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하면 행복하다. 라고 생각하기엔 우리 부모님 세대들이 너무 안좋은 예를 많이 보여줬음. 아직도 결혼생활 프로그램들 보면 시댁과의 갈등 부부사이의 갈등이 주로 이루며 아내를 무시하는 발언 또는 남편을 무시하는 발언들을 서슴없이 함. 공중파 방송에서조차 결혼생활이 불행한 모습들만 보여주는데 결혼이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할 수 있음??
방송내용이 흥미를 높이기 위해선 과장이 안 섞일 수가 없는데….. 뉴스도 사람들의 못된면을 주로 다르다 보니, 이세상이 다 그렇게 보이기 쉬운 것처럼, 그리고 결혼생활이든 비혼생활이든 간단하게 행복하다 로 표현하기엔 복잡한 단어들이라 봄. 근데, 어려운 일이 있을때 회피할 생각부터 갖는 사람들은 비혼이 나을 듯. 🙂.
하고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안하면 됩니다. 각기 장단점이 있고, 또 영원한 건 없어요. 결혼해도 헤어지기도 하고, 안하다가도 인연이 생기기도 하고. 헤어졌다가도 만나기도 하고… 너무 무겁게 생각할 거 없어요. 결혼을 보통 3,40대에 하니까 어차피 길면 3,40년 정도 같이 사는 거거든요. 근데 그것도 쉽지 않아요. 평균수명이 8,90이라는데, 주위에 생각보다 젊은 나이에 가는 경우 많습니다. 아~무 탈이 없어야 3,40년 가는 거예요. 물론 이혼도 쉽구요. 망설이다가 아무것도 못하고 무덤으로 들어가지 마시고, 하고싶은 거 있으면 마음껏 하세요. 사랑하는 사람이 있음 결혼도 해보시고, 없으면 하고 싶은일 하면서 즐겁게 살아요. 세상에 괜찮치 않은건 없습니다…
요즘에 아이를 낳지 않는건 많은 이유가 있지요. 낳지 않을 이유가 너무 많아서 낳는 것이 오히려 큰 용기라는 생각이 들어요. 미래에 대한 비전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겠죠.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요. 어쩌면 정말로 우리의 다음세대가 지구상 마지막 인간의 세대일지도 모르겠어요. 요즘엔 자폐아동의 비중이 상당해 졌어요. 그런데, 저는 자폐아만 자폐상태에 있는 것이 아니고, 현대 문명 전체가 자폐상태에 빠져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 뇌는 시냅스로 발달하고, 시냅스는 수많은 연결을 통해 긴밀하게 이어지지요. 그런데 많은 이유로 사람간의 긴밀한 연결이 점차 끊어져 가고 있어요. 사람들은 점점 혼자있는 것이 편하고 좋죠. 자폐상태에 빠져가고 있는 거예요. 인간의 모든 근육은 사용해야 발달하고,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되어 버려요. 인간이 곰처럼 동면한다면, 다시는 깨어나지 못할 거예요. 1주일만 걷지 않아도 다시 걷는 것이 너무 어렵지요. 뇌세포도 마찬가지예요. 예전엔 다들 전화번호정도는 몇번 보고 외웠어요. 지금은 자기번호만 겨우 기억하죠. 기기의 발달로 기억능력의 일부가 퇴화한 거예요. 사회성도 다르지 않아요. 사용하지 않으면, 기능을 상실합니다. 참 외로운 시대입니다. 적어도 마주보고 웃을 사람정도는 모두 있었으면 좋겠네요.
하지만 그런 생물들은 지구상에서 살 권리가 없죠. 전체적으로 출산율 1.2명만 되어도 얼마 안 되어 인구가 줄고 근친혼을 피하기 어려워지고 식량 질병 등 외부의 충격에 약해지면서 얼마 못버티고 지구상에서 멸종 됩니다. 우리나라야 곧 0.75명 된다니...ㅋㅋ 어쨌든 자기 편하려고 결혼 하지 않고 출산하지 않는다는 건 사실이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서 자신과 자신의 친족들은 그 이득보다 훨씬 큰 댓가를 피할 길이 없는 것이죠.
RM 나이대로 1명 정도 더 있었으면 좋겠어요. 훨씬 신선하고 생각의 폭이 더 커질 거 같아요. 90년대나 2000년대생 친구들도 있음 좋겠어요. 좀 더 나이가 드신 분도 함께 해서 여러 세대의 생각을 보여줘도 좋을 거 같구요. 정말 즐겁게 보는데 오늘 좀 그부분이 아쉬웠네요.
