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18년도에 잘못된 선택(보이스피싱, 보증)으로 사회초년생부터 그동안에 모았던 돈을 날렸습니다. 다행이 집안 까지 피해보지 않고 제 선안에서 그쳤지만 이로 인해 몸도 병이 올 정도로 쇠약해지고 생업도 손 놔버릴 정도로 마음도 상당히 힘들어 한동안 폐인 백수로 살다가 마음 추스리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있습니다. 나이먹고 사회초년생 처럼 또 다시 시작하려는 현실을 수용하기 어려웠지만 시간이 지나니 피폐함으로 인해 망가졌던 몸도 회복되어가고 있고, 잘못된 선택 이후로 만 2년 만에 부모와 독립하고 홀로서기 하면서 여전히 어렵지만 종자돈 쪼개 모아 제가 하고싶은 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끔 만일 내가 그 때 그 선택들을 하지 않았으면 지금보다 더 풍족하게 내 꿈을 준비할 수 있었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지만 이미 엎지러진걸 되돌아봐야 뭐하겠습니까?!
저희 집도 10년전 사기를 당해 휘청이다 다시 일어나 생활하다! 작년엔 여동생이 사기를 당해 돕지도 못하고 최소한의 살길만 찾는 중입니다! 주위를 보니 수많은 사람들이 평생 모은돈+미래의 소득까지 날려버리는 경우 많더군요! 그리고 당한 사람이 또 당하기도 쉽다는 사실에 유의하며 살아야 겠다고 반성하며 다시 시작할 조건,마음이라도 되면 어두운 과거일은 그나마 다행인것이 절실히 느껴지네요!
저도 19년도에 잘못된 선택으로 열심히 모운돈 1억을...22~23년도에.. 다날렷습니다...슬프지만 다시 열심히 장사합니다..누굴 원망하지 않습니다 .. 모든 선택은 저가 했으니깐요... 멘탈잡구 다시 열심히 장사하면서 통장 잔고 열심히 늘려가고 있습니다 순희님도 힘네시고 홧팅하세요 ^^
순이님~ 마지막 멘트 너무 좋습니다! 먼훗날 미래의 순이님은 꼭 웃고 계실겁니다!.. 그렇지만 기왕이면 당장 이 순간부터도 웃고살수 있지 않을까요? 기본 의식주조차 해결안되는 상황만 아니라면.. 미래를 꿈꾸는 그 과정에..지금 당장에도 웃고 살 수 있지 않을까요? (어떠어떠해야 행복하다고 조건들에 매이면 과연 언제행복해질 수 있을까 싶더군요..)
이제 지난 과오를 생각하면 더마음만 아프니 완전히 잊을수는 없지만 지금 현실에서 즐거움을 더많이 찾고 살아가는게 더 큰 행복이 오지않을까요 밀푀유 어려운 음식인데 혼자서 잘해드시네요 저는 순이님. 유튜브를 통해서 작은거에 만족 하시면서 요리하는 영상보면서 가끔씩 따라하면서 보고있어요.
우연히 다른 순이님 영상을 봤을땐,, 오랜시간 일을 한 사람이 나이도 있으면서 왜 이런 상황까지 오게 살았을까..싶었는데.. 이유가 있었네요. 저 또한 그동안 모은돈으로 주식으로 불려보겠다고,, 사정사정해서 겨우 주식배우고 투자한다고 손해좀 보고서도..아직도 미련을 못버려서 매일 일마치고 네다섯시간씩 유투버 경제영상 보며 사는중인데,,, 이렇게 유투버를 6년 넘게 보고, 공부한단 핑계로 핸드폰 노트북 사고.. 오늘같은 폭락장에서도 원금회복하겠다고 쉬는날 오후6시 시외장까지 눈빠져라 보는중인데… 이번편을 보다가 섬득했네요… 저역시 남들처럼 내집한번 갖어보겠다고 노력이란 이름하에 20년 넘게 일해 모은 피같은 돈으로.. 주식을 보고 있는데.. 마흔 끝자락에 목숨걸고 하는지라.. 쫄보는 오늘도 심장이 후덜덜하네요. 전 이미 IMF를 정통으로 얻어맞고 집안이 지옥으로 떨어진후 20년 넘게 희망을 찾고 있습니다. 이번장이 아니라면 다음 십년후라도 잡겠다는 심정으로 최대절전 모드로 살아오고있는 중인데.. 막노동 20년을 버텨내는 중입니다.. 순이님 영상에서 말씀하신것처럼, 오로지 씨드머니만 생각하시며 사십시요. 겪어본 입장에서 제가 생각해도 유일한 답입니다. 화이팅은 피하시고, 지치지 않게 관리 잘 하십시요.
저는 최근 몇년 사이에 되도 않는 주식 투자 했다가 20년 모은 돈 1억 날렸네요. 투자는 절대 안할거에요. 안먹고 안입고 궁상맞게 살면서 모은 피같은 돈을 허무하게 날리고 주식이나 코인 하는건 어리석은 짓이라는 결론 냈어요. 우리같은 개미들은 안되는 구조에요. 제발 미련 버리시고 그냥 맛있는거 사서 드시고 하루하루 행복하게 사세요. 더 잃지 마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
속상하시겠지만 어거지로라도 한번에 한걸음씩 천천히 다시 나아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주변에 정말 확실하다는 주식에 마이너스통장까지 긁어서 투자해서 다 날린 사람도 있답니다. 앞으로는 절대 안전한 자산에 4~50%는 넣어놓고, 원금 까먹을 수 있는 고위험군에는 10~20%만 넣어보시면 어떨까요? 크게 한탕하지는 못하겠지만 시간 지나보니 차곡차곡 모여 큰 돈이 되니까요. 힘내세요.
저도 코인에 영끌 1억 날리고 몇년째 월급 절반이 은행으로 들어가고 있네요. 어린나이도 아니고 40대에 이런 일을 겪어서 결혼도 물건너가고 친구도 안만나고 부모님집으로 들어와 살고 있습니다. 경제개념 없이 살다가 노후 제대로 준비하라고 세게 매맞은거라 생각하고 힘내서 살고 있습니다ㅠ
주식을 할때는 일단 원금을 최대한 보전하는 손절부터 하는 스킬을 알아놔야 합니다..예를 들어 10프로 빠지면 자동으로 매매하게 만든다던가~ 또한 주식은 심리전이라 남살때 팔아야하고 남들 팔때 사야되는 거더라구요. 그나마 젊은때는 복구나 되지..이거 50넘은 사람들은 거의 쥐약입니다~
큰경험 하셨네요.. 주위에 주식고수들 5-6명이 모여 미국장 ,중국장, 일본장 보면서 전문으로 해도 수익 잘 내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고수들이 출근하듯이 모여 해도 불안한게 주식 입니다. 전 그얘기 듣고 손절하고 주식 근처도 안갑니다. 가지고 있으니까 정신적으로도 힘들고요.. 여튼 또다시 화이팅해서 잘 헤쳐 나가길 바라겠습니다 -
저도 마찬가지였지만 모든 사람들이 주식을 잘못된 방식으로 접근하는게 문젭니다. 종목 고를능력 안되면 지수추종 etf(한국꺼 보단 미국꺼 s&p500이 더 좋음)를 적금처럼 나눠 사는게 정답인데 이거좋다더라 해서 상승폭 큰거 들어갔다가 낭패를 많이 보죠. 지수추종은 하락이 커도 다시 올라오기라도 하는데 잡주는 그대로 망해버릴수 있죠. 더 안타까운건 바닥 다지는 이 지점에 모아가야 하는데 물린거 손절해서 포기하고 떠난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