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로복싱선수가 들려주는 진짜 복싱이야기, Dares 입니다. 오늘은 80년대 경량급의 바주카! 윌프레도 고메즈의 이야기를준비 했습니다. 슈퍼 밴텀, 페더급, 슈퍼페더급 3개 체급 챔피언을 역임했으며 44승 42KO라는 무시무시한 펀치파워를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은퇴후에는 다소 비극적인 삶을 살고 있기도 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고메스는 늘 체중 문제가 있었고 (요즘 파이터들도 하는) 탈수로 엄청난 체중을 단시간 내에 빼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푸에르토리코의 스타였고 워낙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party animal 고메스는 갈수록 감량고로 고생합니다. 반면 산체스는 (운전과는 별개로) 몸관리는 초일류였습니다. 결국 고메스는 체중을 빼기 위해 코카인에도 손을 댔고 이것이 그의 인생을 좀먹게 됩니다. 제랄드 맥클레란에 대해 (아마 딴지일보의 영향으로) '미숙한 심판이 맥클레란의 방해를 해서 나이젤 벤이 이겼다' 이러는 시각이 존재하는데 맥클레란도 고메스처럼 탈수에 의존하는 선수였습니다. 평소 200파운드였는데 단기간 내에 168파운드를 만들어서 링에 올라가던 선수입니다. 그리고 계체량 후에 엄청난 회복력으로 사실상 크루저급의 체격과 펀치력을 가지고 링에 올라가니 강타자 줄리안 잭슨도 힘으로 꺾어버린 것입니다. 계체량과 시합 때의 체중 차이가 큰 것이 탈수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탈수를 거듭하다 보니 몸이 적응해버리고 맥클레란은 감량고에 시달리게 됩니다. 탈수를 겪으면 모세혈관, 특히 뇌의 혈관이 약해지는데 맥클레란도 나이젤 벤의 강타를 맞고 뇌출혈을 일으키게 된 것입니다. 롱런하는 선수들은 탈수를 하지 않습니다. 게나디 골로프킨은 평소 체중을 170파운드 정도로 유지를 하기 때문에 10파운드 정도만 빼면 바로 미들급 시합에 나갈 수 있고, 감량고 때문에 훈련 강도를 떨어뜨릴 필요가 없습니다. 메이웨더나 파키아오는 체급을 올린 영향도 있지만 그들도 탈수를 하지 않습니다. 이노우에 나오야 또한 시합이 없을 때에도 체중이 늘어나지 않게 평소에 관리를 합니다. 복싱의 미래를 위해서는 복싱을 지향하는 사람들에게 탈수의 위험성부터 인식시키고 평소에 몸관리하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해야 할 것입니다.
사라테와의 경기 후일담은 정말 찜찜 그 자체였죠 경기일정이나 사라테의 컨디션 그 모든 게 다 고메즈가 승리할 수 밖에 없었던 경기 아마 사라테가 정상 컨디션이었다면 상성상 사라테가 이겼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고메즈의 말년 씁쓸하기도 하지만 인생사 사필귀정(事必歸定)을 되새기게 되네요
@@user-rg5qi2no5w 라포르테와 시합도 일방적으로 깨진 시합임 ㅋㅋ 억지 판정 ㅋㅋ 전진해 들어오는 하드펀처 인파이터에게 강한 산체스에 대한 분석을 전혀 못한 것도 패인이었고 산체스와의 시합 후에 폼이 많이 떨어졌던 것도 사실임...원래 산체스가 전진해 들어오는 하드펀처 인파이터에게는 아주 강해도 기교파에게는 약점을 많이 들어냈던 복서였음...루벤 카스티요와 팻 포드와의 시합은 완전히 진 시합이었고..