그렇게 결혼하고 이혼하는.케이스가 많은것같아요 ㅠ 돈이 없는 사랑은 환상이라는걸 깨닫게 되어서 많이 싸우고ㅠ 맛있는걸 먹고 싶어도 갖고 싶은걸 갖는것도 여행을 가는것도 모두 다 돈이랑 직결이 되어있으니까 가난하면 행복이 문밖으로 도망가고 불행이 찾아온다는 말처럼 .. 결혼은 현실이니까요. 가난한 결혼은 비참함 그자체이고. 사랑은 자연스레 사라지는것같아요 ㅠ 사랑이라는건 감정이니까요..
부모세대 결혼은 없어도 그냥 해야하니까 했지. 경제적 기반 갖추고 결혼한 부모님 있음? 지금도 하려면 할 수 있지. 남보기에 부끄럽지 않게 해야하니까 남보다 못하게 할거면 안하는게 낫다고 생각하고 또 지금 세대는 전 세대와 다르게 혼자 살아도 할 수 있는 것도 즐길것도 많아서 옵션이 늘어난 거. 우리 이모가 그러더라. 그시대는 결혼 안하면 큰일 나는 줄 알았다고. 요즘처럼 혼자 살아도 되는 분위기면 결혼 안할 수도 있었겠다고.
우리 부모님 세대랑 아예 다르죠;; 30년전에 비해 평균소득은 백만단위로 오르는데 집은 몇억 단위로 올랐으니. 그리고 아이라도 낳으면 아이 한명 키우는데 드는 돈이 과거 우리 키울 때랑은 차원이 다름;; 근데 내가 지금 받는 월급이 아버지가 우리 키울때 벌었던 월급이랑 크게 차이가 없음
@@Lucas_Bergvall 알쓸영상 다 보셨나요? 4~5마디만 얘기하지 않는데요. 유튭에 있는 영상 모으면 방송 영상만큼 많아요. 그리고 이 분이 유튭 영상만 보고 얘기한 게 아닐수도 있고요. 본방도 보셨을 수도 있죠. '이 프로그램을 통해 = 이 영상만 보고, 유튭만 보고' 가 아니에요. ㅋㅋ 그리고 말씀하신 댓글들보니.. 기본 예의도 없으신 분 같아서 ㅋㅋㅋ 앞으론 더 대꾸 안할께요ㅎㅎ
제 주관적인 생각인데... 우리 부모 시대는 아이도 많이 출산하고 먹고 마시기위해 일했다면 우리시대는 그 이상의 자아실현을 추구하는 시대라 생각해요 살기위해 버는것. 그렇기에 아무리 좋아하더라도 가난한 사람둘이 만나면 다시 생존에 중점을 두게되기에 퇴보하는것처럼 느껴지고 아이를 낳는 경우에는 이것이 더욱 크게 느껴질것이고 ... 사랑만 해서 이루어지는 동화는 10대 학창시절에만 존재하는것 아닌가 싶다
그렇게 조건 갖추어서 결혼해도 본능적으로 끌리는 사람이 생기면 불륜도 하고 결혼안한 사람도 사랑해서 연애는 합디다 결혼의 사회적 장치이고 사랑은 본능이라서 거스를수 없지만 결혼시장에서 배우자의 조건을 조장하는건 언론과 미디어 이고 그 언론들이 사회적 분위기를 만든겁니다. 언론을 좌지우지해서 거기서 이득을 얻는 권력층 특정 엘리트층이고요 ㅋ
한 가지 확실해진 건, 인간은 결혼하기 전까지는 결혼과 똑같은 인간관계를 경험해보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결혼은 인간이 살면서 처음으로 시도해보는 인간관계이다. 과거에는 결혼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문화, 심지어 집안끼리의 결혼으로 생각하여 결혼식날 배우자의 얼굴을 처음 보는 사람도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연애결혼이 일반화되었다. 평생을 같이 한다는 인간관계를 신중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다. 결혼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0에서부터 생각할 수 있게 되었고, 시대의 변화에 따라 결혼이 당연한가? 결혼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에 대해 근원적인 물음을 갖게 된 것이다.
