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0년차 수영 고인물입니다. 아마추어 여자중에사는 저보다 잘하는 분 거의 못봤습니다. 진짜 힘좋고 엄청 수영잘하는 남자분들빼고는 비교불가입니다. 매일운동량도 엄청많고 강도도 셉니다. 원래 태생이 각진 어깨이지만 단 1mm도 넓어지지않았습니다. 여자들은 살찌면 어깨주변이 넓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그것보다 미비하고 어깨라인의 미세한 근육이 예쁘게 잡힙니다. 저정도 수영에 미쳐서 해도 슬리브리스입으면 말랐는데 어깨라인과 팔근육이 미세하게 있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수영으로 어깨뼈를 키우려면 여성의 경우 7세이전에 수영을 시작해서 15세까지 선수생활해서 어깨키울슈있습니다. 그후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어깨뼈를 키우는게 그렇게 쉬우면 대한민국 어좁이남자들이 모두 헬스가 아닌 수영을 했겠죠
저는 7개월 주 3~5일? 정도 배웠는데 확실히 눈으로 식별 가능할 정도로 어깨가 커졌어요. 어깨 위에도 근육이 붙고, 이두, 삼두 모두 근육이 많이 생겼어요. 건강검진에서 BMI인가? 근육/체지방 재는 거에도 상체 근력이 거의 없었는데 엄청 늘은걸로 나왔어요. 살은 초반 3개월은 근육통도 심하고 해서 엄청 빠져서..사람들이 힘든일있냐고 왜 이렇게 살이 빠졌냐고 했는데..그 시기 지나고 다시 모두 원상복귀 되고..조금 더 찌고 있어요.
적게 먹고 많이 운동하고 될수 있는한 6시 이후는 안먹어주고 하면 10kg 빠집디다 진짜 1년간 해보고 말하는거임! 그리고 수영은 살빼기 보다 더 이상 찌찌않게 도와줄뿐! 거기에 보태 정신건강에 좋고요 물속에서 운동하면 몸에 무리가 덜 가서 좋구요! 다 경험하고 말하는 겁니다 ㅎㅎ
수영하기 전에 점점 살찌고 있는 중이었는데 수영 한달하면서 간식도 하루에 한번정도 먹고 저녁을 고단백 두유에 계란 하나 이 정도 먹으면서 지내니까 먹는 양을 좀 늘려도 살이 빠지더라고요. 한번도 굶지는 않았는데 52에서 48이 됐습니다. 50에서52까지는 급하게 쪘던 거라 차치하고 보더라도 50에서 몇년 째 안 내려가고 있었거든요. 근데 그 50의 벽을 깼어요.
앗 웃긴 질문 아니고 이거 정말 중요한 질문!!! 저는 지금 라섹했지만 라섹 안했을 때는 렌즈끼고 도수 없는 수경 끼거나 그냥 안보이는 상태로 했어요 그리고 확실히 수영장 물이 눈에 안좋은건 맞는 것 같아요ㅠㅠ 옷은 보통 검정색이나 네이비색 원피스 수영복이 제일 무난한 것 같아요
4월에 수영 등록해서 3개월만에 12kg 뺐습니다. 절대 다른 유산소는 안 하구요, 근육이 같이 빠지길래 특히 하체요... 스쿼트랑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딱 3세트 하고 수업 들어갑니다. 영업직이라 술 등의 식단 조절은 안 하구요, 단지 배 안고프면 안먹으려 노력합니다. 전에는 조금만 출출해도 포만감을 느낄 정도로 뭘 먹었었거든요. 이게 다 입니다. 수영 너무 좋은 유산소 운동인거 같습니다.
수영은 속근육이 발달 합니다. 코어근육이 발달 해서 똥배가 쏙 들어 갑니다. 전신의 근육이 고르게 발달해서 체형이 바르게 만들어 집니다.. 호흡기계가 발달 합니다. 수영 외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해야 전신의 근육이 더 잘 발달 합니다. 저는 중이염이 자꾸 생겨서 ...슬픕니다.
일반적인 분들이나 약간 통통한 분들은 수영으로 살 빼시기 힘드세요. 엄청 과체중이나 비만 정도가 심하여 달리기 등 관절에 무리가 가는 운동을 하실 수 없는 분들의 경우 그나마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체중 조절을 목적으로 수영하시는 분들은 말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