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 ~ 2:21 20년간 미국 시장 부동의 2:21 ~ 10:15 맥주 황제의 탄생 역사 10:15 ~ 16:23 맥주시장 1위 vs 2위의 치열한 마케팅 경쟁 16:23 ~ 26:43 미국 역사상 최대 수준의 불매운동 26:43 ~ 소변 맥주 사건 칭다오 어렵고 딱딱한 경제,시사,금융 이야기를 쉽고 유쾌하게 풀어내는 경제/시사/이슈/잡썰 토크방송입니다.
원래 버드와이저 자체가 미국에서 블루칼라 업종이 마시는 맥주란 이미지가 강합니다(싼 가격, 강한 탄산,구수한 맛 등) 심슨가족에서 호머가 주구장창 마시는 더프 맥주가 버드와이저의 패러디에요. 뭐...다른 분야에서 PC니 다양성이니 하는 마케팅이 통할 수도 있는데 버드와이저에 관해서 저런 마케팅을 한 건 (결과론이긴 하지만) 산토끼 잡으려다가 집토끼도 놓친 겁니다
최근 1-2년 맥주를 돈주고 사먹은 적이 거의 없는 미국 플로리다 주민입니다. 그로셔리에서 말도 안되는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하는데, $50이상 장을 보면서 맥주를 박스로 사면, 맥주 비용을 거의 다(90%-100%) Busch라는 회사에서 리베이트형식으로 돌려줍니다. 이런 프로모션 왜하지? 하면서 늘 궁금했는데 궁금증이 말끔히 해소 되었네요! 😊
대기업에 취직해놓고 기업의 주 업무에는 관심 없고 프로파간다질만 하는 인간들이 점점 많아지다가 임계점에 도달한 느낌... 호들갑 떠는 소수자들의 눈치 때문에 그런 임직원들을 자르지도 못하다가 문제가 펑 터져버린 것 같네요. 앞으로도 기업 이미지 때문에 저런 인간들을 대놓고 자르지는 못하겠지만, 최대한 거르고 말 잘 듣고 그나마 눈치 볼 줄 아는 쪽으로 골라서 최소한의 인원만 뽑는 방향으로 갈 것 같습니다
얻어가는게 없을지라도 게임이나 영화 제작자들은 그걸 통해서 ㅈ도 없는 도덕적 허영감을 스스로 충족시키는거임. 영화는 예술로 인정받은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게임은 오락거리로만 치부되는게 지금의 현실이니까 정치적 올바름을 억지로 끼워파는걸로 어떻게든 사회적 메시지 뭐니 하면서 인정받겠다는거. 게임이나 영화각본 ㅈㄴ 허술하게 만들어놓고 PC가산점 부여받아서 늙다리 평단한테 칭찬받는건 덤이고.
미국이 생각보다 넓은 땅이라 계층별 지역별로 문화가 많이 다름 한국인이 주로 봤던 문화는 캘리포니아나 온갖인종과 계층이 모여 사는 도시기준이고 대부분의 미국 주류문화라고 할수있는 백인중산층이 거주하는 남부 교외지역은 또 문화가 다름 미국에서 다문화가 강조되긴해도 아직 백인이 반정도이상은 혼자서 차지함 히스패닉까지 백인으로 보면 70%가 아직도 백인임
그냥 새로운 제품을 만들고 그거를 홍보했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텐데 절대 그렇게 안함 ㅋㅋㅋ 왜? 처음부터 이미지를 쌓아올리려면 엄청난 투자와 시간이 필요할뿐더러 저렇게 이념이 엮여버린 제품이 흥행이라도 부진하면 그 결과가 해당 이념의 흥망 수준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임 그래서 이미 잘 나가고 있는걸 뺏어서 자신들의 이념 홍보 대상으로 삼고 '우리를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지지하고 있다' 라고 유리한 지표를 얻어내는게 예전부터 자주 쓰던 수법인데 이번에는 역풍때문에 폭망해버린거 ㅋㅋ
@@Na_raola 음... 아무리 님 댓을 곱씹어 봐도 뭔말을 하고 싶으신지 이해가 안되어서 물어봅니다. 제 글 어디에 그렇게 화가 나신걸가요? 호의라는 단어는 그냥 '좋은 의미 또는 취지에서 나온 행위' 라는 뜻으로 사용한 단어입니다. 상호존중은 상대의 의견이 내 마음에 맞지 않아도 좋은 취지로 일단 들어줄수 있다는 것에서 출발하니까요. 모두가 소수에 의견에 귀기울이는것도 하나의 노력인데 그걸 권리삼아 등에 업고 무기삼듯이 하지 말자는 취지의 코멘트입니다. 이 글의 어느 부분이 그리 분노가 차오르게 만드는지 잘 모르겠네요.
