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마... 여전사... 다들 잘못 이해하고 있는거 같은데. 아브라카다브라 가사를 놓고 보면 사실 약간 섬짓한 노래인데 자우림의 곡 해석능력과 김윤아의 탁월한 보컬이 더해져서 곡 하나로 소설 하나를 적어내려가는 느낌이네요. 딱히 뭔가를 전해주려한다기보다는, 곡 자체의 스토리라인을 그대로 펼쳐주는 곡. 음악의 한계는 없다. 니들이 아는 음악만이 음악이 아니다. 라는 것을 자우림이라는 밴드가 보여주는 것 같아요. 애초에 보편적인 정서에 편승해서 공감을 이끌어내려는 시도가 아니었기에, 당연히 그런 관점에서만 듣고자 하면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알 수가 없겠죠. 저에게 역시 깊이 다가온 무대는 아니었지만 자우림이라는 밴드의 예술가로서의 음악에 대한 진지함과 창의적인 모습은 박수를 치지 않을 수가 없네요
내 기준엔 진짜 개섹시 갓띵곡인데ㄷㄷㄷ 대중들 눈에는 무서웠나보닼ㅋㅋㅋㅋ 애초에 원곡이 아이돌 댄스곡인데ㄷㄷ 그런곡을 해체시켜서 완전히 새로운스타일의 곡으로 편곡한것 자체가 대단한거임. 그리고 저 편곡은 참고로 음원버전이 더 좋음. 저 무대 보자마자 바로 다운해서 지금까지도 즐겨듣고있다.
뭔가 음악에 대한 편견을 깨는 노래와 무대였습니다- 음악이라는 것이 꼭 공감이나 메세지 전달이라는 틀에 갇혀있을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음악이란 것에 아름다움 슬픔 기쁨 신남 희망만 싣는게 아니라 광기와 같이 있는 그대로의 감정도 표현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새롭게 와닿습니다- 자우림의 곡 해석력과 예술작품 같은 무대에 충격받고 갑니다
듣자마자 악기에 딜레이랑 컴프레셔 룸 겁나 많이먹인 기타를듣고 이건 오져버리게 사이키델릭으로 가는구나 싶었다가 디스토션이 섞인 90년대 시애틀 그런지록 느낌이 섞임과 동시에 보컬듣는순간 LSD여행 하는 느낌에 취해있다가 중간에 템포전환이 급작스러워 비행기타다가 난기류를 만난듯 긴장감이 들었는데 그것도 잠시 적절한 Lead 신스에 아브라카다브라 원래의 베이스라인에 wah기타 이펙트 그걸 잘 녹여낸걸 보고 진짜 음악적 스펙트럼에 놀라버리고 제 좌심방은 피가 통하지 않는듯 느낌처럼 chill해짐과 동시에 vertricular fibrilation을 경험해버렸습니다 아아... Mi siempre gusta Excelenté
ㅋㅋ빌보드 가서 한번 봐라 락 밴드 얼마나 살아남아 있나 살려는 드릴게 수준으로 숨구멍만 겨우 붙어있는 수준인데 뭔 월드투어 ㅇㅈㄹㅋㅋ 유튜브만 가봐도 경력 10년 이상된 락밴드보다 갓 데뷔한EDM DJ가 조횟수나 인지도 더 높은게 지금 영미권 음악시장임. 영미쪽에서 락은 한물 수준이 아니라 두세물은 갔음
저 좆문가는 그냥 무시하죠 예술을 모르는 사람이니ㅉㅉ 저렇게 견해거 짧아서야 재즈가 대중적이면 사람들이 EDM보다 더 많이 들어야 정상 ㅂㅅㅉㅉ.. 개인적으로 노래전체가 파격이기 때문에 후렴구는 이정도가 딱 좋았던것 같네요 여기서 더 나갔음 정말... ㅁㅊㄴ 소리 들었을듯..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