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너무 길어져서 포함되지 않은 TMI 몇가지 입니다. 1. 뮤직 비디오를 싫어하는 마크 노플러를 설득하기 위해 MTV에서는 감독 Steve Barron을 다이어 스트레이츠가 공연 중이던 부다페스트로 보냈고 이것이 단순한 뮤직 비디오가 아니라 대단한 컨셉 비디오라고 설명했으며 결국 마크 노플러 아내의 설득 끝에 비디오 제작을 승인했습니다. 2. 85년에는 Money for Nothing 만큼 중요한 뮤직 비디오가 등장했는데요 바로 a-ha의 Take on Me였고 아하는 MTV 어워드에서 총 6개 부문을 수상했으며 이 두 작품 모두 감독은 Steve Barron이었습니다. 3. Money for Nothing 뮤직비디오에는 뮤지션들이 연주하는 장면에서 알록달록 형광 컬러가 입혀져 있는데요 a-ha의 Take on Me와 동일한 제작 방식인 로토스코프 기법, 즉 프레임마다 하나하나 형광 컬러로 덧칠을 해서 제작되었습니다. 4. 우연한 사고로 그 기타 톤을 얻은 후 녹음 팀은 기타 앰프와 마이크의 거리, 심지어 마이크가 바닥을 향한 각도까지 측정한 후 기타, 마이크, 앰프 그리고 기타 케이블까지 동일한 것으로 다시 녹음해봤지만 그 날 AIR 스튜디오에서 들었던 것과 동일한 사운드는 구현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천장이 낮고 습도가 높았던 AIR 스튜디오의 공간적 환경이 한 몫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5.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나 참 별걸 다 아시는군요 ㅋㅋㅋ 다이어 스트레이츠와 ZZTop 의 접점이라니... 저 당시 이곡의 뮤직비디오는 정말 쇼킹했죠. 3D 애니메이션이 익숙하지 않던때라. 근데 사실 저 곡이 뮤직비디오를 논외로 하더라도 정말 잘 만든 곡이라는거. 도입부 기타 인트로는 아직도 손에 꼽히는 임팩트를 보여주니까요. 이번 영상도 감사합니다
오오 다이어 스트레이츠의 스토리가 나오다니!! 중1이었던 85년 팝과 록의 세계에 발을 들이며 처음 접했던 뮤지션인데 DS앨범+노플러 솔로앨범+일즐리 솔로앨범 모두 보유하고 있고 50이 넘은 지금도 출퇴근하며 거의 매일 듣는 음악이 바로 DS 마크 노플러 특유의 시니컬함, 긴장감과 우울함이 느껴지는 그들 음악만의 독보적인 아우라가 있음 워낙 유명한 곡들 빼고 제가 추천하는 개인적인 top10 In The Gallery (Dire Straits) 마크의 친구이자 인정받지 못하고 세상을 뜬 비운의 예술가를 위해 쓴 곡 Down To The Waterline (Dire Straits) 1집 첫 번째 넘버...초창기 DS의 분위기가 다 녹아 있는 곡 Ladywriter (Communique) Sultans Of Swing 의 연장선에 있는 곡 Single Handed Sailor (Communique) 비슷한 분위기의 곡이 앨범마다 있음. 쓸쓸하고 관조적인 분위기 Solid Rock (Making Movies) DS 넘버들 중 얼마 안 되는 정말 신나는 곡 Telsgraph Road (Love Over Gold) 서사시가 따로 없음 So Far Away (Brothers In Arms) 후기의 컨트리풍 음악으로 넘어가는 중간 성격의 곡 Your Latest Trick (Brothers In Arms) 마이클 브레너의 색소폰으로 워낙 유명한... You And Your Friends (On Every Street) 이 우울하고 쓸쓸한 분위기... Long Road (Cal OST) IRA에 가담한 아일랜드 청년과 영국 처자의 비극적인 사랑을 다룬 영화의 주제곡 앨범마다 비슷한 성격의 곡들이 연결되는 느낌인데 솔로 활동을 하는 John Illsley의 음악도 또 비슷함(Glass) 정작 마크는 컨트리 분위기가 더 농후해졌음 중간중간 영화음악도 손대고 티나 터너의 Private Dancer 제작 씬 리지의 필 리뇻과 콜라보 지금은 대머리 할아버지가 됐지만 나의 영웅이자 전설...