비혼의 삶도 괜찮다고 봄. 근데 부부가 서로 가장 가까운 친구로서의 (같이 즐기는 운동, 음악 등등 취미도 갖춤) 느낌도 겸해서 틈틈이 같은 취미 생활 유지하면 결혼 생활의 특이한 (서로 위해주고, 기대고, 투닥거리며) 좋은 감정을 오래 유지할거라 여김. 붕어빵 먹으며 동네 공원에서의 산책도 로맨틱. 🙂
저는 예전부터 비혼주의였지만 연애는 했어요 여기 보면 사람들이 결혼 안하는 이유가 경제적 문제가 크다 부모님의 불우한 결혼생활을 봐서 그런다 하는데 저처럼 개인공간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즐거움 때문에 결혼을 안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내가 진짜 좋아하는 사람을 만난다고 내가 경제적으로 풍요롭다고 결혼을 하는게 아니에요 나혼자산다가 인기가 많앗던것도 혼자 사는 사람의 외로움을 공유할 수 있어서도 있지만 혼자사는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어서도 있어요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된 이 시점에서 어떤 선택을 하던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저는 님같은 사람이 제일 이해가안감. 책임지는 관계는 절대로 하기싫고 언제든 맘식으면 헤어질수있는 연애만한다? 비연애 비혼이면 이해가 가는데 혼자는 지내고싶고 그렇다고 외롭기는 싫은거잖음. 그냥 결혼할 능력없는 사람들이 대는 핑계같음 그리고 요즘 나혼산같은게 제일 문제임; 그게 정말 서민의 삶임? 다 돈많은 연예인들 일상도 일반인들과 동떨어져있는 루틴으로 사는 사람들보고 공감을하려는것부터 잘못된거라 생각함. 허황된것들만 부풀리고 자극적인거에 취하게함 진짜 죽어도 결혼 하기싫으면 저출산률로 나라가 망해가는 시점에서 비혼 싱글들한테 세금 더 내라고 하는거에 동의해야됨
제 주변도 그렇습니다. 나이차 커플이나 취집. 속도위반의 경우가 빨리 결혼하고. 오히려 살만한 애들이 아직 미혼이에요. 물어보면 결혼 생각도 별로 없는... 본인이 상대에 비해 결혼으로 얻는 이득이 많은 경우에는 결혼을 서두르는 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소득이 많다고 애 많이 낳는 것도 아니구요. 고소득인 집은 오히려 외동이 많아요. 영상에서 결혼이 중산층 이상의 그거다라고 하는데...애매하네요.
덮어놓고 결혼하고 출산하면 안 됨. 다 까고 다 따지고 결혼, 출산해야지. 그리고 출산은 정말 까다롭게 해야 함. 결혼하는 부부 둘은 성인이니까 결혼을 잘못해도 갈라서는 선택을 할 수 있음. 허나 무능한 부모에게 낳음당해 불행한 가정에서 태어나 고통받는 아이는 무슨 죄야? 지금 아이들이 많이 태어나지 않는 건 당연한 이치다. 살기 힘든 세상에 무턱대고 아이를 낳는 건 부모가 죄를 짓는 거임.
첫째 결혼 둘째 결혼이 다릅니다 이미 결과를 예정하고 결정할수 있는 건 인간사에 단 한가지도 없어요 한치앞을 모르는게 인생인데 결혼을 간절히 원하면 결혼 하는거고 평생 그런 인연 못만나면 못하고 안하는 거죠 결과의 나이스를 바란다면 동거 말고는 없죠ㅡ그러나 동거도 변수가너무 많아서 ㅠㅠ 자식을 낳고도 혼인하지 않는 일도 있을수 있듯이 우린 결혼 보다는 책임 의무 인간성에 대해 더 집중하고 살아야 함.
우리의 부모님들은 빈손으로 상경해서 먹고사느라 참 많이 고생하셨죠. 그 댓가로 우리가 이렇게 편리한 세상에서 살게 되었지만, 자녀들은 이상하게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아요. 돈 버는데만 인생을 거신 부모아래 행복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인것 같아요. 행복한 감정도 연습이 필요하고 공부가 필요합니다. 내가 행복해야 내 주위가 행복해집니다.
결혼 제도 자체가 인위적으로 만든 제도이고 평생 다르게 살아온 두사람이 죽을 때까지 서로만 바라보고 헌신하는 삶을 살기로 약속하는 제도라는 점에서 비현실적이고 성공하기보다 실패하기 쉬운 제도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혼자살면 외로우니 친구처럼 함께 보낼수 있는 잘 통하는 사람이 있으면 결혼을 하고 싶지만 그런 사람을 찾기도 어렵네요.
