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할 말 잘 못하는 사람들은 중요한 순간에 잘 말하거나 행동하고 할 말 잘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중요한 순간에 잘 말하지 못하는 경우 많은 듯 말의 무게가 말을 할수록 가벼워져서 그런지 신중한 사람들이 어쩌다 하는 한마디는 굉장히 크고 말을 잘하는 사람들은 내뱉었던 말들로 자신을 감싸고 지내서 그런지 의외로 여려서 꼭 중요할 때 끙끙 거림…
할 말 못 하는 사람 특징) 된장찌개 시켰는데 김치찌개가 나와도, 거기에 공기밥이 안 딸려 와도 말을 못 하지만 해야할 때는 꼭 한다 된장찌개 대신 김치찌개를 먹어도 괜찮고 밥 없이 그냥 찌개만 먹어도 버틸만 하니까 (솔직히 혼밥도 하는 사람이 공기밥 달라고 안 하는 건 좀 오버긴 하지만) 굳이 피곤하게 말을 하지 않는 거고 대신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서 진짜 놓치기 싫으면 말 하게 됨
나도 내향인이긴 한데 내 경우에는 음식 잘못나오면 사장님한테 음식 잘못나온것같다고 말했을때 사장님이 좀 미안한 기색이 있는것 같으면 "아 그냥 나온거 먹을게요" 하고 맒. 근데 그냥 드시면 안되냐 하면서 "그냥 쳐먹고 가지"같은 늬양스 풍길때는 그냥 그대로 노쇼함 이정도는 손님으로서 권리 아닌가...
극 소심내향인 어릴 때부터 엄청 소심해서 중딩 때까지도 마트에서 과자 사는 것도 어려워했는데 알바하고 취직하고 사회생활 하다 보니 분식집에서 내가 시킨 떡라면이 안 나오면 떡이 없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성격을 떠나서 생활력은 부딪히면서 늘려갈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스트레스는 받지만...ㅠ
저렇게 안아달라고 직접적으로 말하는거 보면 소심한 성격 아닌거같은데.. 진짜 소심한 사람은 안아줘야하나 말아야하나 뭐라 말해야하나 어떤행동이나 말을하면 상대가 어떻게 반응할까 등등 생각이 많아져서 타이밍 놓치기십상인데.. 암튼 두 사람은 꼭 좀 사귀어서 나중에 결혼까지 하는 스토리가 되길 !
전 중학교 때는 집 바로 앞 학교라 시내 버스 이런건 안탔지만 학원 버스타고 집 올 때 우리집이 1번째 순서인데 울 집 앞에서 안 멈추고 그냥 가는데 아무 말 못하고 30분 정도 뒤에 마지막 애들 다 내리고 다시 우리 집 오고 그랬죠.. 그러다가 고딩 때는 버스 타고 학교가는데 문 안열어주길래 큰 소리로 아저씨!!!! 이래서 문 열어줬는데 버스 내리고나서 뭔가 부끄러우면서 자랑스러웠었... ㅋㅋㅋㅋㅋ
10:43 소심이가 이런 말을 다 할 줄 알다니 11:10 내가 옆에 있어줘야갰다라고 할 줄 알았는데 내가 듣고 싶은 말😭 ‘나는 이해할 수 없어 왜 너한테 그래? 너는 훨씬 더 행복해야 하는 사람인데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어떻게 될 지라도 뭐라해도 너를 안아줘야겠다’
우영이 사장이랑 얘기할때 표정 변하는거 너무 디테일해서 미치겠어요 ㅠ 그날 보라 심정이 왜그랬는지 이해가 가면서 당장이라도 사장 때리고 싶은데 이성 찾느라 억누르는게 보여요 ㅠ 그리고 둘 다 마지막에 연애 한번 못해봐서 서로 찬건지 차인건지 어정쩡한 상태를 너무 잘 표현해서 ㅎㅎ 우영이가 당장 보라 안아주고 싶은데 자기 차인걸로 소원으로 안아달라는게 왜이렇게 슬프죠 ㅠ 우영이가 보라 포기하지 않길 바래요 평소에 소심해도 보라한테만 적극적인게 우영이의 매력인것 같아요 직진우영! 믿습니다.
우영이는 내향인이면서 내성적인거고, 보라는 내향인이면서 외성적인 사람임 내향인이라고 다 말 못하는게 아닌데 그걸 구분 못하고, 말을 잘 못하면 대부분 내향적으로 생각하는데 '내성적'이 옳바른 표현임 내성적인 사람은 사람들과 대화하는걸 힘들어하는 특징이 있음 ㅜㅜ 그니까 잘 구분해주세요 ㅜㅜ 저도 내향인인데 사람들이 자꾸 넌 i인데 할말 잘 한다는 소리를 많이 하는데, 전 내향인이지만 외성적 인간이라 잘하는거라구요.. 또, 외향인인데 내성적인 사람도 물론 있구요(외향,내향/외성,내성 확실히 구분하고 싶으면 인터넷 검색해보세요ㅜㅜ확실히 다르답니다)
어쩜 내 성격이랑 똑같냐... 연기 진짜 잘하신다ㅠ 거의 매일매일 흑역사 하나씩 생각 남. 그러면서 시작되는 자책... 저거 보고 답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진짜 이해되고 공감된다 아무거나 라고 말하는 것도ㅠ 음식 잘못 나왔다고 말할 바에 그냥 내가 참고 넘어가는 게 낫다고 생각함. 나만 참고 넘어가면 모든 게 무난하게 넘어갈 수 있으니까
나도 고딩까지 소심했는데 새 사람만나고 소심하단말 듣고 사회생활하다보니 점점 흑화하기 시작함 답답한 날 자기혐오로 시작해 "왜 저 사람은 날 소심한 상황으로 만들지?"하며 분노하며 할말 딱 하게 됨 예를들어 버스에서 벨 눌렀는데 문 안열어주면 속으로 '왜 이런 상황을 겪게 해서 ㅅㅂ' 하며 한번에 들을수 있게 ㅈㄴ크게 기사님!! 부름 이젠 누가 나보고 소심하냐고 물으면 자존심상해서 오히려 말 많아짐
..i think ive been so deprived of emotions thesedays, it made me feel so depressed like “am i even able to feel emotions anymore”, and then suddenly this vid was able to make me cry randomly, i just bursted out crying like the world is ending or smth. the feeling of pain in my chest after a long time of forgetting how to even feel emotions, it felt sooooo healing, like im connected to my inner emotional self again? lol dont mind me just oversharing on here
초반에 음식 잘못나왔을때랑 나중에 내가 술먹고 얘기한거랑 흑역사 같은거 ㄹㅇ 공감함 음식 잘못나왔을때 어 이거 아닌데 에이 뭐 걍 먹지 말 걸기도 귀찮고 뭐 딱히 문제 있는게 아니면 넘어가고 근데 댓글 보니까 공기밥 말 못하는거나, 버스때 공감 못하시는 것도 있긴한데 어렸을때 너무 소심해서 얘기하기가 어렵긴 했음 근데 그렇다고 항상 비켜갈 수 없으니까 처음엔 창피하던가 부끄럽다가도 반복하고 이러니까 지금은 딱히 별 문제 없이 살고 있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