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유명한 제빵제과점에서 알바 해본 적 있었는데 같이 일하는 언니 두 분께서 너무 잘 대해주셨던게 생각나네요. 안면홍조가 심해서 겨울에 히터 바람+유니폼모자 때문에 얼굴 전체가 빨갛게 달아올라서 힘들었는데 아이스팩 찾아와서 잠시 밖에서 쉬다오라고 해주셨던 언니들. 몸이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던 시기라 일하다가 갑작스럽게 눈물이 나서 몸도 마음도 고장이 났었는데 언니가 따뜻하게 안아주셔서 버틸 수 있었어요. 빵 이름 외우는게 너무 어려워서 힘들어하니까 팔짱 끼고 매장 걸어다니면서 좀 더 재미있게 외울 수 있는 방법 알려주셨던 언니, 잘 지내시는지 모르겠어요. 두려움이 많고 낯을 많이 가리던 제가 그 모든걸 극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제가 적응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언니들 덕분이었어요. 알바 그만두고 신입 가르쳐야하는 상황이 오면 항상 그때가 생각이나서 저도 그분이 큰 어려움없이 잘 적응해나갈 수 있도록 친절하게 대해주려고 늘 노력하고 있어요. 지난 날들이 많이 떠오르네요. 알바하는 모든 알바생 여러분,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큰 고난 없이 매일 매일이 지치지않는 하루가 될 수 있길 온 마음 다해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이렇게 자세히 잘 알려주는 선배가 있다면 최고죠 전 진짜 처음 뚜쥬에서 일할 때 집에 가서 뚜쥬 홈피가서 빵이름 외우고 포장하는법 외우고 너무 힘들었어요 지금은 매너리즘이 오려고 하지만 중간중간 신상품나와서 새로 또 외우고 30프로 할인되는 T데이, kt 생일케이크 쿠폰 이벤트, 여름되자 빙수에 스무디까지...ㄷㄷㄷ지루할 틈이 없죠 청소도 해야 하고 쇼케이스도 닦아야 하고 빵트레이도 닦고 물론 빨래는 덤이죠 그래도 미들타임이라 오픈이나 마감타임분들보다는 훨씬 수월해요 진짜 빵집 알바생분들 모두 대단하십니다!!👍👏👏👏우리 열심히 해보아요!!😍
크리스마스 이브는 진짜 지옥......알바 3명이 했는데 조금도 못 쉬고 계속 한 명은 포스기 결제하고 한 명은 포장하고 한 명은 케이크 찾아오고...그날 6시간 근무인데 8시간 근무했음🥺 그리고 빙수도 진짜 뒤에 손님들 줄 서있는데 빙수 주문하면 머리 아프기 시작하고...
이미 관둔지 뚜쥬생 1000프로 공감하고 갑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날은 일하면서 역대급으로 제일 바빴던 하루인거 같아요 특히 그때가 쿠키런 케이크 5종인가 콜라보했을때라 특정 쿠키런 케이크 있냐고 전화오면서 계산은 해야하고 뒤에 손님들은 밀려있으면서 케이크는 또 저희가 꺼내야하는 방식의 쇼케이스며 쇼케이스에서 꺼낸 케이크 없으면 창고가서 꺼내와서 진열해야하고 또 그와중에 빵 사간 손님들 계산도 해줘야하며 바게트도 썰어달라하면 썰어줘야하고 그와중에 배달도 들어왔어서 진짜 울고싶더라구요 물론 이 일이 한꺼번에 일어났었어요^^.... 저랑 사장님이랑 샌드위치제조이모님 셋이서 했는데 저랑 사장님만 포스 다룰줄 알아서 더욱 힘들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후 사장님도 힘들었는지 다음에는 알바생 더 구해서 해야겠다고 하셨지만 평소에도 한두명 더 구했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혼자서 했지만요 ㅎ,, 솔직히 이브 말고도 바쁜날도 많았는데 항상 5시간을 혼자서하니 다른 매장도 이러나 싶었어요...🥲
@@이지잉-m2l 저희도 이런 특별한 날 아니면 혼자 5시간 해요ㅠㅠㅠ!! 크리스마스 시즌 23~25일까진 많이 넣고..... 저희는 다 포장해놔서 쇼케이스에 있는거 고르면 포장된거 주고 그리고 예약 손님은 또 찾ㅈ아주고.... 그거 박스들 막 뒤지다가 하나 엎고....그랬다죠
파바 알바첫날이 생각나는 영상이에요.. 매니저 언니께서 넘넘 친절하셔서 각박한 사장님과 일하면서도 한 줄기 빛이 되어주신 언니... 결혼으로 그만두시는거라 일주일만에 그만두셔서 사장님의 갖은 핍박을 받아야하던 과거였지만 지금은 뒤끝없고 정이 많은 사장님과 잘 지내고 있어요 (ෆ`꒳´ෆ) 여러분.. 웬만하면 사장님과 동시간에 일하는 알바는 피하시길 Plz... 사장님이라 불편하긴 하겠지만 얼마나 불편하겠어~ 하는 안일한 생각은 집어치우세요 가게 주인과 초보가 함께하면 초 예민 가게 주인이 된답니다 (*˙˘˙)♡