음....제 주변에는 오히려 본인 직업 있고 살만한 집 애들이 독신이고(아쉬운게 없어서). 취집이나 혼전임신한 경우가 기혼이 많더라구요. 아니면 돈 별로 없어도 장기연애하거나 빠르게 불타서 결혼하는 경우도 많구요(대신 집값싼 지방이나. 수도권에서 아파트 아닌 곳에서 살고요). 근데 겉으로 보기엔 돈많거나. 사이 좋아 보여도. 실상을 들여보면 아닌 경우도 많아서 정말 윗분 말대로 그 안은 아무도 모르더라구요.
@@소수림-g1x 쉽지 않죠. 집 알아보면서 대출 이자 계산해보고 하면 걱정도 되고 답답하죠. 그래도 좋은 와이프 만나서 잘 준비했어요. 어쨌든 결혼을 결심했다면 하기 전에도 하고 나서도 중요한건 대화인거 같아요. 너무 현실만을 직시해도 안되고 너무 이상만을 바라봐도 안되고 대화를 통해 그 중간을 찾아가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한국사람들이 결혼에 왜 그리 회의적일까 골몰해보면 가정을 이룬다는거에 책임 또는 책무를 져야하는일이라는 관점이 강한거 같아요. 맞벌이 가정에서는 가족끼리 모여서 깊은 대화한번 할 기회가 적고 형제자매없이 외동인 경우가 많아서 아이들끼리 또는 타인에게 잘 다가가지 못하는거죠.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거나 결혼해서 행복한 사람들은 결혼을 추천할거고 아닌사람은 비추할거고. 근데 결혼한사람보고 퐁퐁거리면서 비아냥거리는건 불행하길 바래서 그러는듯. 한 가정을 일구는건 힘들지만 거기서 얻는 행복도 크겠지. 살다보면 인생에 힘든일이 많을텐데 그럴때 의지할 가족이 있다는건 큰 복임. 남의 집안 관심말고 혼자 외로운 자유 평생 잘 누리면 됩니다.
결혼해서 서로 부딪혀가며 피곤하게 사느니, 맘편하게 혼자살려는 사람도 많습니다..그리고 이혼에 대한 부담,여러가지 리스크를 떠안기도 싫을거고.. 진짜 군대처럼 뭣도 모를때 가야 되듯이, 결혼도 대가리 커버리면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점 뿐 아니라, 부정적인 부분들도 너무 많이 알게되서..ㅋㅋ그리고 옛날엔 정말 할게 없어서라도 결혼 했겠지만, 요즘 세상엔 혼자서 즐기고,여가생활 할 것들이 너무 많아졌습니다..이것도 결혼을 굳이 안하게되는 이유중 하나인것 같네요..
애기없이 그냥 그렇게 사는 것도 요즘은 하나의 삶으로 그다지 눈치 볼 필요없다고 봄. 결혼의 이유가 여럿 있겠지만 한 면에선 유전적인 불행을 막기위해서가 아닌가 함. 그 예가 특히 옛 유럽의 왕가쪽들인 것으로 알고 있음. 그리고 유태계인들도 좀 그런예가 있는 듯. 그리고 그 옛적에 아마도 성병 예방을 위해서도 ? 그리고 깊은 생각을 갖고 동거 생활을 장기간 또는 평생하면 모를까 파트너를 자주 바꾸면 그건 본인의 신중함이 적다고 밖에….. 근데 그런 생활을 즐기다 이 세상 떠난다 하는 건 개인적인 삶이지만 한 때 사람도 다 야생동물처럼 😉 살았을때에 비하면 점점 진화돼서 언제부턴가 사회적인 질서가 필요하게 되니 안정된 가족형성이 중요한 그 역활을 하게 된 것이라 여김.
하면하고 말면말고 라는 과도하게 가벼워진 마인드때문에 이 사단이 난거임. 내가 누굴만나든 상관마~ 난 오픈마인드라서 여러사람들 만나볼거야~ 라고 말하면서 정작 서로 진지하게 생각하고 설령 내가 손해지만 양보해야하는거에는 오픈마인드가 전혀 안되어있음. 그럼 저출산으로 인한 비혼 싱글들에게 세금 더 걷는제도가 생기면 흔쾌히 찬성할 수 있음? 아니면 여성 징병제같은거에도 흔쾌히 찬성가능? 정작 서구문화권에도 결혼제도는 없어지지않았음. 오히려 동성혼도 생기고있고 그냥 내 맘대로 꼴리는대로 살래~ 이걸로밖에 안보임.
