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노 라쿠스입니다. 80플래시백 34번째 에피소드는 1980년대 라디오에서 참 많이 흘러 나왔던, 그리고 헤비 메탈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게도 친숙한 콰이어트 라이엇의 Cum On Feel the Noize에 대해 소개해 드립니다. 무명 시절의 사연과 노래 녹음에 관련된 이야기를 소개해 드리는 이번 에피소드도 재밌게 봐주세요 🎸 감사합니다 🤟 #cumonfeelthenoize
Quiz: 콰이어트 라이엇의 Metal Health 앨범 커버에 등장하는 가면 속 인물은 누구일까요? 한동안 팬들 사이에 저건 보컬리스트 케빈 듀브로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저 주인공은 앨범 커버를 만든 디자이너 스탠 왓츠였습니다. 가면의 이미지는 베이시스트 루디 사르조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중에서 '철가면을 쓴 사나이'를 읽은 후 제안한 아이디어였다고 하네요. 그리고 구속복처럼 뒤집어 입은 붉은 색 가죽 자켓은 드러머 프랭키 바날리의 것을 빌려 입었고 사진은 스탠 와츠의 부인이 촬영한 후 에어브러쉬 기법으로 덧칠을 했다고 합니다. 원래 영상에 포함하려고 했는데 그만 깜빡 했습니다 ^^;
앨범제목 메탈헬스(metal health)는 흔히들 정신건강상태를 뜻하는 멘탈헬스(mental health)의 발음.철자를 살짝 바꾼겁니다. 온 정신이 메탈음악에 빠져서 미친듯 제어못할 상태를 상징하는 그림 이죠.ㅎ ㅎ그리고 저 철가면은 밴드명 quiet riot '무언의 폭동'을 뜻하는거구요.
80년대 초반 중딩 시절의 어느 휴일 오후...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이전에는 들은 바 없었던 강한 비트의 곡에 매료돼서 FM 음악 채널에서 그런 스타일의 곡만 찾아 들었던 기억이 있죠. 고딩 때가 돼서야 그 곡이 Uriah Heep의 Sunrise라는 걸 알게 됐고 이후 내 공테잎 목록에는 Dio, Scorpions, Dokken, Def Leppard, Yngwie Malmsteen 등의 넘버들로 채워졌었습니다. 한번 메탈팬은 영원한 메탈팬이다. 그럴 수밖에요. 내 인생 최고의 황금기를 같이 했던 장르인 것을...ㅎㅎㅎㅎㅎ
요즘 친구들이 힙합에 열광하는 것 처럼 저처럼 80년대에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들은 록에 열광했던... 루노님 얘길들으니... 고개가 끄덕여 지네요^^;; 지금도 한 밤중 올림픽을 달릴땐 머틀리크루의 Kickstart mt heart 같이 위험한 곡이 없습니다;; 더 밟고 싶어지니까요 (진심입니다^^;;) 앞으로 80년대 하드록 전성시대의 밴드들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들 다뤄주시면 흥미진진할 것 같습니다~ (그 분들 진짜 한따까리 하셨던 분들이잖아요 ㅋㅋ)
50을 바라보는 나이인데..평소에는 나이를 먹어감이 그냥 덤덤하게 아무 감흥없이 받아들여지는데.. 가끔 G&R의 'sweet childhood of mine'을 부르는 하늘하늘한 꽃미남 액슬로즈의 모습을 보다가 요즘 여기저기 나오는 강화된(?) 액슬로즈의 모습을 보면 '아...세월이 많이 흘렀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당연한건데 그냥 슬프더라구요..저도, 액슬로즈도 / 오늘도 로노라쿠스님 영상 감사합니다.
80년대 10대시절을 보낸 사람으로서 이런 채널이 왜 없을까 했는데 최근 발견하게 되었네요. 특히 앨범과 가사의 의미를 해석해 주신게 너무 좋았습니다. 콰이엇 라이엇 앨범은 당시 국내에서 타이틀 곡인 Bang your head가 삭제된 채로 발매 되었죠. 그런 경우가 허다 했지만 이미 이 곡을 백판으로 들었던 저로서는 황당했죠. 루노라쿠스님 80년대 국내 금지곡들 리뷰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은데요 정말 많은 곡이 금지곡이었으니 콘텐츠도 많이 나올 듯. 제일 황당한 Vulgar display of cowboys ㅋㅋㅋ
슬레이드의 원곡을 참 맛깔나게 잘 리메이크했죠. 노디 홀더의 목소리가 워낙 개성이 강해서인지 멤버 개개인의 개성이 약해서인지 음악에 비해 더 크게 나가지 못했던 게 안타까운 밴드입니다. Twisted sisters의 We're not gonna take it 은 처음 듣자마자 슬레이드가 떠오르더라구요. 개인적으론 슬레이드의 I Won't Let It 'Appen Agen 요 노래에서 영감을 받았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이 노래 때문에 헤비메탈의 광팬이 되어 버렸었습니다. 나중엔 수천장의 앨범이 방안 가득히 꽃혀있었고 그들 대부분은 모두가 헤비메탈 앨범들이었죠. 하지만 지금 60을 넘긴 나이인데도 아직도 가끔씩 헤비메탈을 듣습니다. 특히나 지금도 이 노래는 들을 때마다 가슴을 울려주는 감동을 줍니다. 케빈의 파워풀하고 거칠지만 가성없이 터져 올라가는 그 짜릿한 목소리가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가슴벅찬 감동을 줍니다. 스콜피온즈의 클라우스 마이네의 그 청아한 미성이 주는 감동과는 또 다른 감동 말이죠...
