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말하는데 네덜란드 버겁다 버겁다 했지 이길 수 있다라고 설레발 친 사람 없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멕시코 벨기에는 충분히 해볼만 하다라고 했던거 맞음 실제로 멕시코전 선제골 넣었고 하석주 퇴장 아니었음 승리는 몰라도 무승부는 충분했다 고종수 노정윤 등이 나름 경기 잘 풀어내고 있었으니까
@@geunbaejeon293 차범근 감독을 짜른걸 문제 삼는게 아니라, 예선 3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본국으로 소환조치 하는 걸 문제 삼는 겁니다. 감독 망신 주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벨기에전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 상황도 아니었구요. 본질은 축협의 책임 돌리기 입니다.
최용수 빨간딱지 받을까바 최종예선때부터 절정의 기량을 선보인 최용수를 뺀건 분명 차범근 잘못이지. 더군다나 신체조건이 왜소한 멕시코전에 제공권 장악에 능한 최용수는 꼭 필요한 선수였다 어디 몸이 좋지 않은 것도 아니고 최고의 컨디션을 멕시코전에 맞춰논 최용수를 제외한건 오로지 명장놀이 했다구 밖에는 지금도 해석이 되질 않는다
지금이야 티비 틀면 해외리그도 나오고 누구나 쉽게 해축 수준을 잘 아니까 안그런다지만 저 당시에는 진짜 전문가들이나 해축 매니아들만 냉철하게 봤었지 일반인들은 네덜란드 등이 원래 축구 강국인지도 몰랐음 당장 나도 그 당시에는 초4 였는데 네덜란드?? 걔네 축구 잘함? 이러고 있었음 ㅎㅎ
@@hanbangsabjill 저도 당시에 초4의 88년생임 ㅎㅎ 진짜 그땐 그랬어요~해외 축구가 어느 정도수준이고 베르캄프, 클루이베르트가 누군지도 몰랐을 정도로 무지했었으니까요 ㅋㅋ 국민들은 아시아팀들이랑 붙으면 거의 다 이기니까 우리가 최고인줄 알고 98월드컵 결과보고 충격먹은거죠 ㅋㅋㅋ
@@hanbangsabjill 그건 몰라두 너무 모른것 같은데. 74 78준우승 90 16강 94 8강 글구 98때 전력이 한층 강화되어 브라질 다음으로 강력한 우승후보로 대회전부터 꼽힌팀이 네덜란드다 베르캄프 다비즈 오베르마스 빅리그에서 죄다 날리던 애들인데 키퍼 반데사르까지
90년대만 해도 우리나라 선수들 해외로 나가서 뛰는 것 조차 힘들었던 시기였는데 근거 없는 자신감 하나는 쩔었던 것 같다. 그리고 여론한테 뭇매도 2000년대 이후보다 더 심하게 맞았던 느낌이 있는 듯. 특히나 네덜란드 0:5 패배는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받아들여도 될 정도로 전력차가 심했는데 그 당시에는 엄청 치욕적으로 생각했었지.
1996 아시안컵 8강전에서 🇮🇷에게 6-2로 참패한건 지금봐도 가장 충격적인 경기였습니다🧐물론 알리 다에이라는 특출한 스트라이커가 있긴 했지만 전반전을 2-1로 끝내고 후반전 5골을 실점하며 믿기지가 않는 결과를 보면서 선수들이 뭔가에 홀린것처럼 무기력한 모습을 보고 대학생 시절 자취방에서 같이 시청했던 선후배들과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넘어 허탈함을 느꼈던 시합으로 기억합니다🤔이날의 참패 이후 국대 감독이 박종환 감독에서 차범근 감독으로 교체되는 아픔을 겪어야 했네여😭
@@lg_twise종예선만 놓고 보면 그렇죠 근데 97만 놓고보면 그 최종예선 말고는 타이틀 걸린 국제대회가 코리아컵 말곤 없었고 사우디나 쿠웨이트랑은 붙어보지도 않았고 최종예선전에 이란과 친선경기가 잡혀 있었는데 하필 최종예선이 바레인이나 동남아 개최설이 유력했다가 일정 당겨지고 홈앤어웨이 개최가 되면서 그 이란전도 취소됐구요 그해 아시아 강호와 붙은건 일본전이 전부 그마저도 1승1무1패 호각세 거기다 신흥강호로 불리던 우즈벡은 94아시안게임 첫출전에 금메달 딴 그 우즈벡과는 다른 수준이구요 이란 사우디 쿠웨이트 저 중 한팀과 같은 조 편성 됐으면 어려웠으리라 봅니다
니가 좀 아는구나 이란전은 태업 했다고 말이 많았고 네덜란드는 치욕스럽긴 했지만 축구강국이라는 쉴드라고 있지 태국은 숫적 우위인데도 작살난건 도대체 실드가 안됐음 그리고 02년 월드컵 제외 월드컵 최강팀은 94년 월드컵 멤버였음 스페인에 0:2 독일에 0:3으로 끌려가고 있어도 질거 같지않는 강함이 느껴졌었지 마치 유로2000 때 포르투칼이 잉글랜드에게 0:2로 지고 있을 때도 질거같지 않은 느낌이었던거 처럼
태국전 당시 감독은 허정무였는데 허정무는 선수 보는 눈 만큼은 세계적 수준이었지만 전략전술 구상 능력은 아시아 수준에도 미달입니다. 그래서 태국이 전원수비하면 이를 뚫지 못했고 결국 역습 한방에 무너졌지요. 그리고2000년엔 올림픽은 8강진출 실패, 아시안컵은 준결승 패배를 당한 바람에 물러갔지요.
