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루빈스타인의 연주 ..... 지메르만 , 키신 연주들 특별히 대조적이고 비교 분석이 너무너무 좋아서 오 진짜 둘다 너무 세련되면서도 특징들이 대비된다...이랬습니다... 특히 콩쿨에서의 점수 평 지머만과 키신의 평가 차이를 듣고 음음.. 맞아 수긍하고 끄덕거렸는데..그 이후 7:00 부터 루빈스타인...연주 듣고... 그냥 저절로 입이 벌어졌네요.........와.........연주 듣고 그냥 입이 벌어지네요 저절로.....;;;;
확실히 전문가 세 분의 설명이 곁들여지니, 작품 감상도 풍부해지는 것 같아요.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을 생각해본다면, 세 분은 대체 얼마나 풍부하게 음악을 감상하고 계신 걸까요. 문득 그게 부럽게 느껴지네요 ㅋㅋ 스케르초 2번을 포함해 저는 평소 너무나 지메르만의 쇼팽에 익숙해져 있었는데, 다른 두 분의 연주 역시 두말할 것 같이 훌륭하네요. 오다 주운 느낌과 팬시왕의 느낌 ㅎㅎ 개인적으로는 키신의 연주가 너무나 매혹적이네요...와우! 근데 어떤 작품을 반복해서 듣더라도 결국에 느끼게 되는 점은, 작곡가에 대한 경탄같아요. 대체 어떻게 이런 작품을 만들 수 있는건지... 피아노 연주는 물론, 작곡에 대해서는 더더욱 문외한인 저에게는 차라리, 어떤 신이 잠깐 인간의 몸에 들어와서 작곡을 해준 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뜬금없지만, 이런 작품들을 남겨준 그들에게 오늘도 감사하네요ㅎㅎㅎ 암튼, 영상 정말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우 오늘 영상이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점점 뭔가 좋아지는 듯 합니다... 월클만의 스타일을 찾아가는 느낌이랄까.. 월클에서만 맛볼 수 있는 잇 아이템이란 생각이 드네요 연주자에 따라 같은 곡이 이렇게 맛이 달라질 수 있구나.. 새삼 느껴지면서 많이 배울 수 있었네요 .. 연주하는 세분 미녀 선생님들을 통해서 연주의 맛을 알게 되는 것 같아서 흥미롭게 봤습니다 ^^!! 건승하세여 ㅎㅎ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봤습니다. 저는 이번에 지메르만, 루빈스타인, 아르게리히 (66년도 연주), 키씬을 계속 돌려가면서 봤는데 그중 세명의 영상이 등장해서 반가웠어요. 교수님들 해설을 들으니 아주 살짝 이해가 되는것 같기도 하네요. 저는 키씬 연주에 끌리고 있었는데, 영상을 보고 나니 루빈스타인쪽으로도 기우네요ㅎㅎㅎ.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월요일이 되어서 영상 기다리고 있었는데 낮에도 안나와서 이번주 월요일이 아닌가? 하고 시무룩 해 있다가 너무 재밌게 봤네요. 18분 영상이라 기네? 라고 처음에 생각했었는데 영상 순식간에 끝나는군요... ㅋㅋ 피아노 초짜라서 피아니스트분들의 말씀을 공감보다는, 보고 무슨말씀을 하시는건지 학습하고 이해하느라 영상 여러번 돌려봤네요. 다시 볼 때마다 '아 이 말씀을 하신거구나' 하고 이해가 되면서도 그걸 어떻게 캐치하신건지 참 존경스러웠습니다. 연주자들마다 특색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른지 공부하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비록 지금은 모두 이해하진 못했지만 ㅎㅎ 궁금한게 너무 많지만 크게 궁금한 점 두가지 질문드려도 될까 싶네요. 다른 영상에서도 루빈스타인이엇나? 