콰이어트 라이엇에.. 랜디로즈 있을 때 발매된 앨범이 한국에서 잠시 출시될 때 선물받았는데요 들어보시면 ..사실 곡의 완성도는 반헬런에 비해 많이 떨어집니다. 비교 불허? 물론 랜디는 거물 오지오스본을 만나서 비룡이 되지만요^^ ..cum on feel the noise 80년대 대학스쿨밴드면 당연히 합주했을 정도로...아..옛 추억이 생각나네요..좋은 방송입니다..그 때 합주하던 친구들과 소주 한잔 하고 싶네요^^ 오늘도 잘봤습니다👍👍👍
@@lunolacus 문선대란곳이 소규모 인원이 모인곳이라 마음만 잘 맞으면 잼나게 군생활 할 수도 있으나 한 두명의 또라이가 섞이면..에브리데이 지옥체험 될 수도..ㅎㅎ 글치만 제 인생 현재 밥벌이에 가장 큰 도움을 받은것이 어찌보면 그 시절이었네요.. 중고딩때까지 부산의 양대산맥 먹통레코드와 효원레코드( 80년대 중 후반에는 아마 우리나라에서 가장 빨리 빽판이 들어오는곳..ㅎㅎ) 통해서 락스피릿충만한 음악 주로 듣다가.. 드러머가 휴가갔다 올때마다 테이프로 엄청 곡 많이 카피떠서 오는 바람에..토토, 척맨지오니, 카시오페아 티스케퀘어, 칙코리아 바비맥퍼린 마커스밀러.. 이름도 알 수없는 수많은 퓨전재즈팀들 듣고 듣고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재즈계에 발담구고. 2004년엔 부산에서 재즈페스티벌도 만들고 그렇게 이어진게 어언 20년 넘게..콘서트 제작일을 하고 있는게..인생 참 신기하고 신기하군요..ㅎㅎ 이 모든 출발점에 있었던 캄온필더 노이즈!!!
80년대말 고등학교때 방송부에 들어갔는데... 그 때 잠시 교내방송이 막혔었죠. 왜 우리는 교내 방송을 할 수 없는가??? 답답하던 내 마음속에 든 생각이.... 점심시간에 운동장으로 스피커를 돌리고 앰프 최대음량으로 음악을 틀자.... 그래서 마치 쿠테타하듯이 고른곡이 쿠우짝~ 쿵짝, 쿠우짱~ 쿵짱... 컴온~~~필더노이즈.... 그 때 운동장에서 축구하고 농구하던 모든 아이들이... 마치 쇼생크탈출에 나오는 장면처럼... 올스톱하고... 멍하게... 그 음악을 들었습니다. 저와 동기들은 흐뭇하게 운동장을 바라보며... '야... 아자식들아... 락스피릿을 느껴봐라...' 라며 보고 있었는데.... 3학년 선배가 식식거리고 들어오더니... 음악 꺼. 그리고 2학년 멤버들에게 업드려라고 하더니 마구 때리더군요. 맞으면서도 웃었는데... 몇년뒤 쇼생크 탈출에서 똑같은 장면이 나와서 사실 좀 놀랬습니다. 쇼생크탈출은 클래식이었지만... 답답하던 고등학교시절.... 교칙과 세상을 깨부시는 곡이었지요.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고등학교 다닐 때 90년 쯤 이죠. 태어나서 처음으로 구입한 헤비메탈 음반이 바로 이 음반이죠. 녹색 바탕의 지구레코드 레이블이엇는데, 국내에서는 몇 곡이 금지곡에 묵여 짜집기로 발표되었죠. 메인타이틀 곡 metal health는 없었습니다. 이 후에도 이들의 두번째 음반과 3번째 음반도 무척 좋아하며 들었습니다. 형이 듣던 스콜피온스로 입문해서 quiet riot을 사고 당시 종로3가에 생긴 엄청나게 큰 지하매장에서 (핫트랙스 전신) 아이언 메이든의 somewhere in time(오아시스), 스트라이퍼의 to hell with the devil(서울음반)이 내가 구입한 최초의 헤비메탈 음반 3장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