@@dehwankim2269 그때문에 사라테가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던 게 사라테가 이겼으면 하는 입장에서 아쉬운 부분이죠 고메즈는 발빠른 아웃복서는 잘 잡죠 이건 부인 못합니다. 다만 아주마 넬슨, 후안 라포르테 처럼 주먹이 무겁고 터프한 선수나 사라테, 산체스 처럼 설짝 빠지면서 카운터를 치는 선수에겐 약하죠 사실 로키 로클리지와의 경기도 진 경기구요
고메즈 매너 안 좋은거 소문났었지 사라테 폐렴 운운하기 전 사라테 컨디션 좋은 때 코메즈가 이런 저런 이유로 2~3 번 대전을 회피했었고 사라테가 폐렴으로 컨디션 난조일 때 경기를 하게 끔해서 치사하게 승리를 했었다는......... 그런 상황을 알고 있었던 팬들은 산체스 편을 들었고 고메즈가 산체스에게 개패듯 맞고 패할 때 복싱 팬들은 환호했었지...........
밑바닥 수준의 권투매너를 보여 준 고메즈. 반면에 좋은 인상의 복서로 남는 사라테와 산체스. 고메즈와의 경기 전에 사라테에게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상대선수가 폐렴에 걸렸으면 당연히 일정을 연기해 주는 매너가 있어야지. 아무튼 사라테와 고메즈의 경기를 보면서 매번 느끼지만, 고메즈 권투매너는 정말 밑바닥 수준임~
Así lo declaró el propio Zarate....su entrenador (Cuyo Hernandez) lo obligó a pelear enfermo.... al Cuyo no le importaban sus boxeadores....sólo el dinero...
고메스가 산체스와 경기할 당시 전적이 고메스가 40전 39승 39KO 1무였고 산체스가 41승 31KO 였습니다. 그때까지 슈퍼밴텀급 챔피언으로서 18차 방어인가 19차 방어까지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는 정확합니다. 저도 그때 복싱 마니아였기 때문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리고 카롤로스 사라테가 WBC 밴텀급 챔피언 시절 WBA 챔피언이었던 알폰소 사모라가 28전 28승 28KO 였던 상태에서 사모라와 붙을 당시 사라테의 전적은 51전 51승 50KO였고 사모라를 꺾고 슈퍼밴텀급 챔피언인 고메스에게 도전할 당시는 사라테 전적은 55승 53KO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알고 있는 것과는 많이 다르네요.
해설이 사실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고메스가 산체스의 경기전까지 주니어페더급 13차 방어중 12번을 KO로 방어했다고 하셨는데 전 경기를 KO로 방어했습니다. 영상 4분 18초 지나서 산체스와의 경기때 화면에 고메스의 전적이 32승 무패 32KO라고 나오지요. 만약 판정승이 1번 있다면 산체스와의 경기 뒤 가진 방어전들 중 하나일 것입니다.그리고 사라테와의 경기는 고메스가 주니어페더급 챔피언이고 밴텀급에서 사라테가 체급을 올려 도전한 것이므로 고메스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것이지 챔피언에 등극한 것이 아닙니다.
당시 그의 기세는 막강했음. 강력한 펀치에 지칠 줄 모르는 체력, 활화산과 같은 승부근성....그를 스톱시킬 선수는 전혀 없는 듯 보였음. 산체스가 그의 독주를 막았을 때 나는 당시 상당히 의아해했는데 대단할 것 같지 않은 아웃복서에 발목이 잡힐 줄 전혀 예상하지 못 했었음. 후에 산체스의 지난 저력을 확인하면서 납득이 되긴했지만...새삼 이제와서돌이켜 봐도 산체스는 불세출의 천재였음. 그리고 염동균 선수의 재평가가 반드시 필요하다 봄. 막강 고메즈에게 다운을 빼았고 12라운드를 버텨서가 아니라 원래 복싱을 굉장히 잘 했음...고메즈전 전 링캐리어가 50승 2패였을만큼 승율이 매우 높았고 눈과 발이 좋아 잘 맞지 않았으며 위력적인 카운터 양 훅이 대단했던 선수였음. 홍수환과의 라이벌 1,2차전도 엄밀히 따지면 염동균이 우세했던 시합이었음. 타이틀을 고메즈에게 내 준 후에도 절치부심 타이틀 재탈환을 위해 여러 시합을 서울 문화체육간에서 가졌었고 당시 나는 그의 시합을 현장에서 다 지켜보았는데....어찌나 복싱을 잘하는지 정말 진정한 팬이 되어버렸음. 홍수환과의 판정시비가 없었으면 아마 타이틀을 다시가져오지 않았을까 짐작됨. 뭃론 그리 되었다면 홍수환 4전5기 탄생을 못 보았겠지만...염동균의 통산전적은 모르긴해도 65전이 넘지 읺았을까 싶음. 전에 김현이란 명복서가 있었는데 그 선수가 한국프로복싱 최초로 백전을 넘길 걸로 아는데 그 다음이 아마 염동균선수이지 않을까싶음... 그건그렇고 고메즈와 핀토르와의 시합이 산체스에게 패한 이후의 시합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제 기억으론 패하기 전의 시합이었던 걸로 아는데....그래서 핀토르가 고메즈 한 번 잡아주길 학수고대하며 지켜봤던 기억이 나서요. 그리고 언제 핀리핀의 후안 나포르테라는 이상한 괴물선수에 대해 한 번 다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메즈 산체스 아주마 넬슨 등등의 초강력 슈처스타들과 전혀 꿀리지 않은 맞짱을 뜨고 돌아다닌 정체불명의 요상한 인물 나포르테...
