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프레레로 월드컵 끝까지 갔어야 맞다고 봄. 외압에 굴하지 않고 본인이 직접 경기장에서 김밥으로 끼니 해결해 가면서까지 확인하며 선수를 선발함 (이 과정에서 잊혀지나 싶었던 이동국이 재발견되고 k리그 안본다면 모를 나름 쏠쏠한 역할을 했던 남궁도, 박재홍, 유경렬 같은 신선한 자원이 발굴되었으며 2002년 월드컵의 영웅이었지만 본프레레의 축구철학과는 맞지 않았던 이을용은 철저히 배제되었음). 당연히 축협과 불화가 있을수밖에 없었고 본선 진출 확정시켜놨는데도 이후 변수가 생겼을때를 감안해 플랜b를 실험하며 월드컵을 준비했는데 그런 경기 패했다고 바로 꼬투리 잡아서 본프레레 잘라버림. 본선 반년 조금 넘게 남은 시점에서 급하게 아드보카트를 데려왔는데 당연히 플랜b 같은건 해볼 시간이 없었기에 변수가 생긴다면 대비가 어려운 단점이 있었음. 결국 대형변수가 터졌는데 이동국의 화력을 극대화하는 전술을 쓰던 당시 한국축구에서 이동국이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으로 낙마해버림. 본프레레로 그대로 갔다면 당연히 이런 변수가 대비되었을텐데 시간이 없던 아드보카트는 스타일이 전혀 다른 유형의 공격수임에도 조재진을 그 자리에 그대로 때워버리는거 말곤 선택지가 없었음. 결국 이대로 2006년 월드컵까지 가게되었고 좋은 맴버구성임에도 활용이 극대화되지 못함. 감독을 교체할거면 진작 교체하던가 본프레레로 그대로 가던가 했으면 이 맴버 구성이라면 16강 충분히 가능했다고 봄.
@@user-vo8eo5zo6o 박주영은 아드보카트도 잘 안썼어요ㅋㅋ 월드컵 본선때도 스위스전 전반전 뛴게 전부이고 당시 득점력에서 검증된 이동국과 포스트 플레이에서 합격점을 받은 조재진이나 미드필드 라인에 힘을 줄 수 있고 한방까지 가진 안정환이 있었기 때문에 스위스전때도 박주영은 윙어로 뛰었고 같은 포지션 이천수에 비해 많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었죠.
이 사건이야말로 김보름-노선영 팀추월 사건과 더불어서 한국 스포츠의 흑역사임. 해설자의 잘못된 발언이 얼마나 많은 국민들을 잘못된 길로 이끌수 있는지, 잘못된 사실을 한번 진실이라고 믿기 시작한 국민들이 얼마나 폭력적으로 변할수 있는지, 그 와중에 소신발언하면서 진실을 알린 사람에 대한 그 어떤 사과나 인정도 뒤따르지 않는지. 이 세가지를 가장 잘 드러내는 사건이었음.
1승1무1패면 2002 제외 최고성적이긴 했음. 심지어 상대들도 프랑스 스위스 토고(이때 토고 멤버가 대부분 리그앙이나 분데스 뛰던애들)라서 우리가 나름 선전한거임. 스위스전에 판정이 석연찮아서(부심이 기를 올려서 선수들이 맥이 빠졌음) 그렇지 나름 난 독일월드컵 재미나게 봤었음 ㅎㅎ
우리나라는 4강 이라는 최고의 성적이 국민들을 행복하게 만듦과 동시에 국민들의 눈이 그냥 하늘 끝까지 치솟아서 문제다.. 16강 8강이 기본으로 깔고 가는 옵션처럼 생각한다.. 물론 우리나라가 좋은 성적 거두면 좋지만 조금만 맘에 안 들어도 대차게 까버리고 (물론 이번 클리스만은 최악이긴 했음. ) 경질해라 욕하다가도 또 한 경기 잘하면 최고다 이래버리니.. 냄비 같은 마인드 버리고 믿음을 줘야 한다 특히 월드컵이 얼마 안 남은 시점에서는 더욱더.. 옛날에 본프레레때 나는 기억하는데 꽤 열정적으로 자기 스타일이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갑자기 경질되서 ?? 뭐지 놀랐음 일단 축협 몽규 갈아버리고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사람들로 축협 구성함과 동시에 새로운 감독 월드컵까지 밀어줄 수 있는 감독 잘뽑았으면.. 좋겠다 우리 국대 힘든상황인데 항상 파이팅입니다
06년과 22년 조가 비슷한 성격과 난이도 같음 토고=가나(대회에서 피파랭킹 제일 낮은 최약체 아프리카) 프랑스=포르투갈(삽질의 연속으로 톱시드 최약체 소리 듣던 유럽) 스위스=우루과이(끈끈한 수비를 바탕으로 하는 대륙 중견급 강호) 한국이 1승 1무 1패 한것도 같고 그러나 전자는 16강 실패 후자는 성공
