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진짜 대단한게 2002월드컵에서도 잘했지만 사실 그땐 주전선수 11명 중 특출난 선수가 아닌 히딩크감독이 준 전술적 역할을 묵묵히 이수한 선수였을 뿐이었음. 근데 축구대표팀 주장이 되고 2010년 16강 진출까지 해냄. 그것도 매경기 캐리했다고 해도 될정도의 활약을 하면서. 그렇게 매경기 대한민국의 경기내용을 끌어올리고 결과까지 바뀌버리는 선수는 박지성이 처음이자 현재까진 마지막임.
@@user-ob6zg2uj9n 세계 축구인들의 평가 루니 (10/2 풀햄전 후) :그는 정말 훌륭했다. 하지만 평소 훈련 때도 그는 늘 훌륭했다. 그가 앞으로 달려나갈 때 수비수들은 서서 막아야 할지 태클을 걸어야 할지 몰라 당혹해 한다. 박지성의 발이 너무 빠르기 때문이다. 지미 그린호프 (70년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성기를 이끈 선수) “박지성은 ‘시원한 산들바람(a breath of fresh air)’ 같다.” “박지성은 70~80년대 맨유와 잉글랜드 대표팀의 오른쪽 날개였던 전설적인 영웅 스티브 코펠을 빼닮았다” 토머스(칼럼니스트) "박지성을 PSV 시절부터 좋아했다. 그는 맨유에서도 좋은 시작을 했다. 그러나 실로 충격을 준 것은 지난 토요일(10/1 풀햄전)이 처음이다. 터치와 움직임이 좋았고 오른쪽에서 매우 효과적이었다. 박지성은 상대 수비수 보카네그라를 몇 번이나 시체와 다름없이 만들었다. 루니의 골을 배달한 패스는 대단했다" "박지성이 지속적으로 그런 플레이를 해낼 수 있다면 우리는 하나의 보석을 갖게 될 것이다." 필립 코쿠 "박지성이 PSV를 위해 얼마나 열심히 뛰어준 줄 이제야 느꼈다. 그의 공백을 우리는 크게 느낀다." 제나로 가투소(04~05 챔피언스리그 4강전 1차전 후) "박은 모기와 같다. 우리팀을 이곳저곳에서 괴롭힌다. 그를 제쳐두면 다시 와서 우리팀을 괴롭힌다' "정말로 좋은 선수이고, 이탈리아의 클럽 팀에서도 해 나갈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헌신'이라고 하는 말의 진짜 의미를 이해하고 있는 얼마 안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요한 크루이프[네덜란드 전설의 공격수] "2차전에서 기적이 일어난다면 주인공은 박지성" 일본대표팀 DF 나카자와 "수비수들은 박지성처럼 공간을 파고들어오는선수를 가장싫어한다 이런선수에게 뚫리면 막는방법은 옐로우카드를 각오한 반칙밖에없다 카가와신지 박지성없는 한국 안무섭다
저는 폴란드전이 제일 기억 나는데 진짜 축구에 관심도 없고 월드컵이고 뭐고 그러다가 동생이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축구 봐야 한다 해서 갑자기 채널 돌려서 화났는데 점점 보다가 몰입이 됬었어요 근데 갑자기 티비에서 대한민국vs폴란드 에서 이기면 김치냉장고 준다 해서 전화로 우리나라 이긴다고 투표해놨는데 대박;; 우리나라 이겨서 김치냉장고 받고 우리나라 이겼을 때 저 살던 아파트에서 함성 소리 나는데 아파트 무너지는 줄 알았어요ㅋㅋㅋ 그 후로 관심도 없던 축구였었는데 미쳐가지고 길거리 응원 나가고 2002 월드컵 너무 그립고 추억이네요
월드컵에서 단 1승도 못하던 한국이 월드컵 4강을 이뤄 낸 사실보다 정말 더 놀라운 사실은 월드컵 시작전까지 대표팀에 박지성 선수가 들어간걸 비난하고 히딩크 감독의 감독을 비난하고 경질을 운운하던 사람들이 월드컵 시작하고 모두 언제 그랬냐는듯 그들을 찬양을 했다는 사실임.
박지성이 범인과 다른 점은 psv때 행동이다.. 100명의 사람이 있으면 99명은 그 상태에서 다시 일본리그로 돌아갔을 것. 그 상태는 홈관중들이 자기한테 야유를 보낼때를 말함. 홈팬들이 자기한테 야유를 보내고 자기를 싫어하는게 느껴지는데 팀만 이동한다면 j리그에서는 다시 환영받고 영웅이 될 수가있음. 그 누가 리턴을 안할까. 악바리라는 이천수 조원희 다 리턴하거나 당했지. 박지성의 정신력은 말도 안되는 거다 진짜..
꿈결같은 시간이었습니다. 붉은 셔츠를 입은 아이, 청년, 심지어는 할머니들까지도 골목 밖으로 뛰쳐나오고 거리를 질주하는 버스들은 대~한민국을 경적으로 울려대었죠. 어느 새 내 뺨을 적시며 흘러내리는 뜨겁고 굵은 눈물... 그렇게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