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시계를 여러개 들고 있는데 이상하게 자주 착용하게 되는 시계에요. 언급하셨다시피 브레이슬릿 조절과 변경이 너무 쉬워서 스틸과 레더를 기분에 따라 바꿀수 있어서 그런듯하네요. 그리고 정장 자주 입는 분들은 뭔가 딱떨어지는 맛이 있습니다. 다만 무브지속 시간이 짧긴합니다 ㅜㅜ
한 미국 유투버 왈: 유일무이하게 쿼츠 넣고도 미친가격을 합리화하는 브랜드. 포멧과 디테일에 민감한 애호가한테 파일럿워치의 특징하나 없이 파일럿워치라고 납득시키는 브랜드. 어쩌면 롤렉스보다고 브랜드 파워/인지도 높은 브랜드. 시알못과 애호가 둘다 품는 브랜드. 미쳐버린 헤리티지와 상징성, 아이코닉함,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다른 브랜드들이 하나만 해도 욕먹을 행동을 여러개나 하는 넘사벽 브랜드가 까르띠에라고.
롤오까 중에 아직 까르띠에는 경험해 보지 못했습니다. 아직 미혼이라 나중에 결혼하면 높은 확률로 미래의 아내분이 까르띠에를 선호 할것 같아서 비워놨었습니다ㅎㅎ 시계생활을 오래 하다보니 첨엔 관심없던 까르띠에가 점점 눈에 들어오네요. 마지막에 "이래도 살거야?" 부분에서 공감하고 갑니다 ㅎㅎㅎ
전 샀다가 방출했어요. 첨엔 저도 무조건적으로 이쁘고 최고라고만 생각했는데 계속 볼수록 거슬리는 한가지가 무브도 스크래치도 아닌 다이얼때문이었습니다. 계속 보면 가격대에 비해 프린팅 다이얼이 너무 아쉬워요 케이스는 비싼테 나지만 다이얼은 장난감 시계같다는 느낌을 강하게 합니다. 갠적으로 저런 프린팅 다이얼은 엔트리 탱크머스트 스틸정도에만 적용하는게 맞는거같아요 산토스는 지금 거의 천만원까지 가격인상해놨던데 다이얼 아쉽습니다
깔띠 시계 매력 있지 산토스,탱솔 스틸,골드 제일 자주 차고 츄리닝 아닌 이상 어느 룩이던 무난하게 잘 어울림 패션 관심 많은 사람이라면 더더욱 매력적인 시계 롤,오 와는 다른 매력~~~ 갠적으로 시계를 기술력 보고 차는 시대도 아니고 롤오까 중 까르띠에가 최고! 거기서 최고는 탱솔! 쿼츠라 관리도 편하고 매번 시간 맞출 필요도 없고 정확하고ㅋ 인생 시계~
동의합니다 옛날에야 시계의 정밀함, 정교함, 장인정신, 헤리티지 이런게 중요했지 시대가 변하면서 시계가 시간 보는 기계로서의 역할이 점점 줄어들고(물론, 이전에도 시계로 시간보는 사람들이 없지만, 이제는 아예 시계는 시간보는 장치라는 인식조차 없어짐) 거기에 애플워치가 힙한 이미지는 다 가져가고 남은건 쥬얼리, 사치재, 신분증으로서의 역할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까르띠에가 아주 적임자죠
까르띠에 오토매틱 시계를 두 개나 샀는데 단점은 시계가 작고 얇아 (태엽통이 작아선지) 파워리저브 시간이 40+시간 정도라 하지만 시계를 풀어놓으면 타 브랜드 오토매틱 시간보다 현저히 빨리 쟉동이 멈춥니다. 시계를 자주 풀어놓는 분에게는 비추이며 차라리 매뉴얼 와인딩 까르띠에 시계를 권합니다.
25년전 결혼 예물로 산 시계. 너무나 고장이 많아서 다시는 사고 싶지 않은 시계. 와이프 랑 저랑 같이 샀는데 너무 문제 많아서 맨날 매장 가서 싸우다 포기 했네요. 그다음에 산 롤렉스 매일 20년을 사용하는데 한번도 문제 없습니다. 궨히 줄 서서 사는게 아닙니다. 롤렉스 기다려서라도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