태업은 아니었고 후반전 체력저하로 경기력이 급격히 무너진것...케이리그 시즌끝나고 바로 아시안컵에 출전한것이고 준비기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중동에서 경기를 치르다가 체력의 급격한 저하로 무너져버림...박종환 체제 자체가 워낙 주먹구구식이고 체력보강이라는 수준이 산악구보따위에 의존하던 시절이라 디테일이 상당히 부족했기도 했음...태업얘기가 툭하면 나왔지만 실상은 토너먼트 대회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한 체계적 준비가 부족하던 시절이기도 했다.
대표팀의 참사가 발생할 때마다 수장인 감독과 코치들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겠지만 궁극적으로는 막대한(?) 예산집행을 하면서도 상대팀 정보수집과 사전대비와 세계 ⚽️의 트렌드를 제대로 분석하지 않고 항상 지난날의 결과에 안주해서 안일하게 대응하는 축협의 책임이 더 크다고 봅니다🧐
무지를.넘어서 1990년대까지만해도 정확히 1승이 목표였고 조별리그가 최고성적인데 2002년에 급 4강신화쓰여지는바람에 축구보면서 눈높아지는 사람들 그리고 이상한 편견가지고 축구보는사람들 많아진게사실이죠 엄연히따지면.월드컵본선진출횟수로는 역대급에.인정받지만 그에비해 성적이 2002년 자국서 4강빼면 2010년남아공에서 16강 2번뿐이라
6,70년대 - 월드컵 티켓 아시아팀 한 장이었거나 혹은 아시아 1위하면 대륙간 플옵하던 시절. 이란이나 북한은 월드컵 나가봤지만 한국은 언제였는지 모르지만 호주랑 대륙간 플옵에서 떨어져서 못 나갔다 함. 심지어 66년 월드컵인가 북한 무서워서 기권했던 적도 있었음. 80년대 - 아시아 국가 2장이던 시절. 그나마 차범근이 있어서 기가 살았지 사실상 아시아 최강국이라 증명할만한 역사가 차범근 말고 없음. 90년대 - 2002년 월드컵 개최 가지고 일본하고 다투던 시절. 아시아에서 한국이 최다 진출국이라는 기록, 그리고 94년 월드컵 가지고 이 때부터 자위하기 시작한듯. 일본이 J리그 만들고 돈 쏟아붓는 거 보면서 위기감 느끼지만 정작 축구 시스템은 70년대에 쓰던 전술 쓰고, 유소년 축구 교육이라는 게 필요한지도 모르고 하던 시대. 00년대 - 아시아 최초 월드컵 4강 기록 세우고 박지성과 이영표가 있던 시절. 물론 엄청난 기록이지만, 그 뒤로 대한민국 축구의 우수함이라고 자위하느라 바빴지 축구협회 행정시스템의 문제를 깨닫지 못하던 시대. 저 때 축구협회 시스템까지 갈아치우고 발전시켰으면 아시안컵 우승의 중요성을(컨페더레이션스컵 나가서 경험 쌓는 등) 깨닫고 지금보다 경쟁국 덜 치열할 때 우승하고 일본이나 이란한테 계속 앞서 있었을 듯. 10년대 - 유럽 축구보고 자란 사람들이 많아서 더 이상 축구 기자들이 함부로 칼럼쓰고 그러면 욕먹기 시작하던 시대. 손흥민 등 많은 선수들이 유럽에서 활약하던 시대이나 더 이상 한국 선수들만 유럽에서 활약하는 거도 아니고, 이란이나 일본에서도 유럽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많아졌고, 아프리카에서도 espn을 볼 수 있는 시대이다보니 예전에는 월드컵 나가는 것을 상상도 못했던 국가들이 시류에 안 처지고 전술 잘 세우면 한국이나 이란, 일본 같은 국가들 충분히 위협할만한 상황임.