세계 2차대전 전의 피아니스트의 시크함과, 전쟁 이후의 그렇지 않은 피아니스트에 대해 말씀하신부분이 이번 영상에서도 또 언급된 것 같은데요(별로 아는 것도 없지만 크게 나름대로 공감했었습니다.). 이게 시대마다 피아니스트들간의 일종의 유행? 같은것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다른건가요?? 아니면 피아니스트마다 다른 특성이고, 단지 그 시대에 주목받는 스타일이 다른걸까요? 또 하나 궁금한 점은, 음악을 만드는 데에 있어서 물론 녹음된 음반의 경우 소리가 모든걸 전달하는데 쓰이는 매개체겠지만, 연주 실황에서는 영상에서도 언급된 제스쳐, 표정 등등 소리외의 요소들도 관객에게 중요한 요소로 평가되나요? 또는 콩쿨에서? 물론 음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나오는것이 표정, 제스쳐라고는 하지만, 결과적으로 관객은 그렇게 만들어진 소리 뿐만아니라 소리 외적인 부분도 음악과 함께 접하며, 그런 외적인 부분도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도움을 준다고 저는 생각해요. 이러한 질문을 드리는 이유는 몇몇 피아니스트가 과한 음악 외적인 제스쳐, 표정이 문제된다고 많은 사람들에게서 언급되는데, 과연 이게 올바른 비판인가 싶어서요. 예술의 세계에 정답은 없겠지만, 전문가분들의 생각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이외에도 참 이야기하고싶은 부분이 많은데... 모르는건 많고 주변에 이야기하거나, 알려줄 사람은 없는 현실이라 횡설수설 구질구질하게 질문을 드려요.....ㅋㅋㅋ 대충 읽고 넘기셔도 되고.... 웃음 포인트 많았지만 ㅋㅋㅋ 가장 기억에 남는건 0:13 블라인드 테스트하면~~호로비츠는... 떨어질껄?!! 핵공감 ㅋㅋㅋㅋㅋ 기다리고 있던 영상 너무 재밌게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 두 개가 다 의미있고 재미있는 내용이네요. 일단 시대에 따른 특성도 있고, (그래서) 더/덜 주목받는 연주자가 있을 수도 있고요. 예를들어 레코딩이 발달하면서 라이브와는 다른 연주의 덕목이 주목받게 된다든지, 여성연주자들이 많아지면서 스타일적인 다양성이 추가된다든지.. 사회적, 시대적 경향성이 연주에도 반영되는 것 같아요. 연주를 평가할 때 소리만으로 평가하는 것이 가장 공정한가는 쉽지 않은 문제인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우리가 연주를 귀로만 들을 때와 눈으로 볼 때는 분명히 어느 정도 차이가 있을 수 있죠. 과한 표정/제스처로 관객의 마음을 살 수도 있지만 미움을 살 수도 있겠고요. 입시나 실기시험, 오케스트라 단원을 뽑을 때 공정성을 위해서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에 대해서도 찬반 양론이 있죠. 이 주제는 언제 기회가 되면 저희가 영상에서 좀 더 다뤄볼게요.^^
테크닉 관점에서 세 피아니스트마다 스타일이 다르므로 뛰어남을 비교하는건 힘들겠지만, 개인적으로 짐머만 해석의 경우 쇼팽 정신적 음악세계에 가장 근접해 있는 사람 아닌가 싶습니다. 짐머만은 가끔 쇼팽과 유사한 내면, 가령 성격, 감정선, 을 가지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본인은 본인답게 해석했는데 그게 마치 작곡당시 쇼팽의 성숙도, 성격, 의도를 유추하게 하는것처럼. 덧붙여, "짐머만" 다운게 뭔지 본인이 명확히 자각하고 있어 훌륭한 래퍼토리를 남기는것 같습니다, Rachmaninoff piano concerto 1,2번은 녹음 혹은 연주한 반면 3번은 한차례의 녹음도 하지 않은게 그 반증이 될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