결혼한지 십오년쯤된 지금 배우자를 사랑하는 마음은 더 깊어지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걸 느낀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스러운 내 보물인 아이들이 내 삶의 힘이다. 대부분의 결혼은 지금보다 더 많은것을 얻으려 하는데서 실패한다고 생각한다. 결혼으로 대체불가한 내가 사랑하고 날 사랑해주는 아이들을 얻은 것 만으로도 할만하다고 생각한다.
그 사랑하는 힘도 결국은 경제적인 여유에서 나오는 거란걸 지금의 세대들은 다 알고 있으니까요. 부모님 세대때와는 기본 교육부터 다를뿐더러 결혼 생활에 필요한 경제력부터가 어마어마하게 차이나요. 얻고싶어서 혼자인게 아니라 현재에서 더 잃을까바 두려운겁니다. 예전처럼 곧 결혼이 해피엔딩이라고 알던 시절이 아니예요.
그냥 좋아해서 사랑해서 같이 오래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결혼했고 그 사랑이 익숙해지고 전우애가 될쯤 또다른 사랑인 아이가 태어났다는. 그 아이로 인해 기쁨이 오랫동안 이어지고 있네요. 경제력은 개진도진이었던지라 서로 성실하고 착한 마음이냐만 확인되면 결혼이 어렵지는 않은듯요. 그런 사람이 있다면 결혼해보는거고 아니면 혼자 살아도 굿. 살아보니 든든한 친구가 생겼고 아이가 주는 행복감은 너무 크더라구요.
@@나귀화-l8z 아이와 나는 다른 존재인데 내 마음처럼 안풀리는게 당연한거 아닐까요? 나의 부속물 같은 존재가 아니잖아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다 키웠으면 이제 너는 너 알아서 살아라 독립을 시켜야죠 계속 끼고 있어봤자 내 마음처럼 안된다고 속만 끓이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윷놀이에서, 자기 말로 남의 말을 쫓아 잡을 수 있는 거리를 나타내는 낱말로 ‘긴’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질의하신 표현은 ‘도 긴 개 긴’으로 표현합니다. 윷놀이에서, 자기 말로 남의 말을 쫓아 잡을 수 있는 거리를 일컫는 ‘긴’의 쓰임을 고려할 때, 대상들 간에 별 차이가 없음을 뜻하는 말로, ‘도 긴 개 긴’과 같은 표현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 엄마는 제가 크면서 항상 사회 분위기에 떠밀려서, 나이가 많아서(30살밖에 안됐었지만) 아빠랑 급하게 결혼하게 됐다고 항상 후회하듯 말씀하세요 저희 부모님은 성격적으로 상극이고 굉장히 싸우셔서 그 밑에 있는 저도 많이 힘들었어요 댓글에서 결혼 전보다 결혼 후가 더 행복하다고 하시는데 그건 너무 개인적인 생각이라서 저희 부모님같은 분들 밑에서 자란 사람에게 그걸 이유로 결혼이 더 좋다고 하시는 건 무리라고 생각해요 또 요즘 사람들이 양보하는 걸 더 못한 다는 건 맞는 말일 수 있지만 저희 부모님만 보면 옛날 사람이 더 양보를 잘한다고 보기는 힘들고 사회적, 심리적 수많은 요인을 뒤로하고 그게 원인이라고 하기는 좀 힘들 것 같아요 대부분은 비혼주의자들의 비혼의 원인이 상대방과의 문제인 경우는 거의 없으니까요