유튜브 댓글이나 축구 커뮤니티 보면 지금도 똑같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포르투갈은 그나마 epl에서 자주 보는 선수들이니까 뭐 힘든경기일거다 그래도 할만하다 이러는데 우루과이보고 노쇠한 팀이다 옛날보다 약하다 이러면서 이긴다고 벌써부터 설레발치는데 ㅋㅋㅋㅋ 우루과이 스쿼드 보면 절대 노쇠하고 약한팀이라고 말못함 98년도 저때도 네덜란드 한물간 팀이다 크루이프 토탈사커하던 네덜란드 아니다 이랬는데 개털리고 나중에 선수들 이름 보고 아이고 당연히 질만한 경기였네 네덜란드 강팀이네 이러고 있었지 ㅋㅋ
@@user-tx4ls8rb6r 대한민국 사람들 과반수가 아직도 대한민국이 아시아 최강팀이라 생각하고 다른 팀들을 무시하죠. 심지어 축구 커뮤니티에서도 다수가 무의식에 그런 것들이 깔려있는 거 같은데 현실은 이란처럼 중동 팀들 상대로 홈에서라도 압살하고 그런 실력도 아니고 두줄 수비에 막히고 탄력좋은 아라비아 반도 선수들 개인기에 역습 당해서 가끔씩 당하는 게 현실이죠. 월드컵에서도 현실은 8개월 전인 대륙 예선과 본선에서의 모습이 확연히 다른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었고 제 생각에는 우루과이와 가나가 그런 경우가 될 거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게 우리가 일본보다 확연히 낫다고 생각하는 건데 현실은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이베리아 반도에서 라이벌일 정도로 실력이 또이또이하고, 독일이 우루과이보다 네임밸류가 좋아서 그렇지 실제로는 피파랭킹 비슷할 정도로 우루과이도 좋은 팀이죠. 뭔가 손흥민이 있으니 이번에는 16강 가야할 것처럼 생각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진짜 그 콧수염 날리던 네덜란드의 히딩크 감독의 어퍼컷이 그때는 너무 싫었는데 4년후 그 적장이 대한민국 대표팀을 맡아서 4강까지 올려놓았으니 참으로 아이러니 했지.. 1998년 당시 대한민국 국민들의 눈에 눈물을 흘리게 하던 적장이 2002년에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크나 큰 기쁨을 선사했었지. 그런데 그 과정도 쉽지가 않았지. 프랑스 체코등을 맞이해서 0-5로 각각 패하면서 오대영 감독이라는 욕까지 들어가면서 끝까지 마이웨이 고집하더니 2002년 3월부터 평가전에서 좋은 결과를 냈었지 스코틀랜드를 4-1로 이기고 잉글랜드와 1-1 비기고 당시 최강이라던 프랑스에게 2-3으로 석패를 당하는등 이것이 4강 신화의 예고편이었지... 어찌되었던 1998년 네덜란드전 대한민국 중부전선 최북단 신탄리역 근방까지 가서 밤새도록 응원했는데 0-5로 패하니 너무 허탈했음 ㅜ.ㅜ 1986년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1994년 독일 스페인과 싸우던 투지는 다 어디로 갔는지.. 네덜란드에게 이렇게까지 허무하게 무너질줄은 상상도 못했었는데. ㅎㅎㅎㅎ 98 아시안게임에서 태국에게 1-2로 패한것도 참 충격이었지... 어떤 강팀도 태국원정경기는 태국 텃세가 심해서 이기기가 쉽지는 않겠다 싶었는데 그래도 뭐 이기기는 이기겠지 싶었는데 1-2로 패전.... 