@@BKN9107112002 4강 히딩크 2022 벤투 16강 외국인 감독 성적 2010남아공은 16강이지만 자국감독 예외 진짜로 평소 그냥 우리나라 감독보는 시선 ㅎㅎㅎ 히딩크랑 벤투가 예외적인 상황 ㅎㅎㅎ 1998프랑스만해도 차범근 대회중도경질에 난리낫엇죠 ㅜㅜ 축구 한참 정보도 많이몰랏고 해외진출도 사실상 드물고 별로없던 시절때만큼 최약체 암흑기인데도 불구 바라보는 시선 기대하는 것만큼은 참 ㅎㅎㅎㅎㅎㅎ 😆
06월드컵은 세계 4대 미드필더였던 네드베드 지단 피구 베컴이 모두 뛰었고 90년대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였던 호돈신이랑 00년도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였던 앙리가 같이 뛰었음은 물론 2000년대 최고 선수였던 호나우지뉴와 카카, 그리고 메날두의 데뷔 무대였음 브라질 : 호나우지뉴 호돈 카를로스 아드리아누 카카 카푸 주닝요 호비뉴 아르헨티나 : 메시 테베즈 사비올라 리켈메 크레스포 에인세 프랑스: 지단 앙리 트레제게 바르테즈 튀랑 마켈렐레 비에이라 아비달 포르투갈: 날강두 피구 파울레타 데쿠 시망 잉글랜드: 제라드 베컴 람파드 오웬 루니 존테리 퍼디난드 조콜 애쉴리콜 게리네빌 캐러거 네덜란드: 반니스텔루이 로번 반페르시 스네이더르 코쿠 카윗 반더바르트 반더샤르 판보멀 체코: 네드베드 콜레르 로시츠키 갈라세크 포브르스키 바로시 체흐 이탈리아: 칸나바로 잠보르타 그로소 토티 토니 델피에로 피를로 가투소 인자기 질라르디노 카모라네시 데로시 네스타 부폰 스웨덴: 융베리 즐라탄 라르손 스벤손 독일: 발락 클로제 슈바인스타이거 레만 람 메르데사커 칸 포돌스키 메첼더 스페인: 라울 비야 토레스 호아킨 사비 이니에스타 알론소 세나 카시야스 라모스 마르체나 푸욜 파브레가스 등등 전통의 강호들이 하나같이 역대급 전력을 가지고 제대로 붙은 대회였음 여기에 한국도 박지성 이영표 등 해외축구 선구자들부터 해서 이을용 안정환 송종국 김남일 설기현 이천수 이운재 최진철 등 한일월드컵 주역들과 박주영 조재진 김진규 등 신규 전력들이 합해져서 이전 월드컵들에 비해 상당히 주목받던 전력이었고 일본도 나카타 나카무라 나오히로 오노신지 엔도 등이 있었고 사우디는 알자베르, 알카타니 이란은 카리미 마다바스카 네쿠남 하세미안 등 중동 빅4 에다가 레전드 알리 다에이가 있어서 아시아 축구도 꽤나 무시못할 전력이었음 아프리카 5개국도 가나 에시안 기안 문타리 튀니지 트라벨시 자지리 토고 아데바요르 쿠바자 아가사 앙골라 만토라스 특히 코트디부아르는 드록신 투레형제 칼루 코네 등이 있던 전력이었음 이밖에 유럽남미 중상위권 수준의 팀들도 폴란드 토마시 하이토 에콰도르 델가도 발렌시아 스위스 센데로스 프라이 기각스 포겔 파라과이 산타크루스 발데스 세르비아 스탄코비치 케즈먼 우크라이나 세브첸코 보르닌 크로아티아 올리치 모드리치(이땐 유망주) 시미치 등등 자국 레전드급 선수 한명씩은 있었고 북중미도 미국 레이나 맥브라이드 도노반 뎀프시 비즐리 하워드 멕시코 보르게티 마르케스 코스타리카 완초페 트리니다드토바고 요크 등등... 진짜 별들의 잔치였음
오라시오 엘리손도 내가 한국 국대 보면서 역대 최악의 ㅈ판이었음 심판이란 놈이 고의적으로 한 팀의 공격전개를 방해하고 노골적으로 핸들링 눈감아주는게 말이 되나 막판에 터진 이상한 옵사이드 논란때문에 진짜 쓰레기짓이 묻힌 말도 안되는 케이스 심지어 이 영상에서도 진짜 쓰레기짓은 안 다루고 옵사이드 논란만 다루네
그래도 2006 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는 우리나라가 제일 잘했음. 나름 2006 WC 준우승팀 프랑스 상대로 무승부도 거두고 1승 1무 1패를 해서 아깝게 16강 진출 실패했으니. 반면 다른 아시아 국가들은 전부다 1무 2패 ㅋㅋㅋㅋㅋ 호주는 이때는 아시아가 아니었으니 제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