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까남님... 제가 신작 2개를 결제하여 돈이 빠져 나갔는데도 결제가 안 되었다고 되어있고, 돈은 빠져나갔지만 돈을 지불하지 않아 결제가 취소가 되어있다고 떠있습니다. 3일 전에 결제하여 1:1문의를 드렸는데도 아무런 조치가 없으신 것 같아서 이렇게 댓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고등학생이라 엄청 기대하며 용돈을 모아서 산 것인데.....ㅠ 조치 좀 취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아직 어리시면 콘서타 등 약 빨리 드시길 추천하구요, 이미 성인인 경우에는 음... 약 못먹고 성인돼서 adhd 진단받은 책벌레인데, 상당히 많은 도움됩니다. 배경지식이라는 게, 남들이 몇날 며칠 생각할 꺼 카피해서 단기간에 훔치는 기능을 해서, 결과적으로만 보면 사고 속도가 빨라지는 기능을 합니다. 이동속도는 느린데 텔레포트가 가능하다면? 하고 상상해보세요. 책은 이속증가(사고속도 증가)기능은 떨어지지만 텔레포트(사고할 시간 축약)기능은 쥑여줍니다..
맞음… 나도 고딩때까지 개멍청했는데… 당시에 우리나라 여러 물리학과에서 금서라고 불렸던 엘리건트유니버스를 고2때 장장 6개월에 걸쳐서 읽음… 겁나 이해가 안갔는데 당시에 무슨 생각이였는지 어마어마한 오기로 다른 참고서적까지 찾아가면서 배경지식을 쌓아서 읽음. 인생에서 진짜 공부다운 공부를 그때 처음 해봄. 지금와서도 반정도 이해했나 싶은데… 그때 당시에는 내가 이걸 이해했다라는 뽕이 차올라서 그만 물리학과를 입학해버림… 해서는 안될 선택을 해버린거지… 어쨌든 그때 뽕에 취해서 객관적인 판단을 좀 못하긴 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때 머리가 엄청 많이 업그래이드 되었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개멍청했고 사람이 전혀 논리적이지 못했는데, 그 이후로 뭐랄까 글쓰는게 전혀 부담이 안되고 머릿속에서 문맥을 설계하는 정도까지는 온듯. 주어진 정보가 있고 그 정보들을 문맥에 맞게 논리적으로 잘 설명하는 정도를 넘어서 내 의도대로 상대방이 결론을 도출하게끔 유도하는 문맥 설계가 가능해짐. 이게 악용하면 사기꾼이 될 수도 있는데, 사실 세상은 호락호락하지 않음… 세상에는 나같은놈 생각외로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집단대 집단으로 붙으면 집단이 당연히 이기기때문에 착하게 사는게 나한테 훨신 이득임. 어쨌든 지금에 이르러서는 논리력을 포함한 문해력이나 상위 메타정보에 대한 인지능력, 여러 정보들을 기반으로 하는 추론능력등등이 나쁘지 않은 수준에 이르렀고 이런 능력들은 논문을 쓰기에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특허나 논문으로 싸우려면…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지… 사실 인지능력이 좋아지면 세상에 재밌는게 너무 많음. 지루할 틈이 없고 세월이 너무 빠르게 흘러간다는걸 실감하게됨.
서까남님 20대후반인데 요즘 부쩍 대학진학과 다르게 수능국어와 고등수학을 다시 공부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유는 고등학생때 최선을 다하지 않았던 부분에 대한 미련과 사고력(?) 증진 및 독해력 향상을 위한건데 확실히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그냥 독서를 꾸준하게 진행할까요?
말씀하신대로 어려운 책을 꾸준히 읽고있는데 전혀 성과가 없는것같습니다 실천한지 몇개월 된것같아요. 저같은경우는 똑같이 설명해도 남들은 쉽게 이해하고 알아듣는 반면에 저는 어렵게 생각하고 어렵게 이해할려는 습관(?) 혹은 어렵게 받아들이는 습관이 있어서 그런지 이해가 너무 느리고 쉽지가 않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구체적으로 어떤식으로 독서를 하면 더 좋은지 혹은 독서 말고 저에게 맞는 이해력향상에 좋은 방법이 있는지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독서를 해도 이해력이 전혀 좋아진 것 같지가 않아요 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하자면... 1. 분명 언어지능쪽 올리는데는 효과 있을듯. 2. 이 방법으론 수학쪽 지능은 올리지 못함. 3. 수학적 지능도 어느정도는 올릴 수 있지만(영상의 방법이 아닌 다른방법들로) 한계는 존재할듯? 진짜로 단순히 여러 정보를 조합해서 수학적 추론을 하는게 아니라 '직관' 적이게 논리를 넘은 수준의 결과를 내는건 일반인은 불가능. 예를들어 라마누잔은 초 엘리트 교육을 받지 못 하였지만 지식도, 노력도 초월한 타고난 역사에 손꼽을 수준의 수학적 직관력으로 증명이 적히지 않은 수식을 뽑아냄 그리고 놀랍게도 많은 부분이 참임. 단 일반인이나 어지간한 멘사같은 사람과 다르게 모든 논리와 과정을 스킵한것같은 직관력으로 수식등을 뽑아낸거라 오류가 있는 부분도 많다고 들음. 이러한 초인같은 능력은 단순히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해 보임.