2019년에 미국에서 유학할 때 모델로 굉장히 즐겨 마셨습니다. 이렇게 맛있는데 한국에는 왜 안 팔지?? 하고 한국에 돌아왔을 때도 잘 안 팔아서 못 마셨는데 이렇게 모델로가 1등했다는 영상 보니까 기분이 좋네요 ㅎㅎㅎ 시청자 여러분들도 미국 여행 가셨을 때 모델로 한 번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맛있어요 ㅎㅎ
전 보스턴과 함께 미국의 맥주 2대장인 샌디에고 사는데 샌디에고 맥주는 거의 황홀한 수준 입니다. 중소 브루어리가 매우 많은데요, 한번 오셔서 브루어리 투어 하시고 한국에 수입 하시는 사업 하시면 어떨까 추천해 봅니다. 지인들 오셔서 대접해 드리면 다 쓰러지세요.. 보스턴은 라거고 샌디에고는 패일에일로 유명합니다. 다른곳은 모르겠는데 샌디에고에서 만큼은 모델로는 주로 멕시칸 인부나 정원사들이 마시는 편이라.. 근데 저도 모델로 좋아 합니다. ㅎㅎ 더 맛있는 초이스가 워낙 많아 자주 안 사 마시게 될뿐이죠.
미국에서 understand라는 말은 누군가의 의견에 동의/부동의를 뜻하는 것이ㅡ아니라, 단순히 당신 의견의 포인트를 알겠다, 뭔 말인지 이해한다 정도의 뜻임. 미국 보수들은 10년전만 하더라도, woke 운동에 대해 이런 태도였음. 동의하지는 않지만, 당신이 그게 그렇게 간절히 주장하니 이해해보도록 노력해볼게 정도. 근데 pc들이 선을 넘기 시작하면서, 자신의ㅜ의견에 동의하지ㅜ않는 사람들을 적으로 밀어붙이고 맹비판을 가하기 시작하자 보수측도 반격에 나서기 시작함.. 그 정서를 가장 잘 이해하고 이용한게 트럼프임. 이제 미국의 전통적 보수들은 understand의 관점이 아니라, 명확한 부동의, 거부, 투쟁의 대상으로 여김. 이거 제대로 흐름 못 읽는 기업들은 디즈니처럼 폭망의 길을 걷게 될것임. 이미 많은 보수층 부모들은 더이상 자녀들에게 디즈니 신작 영화를 보여주지 않고 있음.
주제와 거리가 있어서 다루지 않으셨겠습니다만 인베브가 인수한 브랜드는 반독점법 때문에 거의 모조리 다시 매각했습니다. 거대 경쟁사를 막는 게 목적이었던 듯합니다만 덕분에 아사히가 엄청 커졌죠. 근데 미국 맥주가 원체 싸긴 하더라고요. 크지도 않은 수퍼마켓에서 식스팩이 기껏해야 8달러, 새뮤얼 애덤스도 9달러 정도 하더라고요.
@@안즌우 내다판 것중에 필스너 우르켈은 아무것도 아니거든요. 백조 단위를 들여 사브밀러를 인수했는데 밀러, 쿠어스, 그롤시, 페로니, 포스터, 뭐 하나 남은 게 없어요. 말이 인수합병이지 공들여 사브밀러를 해체한 것에 가깝고 실제 인베브 몸집은 거의 커지지 않았습니다.
지금 PC마케팅의 제일 큰 문제가.... PC를 겨냥한 새 상품을 개발하는 게 아니라 원래 있던걸 PC를 섞어서 변형시킨다는거 건강에 좋다고 원래 팔던 신라면에 막 오이 양배추 후레이크가 추가되면 분명 싫어하는 사람이 나올걸요? 자기들 생각에 PC가 아무리 좋은 개념이어도 그걸 강제로 퍼먹이면 안되지
저 맥주 불매 운동이 탈리반스러운 역겨운 강요인게 저 맥주 맛이 바뀐것도 아니고 강요한것도 전혀 아님. 한국으로 치면 하리수 인플루엔서로 고용하고서 하리수 얼굴 프린트된 맥주 하리수에게 보내서 하리수가 인스타 올린건데 그거가지고 미국 대가리 구멍난 극우들이 불매운동 벌인거임. 과격한 PC에 대한 반감은 이해갈때도 있지만 하리수 인플루엔서로 고용했다고 불매운동하는 그런 극우적인, 탈레반같은 숨통 죄이는 사회에선 살고 싶지 않음.
26:50 아저씨 뭔가 시종일관 화 안 내며 여유로운 이미지였는데 맥주 마시는 아저씨로서 "이런 개념 쌈싸먹을 놈!" 이러니까 뭔가 피식함 ㅋㅋㅋㅋ 그건 그렇고 영상 전체에 대해서는 하나하나로 보면 별 거 아닌 사건들이 이념 싸움의 진지전이 된 모습을 보니 참 뭔가 착잡하네요... 앞으로도 이런 싸움은 늘면 늘었지 줄지는 않겠죠? ㅠ
다양성이나 소수의 약자들도 동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보장해 주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이의가 없지만, 근래에 들어 지나치게 들이대는거 같아서 같아 슬슬 피로도가 급상승 하는게 사실입니다. 어떤 소수의 집단을 희생시키거나 핍박하는 등의 침해행위가 아닌 이상, 다수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민주사회의 모습인데 요즘은 그냥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것 같아서 더욱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더군요. 디즈니가 벌여온 최근의 행각도 그렇구요... '빠'가 '까'를 부른다는 말이 정말 많이 와닿는 요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