어떤 아티스트에 꽂히면 그(team)의 모든 음반을 소유하고 있는 몇팀중의 하나가 저들입니다. 다이어 스트레잇의 몇 장 않되는 필모중에 버릴곡이 거의 없을 정도로 좋아하는 그룹입니다. 2005년쯤 국내의 한 dvd 커뮤니티에서 20주년 기념 5.1 멀티채널 SACD 음반을 아마존에서 공동구매했었고 아직도 잘 듣고 있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있었네요. ^^ 감사합니다. 루노라쿠스님
마크 노플러의 기타연주는 언제 들어도 너무 찰지고 멋지지 않습니까..너무 좋아했습니다.MTV라는 가사가 들어가서인지...MTV에 하루죙일 뮤비가 나온것도 세계적인 히트에 일조하지 않았나 싶네요. 일반적으로 Money for Nothing이나 Walk of Life 라는 히트곡과,당시 우리나라 FM 방송에 많이 나왔던 Why Worry...정도를 많이 아실듯한데, 전우음반등, 음반 전체를 듣는 기회가 유투브에 있으니 골고루 들어보셨으면 좋겠네요. 블루스에 바탕을 둔 연주라서인지, 홀로 듣기에 너무 좋은 곡들인듯 합니다. 다이어 스트레이츠를 다뤄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즐겁게 잘보고 갑니다^^
"Sultans Of Swing"은 70년대 말 당시 중딩이던 형이 좋아하던 곡이고, 저는 80년대의 "Money for Nothing"을 좋아 했네요. 노래 시작부에 일렉 기타의 멋진 전주와 노랫말 You play the guitar on the "MTV" 이 부분을 특히 좋아 했습니다. ㅎ 늘 그렇듯, 좋은 기억이란 오랜 시간이 가도 지워지지 않나 봅니다. 이 곡 역시 처음 들었을 때가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네요... 와~ 이 노래 좋다! 내 스타일이야!!! 오늘도 좋은 노래와 스토리를 들려 주신 르노라쿠스님 ~ 좋아요👍 꾸욱~ 누르고 갑니다.
88년 2 월에 미국 처음 이민 왔을때 쏘니 테레비 로 시청하던 mtv 에서 주구장창 나왔죠 money for nothing. Sting 이 어떻게 같이 녹음했나 하던 궁금증도 풀어주시고 (별것 아닌데 ㅋ) 정말 음악은 진정한 타임머신입니다 구독하면서 제일 다음 내용이 기대되는 채널입니다 감사합니다 혹 기회가 된다면 UFO 와 마이클 쉥커 그룹까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기억나네요..머니 포 나씽은 중학교시절이던 84년도에서 86년까지 마이클 잭슨 다음으로 좋아하던 노래였고 러시의 big money도 아마 처음으로 접한 러시의 노래가 아닌가 싶네요...제주도 촌동네 출신인데 고등학교때는 제주시 중앙로 지하상가의 레코드가게에서 러시의 테이프앨범들을 사서 듣던 기억이 납니다...