딴지가 아니고 진짜 궁금해서 여쭤보는건데 학생이 독서하는 것은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성인이 되어서 평소 안 하던 독서를 하는게 도움이 될까요? 솔직히 내가 관심있는 것은 돈 많이 벌어서 잘 사는 것 뿐인데 독서가 힘든데 반해 실리적인 이익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저도 돈이 안되고 이익이 안 되면 잘 안하는 타입이거든요. 운동을 하는 것은 비록 그 과정이 힘들어도 체형이 변하고 사람들이 알아봐주지만 독서는 한다고 해서 내가 돈을 많이 벌거나 남들이 알아주는 것이 아니잖아요.
str. IQ. 머리가 좋다. 빠르고 정확한 이해력. 말이나 글이나 상황에 대해서 빠르게 이해를 한다는 뜻이야.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를 한다는 뜻. 더 나아가서는 그 상황을 이해하고 좋은 해결책까지 낼 수 있으면 더 베스트. 타고나게 이게 좋은 사람들이 있다. (00:35) 후천적 독서. (00:52) (02:10)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도장깨기 하게 되면, 놀랍게도 다양한 idea가 생기면서 문제해결능력까지 좋아져.
철학 내용은 나오는 데, 제일 중요해보이는 수학 얘기가 왜 없는 지 의문이네요 입시수학따위가 아니라 수학적인 감각과 사고, 논리는 무엇보다 중요하고 심지어 철학과 동등한 위상이나 그 이상으로 실생활에 쓰이는 데 왜 안다루는 지 궁금합니다. T test의 control을 상수로 둔걸 변수의 가중평균으로 옮겼을때 A/B테스트가 되고, A/B테스트의 개념은 regression으로 확장되어 인과추론에 쓰이는 것들. 구글에서 A/B test 수천개를 병렬연산처리하면서 유저데이터 기반으로 지금 이렇게 유튜브 알고리즘 추천해주는 거, 간단하게는 댓글쓰는 스마트폰 정전식 노트방식도 수학적 기반위에 놓여 있는 데... 아쉽습니다
선 세줄요약 1. 세상에서 아름다운 방정식 어쩌고 등의 수학교양서만으로는 힘들다 2. 수학적 감각은 개념을 배우고 이해하며 확장하는 데서 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문제풀이와 개념이해를 같이 가져가야 한다. 3. 아 난 다 모르겠고 당장 수학적 감각이 필요하다 -> 중고교수준 수학문제/캠브릿지,mit,caltech 입시문제를 해설지 없이 완전히 정합적인 논리로 풀어내는 연습하면 됨 (서울대 황농문 박사님이 추천하신 방법, 원문은 어려운 고교 수준 수학문제를 몇날며칠 붙잡고 고민하면서 몰입하는 연습을 하라하심) 수학적인 감각은 문제해결력(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의지+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론의 체화)이라서 현실적으로 3번째 방법이 도움되지 않나싶네요 교양서 등의 단순한 독서만으로는 안되고, IQ 156 이상인 사람 아니면 수학적개념과 그와 연관된 문제풀이가 필수입니다. (간혹 머리가 아주 좋은 경우, 추상화되고 계층적인 개념만 알아도 혼자서 문제를 만들어 풀거나 확장시켜사면서 완전한 이해를 하더군요. 대부분의 정상인들은 문제풀이로 수학적인 감각과 이해를 키워야 합니다) 요구하는 수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계단식으로 사고해서 소수(팀단위까지)의 인원만이 필요한 학문(물리,수학-대수기하/조합론 등 이학계열)이나 방법론을 사용하는 산업(finance, data science, cutting-edge industry)이라면 유전자에 각인된 재능이 모든 걸 무시하고 중요합니다. S대에 가면 "XX과목 학점은 DNA에 써있다" 이런 농담같은 진담이 간간히 흘러나오듯이요.. 다만, 그러한 analytic solution을 요구하지 않는 학문이나 산업군(놀랍게도 메모리반도체 산업군, 보험계리학, 회계, 프론트엔드 개발자, 건설기능 등등)은 정말 뛰어난 교수자와 올바른 강의자료만 있다면 강의자료를 독해하고 강의를 듣는 과정에서 논리적이해를 바탕으로 사고를 반복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죠. 즉, 보수적으론 90%, 사실상 99%의 산업군에 종사할 생각이시라면 수학 교과서 진득하니 파서 보시거나 강의 교재(ML쪽으로 ISLR이나 학부생이먼 김홍종 미적분학, gilbert strang 선형대수학) 보시면서 익히고, 더욱 좋은 것은 선생님 도움을 확실하게 받아 여러 수학적인 도전을 뚫고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보통 유학을 추천하죠..) 황농문 박사님께서 말하신대로 수학문제를 치열하게 고민해봅시다.
고오급학자나 고오급월급쟁이가 되고싶으면 수학을 진득하게파면되고 아이디어뱅크나 씽크빅형 인간이되어서 부자가되고 싶으면 모든 학문을 넓고 얕게 익혀야함. 이게 그리스로마문화정신의 정수임. 장인정신 동양문화와는 다른 리더형 인간을 길러내는 자세임. 스티브잡스나 올트만도 따지면 걍 고졸임. 어떤 학문이 정점에 달해서 더 이상 안뚫리면 타학문과의 융합을 통해 돌파해야함. 여기서 더 나가면 종교나 영성을 통해 아이디어를 찾기도함. 이 단계에 이른 사람들은 사실 지들만 꿀빨려고 안알려주고 종교무시 과학만능주의 풍토 헛기침하면서 뒷짐지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