자기가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다 결혼전보다 결혼후가 행복한 건 아니죠...정신과 의사가 그러잖아요. 갈등때문에 정신까지 아파서 상담받는 거 싱글보다 배우자문제때문에 받는 사람이 훨씬 더 많다고. 자녀들이 커서 나는 결혼하겠다 안하겠다 하는 거 다 부모님 영향이 커요 비혼이 많아지는 거 그 이유도 큼. 아직도 시집살이가 있는 곳도 있는 게 현실이고 가정폭력이 있는 것도 현실이고 불륜도 흔한 것도 현실인데 무조건 결혼전보다 결혼후가 행복할리가 있나요 그러면 이혼고민이나 이혼사례가 없어야겠죠. 그리고 젊은 세대는 문제가 같은 세대인데도 성별로 가치관차이 너무 커졌어요...생각과 가치관이 다르면 같이 살기가 힘들죠...비혼늘어갈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사랑할 수 인간은 발자크처럼 1. 불운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에너지가 넘친다(빨강머리 앤도 그런 듯) 2. 어느 한 분야의 천재적 소질은 있으나 본인만 몰라함. 그래야 내가 쉽게 채워주고 같이 누릴 수 있으니까. 3. 출세를 향한 욕망과 허영, 그리고 낭비벽이 있어야함. 수도승이나 짠돌이 NO
정말 맞는 이야기에요. 사람들이 결혼 생활, 그러니까 사랑하는 사람과 발 맞춰 살아가는 것에 있어서 배려, 존중, 말씀하신 다름을 이해하는 능력의 중요성을 경시하는 것 같아요. 혼자 살면 다름을 이해할 필요가 없으니 편하죠. 그러나 모든 건 양면적이에요. 편한 만큼 다른 걸 포기하게 되는 거죠. 반대로 사랑하는 사람과 늘 서로 이해하고 대화하며 살아갈 수 있다면 행복한 사랑, 결혼 생활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전세계적으로 책임감 없는 부모가 너무 많고 그로 인해 상처받은 아이가 다시 상처를 되물림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결혼과 출산을 너무 경시하는 경향이 현대사회인 이 시점에도 너무나도 많다. 상처받은 사람이 많은 사회일수록 그 사회의 범죄율은 높아지고 전체적인 행복도는 떨어진다. 책임감이나 현실적인 문제 다 덮어놓고 순간적인 낭만과 쾌락을 좇아 결혼하고 애를 낳는 행위를 과연 그 사람의 인생과 사회적인 시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까.
가부장적 사회에서 결혼을 선택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오는 지 우리 사회가 너무 명확하게 잘 보여줘서 결혼을 하고 싶지 않음… 가부장적 사회일수록 앞서 말해준 기회비용이 계속 커지니까 안 하는 거지. 그리고 결혼제도나 가족제도가 이렇게 ‘정상가족’ 맞춤형이면 누가 결혼하려고 하나… 걍 결혼 못하게 만들어줌 사회가.
저는 여자이고 천문학을 하고 싶은데 부모님께서 그런건 평생 해봐야 제 상식만 늘리는거지 먹고 사는데 도움도 안되고 우리 주변의 평범한 보통의 사람들은 관심도 없는 분야라며 맘에 안들어 하세요..😢 부모님은 아직도 딸이 돈 많은 남자 만나서 결혼하고 애낳고 부모님께는 평생 효도하며 사는 것이 평범하고도 당연한, 행복한 삶의 모습라고 하십니다.. 얼마 전 엄마는 딸이 노후에 보험 이라고 까지 하시고…🥺 잘 설득드려 보고 싶지만.. 천문학자 라는 직업-비전-삶 등에 대해 7살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설명드려야 하고, 무엇보다 그 전에, 왜 남들이 아닌 내가 원하는 삶이 중요하고 존중받아야 하는건지 부터를 이해시켜 드리고픈데.. 도무지 어디서부터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저에겐 평생 부모님과의 관계가 가장 어렵고 괴롭습니다.. 가족 스트레스 없는 곳에서 평생 공부에만 집중하며 살다 죽으면 너무 행복하겠다 싶을 정도에요.. 아무래도 제가 직접 설명을 드리는건 한계가 있어 칼 세이건 님의 창백한 푸른점 영상과, 알쓸인잡 영상을 보내드렸는데 …. 안보실거 같지만.. 만약 보신다 해도 또 현실과 먼 소수의 삶 이라고만 생각하시겠지요. 