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함께해요 #집에서함께음악들어요 - Listen to Music with Me 📌 영상 속 프로그램은? 【비긴어게인3|Begin Again3】- 16회 bit.ly/2Yfu80B ----------------- 이적의 대표곡이자 누구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마지막 이적 솔로 버스킹 곡 '하늘을 달리다'♬ 신나는 리듬에 관객들도 모두 들썩들썩↗ 폭발하는 이적의 고음 애드리브♨
두근거렸지 오리에 앙고 발목 잡고 있었고 앙고 발목 끝 더이상 발 디딜 곳 하나 없었지 자꾸 목이 메어 간절히 앙고 발목 밟고 싶을 때 귓가에 울리는 앙고의 뜨거운 목소리 그게 나의 태클이었어 앙고 발목을 날려 (아아아악) 나 앙고 발목 돌릴 수만 있으면 앙고 부서진대도 좋아 설혹 너무 레드카드 빨리 받아 앙고의 왼쪽 발목 못 돌린다 해도 내 발 앙고 발목 속으로 90도로 돌려댈 거야
이적님은 어케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으실까... 목소리가 참 가슴속, 머릿속을 훅! 하고 울리는 그런 목소리. 중학생때 '그대랑' 을 듣고 팬이되어 20대중반을 넘긴 지금도 이적님의 노래들은 제 삶의 조각들중에서도 참 큰 조각을 이루고 있어요. 이 조각이 없었으면 힘들때 위로가 되어준 기억중 한 곳이 뻥하니 크게 뚤려있었을 거에요. 이적님의 노래로 멋진 친구도 사겼었더랬죠. 꿈과 상상력을 키워주고, 감정을 마주보는 법을 배우고, 맑은 어느날 신나게 들으며 청소를 하기도하고, 마음이 허전한날 음악으로 눈물도 흘려보고... 이적님의 책도 학교도서관에서 닳도록 빌려 읽었었는데... 제가 이적님의 작품들로 그렇게 10년가까이 살아왔어요. 이제는 제 곁에 이적님의 작품이 없다는게 말이 안돼요. 이적님의 목소리만 들어도 행복이란 단어가 떠오르기도 하죠. 팬이라고 콕집어 저를 지칭하기엔 단순히 이적님이 좋아서 '난 팬이야!' 그런건 아닌거같아요. 그냥 작품들을 듣고 보자면 즐겁고, 행복하고... 막 그래요. 멋진 노래와 이야기 앞으로 쭉 듣고 싶어요. 만일 제가 어느날 힘든일이 닥쳐도 그 것 만은 하고싶어요.
두근거렸지 누군가 나의 뒤를 쫓고 있었고 검은 절벽 끝 더 이상 발 디딜 곳 하나 없었지 자꾸 목이 메어 간절히 네 이름을 되뇌었을 때 귓가에 울리는 그대의 뜨거운 목소리 그게 나의 구원이었어 마른 하늘을 달려 나 그대에게 안길 수만 있으면 내 몸 부서진대도 좋아 설혹 너무 태양 가까이 날아 두 다리 모두 녹아내린다고 해도 내 맘 그대 마음속으로 영원토록 달려갈거야 내가 미웠지 난 결국 이것밖에 안 돼 보였고 오랜 꿈들이 공허한 어린 날의 착각 같았지 울먹임을 참고 남몰래 네 이름을 속삭였을 때 귓가에 울리는 그대의 뜨거운 목소리 그게 나의 희망이었어 마른하늘을 달려 나 그대에게 안길 수만 있으면 내 몸 부서진대도 좋아 설혹 너무 태양 가까이 날아 두 다리 모두 녹아내린다고 해도 내 맘 그대 마음속으로 영원토록 달려갈거야 허약한 내 영혼에 힘을 날개를 달 수 있다면 마른 하늘을 달려 나 그대에게 안길 수만 있으면 내 몸 부서진대도 좋아 설혹 너무 태양 가까이 날아 두 다리 모두 녹아내린다고 해도 내 맘 그대 마음속으로 영원토록 달려갈거야