산체스는 기교파 선수들한테는 상당히 약점을 드러냈음..루벤 카스티요, 팻 포드와의 시합은 완전히 진 시합이었고 환 라포르테, 가르시아, 팻 코델과의 시합은 누구의 손을 들어주어도 이상할게 없었던 시합..원래 산체스가 대니 로페스에게 타이틀을 뺐었는데 대니 로페스도 오로지 전진만 했던 하드펀처였음..당시 로페스는 내리막이긴 했지만...산체스는 전진해 들어오는 하드펀처 인파이터에게는 아주 강하지만 기교파한테는 완전히 약점을 들어냈던 복서..
염동균-고메즈는 35도가 넘는 기온에 실외에서 했죠 살인적인 더위였어요 우리나라에서 했으면 경기결과가 달랐을 겁니다 후안 라포르테는 푸에르토리코 선수이고 산체스, 고메즈, 페드로사, 아주마 넬슨에게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했죠 그리고 어느 복싱잡지에서 맷집이 가장 좋은 선수중 한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영상보니까 옛날기억이 나네요. 당시 밴텀급은 수많은 영웅들이 있었지요. 물론 당시 그 체급을 멕시코가 잡고 있었는데 카를로스 사라테, 알폰소 사모라같은 불세출의 참피온이 있었지만 바로 전 참피온도 멕시코복서들이었으니까요.... 동양에도 대단한 선수들이 있었지요. 태국의 베니세 보코솔, 타놈지트 수코타이 같은 강자들이 있었고 필리핀에 릭키아노, 한국에 홍수환이 있었죠. 베니세 보코솔은 플라이급 세계참피온도 했었습니다. 사모라가 수코타이와 홍수환을 모두 4회 KO로 깨버렸으니 엄청쎈 선수였어요. 그 사모라를 사라테가, 그 사라테를 고메즈가, 그 고메즈를 산체스가 깨고 당시 경량급의 드라마가 막을 내렸네요.
@@dehwankim2269 2차전을 인천선인체육관인가에서 했었는데 그때 무슨 열정으로 직접 가서 봤습니다. 홍수환이 홈링에서 잘 싸우긴했지만 12회 레프리스톱으로 TKO패했죠. 홍수환은 후에 인터뷰할때보니까 전혀 억울하지않고 오히려 심판이 잘 끝내줬다는 뉘앙스더군요. 그리고 혀가 약간 짤렸다고 하더라구요. 그만큼 사모라의 펀치가 엄청났던거 같아요.
조사좀 확실히 하시죠 고메즈는 주니어페더급에서 승리한 경기는 모조리 KO승입니다 방어전도 모두 KO로 이겼구요 처음으로 판정승한 경기는 페더급에서 후앙 라포르테와의 경기가 최초입니다 그리고 뭔 자라테에 이기며 챔피언에 등극해요? 고메즈가 방어전한 경기인데.....영상 몇개봤지만 틀린 정보가 너무 많네요 자료 조사좀 제대로 하시고 올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