너무 잘 봤습니다. 어떻게 이런 내용들을 다 알고 계시는지 항상 감탄하게 만드시네요...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다이어 스트레이츠의 앨범 중에서 가장 좋아하면서 명반이라고 여기는 것이 바로 그들의 첫번째 엘범과 Love over gold 앨범인데요... Love over gold에 대한 언급이 없어서 약간 아쉬웠습니다. 정말 명반 중의 명반인데요... 이것에 대해서 한번 다뤄보시는 건 어떨지요? 벌써 기대 되는데요 ㅎㅎ
학업 파한후 친구집에서 Money For Nothing 기타 사운드 들으며 친구들끼리 기타음이다 아니다 신디사이져다 싸웠던 기억이 납니다.. 루노형님이 30년 지나서 정리 해주시네요.. 노플러큰형을 지금도 우리 친구들은 그리워 합니다.. 루노형! 정모 한번 하세요! 신촌에서요~~ 사랑합니다~~ 7080
오늘도 재미있는 POP의 뒷얘기 좋았습니다. 명반 '브라더스 인 암스' 앨범이 CD 제작용 음반이란 점- 89년도에 카세트로 구입했고, 지금이야 앨범 원곡 편집을 즐길 수 있지만, 루노라쿠스님 덕분에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기타리스트 매력에 빠져, 심야 방송 DJ전영혁님의 추천으로 구입했던 '다이어 스트레이츠'의 앨범. '머니 포 낫띵'의 전주만 듣거나 '와이 워리' 만 들었던 저에겐 재미없던 앨범이죠. 바이닐과 씨디의 러닝타임 격차가 가져온 CD의 보너스트랙(히든트랙)의 개념도 80년대 중,후반 유행하던 앨범 리스트 판매방식으로 기억합니다.
@@user-fc7mw2qc9p 루노라쿠스님 채널을 알고 즐기시는 구독자 분들이라면 대충 연배가 보이죠. ㅋㅋㅋ 쑥스럽지만, 제 중고등때가 pop에 시대라 모든 라디오 프로그램이 팝송을 틀어주던 세대라, 청소년기에 기억이 가장 생생합니다. 이젠 오늘 점심 메뉴도 깜박합니다. ^^ 고이종환님, 고김광환님, 김기덕님, 황인용님 등등 유명 디제이와 심야시간대 영화음악방송이 있던 시대죠.
여전히 플레이 리스트에 넣어두고 가끔씩 듣곤 하는~ 추억이 많은 노래네요~ 특히 기타톤은 당시 넘 멋졌었고, 처음 들었을 때도 그리고 간간히 듣는 지금까지도 뭔가 특별한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톤이라 느껴지네요. Video Killed The Radio Star, Like a Virgin 과 더불어 시대가 바뀌고 모던함으로 넘어가는 듯한 신호같기도 했던 듯 합니다~
옛날에는 힛곡만 모아서 팔던 테이프가 있었잖아요 저는 스티비원더의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한곡을 듣기위해 그 히트 모음곡 테이프를 음반사에서 샀었는데요 그때 이곡이 있었어요 그리고 이곡에 작은글씨로 번역한 우리말 제목이 '불로소득' 이었어요 ㅋㅋㅋ 그게 잊혀지지가 않아요 어려서 불로소득이 무슨뜻인지 몰라서 언니한테 물어봤었거든요 그시절엔 음반가게가 블럭마다 한곳씩 있었는데 지금은 찾아보기가 참 어렵네요 이채널 덕분에 몇번의 이사에도 버리지않고 보관중인 낡은 lp판과 테이프들을 꺼내보았어요 너무 소중한 채널...오래오래 운영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영국 뮤지션들이 특별히 비디오에 대한 거부감이 좀 강했던 것 같아 보입니다. 버글스의 video killed the radio star, Queen의 레디오 가가 뭐 이런 노래 또한 일종의 비디오에 대한 거부감 아니 공포감의 표출은 아니었을까요? (미국 뮤지션들보다 비주얼이 좀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었죠) 저시대에는 비주얼 즉 가수의 출장한 외모로 모자란 가창력을 메꾸고 있다는 인식이 꽤 팽배 했었다고 기억합니다만. 퀸 노래 역시 비디오에 흑백의 고전 싸이파이 영화 메트로 폴리스를 배치하면서 재미있게 만든 비디오를 통한 인기에 성공한 것은 이노래와 유사하네요 오늘도 재미있는 내용 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