제발… 드라마, 예능, 인터넷 가짜뉴스만 보지 마시고 검증 된 다양한 글로벌 시사, 다큐 같은 것들도 좀 보시고, 무엇보다 “책”을 좀 읽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평생 부모님이 책 읽으시는 모습을 본적이 없고 사드려도 절대 안보심..ㅠㅠ 국가적으로 ‘전국 부모님 책읽기 운동’ 같은 거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공부는 60대부터‘ 라든지….. 👵🏼👴🏼📚📝 부모님, 부모님의 지인들, 친척들이 생각하시는 “보통 사람들의 평범한 삶”은 아직도 대한민국 6-70년대 쯤에 머물러 있는 듯 한데, 그런 삶이 옳다며 계속 주입하시고 평생 가스라이팅을 해오셨습니다. 전 초등학생 때부터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원인없는 병으로 늘 아팠고 커서는 심리상담도 받으러 다녀봤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아빠가 상담사를 능력없다며 싫어하셨음) 그렇게 계속 나이는 먹어가고, 부모님이 원하는 일을 하는게 아니면 모두 쓸모없고, 별난 사람 취급 하시니.. 삶의 의미와 목적, 희망이 사라지는 느낌이고…. 결국 이러다 쫓기듯 대충 결혼하고 애낳고 애 키우고 부모님 챙기다 죽겠구나 싶은게.. 아무래도 난 이번 생은 틀렸구나 싶은 불안과 서러운 맘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 방송국님들, 공무원님들, 어려서부터 먹고살기 위해, 또 나라를 살리기 위해 앞만보고 치열하게 노동만 하고 살아오신 새마을운동 세대의 부모님들이 이제라도 넓은 세상을 재대로 보며, 100세 시대에 남은 인생을 의미있게 살다 가실 수 있게 도와주세요. 무엇보다 성인이 되면 부모와 자식이 자연스럽게 분리될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분리 후, 부모도 자식도 성별과 나이 상관없이 각자의 다양한 능력과 개성을 이용해 계속해서 꿈과 목표를 이루어가며 살수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OECD 국가 중 행복지수 최하위 & 자살률 최상위인 대한민국 🇰🇷….!!! 한 번 뿐인 소중한 인생 ; 내 모든 능력 마음껏 펼치며 보람있고 행복하게 잘 살다가 미련없이 가고 싶습니다.. ⛓️👨👩👧⛓️ .. 🆘
님은 책도 많이 읽고 배움도 많고 생각도 트여있는데 왜 무지한 부모님한테 휘둘리세요? 님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사셨음 좋겠어요.그리고 무지하고 생각이 막힌 사람들한테는 설득이란게 통하지 않아요 부모님의 생각을 깨우치게 하지 마시고 그저 본인 신념대로 사세요 우리 인생 한번뿐이고 길지 않아요
기성세대는 돈이 없어도 그냥 결혼해서 살았고 그런데 살아보니 젊은날의 사랑은 없어지고 부부간의 신뢰로 살아가고 있고 주변에 신뢰가 깨져서 파탄난 부부들을 주로 많이 보다 보니깐 젊은 청년들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결혼 고민은 상대적으로 와닿지가 않겠지요 이런게 소위 말하는 세대차이인가 보네요.
한사람이 한명만 사랑해야하는 그 관점이 변해야... 저 사람이 날 사랑하면서 다른 사람도 사랑하면 안된다는..인간이 만들어놓은 이상한 관념이 문제. 100년을 살면서 20대후반 30대 초중반에 결혼하면서 딱 한사람이랑만 그렇게.그렇게 해야만 정직한 삶이라는게. 제도로 둘을 묶어 놓는게 요즘 시대에 안맞음. 그리고 또 하나의 큰 문제를(육아) 해결 못하니. 결혼제도로 부부를 묶고 육아를 하라고 하는것 같음. 국가나 제도가 키워줄수 없으니. 둘이서 낳아 둘이 키워라.
