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는 밥상 밥그릇 밥공기 처럼 합성어가 ㅈㄴ많아서 비슷한 발음으로 라임 맞추기 쉬움. 영어는 discount(할인) distance(거리) 처럼 똑같이 dis가 들어가는데 의미가 아예 다른 경우가 허다함. 그렇기에 영어 같은 경우는 라임 맞추기가 힘든거고. 근데 저 부분은 디기리디기리샷디기리디기리 이러는거 같은데 의미가 있음. 프리스타일인지 아닌지는 영화를 안봐서 모르겠는데 분위기 보니 프리스타일인거 같은데 저런 짧은 시간에 저런 단어를 선택하고 비트를 타면서 저렇게 뱉는게 ㅈㄴ 신기할 따름
8마일이 진짜 극사실주의인게... 저렇게 이기면 뭔가 앞으로 잘 될 것으로 생각하는데 마지막에 자신이 처한 현실에 집중한다며 착실히 공장으로 출근... 더이상 자신이 처한 현실에서 도망치지 않고 정면으로 부딪히겠다는 레빗의 각성을 제대로 보여줌. 어릴적에는 "뭐야 왜 이렇게 끝나 이제 래퍼로 졸라 성공할 차례인데 ㅠㅠ"라고 생각했는데 커보니까 진짜 정신적으로 성장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선택이란 걸 알게 됨.
맞아요 저도 8마일의 엔딩부분을 보고난 뒤 Lose your self의 도입부분 if you had one chance one opportunity to seize everything you‘ve ever wanted one moment would you capture it or just let it slip에서 혹시 기회를 놓치는것을 알려주고싶었던게 아닌가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에미넴이 카미카제에서 디스한 애들 반응 버든, 타일러, 미고스 등등 : 무응답(타일러는 애초에 에미넴 팬이라서 이후 서로 화해함) 릴 펌 : 그래, 난 디스당해도 싸긴 해 릴 야티 : 봐봐 난 에미넴이랑 노는 사이라구~ 릴 잰 : 고마워 에미넴, 상징적인 래퍼! MGK : 디스당하고 나서 샴페인 터뜨림, 그래도 나중에 유일하게 맞디스
4:15 오지랖으로 이부분 조금만 설명하면 '왜냐하면 반만 꺾인 갈고리가 없듯이' 보다는 '왜냐하면 반쪽자리 갱스터는 없으니까' 정도로 해석하는게 좋습니다. Cause ain't no such things as halfway crooks 라는 가사는 실제 이 랩의 비트로 쓰인 mobb deep 의 shook Ones pt2 에 실제로 나오는 가사고 워낙 유명한 곡이기 때문에 관객들이 약속한것처럼 떼창할수 있었던거죠. Halfway crooks는 반쪽자리 갱스터 한국식으로 얘기하면 반달 정도 되겠네요. 파파독이 사립학교를 보낼정도로 부유한 가정에서 유복하게 자랐고 클라렌스라는 비교적 예쁜 본명을 가지고 반쪽자리 갱스터 행세를 한다고 비꼬는 가사라고 보시면 될것같습니다요
에미넴이 힙합 그 자체인 이유는 본인도 백인으로서 데뷔하는 것 자체가 어마무시한 일이었을테고, 또한 찢어지게 가난한 시절.. 그러다보니까 에미넴의 랩에는 다른 래퍼들에게 볼 수 없는 감정의 글곡 그 자체가 다 있음. 그러니 스탠 같은 미친 개씹명곡을 만들 수 있지 않았을까… 혼자 유일하게 뮤지컬 찍는 래퍼
마지막 랩이 정말 대단한 게 상대가 자기를 깔만한 소재를 랩 내용으로 전부 다 써버려서 파파독이 막상 자기 차례 되니까 아무 말도 못 하게 만들어버림. 그리고 이걸 쇼미더머니 디스전에서 우디고차일드가 킬라그램을 상대로 똑같이 해버렸는데, 거기서 킬라그램이 랩을 못해야 그림이 완성되는데 우디고가 먼저 내뱉은 내용을 똑같이 디스로 이용하면서 엄청 찐따 같고 멋없는 상황이 연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