이때고 참 어처구니 없었음 ㅎㅎㅎㅎ 2022년 월드컵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 쉽지 않겠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결과 있겠지. 이중 한팀은 반드시 잡고 두팀은 무승부 내지 승리를 이끌어 내면 1승 2무 이상으로 거의 100프로 16강 진출인데. 어쨌든 남은 기간 준비 잘해서 좋은 결과 있기를. 16강 가도 브라질 만큼은 어떻게 해서든지 피했으면. 브라질이 혹시라도 예선탈락하면 좋고 ㅎㅎㅎㅎㅎ 역대 월드컵 우승국들인 독일 아르헨티나 프랑스 이탈리아 우루과이 스페인 잉글랜드도 토너먼트 16강 못하고 예선탈락 경험들이 브라질도 예선탈락 경험이 최소 한번씩 이상은 있는데 브라질도 한번은 예선탈락 해봐야지 ㅎㅎㅎㅎ
@@kmirage2 그것도 그거지만 당시 아시안컵이 12월초에 열렸는데 K리그가 11월 하순에 끝나서 선수들 쉬지도 못하고 출전함. 이미 예선전부터 조3위 와일드카드로 겨우 올라가서 전력이 불안정한걸 보여줬고 후반에 경기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조짐이 보였지. 난 96대표가 태업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음. 전반전 경기력은 상당히 훌륭했음. 그냥 체력이 방전되면서 참사가 벌어진거임
90년대당시 해외축구정보가 아예 없던건 아니었음. 지금도 나오는 베스트일레븐이란 축구잡지만 당시에 봐도 정보가 꽤 있었지만 모든 한국사람이 그거 보는건 아니었던데다 지역예선을 역대급으로 압도적인 성적으로 통과하고 맴버도 좋았던터라 기대치 자체가 엄청났던 탓. 더군다나 네덜란드가 첫경기에서 주포 클루이베르트 퇴장으로 인해 한국전에 출전이 불가해서 거기에 더욱 고무되었음. 예상되었던 참패지만 국민들은 그 결과를 받아들이기 힘들었을거임
98월드컵당시 우리는 네덜란드를 너무 몰랐다.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뭔가 대책을 세우는데 전혀 대책이 없었다.저당시에 네덜란드 명단을 보면 유럽에서도 알아주는 스타플레이어들이 즐비했다. 대충 이름만 들어도 알아듣는 스타플레이들.. 베르캄프,시도로프,오베르마르스,반후이동크,필립코쿠등 정말 지리는 선수들이 즐비했었는데 우리는 전략이 부족했다.그런팀을 상대로 공격적으로 나갔으니 질수밖에....
98년 월드컵. 예선 과정에서는 차범근 감독님이 영웅 대접 받았었는데... 이때 대선 주자(고 김대중후보등)들도 유세장에서 감독 바뀌니깐 한국 축구가 얼마나 잘하냐? 등 칭찬이 많았는데 월드컵 본선가서 성적이 나쁘다고 해서 대회 도중 경질.... 나는 그때 반대하였다. 지금 생각해 보면 축협에서 국민 여론을 잠재우려는 카드로 감독 경질을 하지않았나 ? 생각합니다. 차붐.... 존경합니다.👏
1. 94미국월드컵 졌잘싸로 다음번엔 기대감 업 2. 유럽축구 정보 부족(언론이든 협회든) 3. 98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때 홈 일본 패 말고는 다 씹어먹어 기대감 업 4. 95,96 이쯤 월드컵 유치위해 밀란 유베 플라멩구 이런 팀들 한국 초청, 국대가 이김(프리시즌에 주전력도 많이 빠졌지만 빅클럽들 이긴거 자체가 의미있어 이걸로도 기대감 업된듯) 이래저래 우리가 세계축구 흐름에 많이 뒤쳐진게 사실이었지만 당시 사람들 기대감 가질만한 요소는 많았던거 같음. 더군다나 IMF금융위기에서 축구에 사람들이 더 희망을 가진거 같기도 하고.