진짜 소름이다...ㅋㅋㅋㅋㅋㅋㅋ 옛날생각 진짜 많이나ㅠㅠㅜㅠㅠㅠ 스무살 되고 첫알바가 파바였는디ㅠㅠㅠ 선배들이 다 너무 좋은분들이라 10개월 일했었다.. 그뒤에 모든 가게가 이런 분위기인줄 알았는데 첫알바가 좋은곳이란걸 지금도 많이 느낀다.. 모두 후임에게 잘 대해줍시다ㅠㅠ
빙수 진짜 공감... 제가 일한 곳은 베이커리 ''카페'' 라서 음료도 웬만큼 팔았는데 빙수에 빵 대량 손님에 음료 손님 , 배민 주문 동시에 오시는 경우가 많았어요ㅠㅠ 아니빙수진짜 너무 비효율적이고 얼음 떨어지는 거 계속 봐야 하니까 동선이 포스기 냉장고 빙수 포스기냉장고빙수 포냉빙×99 비록 다 큰 어른이지만 눈물 좍좍 흘리면서 얼음 떨어지는 거 감시함.. 가끔 우리 매장에서 빙수를 이리 드시는데 설빙은 남는 게 있을까 싶음
현재 파바 알바생인데 같이 일하신 선배한테 배울때 매장이 너무 바쁘기도 하고 외울게 많아서 처음 일배울때 엄청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ㅠㅅㅠ.. 일이 많다보니 저렇게 차근차근히 알려주기 힘들긴하죠,, 빵 종류랑 포스기 위치랑 진열 위치랑 포장빙법, 빵 종류별 포장 봉투, 빵 나오는 순서, 후처리 방법, 물류 정리방법 등등… 안그래도 오픈이라 할것도 많고 배울게 정말 많아서 알바 초반에 종종 서툴어서 실수했는데 사장님이 엄청 뭐라하셔서 서러웠었던.. 지금은 일한지 반년정도 됐고 마침 오늘 새로운 직원분이 들어오셨는데 영상 속 선배림까지만큼은 야무지게는 못하더라도 최대한 친절하게 일 알려드려야겠어요!! 전국 모든 빵집 알바생들 파이팅🥹🥯🥐🍞🥖🥨
내가 겪은 일화... 4:58 기프티콘 해당 제품 말고 다른 걸로 금액 채워서 가져가겠다고 하셔서 금액 조회 해드렸는데 결제하기 전에 기프티콘을 지워버린 사람 있었음.. 조회하느라 찍은 건데 암튼 바코드 찍었으니까 결제 된 줄 알았다고... 조회는 조회고, 결제할 때는 다시 바코드 보여주셔야 합니다😂 게다가 본인이 성질 급하게 지워버려놓곤 나한테 어쩔 거냐며 기프티콘 다시 복구시켜달라고 생떼 씀
대부분 친절한 사수분 만나신거 같은데 전 아니었어요ㅠㅜ 틀리면 왜 또 틀리나고 뭐라하시고 이렇게 하면 내가 사장님한테 혼난다고 짜증도 내시고 저랑 같이 계실때 친구랑 전화하면서 제 욕도 하신거 같아요. 저희 가계는 진상손님은 없어서 힘들진 않았는데 사수분 때문에 너무 힘들었어요ㅠㅜ 근데 중요한건 다시 봐야할 사이라 욕먹어도 아무말도 못 한다는게 너무 속상했어요. 알바가 처음이라 다들 이렇게 배우는 줄 알았는데 친절하신 분도 있었네요. 빵집 빵만 우아하게 팔거 같지만 절대 아닙니다. 빵이름 케이크이름 외우는건 기본이고 음료레시피 빙수만드는 법도 다 알아야 되요. 그래고 포스기 사용법도 기계치면 빨리 외우기 어렵습니다. 몰리면 빵 계산이랑 배달이랑 음료랑 같이 들어올때도 있고 진짜 그럴땐 멘붕이에요. 그리고 청소도 해야하고 제고확인도 해야해서 정말 바쁩니다ㅠㅜ 빵집 알바 하지는 분들 모두 화이팅 하세요!
하 ... 파바 알바 첫 날 추억이 새록새록 ㅠㅠ 선배님이 영상처럼 너무 착하고 루틴도 종이에 다 시간대 별로 적어서 인수인계 해주셔서 넘 다행이었는데 혼자 마감해서 ㅎㅎ.. 매일 제때 퇴근 못하고 불도 못 끄니 손님들도 마감 했는데 커피 찾고 진상 부리는 바람에 막차 끊겨서 오도가도 못하던 악몽도 함께 새록새록 ㅋㅋㅋㅋㅋ
진짜 OJT할때 하나하나 세심히 먼저 보여주고 해보시겠어요? 하고 어느정도 할줄 알면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하는 선임직원분들이 최고임 해보시겠어요 말고 해주세요 하고 지는 핸드폰 하러가거나 흡연하러가거나 화장실가서 있다가 실수하면 지금 뭐해요? 하면 더 기죽어서 쉬운일도 헤메게됨;
배라 알바생인데 저희 매장은 11시 마감이라 그때쯤 불끄고 퇴근해서 버스 기다리는데 항상 옆에 있는 파리바게트 매장만 언제나 환하게 불이 켜져있는게 생각이 나네요..🥹 뽀송하던 머리는 잔뜩 눌러져있고 오래 머리망 쓰느라 머리는 꾸부렁해진 채로 파리바게트 길목을 바라보는데 정말 늦게 퇴근하시나부다 싶어서 슬퍼졌더라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