학생인데 개인적으로 정말 아름답고 동화같은 결혼을 꿈꾸는 편임 연인과 함께 취미 생활을 공유하고 같이 산책 하고 겨울에 붕어빵도 먹고 같이 피씨방도 가고 집에서 같이 영화도 보는 연인같은 삶을 꿈꾸는데 이런 것을 하기 위해선 경제적으로 충족해야하고 지금 세대는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저 모든걸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경제력을 얻기가 힘든 것 같음 그게 인플레이션 때문이든 취업의 기회가 많이 없어서이든 성별간의 갈등이든 뭐든 많은 이유가 총합되어 그 결과가 본인을 중점적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생존을 위한, 본인을 위한 삶이 될 수 밖에 없는 결과인 것 같음
'무언가를 가지면 무언가를 잃게되지요? 어떤 것을 선택해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은 반드시 있습니다. 결혼이란 것은 로맨틱하고 아름답다고 생각하고, 결혼을 나쁘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하지만, 일부일처제는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한다면 비난 받을 지도 모르지만, 결혼은 일과도 같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느낄거에요, 그 사실이야 말로 결혼이 부자연스럽다는 증거입니다.' -스칼렛 요한슨
부모님이 외부적 조건으로 허락을 해주고안해주고 자기들 기준에 안된다는 소리 입에 달고 살지만 않아도 결혼을 많이 한다고 확신함 이전세대의 부모 결혼보고 하기 싫어졌는데 젊은 세대 자체나 경제 때문이라고 하지 말아라. 자기들처럼 원룸에서 시작하게 해줘야 결혼을 하지 그러면 무조건 반대라면서 결혼전에 가족 파국이 먼저 오는데ㅋㅋ
부모님 세대의 결혼은 그냥 어느 정도 혼기차면 해야하는 통과의례 같은 것이었죠, 아직도 수도권이 아닌 지방의 작은 중소도시에 가면 늦은 나이에 결혼안하면 동네 어른들이 지나갈때마다 잔소리할겁니다. 하지만 당시 부모님 세대의 시대상과 지금의 시대상은 다릅니다. 당시에는 기대수명도 길지 않았고 한 직장에서 평생 일하고 은퇴하는 안정되고 정착된 삶이 보장되었지만 현재는 안그렇죠, 여러가지로 불안정하고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빠른 변화가 지속되는 시대에서 가족을 부양하는 것은 큰 부담일 겁니다.
저는 비혼주의자는 아니지만 신중해지는 것은 맞는 것 같아요. 산다는 것은 계속 무언가를 선택하고 그 결과가 좋든 나쁘든 선택에 대해서 책임을 져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중 가장 큰 일이 결혼과 출산이라고 생각해요. 사랑도 사랑인데 내가 이 사람과 정서적, 육체적, 경제적으로 공동의 책임을 질 수 있는가를 신중히 생각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결혼해도 싱글의 생활을 유지하고자 한다면… 혼자 살거나 동거를 해야겠죠. 그만큼 결혼은 정말 결심과 용기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결혼은 그 자체로 문제점이 많은 제도 입니다. 일단 평생 계약이며, 합의나 유책사유가 없는한 파기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합의가 안되면 상대방의 유책을 찾으러 탐정까지 고용하는 막장이 펼쳐지죠. 따라서 한국도 미국처럼 No Fault Divorce 나 프랑스의 팍스제도도 도입하는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됨.
행복한 결혼의 롤모델이 많아져야 나도 저런 결혼하고 싶다 하는 생각이 많아지는데, 롤 모델 보다는 부모님 포함 반면교사가 주위에 많아서, '저렇게 결혼하면 불행하겠다'라는 생각이 결혼하면 어떻게 된다의 대다수를 지배하는 생각처럼 되어버린게 문제라고 봄. 결국 젊은 세대들은 기성세대들의 자기들끼리의 사다리 걷어차기도 그렇고 좋은 일자리나 좋은 집, 좋은 환경 등을 자기 부모세대나 그 윗세대부터 본인이 물려 받은게 별로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덜 잃겠다는 생각에 안주하다 보니 도전보다 지키는 삶을 영유하며, 한국사회에서 실패하면 다음번 기회는 없다는걸 잘 알기에 기회비용을 조금이라도 잃는것을 두려워 하고, 결론적으로 이익 대비 많은 리스크가 뒤따른다 생각하는 결혼도 꼭 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에 도달함.
90년생이지만 아이도 낳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사람입니다😄 3년결혼 하면서 느낀 점은 서로에 대한 배려와 신뢰와 인정해주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주변에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경제적으로 넉넉하더라도 서로 행복하게 사는 사람이 아닌경우도 많잖아요~ 저희 가정은 빈말로도 넉넉한 집안이 절대 아니지만 결혼 생활을 아주 행복하게 살고있답니다😄😄 배우자로 예정된 사람의 인성과 성실함을 잘 지켜보고 행복한 결혼 생활이 되시길 바랄께요!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과 가정을 이루어 독립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결혼한 후 시부모님께서 남존여비스러운 옛 관례들을 당연시 하고 제가 따르지 않으면 결혼이 이런건 줄 몰랐냐고 하시더라구요. 사상도 사고방식도 다른 시월드로 인해서 이혼을 많이 고민했지만 친정부모님께서 충격받으실까봐 참은 적이 많아요. 이런 상황에서 아이를 많이 낳기를 싫더라구요. 딸이 태어나면 내 딸도 이런 세상에서 힘들까봐요. 지금 생각은 시부모님 돌아가시면 비정상적인 가족문화를 바꾸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