그 시절 공격력만 놓구 보면 이란이 최강이었던 건 맞지. 우승 DNA가 없어서 아시안컵 우승은 커녕 결승을 가본지두 까마득하구. 컨디션 조은날 이란한테 잘못 걸리면 뒤지는 건 맞았다 96아시안컵 우승팀 사우디조차 조별예선에선 이란에 3대0쳐발렸지 8강서 한국 6대2 98월드컵 최종예선서 중국 4대2 4대1학살 조질땐 확실하게 조지는 스타일 그 당시 네덜란드도 그랬구 유로2000 8강에서 유고 6대1로 쳐발랐다
일단 96년도면 그런 거 아무도 관심 안 가질 때고 게다가 이란이 호메이니가 팔레비 왕조 무너뜨리고 이슬람 공화국 세우고 후세인이 정권잡고 미국이 도와준 이라크랑 80년대 후반까지 전쟁하면서 축구 경기 제대로 못하고 그러다보니 96년도 피파랭킹이 제일 낮을 때 120위 정도였나 그랬다고 함. 불과 94년 월드컵 예선 때만해도 3 대 0으로 한국이 이길 정도였는데 아시안컵에서 6 대 2로 털린 거를 지금에 빗대면 이라크나 시리아 정도의 나라한테 6 대 2로 털린 정도의 충격이지
아시아용은 분명댔거든. 이동국 2000아시안컵 6골로 득점왕 이란전 골든골 사우디 중국상대 모두 득점 인도네시아전 해트트릭 2004아시안컵 4골 아랍에미레이트전 1골 쿠웨이트전 2골 이란전 1골 중동킬러란 별명까지 있었고 최용수 98월드컵 최종예선 8경기서 7골작렬. 아시아에선 분명 통하는 골잡이였다 물론 알리다에이나 미우라 나카야마 알 자베르 같은 선수들보단 한수 아래
@@user-er4yf8hb5p 98년 네덜란드의 경우는 솔직히 국민들이 네덜란드를 이길 수 있을 거라는 생각하는 걸 차범근 감독이 보고 얼마나 갑갑했을지 이해가 감. 당시에 유럽축구 중계하는 곳도 없고, 유튜브는 둘째치고 인터넷도 이제 막 보급되던 시절에 국민들이 네덜란드가 어떤 팀인지 알리가 만무했고, 기자들한테 네덜란드 축구 취재하러 갔다 오라하거나 전문가를 유럽으로 보내거나 혹은 유럽 원정 경기를 갖기에도 imf라는 시대적 배경 때문에 더더욱 그랬음. 반면에 2014년의 경우는 알제리의 이변이 맞다고 보는 게 대회 전 조추첨 때까지 상황만해도 알제리는 감독과 불화가 심하고, 유럽리그 선수야 한국 대표팀도 몇명 보유하고 있으니 espn같은 곳에서도 16강 진출 확률을 알제리보다 한국을 더 높게 쳐주고 그랬음. 한마디로 98년도 네덜란드는 국민들이 무지했던 게 맞는데 14년도 알제리는 한국만 그런 게 아니고 대부분이 알제리 얕본 거긴 함.
네덜란드전 5:0 패배는 약이었음. 2:1이나 1:0 정도로 졌으면 "한국축구 졌지만 잘 싸웠다. 유럽의 강호 네덜란드와 대등한 경기 펼쳤으나 아쉽게 패배" 이런 기사가 나왔을 것이고 그렇게 정신승리하다 2002년에 사상 첫 개최국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영광스러운(?) 기록을 남겼을 것이다.
그 때부터 대한축구협회는 유망주나 국대 선수를 유럽으로 많이 보냈고요 대표팀에 대한 지원도 많아져서 99년 브라질, 벨기에 친선경기 유치, 99년 코리아컵에 멕시코, 이집트, 크로아티아 초청, 2000년 골드컵 참가 및 유고 2연전 추진 등등 A매치 친선경기의 질을 높였습니다. 문제는 그당시 감독이 전략전술을 엉터리로 짜는 허정무였다는 것이고요 결국 2000 올림픽 8강진출 실패 및 아시안컵 준결승 패전이란 굴욕을 겪으며 끝내 허정무가 퇴진했지요. 그러다가 히딩크를 비싼돈 주고 영입하고 나서야 한국 축구 수준이 급상승했습니다.
물론 합숙을 했지만 94년 월컵에서 강팀 상대로 잘했는데, 이렇게 개털린건 실력도 실력이지만 그 당시 축구 트랜드에 못따라가서 그런듯. 그때 3백이 사라지고 샤키니즘 4백 압박축구(지금처럼 전방압박 오지게 하는건 아니지만, 02월컵만 봐도 오지게 압박 안하는걸 알 수 있음)가 트랜드였는데, 한국은 여전히 3백 스위퍼 시스템. 중앙이 측면 커버 한다고 허허 벌판... 차붐이 유행지니간 독일 축구 이식했는데 98때 독일도 노쇠화 및 트랜드 못따라가는 3백으로 성적 못냈는거 보면 트랜드 못따라 가서 5대0 참사 난거 같음. 트랜드 따라 갔다 해도 이길거 같진 않지만, 5대0은 안나왔을듯..
방콕아시안게임 태국전은 그냥 상대가 홈빨을 내세워 깡패축구를 했죠. 경기내내 최소 20번이 넘는 태클을 당했는데 모든 태클이 발목을 노리고 들어오는 레드카드급 태클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선수들이 하도 난리를 치니 결국 심판도 2명을 퇴장시켰던 것이고.. 저런 미개한 깡패축구를 하기 때문에 태국축구가 큰 발전을 못하고 있다고 봅니다. 얼마전 SEA게임에서도 인도네시아랑 싸우기 바쁘더군요. 단 옹트라쿨에게 허용한 결승골은 김병지의 실책이었죠. 점프만 제대로 했어도 펀칭은 할 수 있는 슛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