본 동네서 헬스만 하는 사람입니다만, 노기와 기 주짓수의 유용 여부는 계절이 아닐까 합니다.(MMA는 떠나서요) 여름엔 옷이 얇고, 잘 찢어지고, 몸에 붙는 옷을 즐겨입는 사람들도 많으니 이럴땐 노기가 적합할 듯 하고요, 반대로 겨울엔 두껍고, 잘 잡히고, 잘 안찢어지는 옷을 입는 만큼 이때는 기 주짓수가 유용할 듯 하네요. 그래도 어느쪽이 더 효율적인가 본다면 그래도 노기가 더 효율적이지 않나 싶네요. 겨울에도 상체쪽보단 더 얇은게 하체니까 하체 관절기 같은걸로 공략하면 안될것도 없는것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