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일하던곳이 청담동에 있는 Nxxx 빠였는데, 저는 웨이터로 일을 했었습니다. 정수근 선수는 자주 왔었고, 사장님이랑 친분이 있어서, 외상도 자주했었죠 근데, 음주운전은 올때마다 매번 했었습니다. (그때 매번 가져오던 차량이 신형 카니발이였던걸로 기억....) 그걸 보면서 매번 형님 오늘은 대리 부르셔야죠 ! 라고 하면, 들은 척도 안한적도 있고, 기분 좋은 날은 괜찮아 ~ 가까운곳 가는거야 이랬죠..
난 아직도 기억난다..어릴때 마산구장 외야(중견)응원자리에서 관람할때 공수교대 시 선수들끼리 캐치볼을 한다음 정수근 화이팅을 외치면 팬 서비스로 공을 던져 줘서 몇번 받은 기억있다 야구 센스도 있고 발도 빠르고 유머 감각도 있었는데 조금 빠른 시기에 은퇴해서 아쉽긴하다..
두산 팬입니다. 처음 간 야구장에서 그냥 외쳐본 응원에 웃으면서 손 흔들어준 유일한 선수였어요~ 심재학 선수한테 했던 거긴 한데ㅎㅎ 성격도 유쾌하고 팬서비스도 좋고.. 야구도 잘 했고~ 악바리 느낌이 나서 선수로서 참 멋있었다 생각합니다. 박명환 선수 유튜브 보니 넘 양아치 같다고 생각했지만ㅋㅋ 예능에 나오면 분위기도 잘 살렸던 기억도 납니다.
두산에서는 베스트 선수였겠지만..롯데팬들 입장에서는...아쉬움..허탈함이 많은 선수이겠지...아이도 아니고...당시 최고 연봉으로 왔으면...그만큼 해줘야 하는데...롯데의 외부 특급 FA들은 되돌아보면...펑타나 그 이하인듯....FA데려와서 꾸준히 잘해준 사람이 거의 없는듯...
정수근 선수...너무 속상한 선수. 진짜 야구 선수로서는 최고였습니다. 지금 야구 팬서비스 못한다고 욕먹지만 정수근 선수에게는 절대 그런 말 못해요 작년에 동네에 정수근 선수가 운영하셨던 고깃집에 가서 직접 선수 만났었는데 어찌나 떨리던지 더 잘 되셨으면 좋겠는데 ㅠㅠㅠㅠ 속상합니다..
확실한 건 정수근이 롯데 오고 초반에는 성적도 나오고해 서 롯데팬들이 다시 사직 구장을 찾게 되는 계기가 된 건 맞죠. 하지만 아쉽게도 강병철 감독과의 불화도 있었고 선수단 안에서도 고참들이 외지인 취급하며 무시하고 그래서 당시 이대호 강민호 박기혁등 비교적 어린선수들과 주로 친하게 지냈다고 하더군요 본인의 성실성 문제도 있고 선수단에 문제도 있고해서 이래저래 팀에 적응 못하다가 로이스터라는 정수근 선수 스타일에 딱 맞는 감독이 오면서 그 해 잘하나 싶었는데 그 놈의 술이... 아무튼 스타성도 있고 갠적으로 좋아했지만 아쉬운 선수입니다 자이언츠 날쌘돌이 정수그은~
당시 롯데 사정을 정확히 알고계시네요. 8-8-8-8 꼴지 주제에 군기 잡는 롯데도 문제였고, 개성을 포기할줄 모르는 정수근도 잘한 건 없죠. 젊고, 연봉 적었던 이대호, 강민호, 박기혁, 김주찬, 정보명, 문규현, 장원준에게 정수근은 밥 사주고, 술 사주며 쉽게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신인들에게 술자리 맛을 가르쳐주는 정수근을 구단과 감독이 곱게 볼 리 없죠. 친한 형으로서, 선배로서는 괜찮았겠지만 스타의식에 빠져서 훈련에 지각하고, 자기관리를 안했다는 점이 문제였습니다. 게다가 롯데 1년차였던 2004년 정수근은 정규시즌 1/3을 날려먹고, 타율 0.258 먹튀급 성적이었어요. 롯데에서 한 번도 3할을 못쳤고, 도루 25개를 넘은 시즌이 없을 정도로 FA 40억원 돈 값 못했습니다. 팬서비스 좋고, 롯팬과의 상성도 좋았는데 자기관리에 실패하며 처참하게 몰락했죠. 이혼 2번, 결혼 3번, 도박(바다이야기), 음주난동 등등 자기 복을 자기가 걷어찼어요. 말씀하신대로 로이스터 감독과 처음 만났던 08년 출루율 0.392 찍으며 화려하게 부활했으나 술 사고를 또 쳤습니다. 롯데 입장에서는 주장, 1번타자가 날라갔으나 다행히 조성환이라는 주장, 3번타자가 갑자기 등장하여 대망의 가을야구까지 하게 됩니다. 조성환 타율 0.327, 10홈런, 81타점, 31도루(도루실패 겨우 3번), 골든글러브 ^^;
허위 사실 정수근 FA 롯데 이적 1,2년차 감독은 양상문 이적 첫 해에 부진한 성적도 모잘라 ,해운대에서 술 마시고 사람들에게 방망이 휘둘러서 파문일으켰어! 정수근 영입 주도한 롯데 사장은 이때문에 사표(같이 FA 영입한 이상목 까지 부진 ) 강병철은 06,07년 정수근 롯데3,4년차 감독 롯데 야구단 인기 붐에 정수근은 아무런 기여 한 바가 없었고 , 정수근 타석에 서면 욕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음. 그리고 08년 로이스터 감독 부임후 롯데 야구단 인기 몰이 도중에 정수근이 또 술마시고 사고쳐서 이 여파로 잠시 주춤하기도
롯데팬이지만, 구단에서 챙겨줄만큼 챙겨줬는데 해도해도 너무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마전에도 음주로 인해서 교도소 다녀온걸로 알고있는데, 인간적으로 따듯하게 잘해줄때 더 잘했으면 야구실력은 정말 좋았던선수였는데.... 그리고 사실 롯데보다는 두산에 있을때 전성기를 다 보낸거 같아요... 그 때가 더 젊고 잘했었죠... 홍성흔처럼 롯데에 와서도 정말 더 잘했던 선수는 아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도 기억나네요 2008년 쯤 해운대 비치베르빌 이라는 아파트앞 편의점에서 BMW m6 에서 여자 두명이랑 같이 내리던데.. 술도 잔뜩 취하셔서 큰 소리내고 그래서 쳐다보니까 정수근 이었음 대리기사님이 운전해주셔서 기사님가시고 바로 아파트로 여자 두명이랑 들어가더라구요 그후에 사건터진걸로 기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